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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모국어 어떻게 해야할까요?ㅜ.ㅜ

지드래곤좋아 조회수 : 897
작성일 : 2011-05-10 23:57:50
저는 외국에서 살고 있습니다
외국에 살다보니 이런 저런 일도 있지만 제일 큰 문제는
아이 교육문제 더군요
저는 모국어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학교에서도 마찬가지로 생각하며 제대로 모국어공부가
된 아이가 영어도 잘한다고 말하더군요
  그런데 저희 아이는 유치원을 한국에서 마치고 초등과정부터는
곧바로 외국에서 생활하다보니  말은 우리나라말을 하지만
가끔 의미나 자유스럽게 표현하는 건 좀 어눌한 면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우리나라말로 일기쓰기를 시작했는데  전 이정도
인줄은 몰랐습니다  처음에는 경악했지만 아이도
노력하고 저도 최대한 부드럽게 표현법이라던지  맞춤법을 봐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엄마표는 확실히 한계가 있는듯하여 올여름에
한국에 들어가서  과외나 논술학원에 보내면 어떨까? 생각하는데
어느 쪽을 알아보는 것이 좋을까요?
길게는 못하고 한달정도여도 효과가 있을까요?
아이는 책 읽는 건 문제가 없는데 쓰거나 표현하는 것을
힘들어하고 학년은 여기서는 아직 3학년인데 우리나라에서는 4학년이
되겠군요  
학원은 관악구쪽으로 추천해주세요
IP : 111.216.xxx.1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시
    '11.5.11 12:00 AM (14.52.xxx.162)

    우리나라로 올건가요?
    그렇다면 우리말이 완벽(?)하게 되어야하지만,,외국에서 계속 살거면 한국사람과 의사소통하고 그냥저냥 읽는 수준이어도 되요,
    지금 이미 외국어로 생각을 하는 단계아닌가요??

  • 2. 지드래곤좋아
    '11.5.11 12:04 AM (111.216.xxx.19)

    돌아갈지 말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돌아갈 가능성이 아주 없는 것이 아니기에 남편은 준비해야한다는 쪽이고
    전 어디에 있던지 모국어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3. 어머
    '11.5.11 12:06 AM (99.226.xxx.103)

    한글학교에 보내셔야죠.

  • 4. 마키아또
    '11.5.11 12:07 AM (210.97.xxx.7)

    원글님 주관에 동의합니다. 줏대있는 언어 하나로 제대로 된 사고체계를 갖춰야죠. 그게 외국어라면 이미 불리한것아닐까함.

  • 5. 지드래곤좋아
    '11.5.11 12:44 AM (111.216.xxx.19)

    우선 근처에 한글학교는 없습니다
    아이는 최근에는 살아남기 씨리즈를 40권을 완독했습니다
    한달정도의 시간동안 한글을 다듬어주는 건 좀 무리일까요?
    아주 잘하라는 의미라기보다는 자기나이에 맞는 어휘력과
    문장력을 원하는데 그러면 논술개인지도로 알아봐야하나요?

  • 6. ...
    '11.5.11 1:15 AM (116.37.xxx.212)

    주재원맘입니다.
    님이 원하는 한글수준은 무리입니다.
    귀국한지 9개월째인데 아직도 또래의 어휘를 따라가지는 못합니다.
    학교수업하는데 지장없고 성적도 평균이상은 나오고
    친구랑 노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지만 ...

    한달로 제 학년의 어휘를 습득한다는 건 불가능하구요
    또한 애가 열심히해서 습득한다 하더라도 돌아가면 바로 잊어버립니다.
    한국에 오시는게 이미 정해져 있다면 한국의 문화를 즐기거나 여행을 하는데 시간을 쓰시구요
    차라리 거기서 어학연수 온 한국학생들에게 1주일에 한번이라도 꾸준히 한글을 공부하게 하시는게 나아요.
    저희 아인 계속 교회에서 하는 한글학교 토요일마다 다녔는데
    아무 효과가 없는 것 같았지만 지나고 보면 그래도 아이에게 도움이 되었던 거 같아요.

    그리고 살아남기씨리즈 같은 만화도 좋지만 어휘력에 별로 도움을 주진 못해요.
    요즘 만화로 나온 책들중에 어휘력에 관한 책들도 많아요.
    속담이나 사자성어에 관한 책들도 있구요.

    방법은 책많이 읽히고
    집에서는 한글로만 얘기하고
    애들이 좋아하는 한국프로도 많이 보여주시고
    (사극도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게다가 일기도 쓴다면 더 좋겠지요?

    어쨌든 한달 과외는 정말 비추입니다.
    효과도 없고 애도 힘들고

  • 7. ..
    '11.5.11 2:22 AM (24.167.xxx.86)

    미국서 살면서 한국말을 아무리 잘해도 채울 수 없는 부분이 있는데
    그건 본인이 느끼고 알아야 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몇달만 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될거에요
    지금 원글님 자녀 나이에는 좀 힘들거 같고 좀더 큰 다음에요

    아이가 둘인데 큰아이는 3학년 작은아이 1학년에 미국에 왔습니다
    큰아이는 티비를 좋아해서 미국에 와서도 한국 티비를 아빠와 줄기차게 보면서 한국말과 정서를
    잊지 않고 보관한 덕에 지금도 어디가서 교포소리 못들을 정도로 완벽한 한국말과 정서를
    가지고 있는데, 작은 아이는 달랐어요 집에서는 무조건 한국말 이였지만
    한국 드라마 전혀 이해 못하고 재미 없어 하더니
    동방신기에 빠지고 부터 입이 트이더니 지금은 완벽하게 합니다
    그래도 가끔 어른에게 써야할 말과 그렇지 않은말 구분을 못해서
    얼마전에 아빠가 장난치는거 보고 이상하게 말해서 다들 뒤집어 주게 웃은적이 있어요.
    저희 아이들은 대학생입니다 .
    집에서 가족간에 한국말만 열심히 해도 절대 잊어 버리지 않습니다

  • 8. 저희애는
    '11.5.11 1:30 PM (78.30.xxx.47)

    지금 미국학교 5학년인데요. 원글님 아이랑 비슷한 상황이예요. 지금 그 애의 기본 언어가 영어잖아요.
    영어로 이해력이 높아지는 만큼 한글을 받아들이더군요.
    저도 한글학교에서 받아쓰기 해오는 거보고 눈물 나더군요. 그래서 잡아보기도 하고 이것저것 해봤는데 아이도 엄마도 넘 스트레스라 맞춤법까지는 맘을 접고 일주일에 한번 한글학교 가주는 것만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학년 올라갈 수록 여기학교 숙제도 많아지고 또 한글학교의 교과서 내용도 어려워져서 더 힘들긴 해요. 한글학교 숙제해가는게 국어공부의 전부. 또 한국TV, 부모와의 대화, 한국친구들이랑 놀이... 일단 그 정도라도 계속하고 있음 나중에 본인이 필요할 때 넘 힘들지 않게 따라갈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한국가서 학원다니는 건 약간 회의적이예요. 특히 성격이 여리면 오히려 상처받을 수도 있구요.
    효과도 별로 좋지 않을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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