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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한테 상처받았어요
이때는 세상에서 엄마가 젤 예쁘다 하지 않나요?
유치원 담임이 엄마보다 더 예쁘대요.
선생님 머리는 찰랑한데 엄만 달랑거린대요(똥머리) ㅜㅜ
그소리듣고 그다음날로 스트레이트 빠마에
1. 음
'11.5.11 9:07 PM (211.110.xxx.100)집에서 꾸미지 않은 엄마 모습만 보니 그럴거에요.
며칠만 작정하고 집에서 화장도 하시고, 아주 예쁜 옷 입으신 모습을 보여주시는건 어떨까요.
ㅎㅎ2. 뚱땡이
'11.5.11 9:10 PM (110.9.xxx.161)그러게요...진실(뚱땡이)을 들켜서 기분나쁜가봐요.
그런데 애한테 그소리 하지말라는 교육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저야 엄마니까 참는다지만 이젠 할말 못할말 가려야할텐데....3. 슬픈엄마
'11.5.11 9:12 PM (112.169.xxx.211)외모에 대해서 비판하는 말은 나쁘다고 알려 주세요.
또 약점을 잡아서 놀리는 것도요.
그런데... 저 역시 아이를 이렇게 가르쳤지만 막상 아이가 당하고 오면.. 참 속수무책이지요.
"엄마, 난 안그러는데 애들은 왜 나쁜 짓을 해? 걔네 엄마들은 그렇게 안가르쳐?"
라더군요..4. 뚱땡이
'11.5.11 9:15 PM (110.9.xxx.161)슬픈엄마님, 조언 감사드려요.
딱 간지러운 부분을 긁러주신거 같아요...
낼 아침부터 교육 들어가겠어요 불끈!!5. 설사
'11.5.11 9:15 PM (14.52.xxx.162)원글님이 아무리 뚱떙이라도 그런말을 면전에서 하는건 정말 해서는 안되는 일이죠,
아주 따끔하게 혼을 내서,,누구한테도 외모로 놀리는일은 못하게 해야합니다,
좀 심하지만,,따님의 외모중 뭐 하나 집어서 너는 누가 이런걸로 놀리면 좋니??라고 해보세요,
잘못하면 평생 상처가 되니 따님 성격보고 하시구요,
아이한테 도덕교과서같은 타이름보다는 이런식의 충격요법이 잘 먹힐수도 있어요,
그리고 남들이 너를 버릇없이 보고,엄마를 자식교육 못 시키는 사람으로 볼까봐 겁난다는 말도 하시구요,6. 뚱땡이
'11.5.11 9:16 PM (110.9.xxx.161)o님도 감사드려요...
7. 뚱땡이
'11.5.11 9:17 PM (110.9.xxx.161)설사 님,
따끔하게 라고 하시니까 제 속이 갑자기 시원해진다는 ...
댓글들 다시한번 복습해서 내일아침 교육시켜야겠어요.
조언 감사드려요.8. 음
'11.5.11 9:18 PM (58.142.xxx.118)부모의 솔직한 마음을 열어놓으면 아이들이 잘 받아들여요.
아이가 뚱뚱하다고 놀리면(실제로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 **가 엄마에게 뚱땡이라고 해서 다른 친구들이 재밌다고 웃으면 **는 기분이 좋은가보구나. 그렇지만 엄마는 **가 엄마보구 뚱땡이라고 놀려서, 엄마는 여기(가슴을 가리키며)가 아프고 많이 슬펐어. 다음부터는 **가 엄마한테 뚱땡이라고 놀리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래줄 수 있어?"라고 물어보면 대부분 엄마의 마음을 이해합니다.9. ...
'11.5.11 9:21 PM (110.9.xxx.155)o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외모를 비하해서 사람을 평가하고 그걸로 웃는다는 것은
못난 짓인 것을 알려주세요.
우리 어른들부터 외모로 무심코 던지는 말들을 지양해얄 듯 합니다.10. 뚱땡이
'11.5.11 9:23 PM (110.9.xxx.161)음 님...
이렇게 차분하게도 해봐야겠어요.....조언 감사드려요.
딸이 이렇게 얘기하면 잘 알아들을꺼 같아요.
읽으면서 저도 고개가 끄덕여지는걸요.
자고 일어나면 제 화도 좀 누그러지겠죠?
막 속에서 치밀어올라요.
어찌생각하면 별것도 아닌데....11. 뚱땡이
'11.5.11 9:25 PM (110.9.xxx.161)...님 조언감사드려요.
그부분 강조해야겠어요.
외모로 놀리지말라는거...12. .
'11.5.11 9:50 PM (180.229.xxx.46)딸아이 말버릇에 관해선 다른분들이 님을 도닥여 주었으니..
전 마음이 아프더라도 사실을 말해드리고 싶네요.
아무리 어린 아이들이라 하더라도
예쁘고 못생긴거, 깨끗하고 지저분한거 등등을 구별할줄 알아요.
아이의 말에 상처 입었다고 위로만 받을려고 하지 마시고...
덩치도 있다고 하시니... 살도 빼고 좀 가꾸시길...
딸아이 눈에 비친 부정적인 모습을 긍정적인 모습으로 바꾸시는 계기가 되었음 합니다..13. 뚱땡이
'11.5.11 9:59 PM (110.9.xxx.161)커서는 님, 다독여주셔서 감사드려요.
님 글 읽으니 정말 애한테 왜 화를 냈나 싶네요 ㅎㅎ
내일 새아침에 새기분으로 딸하고 잘 얘기해야겠습니다^^
.님,
전 지금까지 제가 이쁜줄 알았어요.
심지어 저희 친정부모님이 "넌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서 차암 좋겠다"라고까지...
근데 미장원가서 머리하면서 거울보니 진짜 못났더군요...ㅠㅠ
안뚱뚱하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아니었던거죠 ㅠㅠ
이렇게 딸 덕분에 살빼고 가꾸게 되는건가요... ㅜㅜ
진실이 까발려져서 화나나봐요.
근데 뚱땡이라고 사람들 앞에서 놀리는건 확실히 잡아야겠어요.....
친구들이나 다른사람들한테도 말실수할까봐 걱정되요.
조언 감사드려요.
십키로빼고 다시 나타날게요 ㅜㅜ14. 아니요,,
'11.5.11 10:35 PM (14.52.xxx.162)뚱뚱한게 부정적인건 아닙니다,
살을 빼는건 원글님 마음이지만,,뚱뚱한게 남한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고,못생긴것도 본인책임이 아니에요,
부모가 맘에 안들어도 부모인데,,하물며 부모의 외모요???
저는 아무리 원글님 따님이 어려도 이 기회에 따끔히 못을 박아서,,다시는 그런말을 못하게 해야한다고 봅니다,
본인 책임이 아닌걸로 비난을 하는건 절대 옳지못해요15. 뚱땡이
'11.5.11 11:12 PM (110.9.xxx.161)아니요,,님 조언감사드려요.
내일 아이교육 하겠습니다.
저도 이건 그냥 넘어가선 안될거 같아요.16. 마지막하늘
'11.5.12 8:22 AM (118.217.xxx.12)낼 아침부터 교육 들어가겠어요 불끈!! ㅋㅋㅋ
5세 따님이 좀 역경을 겪는 시간이 있겠네요 ㅎㅎㅎ
귀여운 뚱땡이 엄마 같으세요 ^^17. s
'11.5.12 7:25 PM (60.196.xxx.130)제 친구가 딸 만둘인데 큰애가 유치원을 다니면서 한사코 엄마가 마중이나 배웅을 못하게 해서 자립심인줄 알았데요.
근데,,,사실은 엄마가 창피한거였어요.
나중에 그사실을 안 친구가 이쁘게 화장하고 옷도 가꾸니 나오는것을 좋아하더랍니다.
그나이에는 좀 빠른아이들이 그렇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