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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커피라는 것은 어떤 맛인가요..
솔직히 커피는 좋아 한다고 하지만...
믹스 커피가 주이고...
커피맛... 잘 몰라요....
그래도 한번씩 그냥 카페 같은데 가서...
마시곤 하는데..
게시판 글 읽다가...
체인 커피 중에.. 카페베% 여기의 경우..정말 체인 중에...제일 맛이 없다고.. 하시고..
같은 계열인 엔제리너%도.... 가격대비 정말 맛이 없는 커피라고 하시든데요..
저는 아직 카페베%는 못 먹어 봤고..
엔제리너%의 경우 몇번 먹어 봤는데...
별다방 커피랑..여기랑 정말 차이를 잘 모르겠어요....
그냥 커피가 그 맛이 그 맛인것 같은....
저희 동네 앞에도 커피집이 정말 많이 생겨서 한번씩 가 보는데..
그냥 커피...
솔직히 어떤 집 커피가 맛나고 좋은건지 구분을 못하겠어요...
맛 있는 커피라는것이...어떤 맛인가요...
정말 참 우스운 질문인데....
저 나름대로는.... 도통 잘 모르겠어요...^^;;
1. 체인점
'11.5.11 8:04 PM (211.110.xxx.100)체인점 커피 말고, 로스터리 샵을 가보세요.
사는 곳이 서울이시면
핸드드립 - 커피스트, 나무사이로, 클럽 에스프레소, 전광수 커피하우스,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 - 밀로커피, 찬스, 폴 바셋
등등 수많은 훌륭한 커피집들이 있거든요.
한 번 다녀보시면서 느껴보세요. 확연히 다른걸 느끼실거에요.
강릉 여행가실 일 있으시면 보헤미안, 테라로사 같은 곳들도 가보시구요.2. 원글님
'11.5.11 8:21 PM (123.120.xxx.243)입맛에 맛는 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말하는 이런저런 거 말고
그게 믹스커피일 수도 있고, 엄청 비싼 원두일 수도 있고3. 음..
'11.5.11 8:22 PM (114.200.xxx.56)스타벅스는 탄 누룽지맛나서 x구요.
도서관에서 커피시음할때(어떤 카페에서 바로 물내려서 주던데..)
원두커피가 달고 고소한 냄새가 나던데요(설탕 그런거 없고 참기름도 안넣었는데도요)
전 커피를 끊어서 향만 맡아봤는데,,,그리 고소하고 귀여운 향이 나는 원두커피(향커피 절대 아님)는 처음 봤네요4. ..
'11.5.11 8:34 PM (1.225.xxx.32)본인 입에 맞는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222222222
저는 아무리 좋은커피고 고급커피라도 신맛이 강하면 저에겐 맛있는 커피가 아니에요.
촌스럽다고 욕해도 할 수 없어요.5. ..
'11.5.11 8:40 PM (221.155.xxx.142)너무 싱겁거나, 너무 탔거나, 너무 시거나, 너무 쓰거나 하지 않고 적당히 고소하고 쌉쌀하니 맛있는게 있는데 말로는 설명이 안 돼요 ^^
저 역시 신 커피는 제 취향이 아니라 입맛에 안 맞고요
오래된 맛 아니면서도 적당히 탄 맛을 좋아해 다크 로스팅(달달 볶은거) 잘 하는 집에서 시켜 마십니다.6. 본인
'11.5.11 8:46 PM (14.52.xxx.162)입맛이죠,,신커피 좋아하시는분도 있고 태운커피 좋아하는 분도 분명있으니까요,
보통은 진하고 고소한걸 맛있다고 하시는듯,,
저도 언급하신 두곳은 맹탕이라서 싫어하고 폴바셋의 아포가토는 생각만해도 침이 주르륵...7. .
'11.5.11 9:05 PM (112.168.xxx.166)자기 입맛에 맞는 음식은 따로 있지만 .. 확실히 비싸고 맛좋은 고급 커피는 있어요. 좋은 와인을 혀끝이 알 듯이 커피도 마찬가지구요. 이런거 아니어도 고급 입맛이 있죠. 조미료 범벅된 감칠맛 나는 음식이 맛있다 하는 사람있는 반면, 간은 최소화 하고 식재료 원래의 맛을 살린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구요.
미감이 발달한 편이시라면..여러곳에서 기본적인 커피 마셔보시면 (카라멜 마끼아토 이런거 말고) 다르다는 걸 아실거예요.8. 전
'11.5.11 9:08 PM (180.64.xxx.147)전광수도 별로였고 커피미학도 별로인데
우리동네 이름도 없는 커피집 커피가 참 맛있어요.
결국 내 입에 맞는 커피가 제일 맛있다는 거.
물론 커피의 나라에서 마셨던 커피가 제 인생 최고의 커피였지만....9. ...
'11.5.11 9:10 PM (119.65.xxx.34)본인 입맛에 맞는 커피가 맛있는 커피. 자주 마시다 보면 알게 될거예요. 커피집은 보이는데마다 가보는 편인데, 저는 스타벅스 아이스라떼, 회사근처 작은 커피집의 카페라떼, 롯데리아의 아메리카노가 제일 맛있어요.
10. ..
'11.5.11 9:15 PM (112.148.xxx.223)커피는 마실수록 어려운 것 같아요
커피 원두가 종류별로 다 맛이 다르기도 하지만 드립은 어떻게 누가 얼만큼의 양으로 내리느냐에
따라 맛이 다르게 나타나거든요
저도 맛을 잘 몰라서 뭐라고 말하기 어렵지만 가볍게 접근하기는 예가체프가 적당하고
얼마전에 마셨던 마타리도 좋았어요.
폴바셋은 라테맛 참 괜찮더군요,
사실 저는 원두커피보단 원글님처럼 달달한 맛과 커피와의 조화가 잘 이뤄지는 느낌이 좋아요11. 커피에도
'11.5.11 9:18 PM (121.187.xxx.98)단맛, 신맛, 쓴맛, 구수한 맛이 있어요.
원두를 어느정도 볶느냐,
원산지가 어디인 원두를 쓰느냐
내리는 방법(시간, 압력)이나
분쇄하고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로스팅하고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등등에 따라 커피맛이 달라집니다.
저도 원두 주문하고 받아서 먹을때마다 맛이 조금씩 달라지는걸 느껴요.
또, 어떤 방식으로 내려먹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구요.
그런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적인 입맛이예요..ㅎㅎ
걱정하지마세요..^^;;
저 역시 한국 사람은 모카믹스가 최고가 아닌가 생각하는 1인입니다..ㅋㅋ
그리고 전 에스프레소를 좋아합니당~12. anonymous
'11.5.11 9:23 PM (122.35.xxx.80)분명히 고급 커피라는게 존재하지만 개인적인 취향이기도 한데
저에겐 거품이 살짝 덮인 에스프레쏘가 최고로 맛있는 커피요.
특히 느끼한 요리 먹고난후의 에스프레쏘 맛이라든가
달달한 케익 한조각과 함께 먹을때는 최고예요.13. 폴 바셋
'11.5.11 9:45 PM (211.196.xxx.222)에스프레소 짱~~^^
밀로 추천~
저는 클럽 에스프레소 나무사이로 커피스트 다 별로 였음..
고로 커피는 개인취향에 맞아야함..
여기저기 다니면서 맛보고 입맛에 맞는곳 찾는게 제일일듯~^^14. 음,,
'11.5.11 9:57 PM (124.195.xxx.67)커피를 좋아해서
가끔 저희 아이들이 엄마는 혈관이 아니고 커피관이 몸 속에 있다고 놀립니다 ㅎㅎ
저도 제 입맛에 맞아 마실 뿐 공부를 한게 아니라 잘 모르는데요
내 입에 맞는게 최고라는 말씀이 진리라
마시다보면 입이 가르쳐주기는 합니다
원글님 질문이 어떤맛을 커피맛이라 부르느냐 고 하신다면요
커피에도 님 말씀처럼
단맛, 신맛, 쓴맛, 구수한 맛들이 함께 있고
추가하자면 진하다 옅다와는 좀 다른 무게감이 있고
촉감이랄까 하는게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제 입에는 에소프레쏘를 베이스로 한 아메리카노는
좀 미끌거리는 느낌입니다.
비슷하게 껌껌한 커피지만 핸드드립을 좋아합니다.
단맛은 시럽같은 단맛은 아니고 초콜릿의 향 비슷한 맛(향이 아닌) 이고
신맛은 자체에서 느껴질 때도 있고
볶은지 얼마 안될때 과일향같은 신맛도 있습ㄴ다(역시 향이 아니고 맛으로요)
근데 사실
체인점 커피들은 가격 대비 눈물이 나도록 맛이 없습니다
시럽이나 크림이 들어간 커피들은 맛있다는데
저는 원래 차에는 아무것도 안넣고 마셔서 그건 잘 모르겠구요
어떤 체인점은 커피를 로스팅한게 아니라
보관창고에 불이 나서 탔던 걸 건져온게 아닐까 의심이 갈 때도 있어요
돌아다니다보면
작은 개인 커피점들중에 오잉?하게 핸드드립 커피가 맛있는 집들이 있습니다
기냥 여기저기서 마셔보세요
그러다 대박 나면 단골 삼으시구요^^15. 전
'11.5.12 2:58 AM (112.161.xxx.110)강릉 테라로사가서 마시면서 신세계를 보았어요. 비쌌지만.. 이름도 낯선 커피였는데
행복한 맛이였어요.
체인점커피는 커피 본연의 맛보다는 크림과 초코칩등으로 만든 좀 인공의 맛이랄까.
(그래도 나름 달고 프라푸치노 맛있어요.ㅋㅋ)
할리스는 너무 싱겁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