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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님들은 대학 졸업사진 다들 찍으셨었어요?

궁그미 조회수 : 1,234
작성일 : 2011-05-12 11:54:21
저는 서울 4년제다니는 공순이에요

이번에 졸업사진을 찍는데

친구들은 다들 찍는다는데

전 메이크업받고 머리하고 정장사입고

그런것도 귀찮고

앨범같은거 별 의미없는것같고..볼것같지도 않고

여대라면 고민좀 해봤겠지만 것도 아니고..

고민이네요



82님들은 찍으셨는지..
안찍으셨던 분들은 후회하시는지 궁금해요
IP : 115.136.xxx.132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12 11:56 AM (1.225.xxx.32)

    울남편 안 찍었더라고요. 하나도 개의치 않아요
    저는 찍었는데 하도 이사 다니며 들쑤셨더니 앨범이 없어졌어요. 별로 아쉽지도 않네요.
    우리딸 다음주에 찍는다는데 저번주 파마, 염색부터 시작해서 돈이 수월찮게 드네요.

  • 2. ...
    '11.5.12 11:56 AM (175.193.xxx.110)

    왜요... 이쁠것같은데 ... 남는건 사진밖에 없어요.. 저는 여상나왔지만 꼭 찍으세요..

  • 3. 기념인데
    '11.5.12 11:58 AM (125.191.xxx.2)

    예쁘게 하고 찍으세요. 한참 젊고 예쁠 때니 기념으로 남겨 둬요.

  • 4. ㅎㅎ
    '11.5.12 11:59 AM (118.44.xxx.4)

    저는 안 찍으려다가 그래도 한 번 인데.. 하면서 찍었거든요.
    후회합니다. -_-;;;;;;;;;; 이 앨범 갖고 있는 애들이 전국에 몇 명일까.. 하면서요.
    솔직히 앨범 값이 등록금 고지서에 나왔길래 찍었다는 표현이 정확할 듯.
    이왕 찍으실 거면. 진짜 돈 들여 찍는 게 차라리 낫겠다고 생각해요.
    저처럼 어중간 하게 찍으면.. 두고두고 후회합니다. -_-;;;;;;;;;;;;;;;;
    (제 주변에는 아예 안 찍은 사람들도 많아요)

    + 저희 땐 뒤에 전교생? 전 졸업생 주소도 다 나와 있었거든요.
    그거 세탁하려고 강남 전입을 고려 한다는 애도 사실 있었어요.;;;;

  • 5. 오호
    '11.5.12 11:59 AM (59.9.xxx.175)

    전 찍었어요. 하지만 다시 찍으라면 잘 모르겠네요.
    전 사진찍는거 무지무지 싫어해서요;;;;
    게다가 거기 돈 너무 많이 들어요.
    남들이 이만큼 하니까 나도 이정도.... 하다가
    정말 지나칠 만큼 돈 많이 드는 거 같아요.
    이젠 졸업사진도 허례허식이 된 걸까요.

  • 6.
    '11.5.12 11:59 AM (124.63.xxx.20)

    전 중퇴를 해서 졸업사진을 못찍었지만 미련은 없네요
    그치만 찍을 기회 있으면 이쁘게 찍어서 기념해두시는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 7. 궁그미
    '11.5.12 12:00 PM (115.136.xxx.132)

    돈 많이들죠 메이크업이랑 머리 5만원 앨범값6만원 정장까지 사려면..ㅠㅠ
    4년의 추억은 동기들이랑 놀러가서 찍은 디카사진으로 수백장있는데 그래도 중요한거겠죠........
    친구들은 고민안하고 찍는데 전 가난한 대딩이라 여쭤봤어요 흑..

  • 8. 저도
    '11.5.12 12:00 PM (211.110.xxx.100)

    안 찍었어요.
    괜히 옷 사고 머리하고 화장하고
    엄한데다 수십만원씩 쓰기 싫어서요.
    요즘 안 찍는 경우도 많아요~

  • 9.
    '11.5.12 12:02 PM (124.49.xxx.4)

    전 안찍었어요.
    안찍으려고 한건 아니고 맹장수술때문에 어쩔 수 없이 ㅎㅎ

    그런데 찍었으면 후회했을 것 같아요.
    졸업사진은 안찍었지만 졸업앨범은 샀는데
    10년넘게 단 한번도 본 적 없거든요;;;

    결혼앨범이나 졸업사진이나 굳이 찍을 필요 있나 싶어요.
    친구들과 다른 사진 많고, 신랑과도 다른사진 많이 찍으면 되고~

  • 10. 한번도
    '11.5.12 12:02 PM (175.114.xxx.204)

    들여다 본 적이 없네요.

    돈이 아까운....

  • 11. 삼순이
    '11.5.12 12:02 PM (99.68.xxx.87)

    전 두 번 찍었어요 ㅋ
    대신 화장과 머리는 엄마의 도움으로 집에서 했어요.

  • 12.
    '11.5.12 12:03 PM (211.184.xxx.94)

    안 찍을수도 있는건가요?
    머리,화장, 옷사고 완전 귀찮긴 하지만
    추억이니까;;;

  • 13. 저는
    '11.5.12 12:03 PM (125.132.xxx.46)

    졸업한지 10년은 넘었는데..그 당시에 대부분 찍든데 전 안찍었어요~ 휴학하고 복학해서 후배들 사이에 찍기도 그렇고 외국 갔다와서 갑자기 살이 쪄서 찍기 싫었거든요..근데 후회는 없네요~
    초중고 졸업사진도 어디 있는지 조차모르는데..동기생도 없는 졸업사진이라면 더더욱 안 봤을꺼같아요~~근데 님은 친구들도 같이 찍는다면 찍어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 14. 찍어야죠
    '11.5.12 12:04 PM (180.229.xxx.46)

    평생 딱 한번뿐인 대학 졸업앨범인데..
    학사, 석박사 모두 찍었어요.
    이건 결혼식 사진과 동급이라고 생각해요..
    난 대학을 떠날때 정말 슬펐는데..
    서재 책장에 앨범이 나란히 있는데.. 학교 이름만 봐도 기분이 좋아요..
    나중에 아이 낳으면 엄마 앨범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요?
    난 전공서적을 비롯해서 책 하나도 안버렸어요..
    아이 생각은 없지만 만약 나중에 아이가 태어나면..
    엄마, 아빠가 이런 공부를 했구...
    엄마, 아빠는 이런 모습이였단다... 난 이렇게 말해주고 싶은데...

  • 15. 찍었는데....
    '11.5.12 12:04 PM (218.37.xxx.67)

    얼마전 집안정리하면서 졸업앨범 버렸어요.....ㅡ,ㅡ

  • 16. 궁그미
    '11.5.12 12:06 PM (115.136.xxx.132)

    안찍으신분들도 후회는 안하시네요 그쵸 일부러 들춰볼일도 없구..아...82님들 이야기 들으니 고민이 더 깊어져요ㅠ.ㅠ

  • 17. 궁그미
    '11.5.12 12:07 PM (115.136.xxx.132)

    초 중 고 졸업앨범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는 글에 공감 100배 ㅎㅎ

  • 18. 찍으세요
    '11.5.12 12:08 PM (175.115.xxx.141)

    앞으로 이력서 사진, 회사에서 필요한 사진, 하다못해 여권이라도 잃어버리면 요새는 10년동안 한 여권 써야될 확률이 높아서 번듯한 사진 필요합니다. 메이크업빨 제대로 세우시고 단체사진 찍을 때 아래위 정장 중 위에 정장 푸른 계열로 신경써서 입으시고 증명사진 작품으로 하나 남기세요. 그리고 액자 추가구성 1~2만원정도 할 겁니다. 그것도 하나 해서 등록금대주신 부모님께 기념으로 하나 드리구요..졸업준비위원회랑 계약맺은 사진관에서 졸업생들 필름을 보관하는 기간이 정해져있으니 사진이 잘나와서 추가로 뽑을 때는 아예 졸업전에 왕창 100장정도 뽑아놓으세요
    어차피 증명한번 찍으려해도 정장사고 메이크업 헤어해야되니까 한번에 몰아서 ㅎㅎ

  • 19. 안찍었음
    '11.5.12 12:08 PM (203.226.xxx.26)

    중간에휴학을오래했더니 졸업동기들이 거의다 후배였어요
    남아있는 동기라곤 군대다녀온 남자동기들뿐..
    메이크업이며 헤어며 옷치장이며.. 거기다앨범값까지..
    당연히 안찍었어요 졸업하고 그거 몇번이나 볼까 싶어서^^
    소신껏 하시는게 좋아요~

  • 20. 찍지마요!
    '11.5.12 12:08 PM (112.164.xxx.118)

    저는 정말 찍기 싫었는데 베프가 하도 조르고 졸라 찍었거든요. 엄청 후회해요, 완전 찐따같이 나왔어..ㅠㅠ 이게 7천장 찍혔다고 생각하면 자다가 하이킥이에요. 사진찍는거 안 좋아하신 분들은 찍지 마시구랴. 졸업식날 학사모 찍은 사진으로 충분하오!!

  • 21. 찍어야죠
    '11.5.12 12:09 PM (180.229.xxx.46)

    솔직히 초중고는 대학과 다르죠...
    저도 초중고 앨범은 없어요.버려도 미련도 없구요...
    하지만 대학 앨범은 너무나 소중해요...

  • 22. ...
    '11.5.12 12:10 PM (221.155.xxx.142)

    98년 졸업생이라 요즘 분위기와는 다르지만.
    화장이랑 머리는 제가 살짝 했고
    옷은 딱히 정장이라고 위 아래 맞춰서 사 입기도 그래서 검은 바지 흰 셔츠 약간 화려한 벨트 정도? (요즘엔 사진빨 잘 받는 예쁜 옷 많으니까 좀 더 선택의 폭이 넓어지겠죠)
    그것보다 전 개인 사진 확대를 안 했어요.
    학사모 쓰고 찍은 사진 있잖아요. 그거 집집마다 벽에 주욱 걸어놓는거 너무 촌스럽다고 생각하고 따로 신청 안했는데 나중에 부모님이 졸업식날 찍은 저의 일반 사진 확대해서 걸어놓으신거 보고 후회했어요.
    아버지가 힘들게 벌어서 대학등록금 내줘서 무사히 졸업한건데
    학사모 사진이 부모에게는 어떤 특별한 상징이라는 걸 그 땐 어려서 몰랐네요. ^^

  • 23. 궁그미
    '11.5.12 12:16 PM (115.136.xxx.132)

    옛날에는 집에서 머리하고 화장해도 상관없었나봐요 지금은 그러면 완전 주눅들어서 사진 못찍어요 ㅠㅠ 대부분이 청담동가서 메이크업이랑 머리하고 옷도 백화점에서 아래위로 빼입고...장난 아니랍니다 며칠전 이대 졸업사진찍은 내친구는 앨범비빼고 50들었데요

  • 24. 궁그미
    '11.5.12 12:16 PM (115.136.xxx.132)

    덧글들 정말 도움 많이되었어요 감사합니다

  • 25. ...
    '11.5.12 12:20 PM (122.34.xxx.15)

    그런거 좋아하는 애들은 끝까지 좋아하고 안좋아하는 사람들 안좋아하고..뭐 그렇더라구요.. 잘나오면 그 졸업사진 되~게 오래까지 가지고 다니는 친구들 많던데.. 여자들은 그런 사진 특별하게 생각하는 사람 많잖아요. 한창 때 한 번 찍어보고 싶은 마음 이런거.. 근데 그런거 별 의미 안 두는 사람이라면 안찍어도 후회안해요. 후회라고 말하기도 좀 사소한 거긴 하네요 ㅋㅋ 후회고 뭐고 졸업사진 생각할 일이 이후에 전혀 없어서...

  • 26. 궁그미
    '11.5.12 12:24 PM (115.136.xxx.132)

    전 졸업사진은 정말 귀찮은데 웨딩사진은 정말 이쁘게 찍고싶어요 ^^ 정말 윗님 말씀처럼 사람의 성격에 따라 취향에 따라 다른것 같아요 이거에 고민한다는거 자체가 시간낭비라고 하는 친구도 있고 한달전부터 다이어트하고 백만원짜리 정장사놓고 찍을날만 기다리는 친구도 있고...82님들만 보더라도 너무 달라요 ^^

  • 27. .
    '11.5.12 12:25 PM (211.209.xxx.37)

    액자는 쓸데없어 안했지만, 앨범사진은 찍었네요.
    당연하게 생각했는데..

  • 28. 글쎄
    '11.5.12 12:28 PM (110.10.xxx.85)

    저도 안찍었는데요, 솔직히 돈아까워서요. 졸업식날도 안갔어요.
    그뭐 형식이 중요하고 그때를 기억하고 싶은 사람은 찍는 거죠.
    뭐 전 그날 말고도 사진 많이 찍고 기억할 일이 많았으니까 아쉬운 점은 없어요.
    그런데 부모님들이 서운해하시기도하고. 참 대학원은 아예 단체로 안찍드라고
    저희는 단과 대학원에서 결정하는데 하고 싶은 사람만 찍는데, 거의 안한다고 해서
    안 찍었어요. 남편은 보니까 대학원에도 다 찍었구요..그거 뭐 굳이 후회 할 일은 아니죠.
    그런데 이상한 사람 취급받기도하고.그래서 오기로 안찍은 것도 있어요..ㅋㅋ

  • 29. 햇볕쬐자.
    '11.5.12 12:28 PM (121.155.xxx.191)

    그 당시엔 제대로 신경써서 찍는다고 찍었지만...지금 보면 촌티좔좔...ㅋㅋ

  • 30. ..
    '11.5.12 12:31 PM (121.124.xxx.155)

    허례 허식~

  • 31. 우리시절
    '11.5.12 1:01 PM (121.139.xxx.171)

    80년대 후반이어서인지 지금처럼 미장원하고
    풀로 서비스받고 사진찍지는 안았던거 같아요
    물론 경우에 따라 미장원가서 머리정도 다듬는경우말고는
    그래도 찍었네요
    나중에 볼일은 없었지만 찍을 당시의 추억아닌가요?

  • 32. 매리야~
    '11.5.12 1:40 PM (175.221.xxx.84)

    찍긴 찍었는데 장농 구석에 두고는 보지도 않네요.

  • 33. ..
    '11.5.12 2:50 PM (59.9.xxx.65)

    전 안찍었어요
    돈도 아깝고 주위에 보니 졸업앨범이 애물단지더라구요
    근데 졸업앨범에 제 얼굴이 없는데요 전화 많이 오데요

  • 34. 찍었지요,
    '11.5.12 3:46 PM (14.52.xxx.162)

    중매쟁이한테 전화는 한번도 안왔지요,
    별 필요도 없어서 이사하면서 버렸지요,

  • 35.
    '11.5.12 4:55 PM (112.152.xxx.146)

    저 졸업한 지 그리 오래 되지도 않았지만
    그 때도 머리, 화장 비싼 데서 새벽부터 기다려서 받고 옷 사 입고 찍는 분위기였어요.
    저는 거기에 반항심이 들어서-_-; 봐라 나는 흰 셔츠에 청바지 입고 찍거나!
    아니면 안 찍는다~~~~ 했는데

    결국 찍긴 찍었어요. ㅋㅋ 치마 입고.
    하지만 메이크업 받은 애들 얼굴 잘 보세요. 어지간하지 않으면 촌스럽거든요-_-;;;
    특히 머리 똘똘 만 건 너무 미용실 갔다 온 티 나고.

    옷은 언니 것 빌려서 입었고(정장은 아니고 세미 정장 정도?)
    화장과 머리는 제가 했어요. 평소 하던 화장보다 약간 힘 줘서 속눈썹도 붙이고
    며칠 전부터 피부 관리도 스스로 좀 하고.
    머리는 똘똘 마는 게 너무너무 싫어서 그냥 제가 드라이했어요.
    이쁘던데요. ㅋㅋㅋㅋ 천편일률적인 청담동 며느리 스타일 정장들과 헤어샵 표 헤어들 사이에서
    저는 나름 청순하게 빛났다고 생각합니다아아~ (저 혼자의 생각일지라도...)
    앨범 그 자체에 실린 사진은 생각보다 안 예쁘게 나왔지만
    그 날 건진 다른 사진들이 아주 마음에 드니까, 괜찮아요.

    앨범만 생각하지 마시고, 예쁘게 꾸민 날의 화사한 사진도 생각해 보세요.
    친구들하고 학교 여기저기 다니면서 사진 많이 찍었어요. 그 사진들, 지금도 가끔 보는데 마음에 듭니다.
    더 이상 그 때만큼 예쁘지 않으니까 더더욱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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