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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있는 남자를 사귀고 싶다는 어떤 아가씨...

참참 조회수 : 2,428
작성일 : 2011-05-10 18:11:19
어제 분식집에 가서 떡볶이를 먹는데
뒷테이블에 앉아서 먹는 아가씨들 대화를 어쩔수 없이 듣게 되었어요.
20대중반정도 되어 보이던데...
어디 아르바이트식으로 일을 다니다 보더라구요.
그러면서 남자 사귀는 이야기를 하는데...
자기는 차 있는 남자를 만났으면 좋겠다.
그런데 차 있는 남자들이 드물다.
일 다니는데 버스 타는 거 너무 힘들어서 차 있는 남자랑 사귀고 싶다.
누구는 학교가 어쩌구...집이 어쩌구....근데 차가 없고....
헐~~뭐 그런 이야기들이더라구요.
내참...저도 여자이고...딸도 있는 사람이지만
그 이야기를 듣다 보니 참 자주적인 아가씨들이 점점 줄어드는 거 같은 생각이
들었고..내 딸은 좀 더 자주적으로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기가 열심히 벌어서 뭘 어떻게 하고 싶다 하는 그런 이야기가 아닌
차 있는 남자 만나서 명품 선물 받고 그러고 싶은 이야기를 그렇게
나누던지...
저런 사람들이 자기 부족한 건 모르고
남자 경제력 따지고 뭐 따지고 그러겠구나 싶은게...
귀를 막고 안 들을 수도 없고 정말 어쩔 수 없이 들었지만
얼마전에 샤넬이니 명품 가방등 엄청난 고가의 선물 받았다고
인터넷에 올린 어떤 아가씨도 생각 나고...
이런 분위기라 직장 생활 시작하자마자 남자들은 기를 쓰고
할부로 차부터 사나 싶더군요.요즘은 보면 소형차들도 안 사고
준중형차이상이나 suv부터 저지르고 보는 총각들도 많은 거 같아요.
딸이나 아들이나 경제관녀미 좀 있게 야무지게 키워야 하는 것도 있지만
정말 사람 보는 눈을 어떻게 잘 키워 줄지 고민이 되었어요.
IP : 114.206.xxx.24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닐거에요
    '11.5.10 6:14 PM (1.103.xxx.216)

    그런 아가씨들른 예전에도 있었고 지금도 있는거고
    개인주의랑 공중도덕 민폐
    이런걸 구분못하는 분위기때문에 좀 더 노골적으로 무식함을
    드러내는 거죠.
    차가 좋으면 한 대 사든가 차랑 사귀지...
    한심해요.

  • 2. d
    '11.5.10 6:17 PM (112.168.xxx.65)

    윗분 말처럼 그런 여자는 과거도 있었고 현재 미래도 있고 있을 꺼에요
    그리고 요즘은 여자 뿐 아니라 남자들도 저런 남자들 많아요
    시대가 소자녀 형태로 바뀌면서 자식들을 부모들이 엄청 귀하게 키운 병폐로 보입니다..

  • 3. ..
    '11.5.10 6:17 PM (175.214.xxx.74)

    저런 여자들이 돈만 많대면
    영감한테도 시집갑니다.......

  • 4. ...
    '11.5.10 6:18 PM (59.14.xxx.35)

    직장도 없고 돈도없고....집도없어도....고급차 끌고다니면서 여자사냥? 하러 다니는 남자들에게
    머리가 좀 빈에들은 잘걸린다는건 어쩔수없죠......허영심이 가득할 나이이니...

  • 5. jk
    '11.5.10 6:18 PM (115.138.xxx.67)

    20대 중반이 만나는 남자가 동갑이 아니라면 대부분 차가 있을텐데효......
    이상한 일이군요~~~~~ <<<<<<<<<<<<<<<< 니가 이 말할 자격 없을건디?? ㅋ

  • 6. 폴리
    '11.5.10 6:19 PM (1.106.xxx.135)

    여자가 봐두 한심하죠

  • 7. 어릴때그런생각
    '11.5.10 6:21 PM (122.35.xxx.125)

    한적 있었어요... 차있는 남자가 괜찮아 보였던...
    근데 돈벌고 나서는 취직후 차부터 지른 사람이 제일 별로더라는...
    그 아가씨들 사회경험도 없고 뭘 몰라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평소 보고자란게 ... 나중 생활에도 영향주지 않을까요...
    자기 앞가림은 자기가 하도록 키우면 큰 문제 없지 않을지.. 넘 걱정마시길..

  • 8. /
    '11.5.10 6:34 PM (1.227.xxx.170)

    할부 잔뜩 있는 새차라도 괜찮음 뭐 괜찮겠지요.
    오래된 헌차..ㅎㅎ
    이왕 차에 눈에 꽂히셨으면 중형이나 수입차로 눈높이를 맞추세요. ㅋㅋ

  • 9. jk
    '11.5.10 6:39 PM (115.138.xxx.67)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그런 얘기를 할수도 있죠... 뭐..
    돈많은 영감 그런 얘기는 쫌 오버라고 봐요~~~~~

  • 10. 순진한 녀
    '11.5.10 7:02 PM (203.226.xxx.131)

    같은데요. 차 그까이꺼 아무나 다 굴리는 세상아닌가요? 중고차 시장가면 중형도 오래된거 돈 100 이면 떡을 치고 룸싸롱 다니는 여자들은 아우디는 기본으로 외제차만 끌고 다니구요. 순진한 공순이과 같네요

  • 11. ....
    '11.5.10 7:14 PM (59.14.xxx.35)

    임재범씨는 차도 없지만....전 멋지기만 하던데....

  • 12. ,
    '11.5.10 7:17 PM (110.14.xxx.164)

    희망사항인데요 뭐 ..
    사실 결혼 적령기의 남자 차 있는 사람 많고요

  • 13. ..
    '11.5.10 7:28 PM (211.218.xxx.110)

    이런 개념없는 여자들땜에 점점 교통체증은 심해지겠죠..
    그녀들.. 버스타기 힘들다며 살찐다고 다이어트하고 운동하겠죠? 차있는 남자 만나서
    명품선물 받아야 하니.. ㅉㅉㅉ

    좀 심하게 말해서... 창녀같은 사고방식인듯. (남자 사귀는 이유가 물욕이니까요...)

  • 14. ^^**
    '11.5.10 8:51 PM (124.61.xxx.139)

    유난히 차있는 남자 아니면 안만나던 친구.
    근사한 중형차 가진 남자랑 결혼하더니, 결혼 20년이 되어 가는데 아직 집은 전세라 전세값 오를때마다 집은 줄여가면서,차는 외제차 타고 다녀요.
    한마디로 겉멋이 심하게 들린 아가씨들이 흔히 범하기 쉬운 오류죠.
    아이 친구네는 경기도 저끝에 전세 살면서 차는 링컨이라나~ 뭐라나~
    애엄마가 고된 직장 다니는데 그만두지도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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