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비가 이슬비처럼 내렸어용
버스 정류장 근처에 가고 있는데 제가 탈 버스가 휙~지나가는게 보이더라구용
10분은 기다려야 겠네
그렇게 중얼거리고 버스정류장으로 갔는데
거기 양복입은 넥타이까지 맨 남자분 (30대 중반)이 우산을 들고 계시더라구요
아무도 없고 그분만이 있더군용
제가 타는 버스정류장은
대로변쪽에 있어요 버스노선은 2개 밖에 없지요
대학생이나 20-30대 여성분 50대 아줌마 아저씨 밖에 없어요
몇년동안 이용해봤지만
양복입은 남자는 첨 봤네용 - -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제가 있는 반대쪽으로 가서는
도로변을 등지고
이상한 짓을 하더라구용- -
그냥 못본척 했는데
심심했던니 다시 자기가 있던 자리로 오던군요
좀 있으니 20대 여성분이 오고
그래도 있더군요
그담에 20대 대학생 남학생이 오자
.......
......
이제 할수 없다는걸 알았는지
돌아서서 가네요
아놔~
여고때 비오면 골목길에서
바바리맨은 본적 있지만
요즘 여고나 여중이 거의 없어지고
남녀공학이 되니 그들도 갈곳이 없었던가봐요
바바리맨의 실직인가요 ?ㅎㅎ
그래서 바바리대신 넥타이에 양복 빼입고
버스정류장까지 진출했네요
담에 또 보면
우째 대처해야 할지 걱정이...
그냥 못본척 무덤덤하게 있으면 되는지
아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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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니 버스정류장에서 양복입은 바바리맨 봤네요
이런 조회수 : 605
작성일 : 2011-05-12 09:41:34
IP : 125.137.xxx.25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언젠가
'11.5.12 10:01 AM (110.35.xxx.223)막 웃었어요...^^.. 그 상황이 눈앞에 그려지는 것같아서. 이슬비 내리는 아침에. 버스를 기다리는 10분동안 벌어진 촌극^^.. 양복입은 넥타이맨의 출현! 바바리대신..세월따라 바꿔주시는 센스이신가.
2. ㅇㅇ
'11.5.12 10:14 AM (59.14.xxx.35)^^ 바바리맨의 실직에서 웃음보가...ㅋㅋㅋㅋ
바바리맨들은 노출증환자이지?? 성범죄자라고 하긴 그런건가요??
ㅋㅋㅋ3. 위험...
'11.5.12 10:36 AM (14.52.xxx.60)바바리맨 보면 그냥 웃기는놈 하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그놈들의 50%정도는 실제로 성추행이나 성폭행등의 범죄를 저지른다고 합니다.
조심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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