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중학생 딸아이, 싸우면 죽고싶다고 하는게

조회수 : 892
작성일 : 2011-05-10 17:49:58
정상인가요?

너무 놀래 일단 진정좀 해야 할것 같은데..
아이가 좀 까칠 예민 우울합니다.
제가 감당 못할정도여서
자주 부딪히구요.
상담도 받았고.

어제 저랑 심하게 다투고
죽고 싶었나봐요,정말로.
저 보는 앞에서 약통에 있는 약을 아무거나 집어먹었어요.
저랑 다툴때마다
이런생각 든지 꽤 되었다는데
겁이 납니다.
제가 아무리 부처님 반토막 되어 산다고해도
아이랑 전혀 안부딪히고는 살기 어려울것 같은데
이러다 무슨일 나는건 아닌지.
아님 이 나이때 심각하지않게 드는 생각인지...
IP : 61.254.xxx.17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5.10 5:59 PM (125.131.xxx.19)

    걱정되네요. 일종의 자해 같아요.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보세요. 그리고 일단은 다툼을 줄이세요. 깊이 있는 대화를 해서 자주 다투는 원인을 제거하세요.

  • 2. ..
    '11.5.10 6:10 PM (211.207.xxx.204)

    사춘기잖아요. 죽고 싶고 ,그럴 수 있는 때라고 봐요.
    아직 사춘기 아이들은 분노나 화 조절이 안되는 것 같더라구요.
    중학생 제 아들아이도 폭발할 듯이 화나서 주체를 못하는 걸 저도 봤거든요.
    일단 싸울 때 심하게 끝까지 가는 상황을 만들면 안돼요.
    몇마디 하고 ,격해지려고 하면 원글님이 일단 멈추세요.
    그런 상황에거 해결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나중에 괜찮아지면 짧게 엄마마음을 얘기 하시고 끝내세요.
    더군다나 예민하고 우울한 성향이 있다면 더욱더 조심하셔야지요.
    사춘기에는 부모가 많이 참아주셔야 할 것 같아요.
    꼭 지켜야 하는 몇가지 큰 것만 정해주시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은 들어주세요.

  • 3. 아들셋맘
    '11.5.10 6:25 PM (118.222.xxx.119)

    저도 중딩 아이가 둘이나 있는지라 남의일 같지 않게 느껴지네요 ㅜㅜ
    저희 애들은 남자애들인데 다른 애들보다 사춘기가 많이 더딘지라 아직까지는 괜찮거든요
    남자애들이라 아주 무섭고 단호하게 육아를 해서 그런지 중2인데도 아직까진 엄마를 무서워해요, 이게 언제까지 가능할 지 모르겠지만....--;;

    하지만 여자애들은 좀 다르겠죠? 혼내고 윽박질러서는 되려 큰 일 날테니 속이 터지시더라도 엄마가 인내를 갖고 아이와 대화를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주말을 이용해서 딸과 둘이 여행을 간다던지, 쇼핑을 한다던지 해서 아이와 친밀감을 높이는 게 우선이지 싶어요

    아주 크게 잘못하는 것만 아니라면 우선은 이 시기를 참아주셨음 합니다
    사춘기 때 아이들, 충동적으로 행동하잖아요

  • 4. 자애
    '11.5.10 7:43 PM (121.130.xxx.42)

    스스로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세상 누구보다 나 자신을 사랑한다면
    아무리 화가 난다해도 보란듯이 할 행동은 아닙니다.
    사춘기라도요.
    아이의 마음을 다독여서 정서적으로 안정감 갖게 해주시고
    마음이 가라앉으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게 나 자신임을 알려주세요.

  • 5. 호르몬
    '11.5.10 9:05 PM (124.61.xxx.139)

    아이의 생각, 이성이 시키는게 아닙니다.
    어쩌겠어요.
    사춘기의 미친 호르몬이 아이를 걷잡을 수 없게 하는 거죠.
    엄마로서의 자존심을 모두 덮으시고, 그저 공감해주고 말없이 안아주어야 할 거 같아요.
    제딸도 중학생이 되더니 스스로 감정 주체를 못합니다.
    아이의 힘든 눈빛 속에는 분노할 때의 제 눈빛이 보여 섬뜩합니다.
    문닫고 들어가 조용하면 무서워요.
    창문에 못을 박아 못열게 할까?
    오만가지 생각이 듭니다.
    싸워서 절대 해결안됩니다.
    안아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7508 쿠쿠 밥솥 사서 10년넘게 고장 없이 쓰는 집 많은가요? 7 .... 2011/03/07 1,065
627507 여행갔떤 중 어디가 제일 좋으셨어요..?? 12 .. 2011/03/07 2,107
627506 현빈~~ 어쩜 좋아. 4 아우 2011/03/07 1,640
627505 서초동 반포쪽을... 2 부동산 2011/03/07 799
627504 [속보] 천정배 "장자연이 말한 31명의 악마, 누군지 안다" 32 샬랄라 2011/03/07 16,354
627503 공황장애..어떻게 나을수있을까요? 6 조언구함 2011/03/07 1,032
627502 추천 좀 해주세요 회전 2011/03/07 74
627501 실리콘 도마 괜찮나요? 2 ... 2011/03/07 547
627500 저 아래 코스트코 브리타 정수기 가격 글보고... 4 ** 2011/03/07 1,711
627499 쭈꾸미 머리뒤집어 어느 부위를 떼네야 하나요? 2 지금손질중 2011/03/07 380
627498 9년전 구입한 유행지난 MCM가죽 가방 어째야하나요? 5 미림 2011/03/07 1,556
627497 저도 묻어서... 반지 2011/03/07 137
627496 아이가 침대에서 떨어졌는데요..계속 자거든요?괜찮을까요?? 6 궁금이 2011/03/07 712
627495 볶음밥....간단 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3 오래된밥 2011/03/07 644
627494 (S2/E16 스포있음) 굿와이프 보시는 분들? E16 보신분들 얘기나눠요 ^^ 35 2011/03/07 1,170
627493 초등2학년 회장엄마는 할일이많나요? 2 ;;; 2011/03/07 936
627492 도현과 유대표 나이차가 얼마인가요? 1 마이더스 2011/03/07 399
627491 얼굴이 너무 당기고 따가워요..간지럽지는 않고.. 4 지루성피부염.. 2011/03/07 595
627490 보건소에서 하는 건강검진 어떤가요? 2 건강 2011/03/07 437
627489 학부모단체 뭐 가입해야 하나요?(녹색어머니 등등) 16 초1맘 2011/03/07 952
627488 총학생회비 4년치를 미리 내라고하는데.. 4 급 질문 2011/03/07 574
627487 줄넘기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3 2학년 2011/03/07 313
627486 절에 다니고싶은데................ 9 어디에있는지.. 2011/03/07 997
627485 밥솥에 밥이 3일있었는데요..이밥 활용할곳 없을까요? 10 오래된밥 2011/03/07 1,369
627484 며칠 전 tv에 나온 특수 신발 맞춤집 어디인가요? 3 헬프 미 2011/03/07 379
627483 이것 사서 후회안한, 잘 써먹다싶은 요리책 있으세요? 8 주부 2011/03/07 1,669
627482 누가 2 네이버메일 2011/03/07 149
627481 서울인데요, 겨울코트 입고 나가도 될까요? 8 날씨 2011/03/07 1,233
627480 어제 82안들어와져서요..이용실태조사안해서 짤린줄알았어요 ㅠ.ㅠ 6 중독.. 2011/03/07 562
627479 종영드라마-닥터챔프 어떤가요? 7 김소연 2011/03/07 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