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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빵집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지못미 조회수 : 1,895
작성일 : 2011-05-12 10:51:49
어릴때 부터 사 먹던 동네 빵집
결혼하고 멀리 살고 친정에 갈때나 가끔 들리던
아주 어릴때 부터 있던 동네 빵집
옆에 파리 바게트 생기고
중앙차선 생기고
뒷블럭에 전철 생기면서 인적이 뜸해 지더니
문닫았어요
올만에 왔다고
친정왔냐면서 맛난빵도 하나씩 주시던....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요
IP : 114.207.xxx.24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1.5.12 10:53 AM (211.110.xxx.100)

    저도 동네빵집들 정말 좋아하는데
    하나둘 문 닫아서 정말 속상하고 아쉬워요.
    지금 이사온 동네에는 가까운 곳엔 동네 빵집이 아예 없고
    파리바게*만 있는데, 할 수 없이 가끔 사먹으면서도
    어찌나 맛 없는지.. 방부제 걱정도 많이 되구요.
    그 동네빵집 제과장 아저씨들은 다 어디로 가셨을지... ㅠㅠ

  • 2. 안타까움
    '11.5.12 10:57 AM (115.140.xxx.197)

    정말 맛있어서 소문난 동네 빵집 아니고서야 파리나 뚜레 들어서면 다 망하더라구요. 아님 그걸로 아예 바뀌던지..저희 집 근처 빵집은 빵 종류도 별로 없고 금방 망할 것 같은 분위기인데도 주변에 체인 빵집 없으니 근근히 장사하더라구요.

  • 3. 제가
    '11.5.12 10:59 AM (222.107.xxx.18)

    다니는 길에는 그나마 빠리***만 남았어요.
    조금 떨어진 곳에 있던 뚜레** 망하고...
    옆 골목에도 그래요, 뚜레**보다 빠리***가 경쟁력이 있나요?

  • 4. ㄴㅁ
    '11.5.12 11:12 AM (115.126.xxx.146)

    아마 그빵집들도 동네 슈퍼나 시장보다는
    대형마트를 선호했을 겁니다
    그렇게 서로가 서로를 밀어내면서...
    무엇이 내 발등을 내리치는 지도 모르면서

  • 5. 울 동네는
    '11.5.12 11:20 AM (112.168.xxx.119)

    동네빵집이 이겼어요. 사거리 한 모서리에 있었는데 딱 맞은편 귀퉁이에 빠리모시기가 가생겨서
    횡단보도 사이에 두고 5m 정도 밖에 안되는 거리 ㅎ
    3년 정도 근데 올해 초에 빠리모시기 없어졌네요. 핸드폰집 됐어요.

  • 6. ㅜㅜ
    '11.5.12 11:20 AM (163.239.xxx.148)

    빠리***는 정말 식빵이... 슈퍼에서 파는 샤니 식빵하고 똑같아요.
    먹고 나면 이걸 정말 배가 고프니까 끼니 때우려고 먹는거지...
    맛으로는 너무 맛없어서 못 먹겠어요.
    맛의 하향 평준화라고 해야 하나???
    갓 구워져 나온 하얀 김이 모락모락 나는 뜨끈한 통식빵이 먹고 싶을 땐
    이렇게 동네 빵집이 다 없어지면 이제 어디로 가야 하나요.ㅜㅜ

  • 7.
    '11.5.12 11:24 AM (203.248.xxx.3)

    예~~~전에... 동네 빵집 경영하시다가 빠리바게트랑 노예계약서 맺으셨다고.. ㅎㅎ; 글 올리신분 계셨는데...
    잘 계신지.. 장사는 잘되시는지 문득 궁금하네요.. ^^

  • 8. 동네빵집들
    '11.5.12 11:26 AM (180.66.xxx.55)

    파이팅! 요즘 뚜레** 왜 간판에 한글을 안쓰죠? 돈까스 집 미소*도 인테리어 새로하고 새 간판 다는데 한글 없애고. 우리나라 간판에서 예쁜 한글 보고싶어요.

  • 9. 뚜레쥬르
    '11.5.12 11:48 AM (118.44.xxx.4)

    TRJ 라고 써 있는 거 보면 뭐야 -_- 하고 쳐다 보게 돼요;

  • 10. 서민피빨기
    '11.5.12 1:00 PM (203.255.xxx.22)

    그래도 진짜 잘사는 동네에서는 체인점 빵집 잘 안되죠.
    다들 고급빵집, 개인이 하는거 잘되죠.
    대기업들은 역시 없는 사람들 등쳐먹고 피빨아서 크는것 같아요.

  • 11. 저희동네
    '11.5.12 1:05 PM (222.106.xxx.97)

    저희 동네도 빠리~가 엄청 많아요. 서울대 근처 사는데. 제 산책로 주변으로 거의 6~7개 정도가 있어요.
    하지만. 제가 잘 가는 빵집은 개인이 하는 빵집이라는거..ㅎ
    낙성대역 뒤에 있는 빵집인데. 나폴레옹 다음으로 팥빵이 맛있다고 생각되는 빵집이라는..
    여기도 제빵사 구하기 힘들어서 장사 잘 되도 접을까 말까 하신다네요.
    젊은 제빵사들은 체인점쪽으로 가기를 원하나봐요. 일하는 양도 적고, 일도 쉽고 하니깐.
    아마 개인 빵집이 없어지는 이유중 하나가 쥔장님이 제빵사가 아닌한. 사람 구하기 힘든것도 한가지 이유일거에요..ㅠ.ㅠ 안타까운 현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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