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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고수님들,된장찌개가 왜 쓰죠?
된장+양파+감자+표고버섯+마늘=이렇게 넣고 끓였어요
근데 쓴 맛이 강하게 나요
오래 끓이면 그렇게 돼나요?잠깐만 끓으면 바로 불 끄라고 아는 언니가 말했어요
아님 된장 탓인가요?
제발 비법 좀 알려주세여
아,그리고 멸치가 원인은 아니에요,다시 내고 난 후 먹어 봤을 땐 구수한 맛 그자체였어요
1. ㅇㅇ
'11.5.12 9:57 AM (59.14.xxx.35)멸치똥도 아니면 된장이 좀 그런것 아닌가요? 저도 잘 모르겠는데........ㅜ.ㅜ
2. .
'11.5.12 9:59 AM (222.107.xxx.185)된장에 넣은 간수안뺀 소금 탓일까요? 된장인듯 싶어지네요.
3. 오래 끓일수록
'11.5.12 10:00 AM (110.10.xxx.50)된장찌개는 오래 끓일수록 맛있는데
된장 자체의 맛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닐까요?4. ...
'11.5.12 10:00 AM (203.253.xxx.10)된장맛을 한번 보세요 그게 쓰면 된장 문제고요 아니면 마늘을 너무 많이 넣으신 거예요. 된장찌개에는 마늘 안넣어도 돼요~
5. 컴 대기 댓글 꼭요!
'11.5.12 10:03 AM (203.130.xxx.250)아,왜 예전에 한참 히트쳤던 정선인가에서 사는 첼로된장 혹 기억하시나요?
된장 앞에서 첼로 켜주고..하던
하도 유명하다 길래 거기서 주문한 된장이 두 가지인데
좀 찐한 된장과 보통 된장 두 개를 주문해서 찐한(겹 된장이라고 해요)된장만 남아서
그거 넣어서 그런가봐요
멸치는 똥,머리 다 떼어낸거에요
글고 원래 된정 찌개엔 마늘 안 넣어요?6. 꿈꾸는나무
'11.5.12 10:03 AM (211.237.xxx.51)생된장 한번 찍어드셔보세요. 그게 쓰지 않다면 위에 재료중에 쓴맛이 날만한 재료는 없는데..
양파를 좀 오래 끓이면 단맛이 나니까.. 조금 더 끓여보시고요..
그래도 쓴맛이 강하게 난다면 그땐 방법이 없어요.
미*같은 조미료 손톱끝으로 쬐끔 찝어 넣으면 쓴맛은 없어질듯..
조미료 안쓰고 음식 맛있게 잘하는 저희 시누도
된장찌게나 국에는 미* 손톱을 쬐끔 집어넣는다고 하더라고요7. 우와~~
'11.5.12 10:04 AM (175.214.xxx.187)세수도 안하고 거지처럼 앉아 컴하다
귀한걸 알았습니다..
저 된장찌게에 마늘 안넣는거 오늘 첨 알았어요.. 14년차인데요..
정말 몰랐어요...
음..그래서 내 된장찌게는 맛이 없었네요..
된장탓만 했었어요..8. ...
'11.5.12 10:04 AM (203.253.xxx.10)찐한 된장이라도 쓴맛은 잘 안나요 된장 자체의 맛을 보셔야 할듯해요
9. 컴 대기 댓글 꼭요!
'11.5.12 10:09 AM (203.130.xxx.250)아,혹시 설탕을 조금 넣는 건 어떨까요?
옛날엔 화학 조미료 없었을 땐 그렇게 했다던데..
저도 된장찌개에 마늘 안 넣는 아주 큰 혁신을 오늘에서야 맞이했네요
님들 덕분에 감사드려요10. 집
'11.5.12 10:10 AM (220.70.xxx.199)윗분들 말씀도 맞구요
집된장이면 오~래 끓일수록 맛있지만 시판 된장이면 오~래 끓이면 텁텁해지고 써져요11. .
'11.5.12 10:11 AM (222.107.xxx.185)일본 된장국에는 미소그대로의 맛을 살리기때문에 마늘 안넣는데
조선된장국 끓일때는 끝에 적은양의 마늘 넣습니다.
제 된장국 맛나다 하는데 과한양아닌 약간 넣음 맛 더 있어지던데요.12. 다뉴브
'11.5.12 10:13 AM (121.165.xxx.175)불 세게 해서 팔팔 오래 끓이신 거 아니에요? 맛있는 된장으로 별 다를 바 없이 끓였는데 쓰고 맛 없는 게 불 세기 때문이기도 하더라구요. 멸치, 야채, 된장 다 처음부터 넣고서 약한 불에 은근히 오래 끓여보세요. 보통 다시내서 된장 야채넣고 끓이는데 그 순서와는 좀 틀리죠? 된장, 멸치 손질 안한 거 너무 오래 끓이면 써진다고 하던데 희안하게도 안쓰고 구수하니 맛있더라구요. 제가 해보니 같은 재료로 끓인 건데도 180도 맛이 다르더이다...몽땅 넣고 약한 불에 은근히 해보세요. 원래 된장은 안끓일 수록 좋긴 한데, 야채랑 멸치 끓이고 나서 맨 마지막에 된장 살짝 넣어도 맛 자체는 별 차이 없지 싶기도 합니다.
13. ...
'11.5.12 10:13 AM (14.33.xxx.185)된장이 문제일꺼에요. 시판된장에는 밀가루가 들어가는게 있는데 그 밀가루가 오래끓이고 써지고 텁텁하고 그래요.
아님 혹시!!! 뚝배기에 끓이시고 계신가요?
뚝배기에 전에 무슨음식 넣고 끓이다가 태우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뚝배기 숨구멍에 쓴맛이 배어있다가 우러났을수도 있어요~14. ..
'11.5.12 10:21 AM (210.222.xxx.1)거기 된장 맛없다고 자개에 한번 올라온 적 있었어요.
15. 된장이
'11.5.12 10:35 AM (121.178.xxx.220)문제인지도 모르지만...
제 경우 떫거나 쓰면 생강을 넣어 끓여 보면 더 낫던데요.
된장하고 생각이 궁합이 맞는것 같아요.
된장이 문제더라도 생강 약간 썰어 넣어 끓여 보세요.16. 전
'11.5.12 10:49 AM (117.53.xxx.29)설탕을 아주 조금 집어 넣어요
그러면 안 씁씁하고 맛있어져요 ~17. march
'11.5.12 10:51 AM (125.241.xxx.194)손잡이 걸음망으로 된장 찌꺼기를 걸러서 끓이세요
콩찌꺼기 넣고 끊이면 떫어진다는군요
요리사인 친구가 ~저도 그런 경험한터라 ~18. march
'11.5.12 10:53 AM (125.241.xxx.194)글구 멸치기본손질아시죠 다시마넣고 10분이상
끊이지 마세요19. ...
'11.5.12 10:59 AM (124.48.xxx.211)생강도 설탕도 된장의 떫은 맛에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채소들 넣기전에는 어땠을지 궁금해요...20. 버터링
'11.5.12 11:06 AM (175.196.xxx.172)집된장도 짜고 쓸 때 있어요.올해 우리집 된장이 그래요..ㅠㅠ콩을 더 삶아서 넣거나 뭔가 구제책을 써야하는데.
쓴 된장으로 찌개 끓일때는 설탕을 조금 넣거나 미*을 아아아주 조금 써보세요. 확실히 나아집니다.21. 랑이맘
'11.5.12 11:30 AM (119.198.xxx.89)된장은 찬물에 풀어야 쓰지않다고 친정엄마가 말씀하셨어요...
22. 원글
'11.5.12 11:32 AM (203.130.xxx.250)많은 님들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뚝배기가 아니라 도자기 냄비에 끓였어요
아,글고 10분 이상 다시 냈어요 그게 문제인가 보네요
알려 주신 대로 생강,마늘 쬐금 넣어서 다시 도전해 보려구요
채소를 넣기 전 멸치와 다시마와 마른 표고 버섯 넣고 다시 낸 후
먹어 보았더니 전혀 쓴 맛 없이 구수했어요23. ㅇ
'11.5.12 12:33 PM (123.199.xxx.133)저도 된장찌개 끓이면 엄마가 끓여준 맛이 안나고 떫은? 씁쓸한? 맛이 났어요.
엄마한테 물어보니...비밀은 미원이었습니다.24. 쓴맛..
'11.5.12 8:30 PM (121.187.xxx.98)된장이 잘못 숙성되면 쓴맛이 생깁니다..
재료상에는 쓴맛 나는 것이 없지요.
마늘도 생강도 쓴맛이 강해질 정도로 양이 많지 않지요..
아마 된장에 문제가 있을겁니다..
된장이 잘못 발효되면 쓴맛과 함께 신맛이 생깁니다..
오묘한 발효의 세계인데요...ㅎㅎ
잘못된 것이 아니라 뭐랄까나
발효에 필요한 미생물 중에 쓴맛이 나게 발효되는 미생물이 있는데
요것이 평소보다 좀 많이 증식되면 쓴맛이 강해집니다..
근데.. 해결법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