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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할수없는 화를 아이에게 냈어요

나쁜엄마 조회수 : 1,665
작성일 : 2011-05-11 20:28:54
잠든 딸래미를 보니 죄책감에 너무 힘드네요
5살딸

너무 너무 이쁜 딸인데.. 또 너무 힘들게도 하네요

오늘도 별일아닌걸로 징징대는통에 정말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가
갑자기 용변 실수를 한 딸을 쥐잡듯이 잡았어요..

너가 몇살이냐.. 부터해서.. 소리를 꽥꽥 지르고.. 아이는 울다가 잠들었어요

저 좀 혼내주세요
IP : 220.70.xxx.2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11 8:31 PM (114.200.xxx.56)

    깨어나면 안아주고,,,엄마가 좀 화를 심하게 냈는데 미안하다, 사랑한다고 해주세요.
    그맘때 우리애는 누구한테 혼나면 자면서 몇분씩 칭얼대곤 하더라구요.
    어느 엄마나 님 같은 실수 합니다.

  • 2. ...
    '11.5.11 8:33 PM (58.227.xxx.233)

    아이도 엄마도 힘든날이었네요
    내일 일어나면 꼭~안아주세요

  • 3. 저도
    '11.5.11 8:34 PM (110.15.xxx.198)

    아이한테 그런적 몇번 됩니다. 엄마도 사람인데...더 잘 해 주시면 되죠.

  • 4. 아~
    '11.5.11 8:36 PM (118.222.xxx.51)

    혼내지 말아요..
    전 울아들한테 그렇게 화를 냈답니다..

  • 5. 나중에
    '11.5.11 8:38 PM (180.64.xxx.147)

    후회하지 말고 절대 그러지 마세요.

  • 6. .
    '11.5.11 8:39 PM (14.52.xxx.9)

    지금인 5학년인 딸아이...
    애기때 배변훈련 하며 아이를 혼냈었던게 기억나네요..ㅜㅜ
    식탁의자에 세워놓고는 몇번이나 말했어!! 마렵다고 말하라고 했잖아!!...
    정말 지금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고 다독이며 할 수도 있었을것을...
    순한 아이는 어쩔줄 모르고 당황해하고..
    이못난 엄마..다시한번 아이에게 미안해집니다...ㅜㅜ

    아이가 깨어나면 다독이며 말해주세요.^^
    엄마가 미안했다고..진정으로 안아주시며 사과하세요..
    아이에게 못해준건 두고두고 엄마마음 짓누르잖아요..

  • 7. .
    '11.5.11 8:55 PM (59.0.xxx.75)

    저도 오늘 하루종일 우울합니다
    다큰아들 둘에게 주체할수 없을 만큼 화를 냈거든요
    들어오면 미안하다고 말을 해야 할지 어쩔지...
    애들한테 화는 잘안내는데 어쩌다 화를내면 분노 조절이 안될만큼
    화를내내요 아이들이 변명을 할라치면 무식한 엄마같이듣지도 않고 내말만 세우며
    화를 냈습니다 반성 합니다 오늘 다짐을 했습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이성적으로 대하자
    아이들한테 정말 미안해 죽겠습니다

  • 8. 원글님과
    '11.5.11 8:57 PM (180.64.xxx.147)

    다른 분들에게 진심으로 말씀드려요.
    아이가 사춘기 되었을 때 그대로 돌려받습니다.
    늦이 않았어요.
    지금 당장부터 안하시면 됩니다.

  • 9. 사과
    '11.5.11 9:11 PM (218.39.xxx.17)

    아이한테 이러이러해서 엄마가 화를 못참았다고 설명해주고 엄마가 잘못했다고 인정하고 사과하세요. 화를 안낼수는 없겠지만 뒷수습이 중요하죠.
    아마 아이는 꼭 기억할거예요. 낼 아무렇지 않은듯해도요. 그러니 사과하고 사랑한다 안아주세요

  • 10. .
    '11.5.11 9:14 PM (59.0.xxx.75)

    위 윗분 말씀 맞아요
    엄마가 화내는만큼 말을 듣는게 아니라
    엄마가 화내는만큼 반항한다는거요

  • 11. 그러니
    '11.5.11 11:50 PM (121.157.xxx.155)

    제대로 엄마가 되려면 도를 닦아야 되나 봅니다. 엄마도 사람이나 울컥하고 화날때 있지요.그래도 그 화를 아이한테 퍼부우면 아이의 장래가 어둡다고 하니...ㅠ.ㅠ... 사춘기 때 돌려 받는다고 한니..ㅠ.ㅠ. 이를 악 물고 상냥한 엄마가 되기로 오늘도 다시 다짐해봅니다..

  • 12. 저도
    '11.5.12 1:32 AM (203.161.xxx.57)

    저도 오늘 아이 혼내고 같이 울었네요..ㅠ 4살이지만 따지면 아직 세돌도 안된 녀석인데 요즘 고집도 너무 세고 계속 떼쓰고 자꾸 안아달라 그러고 졸린데 안자려고 버티고...오늘 모든것이 합해져서 정말 최강이었어요.. 심하게 소리지르고 야단치고 방에 혼자 두고 거실로 나가버렸네요.. 애는 쫓아오면서 마구 울고.. 저는 또 상처주는 말 마구 퍼부었네요.. 전에도 한번 그랬어서 다신 그러지 말아야지 했더랬는데 오늘 또 저도 모르게 터졌어요. 지난번엔 정말 미안해서 계속 안고 다독여줬는데 오늘은 어쩐지 그러고 싶지도 않았네요..너무 지쳤나봐요. 애도 불쌍하지만 나도 불쌍한것 같고... 님도 힘내세요. 우리 이젠 화내지 말아야지요...ㅠㅠ

  • 13. 어린이집
    '11.5.12 1:40 PM (218.154.xxx.99)

    보내시는 게 어떨까요
    서로 좀 떨어져 있는게 좋아요
    저 역시 5세에 슬슬 보냈는데 글쎄요 요즘엔 백일부터 보내기도 하더군요
    꼭 그렇진않더라도 3세 전후부터 보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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