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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 끓일 때 달달 볶는거 말예요
전 미역국 완전 좋아하는데 제가 끓이면 항상 미역비린내가 나네요
손목 부서져라 박박 비벼서 빨다시피 헹구고 냄비에 미역이 눌러붙기 일보직전까지 볶는다고 하는데도 왜 그럴까
요..??
1. 음
'11.5.11 9:05 PM (211.110.xxx.100)글ㅆㅖ요, 한 번도 시간을 재어보지 않아서..
너무 오래 볶으실 필요 없구요,
미역 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5분-10분 사이로 볶는것 같아요 전.2. ㄴㅁ
'11.5.11 9:06 PM (115.126.xxx.146)달달 볶는다는 건 보통 미역색이 바뀔 때 아닐까요
헌데 참기름을 볶는 게 안 좋다고 해서 볶지 않고
그냥 끓이지만 냄새 안나는데
혹..냄새에 유독 민감하신 분 아닌가요
웬만큼 비벼서 빨면 냄새 안 나던데..3. 볶을때
'11.5.11 9:11 PM (121.187.xxx.98)참기름과 함께 물을 자작하게 넣고 자글자글 볶으세요..
전 참기름에 다진 마늘은 넣고 볶다가 미역을 넣어요..
미역이 다 파랗게 변해서 먹어도 될 쯤에 물을 넉넉히 붓고 푹 끓이다가
불에서 내리기 5분 전쯤에 집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4. ..
'11.5.11 9:12 PM (118.220.xxx.76)전 좀 오래 볶는걸 좋아해요.황태국끓일때도 그렇구요.
그러면 국물이 더 맛있는것같더라구요.
시간은 재어보질않았는데 팔이 떨어질때까지인듯해요^^5. ㅋㅋㅋ
'11.5.11 9:19 PM (180.229.xxx.46)팔이 떨어질때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현이 너무 재밌어요!!6. ^^
'11.5.11 9:46 PM (125.186.xxx.141)일단 바락 바락 빨래하듯이 거품내며 여러번 씻어줘야 한다고 적을려고 했더니
원글님이 그렇게 하신다고 하니 음..또 생각해보게 되네요..
저는 일단 여러번 빨고 나서요 채에 건져서 물을 빼줍니다.
(몇분 이랄건 없지만 물이 질척이지 않을 정도는 두는거 같아요..)
그러고 나서 참기름에 미역 볶지만 오래 안볶아요..그냥 1-2분 정도?
그냥 약간 색이 바뀐다 싶으면 그냥 바로 육수 넣습니다.(멸치 육수요.)
그리고 쎈불에 화악 끓인다음 뚜껑열고(반쯤 비스듬히)소주 쪼록 부어주고
중불에서 조금 더 끓이다가(5분 이하일꺼여요..아마도..) 바로 약불 갑니다.
그리곤 그 약불 상태로 20-30분 끓여주는데요..대신 반드시 들깨가루를 넣어주는데요..
이걸 넣으면 냄새가 확 없어진다는 느낌이 들어요.
(개인적으로 미역국을 못먹었는데 비위가 약해서 특유의 비린내 때문이었는데
들깨 넣은 미역국으로 시작해서 배웠고 이젠 그냥 미역국도 잘 먹어요..
다만..조개나 고기 넣은건 여전히 잘 못먹지만요..)
뭉근히 끓이고 거의 마지막에 맛을 보면 거의 간이 필요 없지만
간혹 국간장 조금 넣을때도 있긴 합니다.
처음에 약간 싱거운 듯 해두면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간이 더 배어들고
한두번 더 데우다보면 간이 맞아지니 가능한한 싱겁게 두는 편이죠.
어디서 차이가 날까요..?7. 아
'11.5.12 12:44 AM (116.41.xxx.83)제가 듣기로는 미역국도 물이 끓기 전에 뚜껑을 자꾸 열면 비린내가 난다고 했어요.
한동안 미역국에서 비린내가 나서 미역이 상한 줄 알았는데
이 얘기 듣고 의식적으로 팔팔 끓을 때 까지 뚜껑을 닫아 두었더니 냄새가 없더라구요.
기분탓인가. ㅎㅎ
한번 해 보세요.8. 전
'11.5.12 12:58 AM (211.54.xxx.46)1분 정도 밖에 안 볶고 빨래하듯 행구지도 않는데 비린내는 안 나던데...
혹 마늘 안 넣으시나요? 센불에서 한번 끓여서 약불로 2~30분 오래 끓여야 맛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