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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아토피에요..많은 조언부탁드립니다.
저도 애기 엄마이지만 우리 아인 피부가 깨끗해서 아토피라는 걸 모르고 살았거든요
그런데 지금 돌쟁이 조카가 아토피때문에 고생하는거 같아서 여기저기 조언좀 구해볼려구요.
돌쟁이 남자아이구요.. 현재 온몸이 즉..애기가 긁을수 있는 범위는 온통 딱지 투성이에요. (특히 얼굴 ㅠㅠ)
겨울엔 내복에 겉옷에 옷이 두껍다 보니 긁는게 자유롭지 못해서 피부가 저런지 몰랐는데
점차 옷이 가벼워지고 아이도 자라다보니 지가 막 긁고 다니는거에요
애엄마는 병원다니면서 연고같은거 처방발라 바르고 있는데...
제가 보기엔 효과가 없는듯해요..
그래서 혹시...아토피때문에 고생하셨던분중에...정말 좋은 병원이나..혹은 민간요법으로
효과보셨다면 그 방법좀 알려주세요.
옆에서 보기에 울 조카가 넘 안스러 죽겠습니다.
1. 흠.,,
'11.5.12 6:33 PM (175.117.xxx.252)저희는 둘째 아토피 10년차예요. 우선 샤워물은 정수되는 스프라이* 필터끼우는 걸로 바꿨고요, 가려워하면 다시마를 물에 개어 물 조금 부어 냉장고에 두면 데적해져요. 그걸 발라주었어요, 아로에를 바라고나 어성초를 바른적도 있는데, 잘 안듣던데요. 저희 아이는. 식재료는 생협걸로 바꿨고요, 우유 유제품 안먹이고, 식품 첨가제 있는 음식들 안 해주고 안 먹였고요, 40도 안넘는 물 욕조에 받아서 배꼽까지 오게한 뒤 25분 반신욕 1주 2회 하게해서 땀 빼주는데, 목욕물에 쑥 끓인 물 타줬어요.마지막에 쑥물 발라주었어요. 정성이 들어가면 나아집니다. 저희는 이렇게 하니까 6개월 지나니 몇군데 빼고 다 나았고, 몇년지나니 환절기 빼고 다 들어갔어요. 아토피 아이들은 해독이 안되던데요. 참, 한의원은 절래절대 가지 마세요. 저희는 한약 먹여 낫게하려다가 머리까지 진물나오는데, 한의사는 명현현상이라고 그냥두더군요, 너무 심하면 약 바라는 것도 좋아요. 참새눈물만큼씩요.
2. 아는데로
'11.5.12 6:33 PM (218.209.xxx.111)연수기 있으신가요
그리고 목욕비누나 빨래세제는 무엇으로 사용하시는지...
혹시 따스한 소금물에 몸담그고 목욕시켜보셨나요
아토피 동호회나 카페, 모임등에 기웃거려 보셨나요3. ..
'11.5.12 7:17 PM (123.109.xxx.28)우리 애도 아토피 있어요. 알레르기 비염도 있는데요.
집이 더우면 안된데요.
동네 병원 말고 종합병원에 가셔서 꼭 검사받아보세요. 빠르면 빠를 수록 좋구요.
몸에 열이 많아서 생기는 것들 이라네요.
가습기도 여름 장마철 말고는 계속 틀어주고요..
목욕후 보습이 중요 한것 아시죠?4. ..
'11.5.12 7:26 PM (119.71.xxx.115)발만돌오일도 도움이 많이 될거예요,,
아토피 꾸준히 노력하면 좋아지니 넘 걱정마세요5. ...
'11.5.12 9:11 PM (114.200.xxx.91)저는 경증이긴한데요~ 녹차(티백말고 잎차요) 진하게 우린물이나 쑥달인물을 목욕물에도 타서 쓰고 아침엔 가제수건에 적셔서 따끈하게 렌지에 돌려서 습포를 5분이상 해주고 로션이랑 호호바오일 맛사지 해줬어요. 심할땐 리도맥스(스테로이드) 약한거 크림제형 조금만 짜서 얇게 펴발라 주고요. 의사가 처방해주면서 그정도는 괜찬다고... 첨엔 로션도 따가워해서 울면서 발랐어요. 리도맥스도1일 2회에서 삼개월지난 지금은 3일1회로 줄였네요. 스테로이드는 서서히 끊어야지 갑자기 중단하면 확 번져서 애만 고생하니 유의하시고요.
6. ...
'11.5.12 9:13 PM (114.200.xxx.91)참 녹차목욕은 거의 매일 또는 이틀에 한번 했구요 비누는 한살림 보습비누(수제숙성비누)로 땀나는데만 썼어요. 무스텔라 바디워시 쓰다가 비꿨는데 훨 나은거 같아요
7. 중증 우리아기
'11.5.12 9:20 PM (222.110.xxx.2)지금 7살 깨끗이 나았습니다. 10개월 서울대병원에서 이렇게 심한것은 처음 본다고 했고, 우리 동네분들이 기적이라고 합니다.(발바닥 말고 온 몸이 화상같았습니다.) 여성신문 기자가 세탁소 소개로 와서 책쓰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수수팥떡 소개합니다. 수많은 엄마들의 살아있는 임상일기가 거기 있습니다. 우선은 수수팥떡에 만난 제가 아는 모든 아토피아이들이 다 나아서 정상적으로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의아이도 꺠끗이 나았구요. 가서 공부해 보세요. 엄마가 아이가 나을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정신을 차리면 아이는 반드시 낫습니다. 격려해 드립니다.
8. 호야
'11.5.12 10:13 PM (112.187.xxx.122)저도 수수팥떡 추천합니다. 스테로이드제는 증상을 숨기는것에 불과하니 풍욕 냉온욕 시키시고 수수팥떡사이트에서 공부하시고하면 꼭 좋아질겁니다. 아토피란게 아이 마음도 부모 마음도 황폐하게 만들어요. 아토피란 소리에 로그인하고 댓글답니다. 아이마다 맞는게 달라요. 천연재료로 목욕시키고 먹거리에 신경쓰면 많이 좋아집니다. 하지만 생활이 흐트러지면 바로 재발하는게 아토피예요. 평생을 잘 달래가며 살아야 한다더군요. 제 아이는 EM을 희석해서 입욕시키고 헹궈주는것도 효과좋았어요. 지금도 꾸준히 하고있구요. 보습제는 생협의 (자연의벗-우리아기몸에)추천합니다. 제가 유럽 미국등지의 유기농 보습제 여러가지 써봤는데 이 제품이 가장 자극없었습니다.
9. 호야
'11.5.12 10:18 PM (112.187.xxx.122)참 연수기보다는 염소제거필터를 쓰셔야합니다. ㅇㅈ 연수기 쓸때 시약으로 검사해보니 염소제거가 거의 안되더군요. 코디분은 완벽히 된다고 하셨었습니다. 염소제거필터는 샤워기에 끼워 쓰면 되는거라서 가격도 연수기보다 저렴하고 쓰기도 간편합니다. 물론 염소제거 아주 잘되구요.
10. 감마리놀렌산
'11.5.12 11:47 PM (220.86.xxx.209)감마리놀렌산 드세요. 감마리놀렌산은 달맞이꽃종자유, 보라지오일에 많이 들어있어요.
효과 정말 좋아요.11. ..
'11.5.13 12:39 AM (221.157.xxx.24)작은애가 백일쯤 태열이 심했거든요..
병원에서 태열이 신생아 아토피라고 해서 엄청 걱정했거든요..
전 연고는 심하면 약간 발라줬고..먹는거 신경썼어요..
분유를 산양유로 바꿔주고..
TV에서 봤는데..클로렐라가 몸의 중금속 배출에 좋다고 해서 클로렐라 좀 크면서 먹였어요..
그리고 아토피 있는 아이들 장이 약해서 그렇다고 해서 남양알로에의 효소 사다 먹이고..
많이 심했던 편은 아니어서 그정도만 해도 싹 나았었거든요..
아토피 아이들 원인이 다르긴 하지만 전 체내 중금속과 장에 더 신경써서 챙겨보세요..
조카 빨리 좋아졌으면 하네요..12. ㅎㅎ
'11.5.13 12:55 AM (59.14.xxx.102)아토피요? 제가 박사가 다 되었네요 저희 아이 3개월부터 아토피나타나서 심할때는 얼굴전체가 피범벅이었죠 지금은 언제 그랬냐 싶어요 일단 환경이 아주 중요한거같아요 저는 서울살다 경기도쪽 산이 가까운곳으로 이사왔어요 공기도 중요하고 물도 중요하죠 전 연수기와 염소제거필터를 같이써요 스테로이드제도 얇게 발라주시고 (안좋다고 거르면 증상이 더 악화되니까요 아토피는 빨리 잡아주고 좋은상태로 유지시켜야해요) 가습기내내틀고 집에 공기청정기 돌려주고 환기를 자주시켜주세요 새집은 절대 안되요 새가구나 플라스틱도 되도록 피해주시고(유해물질나옴) 옷도 새옷은 세탁후 입혀주시고 음식은 우유,계란,치즈,등푸른생선,견과류,갑각류(대부분 이런음식에 알레르기를 보임)는 두돌까지는 피해주시고 (저희아이는 지금 두돌지났는데 계란,우유,치즈 잘먹어요) 옷은 부드러운 오가닉으로 입혀주시면 좋구요 아니면 면으로..로션은 피부가 촉촉해지도록 자주 발라주시고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이시면 좋아요 물도 많이 먹이시구요 한의원은 저도 비추입니다. 참,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되도록 주지마세요 항상 긴장감없이 재미있게 놀수있도록 물놀이, 모래놀이 뭐 이런걸로...그리고 긁으면 2차감염으로 아주 심해지므로 잘때 손에 덥개나 손싸개를 씌워주셔야합니다. 목욕시킬때 편백나무가루를 끓여서 그 물로 해주시면 좋아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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