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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봐주시지않았으면 노후도 기대지마세요!

인과응보 조회수 : 12,722
작성일 : 2011-05-10 17:06:24
임신중독으로 의사가 화낼지경이어도 못쉬고 맞벌이했어요.
시어머님 친정엄마 양쪽다 들여다보지도 않으셨구요
양쪽아버님들이 손들이 없으시고 다리만 네개입니다.
혼자서는 보리차도 못끓여드시는양반들...
기어다니면서 아이들 교재준비에 수업에...
남편이 회사못다닌다고 징징대서 학원을 했었거든요.
어찌어찌 애 낳고 애봐주는 아줌마에게 맡겼는데 돈을 올려달래면서 갑자기 하루아침에 못한다고...
그날따라 열은 펄펄...경기까지해대는 눈이 뒤집혀 하얗게된아이를데리고 학원에 츨근했지요.
하루만 이틀만 봐주십사해도 애들은 아프면서 큰다고 냉정히 자르시던 어머님...
친구하고 손자키워주기싫으면 먹던밥 뱉어서 애기입에 넣어주면 된다고 그게 바로 지혜라고...
어머님이 당신 벽에똥칠하면 당연히 제가 치우고 수발해야한다네요.
저 그러면 입에있던밥 뱉어서 먹여드릴까요?
그게 지혜라고 하시던데...
손녀딸 들키울동안 기저귀 한번도 안갈아주셨는데, 제가왜 똥수발을 들어야하는지...
가족은 어려울때돕는거라 하시면서 아주버님 사업자금 빌리셨으면서
저는 가족이 아니었나요?
전 제가 가족인줄 알았어요.
그래서 이젠 안잊어버리려구요. 난 가족이 아니다. 원래 아니였었다.
IP : 205.250.xxx.40
10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버이날
    '11.5.10 5:08 PM (14.52.xxx.162)

    후유증이 크네요 ㅜㅜ
    정말 뭔 날 다 없애야겠어요

  • 2. ,
    '11.5.10 5:11 PM (110.13.xxx.156)

    시부모는 그렇다 치고 친정엄마는 왜 그런가요?

  • 3. 릴리랄라
    '11.5.10 5:12 PM (115.143.xxx.19)

    요즘 젊은분들 다 그리 생각하실걸요.
    가까운예로 우리동서만해도 아무것도 안도와주시니.(육아던,금전적이던)
    나도 이담에 절대 안도와줄거다..항상 그래요.
    뭔가 오가는게 있어야하지 않겠냐고..
    원글님이 뭘 말하는지 알겠어요,

  • 4. 애 봐주면
    '11.5.10 5:13 PM (121.135.xxx.135)

    노후를 기대해도 될는지요?
    지금 당장 수발들어 달라는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흥분하세요?
    전 자기 자식은 자기가 키워야 된다고 생각해요.
    죽어도 못 키울 형편이면 안 낳는게 낫다고 생각하구요.
    자기 자식 키웠으면 됐지 자식의 자식까지 왜 책임져야 하는지..
    똥수발 들어달라고 하면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어머님의 지혜를 배우셔야죠.
    양쪽 아버님들이 다리마 네개인거 미칠 노릇이죠. 그 어머님들이 미칠 노릇이라는 겁니다.
    신경 끊고 자기 가족만 챙기고 자기 노후 알아서 준비하세요.
    아마 남편분도 같은 생각이시겠죠? 아니면 같은 편 만드시구. 그게 지혜일겁니다.

  • 5. ㅡㅡ
    '11.5.10 5:16 PM (114.207.xxx.50)

    그렇게까지 맞벌이를 해야할 이유가 뭔가요???
    저도 똥수발 들 생각은 전혀 없지만
    내새끼 안봐줬다고 원망할 생각은 추호도 없는데...

  • 6. 근데
    '11.5.10 5:16 PM (116.32.xxx.31)

    부모님이 아이를 봐주시면 고마운거지만 그게 당연한거는 아닌것 같아요...
    사실 부모님한테 못할짓 하는거죠...
    지금까지 키워주신것도 모자라서 손자들까지 맡긴다는게 좀 그래요...
    그분들은 그런 도움없이 다들 스스로 키우셨는데
    손자까지 키워주길 바라는건 너무 무리한 욕심인것 같아요...

  • 7.
    '11.5.10 5:18 PM (1.103.xxx.216)

    이해가 안되는건아닌데...제 친구도 원글님같은 상황이라서 가까이 곁에두고살고싶어하면서 심지어 친정아버지 돌아가실때도 애들 안봐주셨는데...
    근데 내 자식을 키웠으니 노후를 어느정도 생각하는거에+ 플러스해서 자식의
    자식까지 도와야 노후 어느정도 되는건가요...?

  • 8.
    '11.5.10 5:18 PM (113.59.xxx.203)

    허참 차라리 독신이 더 나은것 같아요
    머가 이리 복잡하나요? 이리저리 섭섭한거 생각하고 잘못해준거만
    생각하고 바라고 기대하고. 서로서로..

  • 9. 인과응보
    '11.5.10 5:18 PM (205.250.xxx.40)

    혹시 오해가 있을까봐 덧붙입니다.
    저 제새끼 전적으로 어머님들께 못맡깁니다.
    그냥 보고싶고 살떨리게 예뻐서 일주일씩도 맡기라고 해도 못맡깁니다.
    그렇지만 위급할때 정말 어쩔수없을때
    그때 하루라도 좀 와주셨으면 안됐을까요?
    저 일부러 부모님 자주오시라고 방도 여유있는 아파트로 이사간건데...
    다 키우고나니 일없어지니 이젠 오려고 하시네요.
    어머님 모시고 살생각 했었더랬습니다.
    이젠 아닙니다. 가족끼리 같이사는거지 무슨... 남끼리 같이삽니까?
    그렇죠? 어머님 ? 되로주고 말로받으시네요.
    그래도 저 생글생글 잘하지요? 전화도 보통 한시간씩 어머님 수다 들어드리고...
    근데 어머님 그거아세요?
    저 근처에 혼자사시는 할머니께 더 잘해요.
    어머님 손녀 혼자 밖에서 엄마기다릴때 그분이 집안에서 가끔 놀아주시고 고구마도주시고.
    그래서 저 그분께 잘해드려요.
    그분이 그러시네요. 어머님이 부럽다고 며느리 잘들어왔다고.
    저 그할머니랑 친해요. 어머님보다 더 많이...

  • 10. ㄹㄹ
    '11.5.10 5:18 PM (110.13.xxx.156)

    솔직히 노후에 시부모 수발들 며느리가 어디있다고 그런말이 겁나겠어요

  • 11. como
    '11.5.10 5:19 PM (116.40.xxx.139)

    어휴 자식키우고 손자키워야하고 쉴만하면 죽을날이네요. 30대인 저도 손자 키워주기 싫어요.
    어린내자식도 성가셔요.

  • 12. mm
    '11.5.10 5:20 PM (125.187.xxx.175)

    원글님이 키워주기를 바라서는 아닌 듯 한데
    절박한 상황일때 단 며칠도 못한다 하면서 자신들 노후 수발은 당연히 여긴다면 저런 생각 들지 않겠어요?
    하지만 원글님도 시부모님 원망하기 전에 남편부터 잘 가르치셔얄듯.
    직장 쉽게 때려치는 거 하고, 아버지 닮아 손 없는 사람 안 되도록요.

  • 13. 원글님공감
    '11.5.10 5:25 PM (14.37.xxx.146)

    헐...자기필요할때만 노후수발..웩입니다...
    자업자득이에요...

  • 14. 초코칩
    '11.5.10 5:27 PM (219.251.xxx.57)

    원글님은 손자를 계속 봐 달라는게 아니라
    힘들고 난처한 상황일때 잠깐 봐달라는거죠(애들 키우면 누구나 이런 상황 한번씩 아니 여러번 오죠)
    물론 그것이 경계를 넘어 매일로 바뀔까봐 어른들은 겁내시구요
    원글님 마음 저도 충분히 공감합니다
    저도 그런 생각 해봤거든요
    나 힘들때 내가 손 내밀었을때
    모른척 하는 부모나 친구
    다시 생각해봅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모른척 하겠지요
    그럴 땐 저도 누군가에게 똑 같은 대접을 받더라도
    그 사람을 원망하지 않을려구요

  • 15. 속상하시겟어요...
    '11.5.10 5:27 PM (112.148.xxx.196)

    가족이라는거...힘들면 의지하게되지요...
    근데,왠지 원글님 그래도 부모님 모실것같아 안쓰럽네요...

    내마음같아 위로드리고 싶엊ㅂ니다.

  • 16. 그러게요
    '11.5.10 5:29 PM (121.137.xxx.158)

    계속 봐달라는것도 아니고 힘들어 하루 맡기려는건데 서운하실 만도 하네요..
    쌩판 남도 아니고....
    원래 나이들면 배프는것에는 인색해지고 받는거에만 당연시 되나봐요..
    저도 그부분은 참 마음이 아프더군요..저희 양가부모님 다 그러셔서..

  • 17. 인과응보
    '11.5.10 5:29 PM (205.250.xxx.40)

    참 이해들을 못하시는분들이 많네요.
    저 맡기래도 안맡긴다니까요? 아니 못맡겨요. 며칠씩 못떼어놔요...
    그냥 너무 심하게 아프고 경기하고 물똥싸는데 단 하루도 안되나요?
    그럼 시부모님 그정도 아프시고 물한모금 못넘기면 안가보시나요?
    가보실거 아니예요. 하물며 그 어린것이 그리 아픈데...

  • 18. ..
    '11.5.10 5:30 PM (110.13.xxx.156)

    왜 시부모만 뭐라 하세요 원글님 자기 뱃속으로 낳은 친정엄마도 나몰라라 하는데 시부모야 뭐..

  • 19. 인과응보
    '11.5.10 5:31 PM (205.250.xxx.40)

    그 지경까지 되어도 맞벌이 해야하는 이유가 뭐냐?
    정말 진심으로 그런 질문하시는분 팔자가 부럽네요.
    그지경이어도 해야하는 사람도 있답니다. 바로 여기.

  • 20. ...
    '11.5.10 5:33 PM (119.161.xxx.116)

    점 두개님, 제 생각과 같네요.
    친정부모님은 뭘하셨데요.
    남편, 친정부모님, 시부모님에 대한 불만을 전부 시부모님한테 쏟아붓는거 같아 별로 보기도 안좋네요.

  • 21. 인과응보
    '11.5.10 5:33 PM (205.250.xxx.40)

    아! 친정엄마...
    임신중엔 건강하신줄 알았는데 나중에 암투병중이셨어요.
    이래저래 시어머님밖엔 없었지요.
    그래요. 하루. 그 하루가 제맘에 계속 남습니다.

  • 22. 공감
    '11.5.10 5:33 PM (125.131.xxx.19)

    힘들 때 나몰라라 하다가 자기 아쉬울 때 찾는 이들이 있어요. 애기 어릴 때 발걸음도 안하고 트집만 잡다가 다 키워 놓고 나니, 애 잘 키웠다, 공부 잘 하냐, 자주 왕래하자.. 참 싫어요.

  • 23. 원글님이
    '11.5.10 5:34 PM (220.124.xxx.89)

    매일 봐달라는것도 아니고 맞벌이하니까 아이가 아플때 한번씩 봐달라는데 냉정하게 안된다고 잘라서 말하면 누가 야속하다는 생각 안드나요?
    그건 시어머니도 그렇고 친정엄마라도 서운한겁니다.
    얘가 아파야 1년에 한두번이죠
    그럴땐 힘들게 돈벌고 다니는 며느리 딸 생각하며 봐줄수도 있죠.
    물론 저도 아이가 어려서 내자식도 성가실때 있어요.
    그렇지만 전 울 아이들이 나중에 커서 직장댕기느라 아이는 아픈데 돌봐줄 사람이 없다면 기꺼이 봐주겠네요.

  • 24. 인과응보
    '11.5.10 5:38 PM (205.250.xxx.40)

    남편이 책임감없이 저지른일을 며느리가 어찌해보려고하면
    시부모님이란분들은 좀 미안해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딸이 일저지르면 왜 친정부모는 고개를 못드는건데요?
    아~~ 친정부모님도 딸아들 경계가 많으신분들이라서...
    섭섭한거 많지만 오늘 주제는 그게아닌지라

  • 25. //
    '11.5.10 5:41 PM (114.206.xxx.113)

    노후 기대하는것은 손자를 봐줘서 그런게 아니라 원글님 남편이나 원글님 이제까지 키워주신것에 대한 것입니다
    원글님이나 남편은 그냥 큰줄아세요
    다 힘들게 똥귀저귀 치워가며 키웠습니다
    그렇기에 자식들이 힘들지만 모십니다
    왜 손자를 키워 줘야만 하나요
    원글님 아이들은 원글님 부부가 알아서 키우세요

  • 26. ㅇㅇ
    '11.5.10 5:45 PM (58.120.xxx.155)

    제목만보고 뭐이런사람이 하고들어왔는데 막상읽어보니 원글님 이해가네요

  • 27. 나참
    '11.5.10 5:48 PM (112.170.xxx.228)

    이런걸 두고 소귀에 경읽기라 하나요????

    애를 키우는거랑 봐주는거랑 같나요???? 대답좀 해보세요
    몇일간도 못맡간다잖아요...베이비시터 덜컥 그만두고 열이 펄펄 끓을때 회사나가봐야할때 그럴때 sos쳤다잖아요....
    그것도 못도와주나요?? 거절당한거 섭섭해하면 안되나요???
    뭐 자기애는 자기가 좀 키우자고요?? 의무교육만 제대로 받았어도 이런 뻘댓글은 안달거같네요..
    진짜 ....

  • 28. ...
    '11.5.10 5:50 PM (110.68.xxx.200)

    손자를 키워달라고 어디 어느 줄에 있나요?
    열올라 경기하고 눈 뒤집혀 물똥 싸는 아이
    학원에 데리고 있어야 하니 며칠 봐달라는게
    그리 잘못인가요 ?
    며느리가 데리고 온것도 아닌 친손자인데?
    말귀 어두운 분들 여럿이네요

  • 29. ...
    '11.5.10 5:51 PM (175.214.xxx.74)

    앞으로 답답한거 있어도 공개된 곳에는
    글 올리지 말아야 겠어요.
    독해력이 떨어지는 사람들 너무 많고요,.
    자기가 읽고 싶은 부분만 발췌해서 읽고는
    훈계하고 잘난척 하는 사람 정말 많아요.
    ㅋㅋㅋ
    기둥뒤에 공간 있다니까!!

  • 30. 인과응보
    '11.5.10 5:52 PM (205.250.xxx.40)

    전 나중에 우리딸이 곱똥 (물똥싸다싸다 곱똥되는거 아시죠?)싸는 손녀데리고
    눈물떨구면 달려갈겁니다.
    내가 아파도 달려갑니다.
    왜냐하면 전 피붙이에 애착이 강한사람이거든요.
    어머님도 섭섭하기전엔 저랑 잘지내서 시누가 질투 많이했지요.
    여긴 손녀가 아파도 니새끼니 니가키워! 애들은 아파야헌다! 그래야큰다!
    이렇게 말씀하신 우리어머님친구분들이 많네요.
    아기잖아요. 어른이아닌 .. 잠깐 방심해도 큰일날수있는...
    어찌그리 차갑고 매정들 하신지. 길가다 돌뿌리걸려 무릎까진 아이만봐도 그냥 못지나치지않나요?

  • 31.
    '11.5.10 5:53 PM (59.10.xxx.172)

    난독증 가진 분들 많으네요
    언제 안 키워줬다고 그러나요?
    남편 때문에 아내가 힘들게 일해야 하는 상황에서
    어린 손녀 아플때에 단 하루만이라도 돌봐 주셨더라면
    이런 한이 맺히지는 않았을겁니다
    그런데 손녀 하루도 봐주기 싫다던 시어른들이
    당신 노후를 책임지라고 당당히 요구하면
    과연 어떤 마음이 들까요? 원글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할 거 같아요
    저도 금전적 도리는 해 드리겟지만(요양원에 모시든지..)
    살갑게 내 손으로 모시고 싶은 마음 추호도 안 들것 같습니다

  • 32. 독해력
    '11.5.10 5:54 PM (175.208.xxx.197)

    82에 독해력 떨어지는 분들 정말 많으세요
    이 글의 요지가 그렇게나 이해가 안 되시는지
    참 답답합니다. 이 동네

    원글님
    마음 충분 이해갑니다.
    어려울때 도와줘야 가족이지..
    딱 하루라도 기가 막히게 사무치는 하루였을텐데 말이지요

    그렇지만 원글님
    똑 같게 생각하시고 대응하신다면
    원글님도 똑 같은 사람 되셔요
    좋은 분 같은데...똑같이 나락에 떨어지지 마시고
    넓은 품으로 품을 수 있음 좋겠어요

  • 33. ....
    '11.5.10 5:58 PM (119.196.xxx.251)

    저도 시어머니 될 사람이지만 그 시어머니 대단하네요.
    아니 밖에서 낳아온 남의 자식도 아니고
    내 아들이 낳은 새끼가 경기일으키고 눈뒤집고 그 상황에
    아들이 능력안되서 며느리가 아프면서 까지 일하는데 그 몇일을 내친다구요???
    자기일은 자기가 알아서 . 이건 여기에 쓰는말이 아닙니다들..
    노후부양요?? 찬물한잔 못얻어먹을 사람입니다. 적어도 제 기준에서는요..

  • 34. 인과응보
    '11.5.10 5:59 PM (205.250.xxx.40)

    저기 위에 잠깐이라도 절 도와주고 싶으시다는분...
    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님같으신분이 계셔서 상처받아도 82에 들어옵니다.
    정말 고마워요.
    이젠 아이도 다컸고 위급한일은 없어요. 밤에 잠못자면서 아파트 놀이터에 들쳐업고 하염없이 걸어다니는 일도 없어요.
    귀찮을일 없어지니 자꾸 오시려하네요.
    저도 시누보다 더 어머님이랑 친했던 며느리였답니다.
    나이먹으면서 어째 점점 밴댕이 소갈딱지가 되가나봐요.
    답글주신님들 감사 감사...좀 그래도 풀렸어요...

  • 35. 자업자득
    '11.5.10 5:59 PM (14.37.xxx.146)

    원글님 시부모같은 그런 노인들 보면 젊었을때 정작 본인 자식들은
    부모님이 키워줬을 확률이 아주 큽니다.
    또 별로 손안가게 키우고... 정도 별로 안주고...
    그런사람일수록... 공주,왕자병에 바라는건 아주 많죠.. 특히 남과 비교해가면서..
    그러면서 본인은 어디 아프다 저기 아프다..만날 자식들앞에서 아픈 타령...

  • 36. 이어서
    '11.5.10 6:01 PM (119.196.xxx.251)

    위에도 답글달았지만 남편은 자기 엄마가 그렇게 경기하는 손주 못본척한거 알고있나요?
    세상 살면서 이런 할머니는 처음 봤어요.. 내리사랑. 새끼보다 손주가 더 이쁘다 이말이 무색하네요
    개념없이 한달에 용돈 조금 주고 다 큰 손자 둘씩 나이든 노모한테 맡기는것도 아니고..
    옆집 애가 그랬어도 하루 맡아줄판에.. 놀라워요

  • 37. 폴리
    '11.5.10 6:04 PM (121.146.xxx.247)

    제목만 보고 흥분한 분들많네요
    원글님 심정 공감합니다

  • 38. ....
    '11.5.10 6:10 PM (49.30.xxx.41)

    시어머니는 전혀 님과 손녀를 가족이라고 생각안하네요
    나중에 늙어서 병수발은 가족이나 돈으로 계약된 간병인이하죠 님은신경쓰지마세요

  • 39. 이해가요
    '11.5.10 6:16 PM (112.154.xxx.154)

    달면삼키고. 쓰면 뱉은것이 인간이라지요? 단물만 빼먹으려는 사람들이 가족일수는 없지요. 서로 걱정해주고 모듬어주고 아껴주는 사람을 가족이라 부르는거죠. 늙고 병들어서 의지하려들면 앵정하게 말씀드리세요. 원래 나이들면 노병오고 약도 없으니 참으시라구요. 하여간 인간들 징글징글해요

  • 40. 이해가요
    '11.5.10 6:19 PM (112.154.xxx.154)

    냉정. 오타

  • 41. ..
    '11.5.10 6:20 PM (121.148.xxx.128)

    저도 원글님 그 심정 그대로 이해갑니다.
    아이를 봐주는것도 아니고 어쩌다 한번 부탁드린것도 본인 귀찮다고 거절했었던
    우리 시어머니나 원글님네 시부모나 거의 비슷합니다.
    맨날 입으로 반대급부를 입에 달고 사시는데 도대체 뭣이 반대급부인지
    제대로 앞뒤 다 재가면서 따지고픈 며늘입니다.

  • 42. espressimo
    '11.5.10 6:25 PM (58.224.xxx.3)



    시어머니가 남편을 키웠으니 노후부양을 기대하실 수는 있는데요,
    여기서 며느리인 원글님에게 자기 늙어 병들면 똥수발을 들게 할 거라고 하셨대잖아요.
    원글님은 그 말에 열받으신 거고 저도 그러네요.
    그 시어머니 아들, 딸 키웠지 며느리 키웠냐고요.
    아파서 경기 일으키는 손주 하루도 못봐주는 냉정한 사람이
    생판 남인 며느리에게 똥수발을 시킨다니 흥분한 겁니다.

  • 43. ...
    '11.5.10 6:28 PM (119.196.xxx.251)

    가끔 보면 정말 지나치게 남의 자식 부리고싶어하는 놀부 근성 가진 사람많다니까요.
    그 시어머니는 장인 장모 아프실때 기꺼이 내 아들 부리라고 하실 아량도 없으신거같은데 웃기네요

  • 44. 당연하지요
    '11.5.10 6:37 PM (112.150.xxx.121)

    부모가 되어서 아픈 손자 하루 봐달라고 하는데 그것도 무시했다면 그건 부모가 아닙니다.
    부모라고 생각하지 않아도 되요.

    저도 양쪽 부모님께 잘하고 삽니다. 그러나 부모로서 자식이 어려울때 아이도 봐주시고, 서로 쌓아온 정이 있으니까 이렇게 살 수 있는 거지요.

    원글님 시어머니는 자업자득이에요. 뿌린대로 거두는 것이지요.

  • 45. 뎃글이
    '11.5.10 6:41 PM (115.143.xxx.119)

    너무 심한거같아 적어요
    아무리 정이 없고 이기적이라도 그렇지 그건 머리가 안돌아가는거죠
    손녀아픈데 하루도 못봐줄 정도의 그런 머리를 쓰시나봐요
    난 너네들 사정안봐줘도 너희는 내 노후에 수발 받아야 한다구요
    정말 뒷골잡을 일이군요
    그건 며늘과 시어머니관계를 넘어서 그사람자체가 모든일에
    이기적일 확률이 굉장히 높지요
    자기편한 식으로 사람을 부릴려고 드는 거지근성이죠

  • 46. 에구
    '11.5.10 6:42 PM (124.5.xxx.143)

    원글님 심정 이해가요.
    남이라도 어려운 사정 보이면 돕고 사는게 인지상정인데 정작 자기 피붙이 힘든 것에 어이없이 냉정한 어르신들 있죠. 뭔가 잘못된 거라고 봅니다.
    자기 자식 자기가 키우는 거고 부모님 노후 자식이 돌보는거 키워주신 은공에 보답하는거 맞죠.
    하지만 난 자식 다 키웠으니 니 자식은 니가 키워라 하며 무슨 자립심 길러주는 양
    손주들 돌보기에 잠시잠깐 일분일초 한 톨도 할애하기 싫다며 자르는 어르신들 이해할 수 없어요.
    노년에도 건강이 허락하는한 가족구성원으로서 집에 기여하는 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족들이 어르신에게 기대하는 바는 사실 크지 않아요.
    오히려 어르신의 건강을 챙기며 일을 줄여드리기 위해 한번 더 챙겨드리 싶어하고
    어르신은 늙어 힘없지만 그래도 뭔가 가족을 위해 애쓰고 싶은 모습,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족이 화목한 집이고 잘 되는 집안이 되는 거 아닐까요.
    그게 무엇이든 하나도 주기 싫고 받아낼 생각만 하고 대접해주기만 바라며 사는 사람이 가족중에 있다면 나이불문 가족에게 짐스러운 존재가 되는 겁니다.

  • 47. ...
    '11.5.10 7:10 PM (59.13.xxx.72)

    원글님 심정 이해 갑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아이 낳고,3년정도 지났을 때...
    직장에 서류 내면서,지척(걸어서 10분)거리 어머님께 아이를 부탁했어요.
    제가 아마 결혼해서 첨 한 부탁일겁니다.
    이러시더군요..
    "너희것 있는데(아파트 물려주실 것) 돈돈 하지말고 아이 잘 키워라"
    시간이 좀 지나서 아무리 봐도 일을 해야 할 것 같아서 다시 부탁을 드렸습니다.
    역시 같은 대답이셨어요.
    그러시면서 몇년 열심히 여행을 다니시더군요.

    결국 그 사이 6년여의 시간이 지났고,
    전화해서 울기만 하는 저를 보신 친정엄마가 하시던 일을 그만두고 올라오셔서 아이를 봐주셨습니다.
    그리고,시어머님 언제나 습관처럼 말씀하시던 재산은..
    이제는 언제 저희가 받을 수 있을 지 모르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렇습니다.
    꼭 내아이를 봐주지 않아서 부모님 뒤를 봐줄 수 없다는 건 꼭 아닙니다.
    가장 힘들고 절실할 때 손을 내밀었는데..
    그걸 그자리에서 거절당했다는 게..큰 상처로 와 닿습니다.

    이제는 아이가 다 크고..
    본인이 아무래도 해주신 게 없다고 생각하셔서 그런 지..
    아이가 시댁에 자주 들렸으면 하시고..
    얼마전에는 당신께서 아이를 안봐주신다고 한 적이 없다고 웃으면서 하시는데..
    정말 만정이 다 떨어졌습니다.

    저는 이제 싫어요.
    딸래미가 3살때,일하는 엄마덕에 하루종일 티비만 보고 앉아있어야만 했던 그 뒷모습이..
    제 뇌리에 너무 큰 상처를 각인 되어 있거든요..

  • 48. ..
    '11.5.10 7:37 PM (211.218.xxx.110)

    음... 안주고 안받자.. 하면 되는건데
    난 안줘도 받을건 악착같이 받자하는 치사한 노인네들...
    그리고 그 시모가 아들 키웠지 며느리 키웠나요?
    딸이 없으면 아들이 일 그만두고 자기 키워준 엄마 똥칠 수습해야죠?
    며느리에게 그런것 기대하고 싶으면
    정말 마음으로 잘해주던가... 저게 뭐야... 원글님... 그냥 한귀로 흘리세요.
    그리고 막상 그럴날이 오시면
    요양원에나 보내 버리세요. 참... 너무하네. 뻔뻔스럽게도...

  • 49. ...
    '11.5.10 7:44 PM (118.176.xxx.195)

    달면삼키고. 쓰면 뱉은것이 인간이라지요...
    이런 시월드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말을 마시길...
    정말 문제는 이런 분들 절대 안 바뀜
    그리고 나머지 식구들도 그런 생각으로 살아가는게 당연한 경우가 많다는 것!

    그리고 댓글 쓸때는 제발 남의 이야기라고 내가 겪지 않았다고 단정지어 몰아 부치지 마시길..
    그나마 어디다 말하기 힘들어 여기 와서 하소연 하는 분들한테
    왜 들 그러시는지...

  • 50. ㅋㅋ
    '11.5.10 7:55 PM (182.209.xxx.241)

    82엔 참으로 효녀, 효부들이 많아요...
    이만큼 키워주신것만으로 효도받을 만하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시니까요..
    요즘처럼 한 둘만 낳은 것도 아니고 많으면 10명 가까이 자식 낳아 키우면서 그 분들 우리보다 훨씬 더 힘들었겠죠.
    그렇지만 기본 효도는 효도고, 가슴에 한이 맺힌 건 맺힌 겁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요..
    단 하루가, 그 하루 때문에..평생 받을 효도를 다 말아 잡순 분.. 계십니다.
    그것은 이론적으로 설명 불가한 것이지요.
    어떤 아름다운 논리로도 설명이 안되는...
    아들에겐 어떤 효도를 기대해도 상관없지만 며느리에게까지 그런 기대를 하는 건 그간의 행실로 보아 용납이 안 되는..그런거죠.
    이해합니다.
    효녀, 효부 아니면 어떻습니까?
    내 맘이 지옥인데...

  • 51. ..
    '11.5.10 7:57 PM (59.10.xxx.172)

    제목을
    아픈손녀 하루도 봐주지 않았으면...기대하시지 마세요 라고 수정하심이 좋을듯...
    많은 분들이 제목보고 들어와서 내용 대충 훑어 보니 제대로 이해 못하는듯 해요

  • 52. 궁금합니다
    '11.5.10 8:41 PM (115.21.xxx.198)

    만약 너무 아프신 시어머님과 직장다니는 시아버님 두 분이 사시는데 상황이 너무 안좋으니 단 며칠만 와서 돌봐다오, 또는 며칠만 너희집에
    신세지자.. 했으면 어떤 댓글이 달릴지요.

  • 53. 시부모님
    '11.5.10 9:09 PM (58.224.xxx.3)

    편찮으셔서 며칠만 신세지자 했는데 안돼요 할 며느리가 얼마나 될까요?
    속 맘이야 어떻더라도 당연히 오셔야죠라고 대답할 사람이 대부분일 겁니다.
    가족이니까 서로 어려운 사정 봐주는 겁니다.

  • 54. ..
    '11.5.10 9:14 PM (220.120.xxx.63)

    원글님 심정 충분히 이해해요. 당연한 사람 맘이고.
    그리고 위에 궁금합니다 님.. 저 같음 제가 월차라도 내고 가서 봐드려요.
    저희 어머님도 저희 아들 아파서 어린이집 못보내니 봐주십사 하면 1시간 거리 오셔서 흔쾌히 봐주시고 저 일많을때도 데리고 가서 봐주시고..
    가족간 주고받는거 계산하는건 아니지만 베불어주신대로 받으시는거죠.

  • 55.
    '11.5.10 9:45 PM (175.221.xxx.107)

    네 저도 원글님
    심정이나 상황을 이해하고 병수발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정말 리플다신 분들 말씀이 맞네요... 제목에만 제가 얽매여서 봤나봅니다.

  • 56. ..
    '11.5.10 10:14 PM (203.229.xxx.29)

    원글님,
    두분 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께서 만약 아이를 봐주셨다면
    그분들 노후는 얼마나 짱짱하게 책임지실 건가요?

    그냥 서운한 마음이 들면, 서운했었다 그정도가 맞다고 봅니다.
    내 아이 내가 키우는게 맞구요,,
    그렇더라도 어려운 상황에서 도움을 못받아서 정말 서운했었다 하면 그런가부다 하고 위로받을 수 있을 거예요..
    근데,, 노후 바라지 마라 뭐 그런 얘기는 참,,, 그렇네요..

    가족 운운하셨는데 그럼 뭐 하나 잘못하거나 서운한 거 있으면 다 리스트업해서
    하나하나 따지고 들고, 나는 내가 받은만큼한 한다, 기브앤테이크다 하는 건
    원글님이 말하는 가족인가요?

    글구 엄밀히 따지면 노후는 자식 키워 준 것에 대한 보답아닌가요?

    원글님 속상한 마음도 알겠지만,, 좀 그러네요.

  • 57. 저도
    '11.5.10 10:16 PM (114.200.xxx.52)

    원글님 마음 1000% 공감합니다. 저 같아도 그런맘 생길거 같습니다.
    맞벌이하면서 제일 서러울때가 아이 아플때인거 같아요. 저도 아들 낳고 3살때 맡겨놓고 일하는데 열나고 설사할때 정말 눈물나더라구요. 이렇게까지 살아야하나..
    지금은 둘째낳고 아이에 집중하고 있어요. 둘째 키워놓고 또 일해야합니다만.ㅠㅠ

  • 58. ..
    '11.5.10 10:20 PM (203.229.xxx.29)

    글구 인과응보라는 말,, 얼마나 무서운 말인가요,,

    20~30년 자식 키워주고, 공부시켜 주고, 결혼까지 시켜 준 그 공은 다 어디가고
    손녀 며칠 안 봐준 걸로 봐로 응과응보를 당해도 싼 어른들이 되시는 군요,,,
    참,,, 무섭네요...

    글구,, 원글님 하시는 그대로 자녀들도 그 본 다 받습니다.

    시어른이나 친정어른께서 얼마나 큰 잘못을 하셨고, 얼마나 서운하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원글님 크면서 부모님께 잘못한번 안하고, 서운하게 한번 안하고 크셨던가요?

    서운한 마음이 컸더라도 원글님 글을 읽으면 많이 지나치다는 생각이 듭니다.

  • 59. 흐미
    '11.5.10 10:21 PM (49.26.xxx.85)

    참 독해력떨어지는분들 많네요...
    안키워줬다고 불평하는게 아니잖아요...

    그리구 친정엄마얘기 안하는건 시어머니처럼 노후를 당연히 책임지라고 하시지도 않으니 말할필요가 없는거구요...

    남의 자식도 아니고 당신핏줄인 손주가 그리 아프면 맘아파서라도 하루 이틀쯤은 봐주게되는게 인지상정인거아니예요???

    원글님의 서운하고 기막힌심정 충분히 이해가요...

  • 60. ...
    '11.5.10 11:46 PM (49.16.xxx.110)

    제목만 읽고 원글 상상해서 댓글달지 말고
    원글 두번씩 정독하고 댓글 달았음 좋겠어요
    답답 하네요

  • 61. 이해됩니다.
    '11.5.11 1:18 AM (175.199.xxx.132)

    원글님 상황이면 그보다 더하면 했지 덜하진 않아요.
    전화 왜 받아주세요.
    마음의 준비하시게 표 좀 내시죠.
    슬쩍슬쩍 던져두세요.

  • 62. .....
    '11.5.11 1:24 AM (114.206.xxx.216)

    20~30년 자식 키워주고, 공부시켜 주고, 결혼까지 시켜 준 그 공은 다 어디가고
    손녀 며칠 안 봐준 걸로 봐로 응과응보를 당해도 싼 어른들이 되시는 군요,,,
    참,,, 무섭네요... 22222222222222222222

  • 63. 82에는
    '11.5.11 1:27 AM (27.35.xxx.202)

    무조건 원글과 반대의견 달면서 가르치고 훈계하려는 사람이 넘 많아요. 짜증지대로~

    자식 키우는 엄마로서 심정 이해되네요. 가족인데 힘들땐 더불어 의지도 해가며 살아가는거지요..
    아무리 조부모래도 권리만 부리나요.

  • 64. 후후
    '11.5.11 2:04 AM (119.64.xxx.204)

    애없는 저도 원글님 심정 백번 이해됩니다.
    키워달라는 것도 아니고 아줌마 갑자기 관두고 애가 아플때 하루만 봐달라고 했는데 거절한다면.... 저도 그분한텐 정 안가겠어요.
    그리고 몇십년 자식 키워주고 공부시켜준 공은 아들에만 해당되는거 아닙니다.
    딸도 아들못지않게 공들여 키우는 시대에요. 딸은 하늘에서 그냥 뚝! 떨어지고 소가 키우나요?
    원글님 아이때문에 더 속상하셨을텐데 기분 푸세요.
    제가 휴가라도 내서 도와드리고 싶네요.

  • 65. 통통곰
    '11.5.11 2:40 AM (112.144.xxx.92)

    아무리 위에, 키워주고 공부시켜 주고, 결혼까지 시켜준 건 그 아들이니 며느리가 아닌 아들에게 수발을 기대해야 한다 해도 똑같은 답글 다는 분들 여전히 계시네요.

  • 66. 근데
    '11.5.11 2:41 AM (180.66.xxx.60)

    어느정도 이해됩니다.

    어떤 사람에겐...
    어린이날은 없고 어버이날은 있더라구요.

  • 67. ..
    '11.5.11 5:18 AM (122.34.xxx.74)

    아들학비부터 결혼까지 모두 쿨하셨던 시부모님들이 물심양면 지원해주는 큰아들과 딸 제쳐두고 우리부부 집으로 틈만 나면 오려는거 하루이틀도 아니고 너무 끔찍하고 싫어서 이젠 보는것도 싫네요.아이 봐달랄 생각도 없었지만 아마 봐준다고 했어도 절대 사양 했을거에요.원글님도 그냥 맘 비우시고 앞만 보고 사시길.

  • 68. 참나
    '11.5.11 5:37 AM (14.37.xxx.149)

    몇몇댓글들 웃기네요.
    효도는 자기자식한테나 받으시길... 왜 엄한 남의 자식에게 효도운운하시는지...

  • 69. 한두명도아니고
    '11.5.11 7:20 AM (58.74.xxx.201)

    왜그렇게 글을 안읽고 댓글을 달죠?
    하루 이틀 힘들때 안도와주시는분들은 남보다 못하죠.
    손주안키워 준다고 노후기대말라는 글로 잘못 이해하고 댓글을 주구장창 다는 분들..머리에 뭐들었나?

  • 70.
    '11.5.11 8:01 AM (115.143.xxx.210)

    자식 노릇에 부모 부양이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가, 하는 생각을 했어요.
    저는 사십 대. 양가 부모님 용돈 드리는 수준으로 삽니다. 아들 아이 하나 있는데 표면적으로는 대학졸업까지만 지원(내심으로는 결혼할 때 아파트 전세라도 해주고 싶고요)한다고 하는데...
    부모가 대학공부 시켜주고 결혼(저희는 둘이 알아서 한 지라~~)하는 거 갚아야 하는지요?
    저는 거기까지가 부모 의무라고 생각하는데....

  • 71. phua
    '11.5.11 8:19 AM (218.52.xxx.110)

    토닥토닥...
    그 마음 충분히 알 것 같구요,
    왠지 몇 년뒤에 결국 시어머니와 같이 살게 되었다... 라는
    글을 올리실 것 같아요.(악담이 아니라 당하게 되는 도리를 피하지 못 하실 것 같아서..)

  • 72. 같이 한잔해요.
    '11.5.11 8:42 AM (121.127.xxx.164)

    지금 제가 원글님과 똑같은 상황인데요,
    저도 시부모님 좀더 나이들어서 한번 보자.. 하는 마음이 부글부글 끓어요.
    전 아이는 장염으로 입원해있고,
    전 어깨가 탈골되어 신경을 눌러서 팔을 전혀 못쓰고 다른 병원에서 긴급 처치받고 있는데도
    시어머니 꼼짝도 안하시던걸요.

  • 73. ..
    '11.5.11 8:55 AM (180.70.xxx.134)

    부모 자식 관계도 쉬운게 없는것 같습니다.
    원글님 글 만으론 섭섭한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돼요.
    그런데 그렇게 시누이가 질투할 정도로 사이가 좋으신데 어머니가 아이의 상태를
    정확히 아시고도 돌보는걸 거절하셨다는건 이해가 좀 힘드네요.
    그 당시 어머님도 원글님한테 섭섭한것이 있지 않으셨을까 생각돼요.
    아니면 둘(원글님. 남편)인데 굳이 어머님께 부탁하는게 싫으셨거나.. 어른들은 또 친정엄마는 뭐하고 하는 생각도 하실 수 있구요. 내가 더 만만한가..지 엄마는 부려먹기 아깝고?(그냥 그런 생각).. 어머님 입장에서는 하실 수 있다는 거에요. 특히나 사이가 그렇게 좋으셨다고 하니 드리는 말씀입니다.
    저도 원글님 같은 섭섭함을 느낀적 있었어요.
    하지만 또 뒤돌아 생각해 보면 부모니까.. 내가 부모에게 잘하는 것보다 부모에게 심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의지하고픈 마음이 더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아마 어머님은 그 때 손주가 얼마나 아팠고 며느리가 얼마나 급박한 마음으로 전화한건지 모르셨을거에요. 설마 이렇게 한으로 남을지 아시고도 거절하셨을까요..
    아이를 낳고 .. 나는 이렇게 아이에게 온 정성을 다해 키우는데.. 왜 나의 부모라는 이들은
    이렇게 무심할까.. 생각이 들기도 하시죠?
    하지만 이전에 내가 아이에게 쏟는 정성의 반만이라도 부모에게 보였는지 생각해 보면....
    더 잘해야 하지 않을까요?
    부모는 늙고 힘이 없어지면 아이와 같은 마음이 되어서.. 지 새끼라면 저리 벌벌 떨면서 부모한테는 이 정도 관심밖에 없다고 섭섭해 하실 수 있습니다..
    어버이날이 있는 5월이잖아요.........

  • 74. 산휴휴가
    '11.5.11 9:07 AM (175.114.xxx.2)

    끝나고 복귀를 못 했습니다.
    양가에서 거부하고 아줌마도 못 구해서...
    그 이후로 양가 어머님들 다른형제들 아이는 봐주셨죠.
    저희애가 손주중에 큰애였고 그 당시 아주 나이많은 할머니 아니셨는데도 주변에 얘기듣고 다 모르는척 했습니다. (애 봐주지 말라, 애 봐주면 늙는다)
    말이 복귀 못했다이지 회사에서 얼마나 황당했겠습니까??
    친정엄마야 저희한테 바라시는게 없지만
    시어머니는 아닙니다.
    가장 든든한 백이 맏아들이죠. 저희를 소방수로 아십니다.
    급할때 힘들때 도움요청하는 사람을...
    시아버지 편찮으셨을때도 자기는 못한다고 저희보고 책임지라고 하셨구요.
    그런 시어머니...
    하루종일 종교단체 봉사활동하시는게 일이시랍니다.
    제가 그때일을 맘에 담아두고 있다는거 전혀 모르시고 다른손주볼때 저한테만 전화해서 이런거 저런거 물으시더군요.
    님의 심정이해합니다.
    그래서 저도 이제 대강대강합니다.
    10년을 넘게 살았지만 저희가 힘들때 모른척하시는데 저라고 열심히 할 필요있나 싶어서요.

  • 75. 1
    '11.5.11 9:36 AM (218.152.xxx.206)

    가족이 아니라 친한 아는 사람도 아이가 열이 펄펄나고 아줌마는 일방적으로 그만 둔 상태에서 나몰라라 하기 힘들죠... 아이 친구라면 저라도 하루 이틀 봐줄수 있을 것 같아요.

    더군다나 가족이 그러면 앙금이 쌓이는건 어쩔수 없죠.
    그냥 애를 안 봐주신게 아니라 정말 급하고 절박한 상황에서 나몰라라 한 것이니깐요.

  • 76. ....
    '11.5.11 9:54 AM (114.200.xxx.175)

    기본적으로 손주가 아픈데.
    며느리는 돈벌이해야하고.
    당연히 마음적으로도 손주 생각하면 두발 두손 벌려 보겠네요.
    그 심뽀가 참 못땠네요.
    아이 봐 달라는것도 아니고 급할때 잠깐씩 그것도 아이가 아프다는데.
    부모란 사람들이 거절한다는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됩니다.
    그러면서 봉양 효도요? 정말 자기중심적 이기적 부모 입니다.
    부모도 다 같은 부모가 아닌가봐요.
    모정이란건 차이가 너무 커요.
    자신 하나 희생해서 내 자식들 항상 안쓰럽고,그것이 아이 키운다 힘들다 절절해하는 부모에다 니들만 잘살면 되는 부모인가 하면.
    앵벌이 같이 키워놨으니 효도해야한다.아들 하나 며느리 우려먹는 심뽀 고약한 자기중심적 부모.
    정말 자식들 키워 먹여 했는 공을 받아야 한다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정신수준 떨어집니다.
    자식들이 키워달라 해서 태어났나요? 자식은 부모가 만든거 잖아요.
    전자의 부모엔 당연 마음으로 다가가는 자식 며느리가 있을테고.
    후자의 경우는 사람 마음이 똑같습니다.그리 원글님처럼 느낀 자식들 무턱대고 부모라면.
    나 키워줬으니 같은 진실된 마음으로 부모를 대하겠습니까?
    내 아들 키웠으니 며느리 덕 보자는 희안한 심뽀.
    버리세요.
    그리고 노후 또한 셀프인거고.
    아이도 셀프이지만,저런 상황에 뒤도 안본 부모라면.
    저런 맘 먹어도 됩니다.
    난 아들 둘이지만.
    저런 댓글에 아들 우려먹으려는 봉양 효 운운하는 댓글들 보면 기가 차서.
    딸 안 낳은걸 정말 감사하게 생각해요.

    원글님 또한 아이 본인 노후나 잘 생각하세요.

  • 77. 이혼
    '11.5.11 10:25 AM (123.120.xxx.243)

    하고 싶은 생각 하게 만드는 시집이네요

  • 78. ...
    '11.5.11 10:27 AM (124.52.xxx.147)

    상처 많이 받으셨군요. 그분들 마음에도 담아두지 마세요. 님만 속상해요.

  • 79. 충분 공감
    '11.5.11 10:33 AM (121.124.xxx.153)

    배려심, 자비심없는 양가 부모님들 사이에서
    상처 크셨을것 같아요
    그 마음 이해합니다

  • 80. 그런데
    '11.5.11 10:51 AM (121.124.xxx.37)

    시어머니는 뭐 시어머니니까 그렇다 치고, 친정어머니는 왜 그러셨는지...

  • 81.
    '11.5.11 10:56 AM (118.45.xxx.30)

    요즘 애 보면 자기 삶이 망가진다는 시부모 계시더라구요.

  • 82. 아유
    '11.5.11 11:10 AM (115.143.xxx.169)

    효도랑 도리 없으면 자식 못 키우실 분 몇 계시네요. T_T

  • 83. 글좀 읽고 댓글좀 다
    '11.5.11 11:12 AM (112.186.xxx.35)

    제목만 보고 흥분해서 답글 다시는 분들 참 많네요..
    애 안키워줘서 노후기대지 말라고 원글님이 하시는거 아니잖아요
    아니 잠깐 하루 이틀 손자 손녀 못봐주나요? 그것도 아픈애인데..
    길가다가 동네 강아지가 아파도 측은지심이 드는게 인지상정인데요..
    틀림없이 남편분이 자라실때도 정은 많이 못받고 자라셨을것 같네요 ㅎㅎ

  • 84. ...
    '11.5.11 11:14 AM (119.196.xxx.251)

    시어머니는 님과 손녀를 가족으로 생각안하시네요
    노후와 나중에 병간호는 가족이나 돈으로 계약된 간병인이 하죠 님은 신경쓰지마세요 2222

    이말 완전 공감입니다
    아파서 거의 절절절 대는 손녀에게 애들은 아프면서 큰다 . 이말은 자기한테도 해당되는거죠
    노인들 나이들면 아픈데 가족 아닌 며느리 손에 왜 똥묻히려고해요
    회사안가고 징징댄 남편이 자기 엄마 수발 들겠죠뭐.
    그런데 저런 시어머니 성정으로 보아 아들한테도 정상적인 양육은 했을까싶네요.

  • 85. 그런데 님
    '11.5.11 11:23 AM (211.176.xxx.112)

    친정어머니는 암투병중이시랍니다.

  • 86. 원글이나
    '11.5.11 11:24 AM (119.201.xxx.4)

    댓글을 잘~~~좀 읽어 보고 댓글들 다세요..
    원글님도,,간혹 댓글에도 상황 설명이 잘 되어 있는데 엉뚱한
    소리하는 님들은 뭔가요????????
    잘못 이해했으면 사과라도 하든지~~

    정말 남도 아니고 부모가 괜히 부모인가요..
    원글님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그리고 친정 엄마는 그 때는 몰랐는데 암이셨답니다~~

  • 87. 토닥토닥
    '11.5.11 11:40 AM (115.86.xxx.24)

    아들, 딸을 사랑으로 키우셨다면
    그렇게 열 펄펄나는 손자 하루 못봐주실 시어른 없을겁니다.

    우리 시어른들은 어거지는 쓰실지언정
    애가 저렇고 내가 출근한다면 당연히 애 봐주실텐데..
    오죽 독한 시어머니 아니겠어요?

    만에하나 원글님이 그참에 쭉 시어머니에게 맡길 분위기였다고 하더라도...
    하루는 봐주고 뭐 데려가라고 했을텐데.,.

  • 88. ..
    '11.5.11 11:45 AM (125.241.xxx.106)

    갓난 아이 어린이 집에 맡기고 돈벌러 가는 것은 당연하고
    아픈 부모 요양소에 보내면 불효자 되고
    도대체 누가 만든 말인지....
    내새끼 피눈물 흘리며 떼어놓고 다녔지요
    그러데 부모는 꼭 내가 봉양해야 하나요
    저는 못합니다

  • 89. 어이 없어 정말
    '11.5.11 12:24 PM (180.68.xxx.155)

    댓글중에 재수 없는 댓글 몇개 잇네요;;
    원글님 글을 자세히 읽으면...애초부터 대놓고 육아를 맡아달라는것이 아니라..
    임신중독에 집안에서 기다 싶이 하고 힘든데 큰아이 경끼까지 했다나자나요;;
    이보세요들..
    당신들 같으면 집안 살림에 임신 중독때문에도 자기 몸 하나 건사 못하는데 열경끼 하는 아이 하루 이틀 못봐주는 부모가 이세상에 어디에 있습니까?
    친정어머니도 이상하시지만 시어머님도 말하는 뽄새가 어이가 없는거 사실 맞습니다..
    퉁퉁 부운 몸으로 위험한 임신 상태인데 먼저 거들어준다고 할수도 잇지 않나요???
    아니 옆집 사람으로 살았다면 전제가 애 봐주겠네요 젠장..실제로도 그런 이웃 챙겨준적 있습니다...

    부모가 남이라고 하면서 거리를 두는데
    이 분 나중에 봉양하고 싶어 할까요???
    똥수발 좋아하시네;;;
    제 친정 엄마도 뇌출혈로 쓰러져 돌아가셨는데 100일동안 누워 있는 분 변수발 장난 아닙니다...
    그나마 간병인이 있었으니 망정이지...

    댓글중에 보면 정말 참 대단한 분들 많으세요~~
    정황상 원글님 충분히 그런 맘 가질수 있습니다..
    본인들은 얼마나 완벽하신지 노후가 100%완벽하게 준비 되신분들이라면 죄송하네요 -0-

  • 90. 힘드셨겠어요.
    '11.5.11 12:26 PM (125.135.xxx.44)

    고생 많으셨어요.원글님.
    저희 시어머니도 아이들 어릴때는 모른척 하더니
    애들이 크니
    과자 사주시며 환심을 사려고 하는게 보여요.
    그 속이 훤히 보이죠.
    큰애 어리고 작은애 뱃속에 있을 때 시어머니 등살에 집에 있지 못하고
    큰애 업고 오줌 찔끔찔끔 싸가며 맞벌이 다녔어요.
    그때 생각하면 처다도 보기 싫어요.

    근데..그러더라구요.
    누군가를 미워하면 그 불길이 상대를 태우기 전에 나를 태운다고요..
    마음 편히 생각하세요.

  • 91. 저도
    '11.5.11 12:49 PM (203.142.xxx.231)

    맞벌이에 힘들게 아이 키웠지만, 그러면 아이 봐주신 시어머니라면 노후에 똥오줌 치우실 생각이셨어요? 제 보기엔 노후에 똥오줌 치워줄 며느리 세상에 없습니다. 요즘에는요.
    그냥 그 핑계대지 마시고 내 새끼는 내가 키운다라는 마음으로 사세요. 노후에 똥오줌 못가리면 요즘 다 요양원 보내던데 그렇게 하시구요

  • 92. .....
    '11.5.11 12:58 PM (118.36.xxx.150)

    어른들이 넘 하셨네요.
    저 50초반인데 친구들하고 요즘 수다떨 때 이런 말 자주 해요.

    "지금이 우리 인생의 최고 편한 시기이다. 애들 대학다니고 결혼 전이니 남편만 좀 구스리면 여행 다니고 젤 좋은 시간이지.
    쫌 있다 애들 걸혼하고 자식 낳아서 여기저기서 삑삑 우는 소리하면 어떻게 모른 체 하겠니?

    내자식 키우면서도 힘들었는데 일단은 손주 못키워준다고 못박아도 급할 땐 부모가 달려가야지 어떡하겠어?그러니 지금 시간될 때 같이 많이 돌아다니자!!!"

    보통의 부모시라면 이러지 않을까요?

  • 93. 원글님공감
    '11.5.11 1:15 PM (125.142.xxx.139)

    기둥뒤에 공간 있다니깐!!!! 22

  • 94. 참...
    '11.5.11 1:26 PM (118.176.xxx.195)

    여기 가끔 보면 한숨 나오는 댓글들 많아요
    맞벌이로 힘들게 아이 키웠다는 분! 맞벌이로 아이 키워도 다 같은 상황이 아니랍니다
    각자 상황이 다르고 강도가 틀려요
    제발 내가 저 사람이였다면 어떨지 한번 생각하고 상처 주시던지..

    요즘 내부모/시부모/심지어 배우자도 병수발 안하려 합니다
    원글님의 포인트는 부모로서 최소한의 정도 나누어 주지 않고 당신이 힘없고 지칠때
    즉 필요할때만 며느리를 가까이 하고 도리를 요구 한다는게 포인트 입니다

    저도 원글님 만큼 피눈물 속에 아이 키워서 그 심정 와 닿습니다
    내가 아파하고 힘들때는 외면하고 무시하고 당신에게 이익 되는 다른 자식에게 올인 ...
    이제 늙으니 다 큰 며느리 책임 ㅠㅠ(죄송~겪한 감정 이입되네요)

    사람이라는게 뭐 예요
    기브 앤 테이크를 떠나서 도리! 인정 머리! 이런게 있어야지요
    재산을 떠나서 며느리에게도 마음 나누어 주면 다 집안 편해 지고 노후에도 관계 좋아요

    저도 여기 풀어 놓으면 몇 손가락안에 들어가는 스토리 체험자인데요
    내일이 아니라고 그렇게 말 하지 맙시다

    원글님 가까이 있으면 차라도 한잔 하면서 마음 어루만져 드리고 싶습니다.
    힘 내세요 그리고 표현 하세요
    그래도 그 분들은 계속 뭐가 문제인지 모를 확률이 크지만 ....

  • 95. ****
    '11.5.11 1:49 PM (114.201.xxx.55)

    저는 원글님 공감해요....
    부모든 형제든 남이든 내가 힘들어서 손내밀때 냉정하게 뿌리치고 나중에 자기 힘들때 도와달라그러면 절대 못하죠...
    저는 그냥 맘속에서 놔버려요...
    며느리 힘들어서 내핏줄 손자 새끼랑 같이 고생하는데 그렇게 냉정할 정도면 애초에 가족이라고 하지 말아야지 뭐 받아먹을 꺼 있을 때만 가족인가요???

  • 96. 나 원 참
    '11.5.11 1:51 PM (175.209.xxx.5)

    자기일 아니라고 댓글 톡톡 싸지르는 사람들 하고는...
    좀 제대로 읽고나 댓글 지르면 말도 안해요. 독해능력 떨어지면 그냥 눈팅이나 하다 끼어들지 나 이해능력 떨어진다 광고하는 것도 아니고 참..
    그리고 위에,,뭐 그상황에까지 맞벌이 해야만 하냐고 묻는 분, 님은 평생 그럴일 없으시길 진심 바랍니다. 애기 옷 메이커 사주자고 맞벌이 하는 사람만 있는거 아니거든요. 말 그대로 먹고 살아야하니까 맞벌이 하는 분들 많습니다. 이건 뭐 빵없으면 케익먹으라는 것도 아니고 참 나..

  • 97. 어휴
    '11.5.11 1:57 PM (121.180.xxx.226)

    저도 원글님 공감해요.
    정말 아플때, 힘들때, 정말 절박하고 어려울때 의지할 사람 없을때 손 안잡아주고 못 도와주는사람이 무슨 가족인가요?

  • 98. 힘내세요..
    '11.5.11 2:19 PM (220.93.xxx.141)

    토닥토닥..

  • 99. .....
    '11.5.11 2:34 PM (122.37.xxx.78)

    원글님같은 기브엔 테이크는당연한 거 아닌가요?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면 힘들때 도와줘야하는 거 아닌가요? 가장 힘들때 안도와주고서는 나중에 나 힘들때는 전적으로 도와라...이건 원글님이 이기적인게 아니라 나이든 부모님들이 아주 심하게 이기적인거예요..이런 원글님 비난하는 댓글들..이해 안감.

  • 100. .
    '11.5.11 2:43 PM (14.52.xxx.167)

    원글님 이해가 가요.
    저는 어른들이 잘해야 아랫사람이 잘하고,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말을 믿는 사람이라..

  • 101. ..
    '11.5.11 2:51 PM (116.121.xxx.215)

    그래도 원글인 부모님들은 능력이나 있으시면서 애 안봐주는거 아닌가요
    그보다 더 심한 경우도 있답니다
    저의 경우 우리 엄마 재산도 하나도 없고 능력이 제로에요
    자식한테 손벌려서 먹고 살면서도 애보느니 빌어먹으라는 옛말도 있다고 하심서
    빌어먹어도 애는 못본다고 하더만요
    능력이나 있으면서 그런말 함 이해나 하지 능력도 개뿔도 없고
    결혼할때 10원짜리 한장 안해줬으면서 바라는건 왜 그렇게 많은건지
    한이 맺혀서 한마디 했습니다
    요는 해주는거 없는 사람들이 바라는건 더 많은거 같더라고요

  • 102. 글쎄요
    '11.5.11 4:10 PM (121.147.xxx.151)

    부모도 자식 키우면서
    하루 하루 힘들게
    그렇게 몇 십년 키워 결혼 시킨거죠.
    이 세상 부모가 자식을 키울 때
    나중을 바라고 키우지 않았겠지만
    그래도 너무 하는 거 아닙니까?

    냉정하게 말하면
    부모는 자식을 키워 결혼까지 시켜줬으니
    자식도 부모 늙어 돌봐줌도 마땅하지않나
    그런 생각이 드네요.

    제 자신은 자식에게 노후따위 부탁도 하지않고
    제 스스로 몸과 마음이 모두 홀로서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중이지만

    그래도 원글님
    모든 부모가 자식을 수월하게 하루하루 쉽게 쉽게 키운 거 아닐거에요
    자식을 키운 부모들 다 나름 사연이 있고 힘든 일이 있었고
    한 시간 일 분이 애가 타던 때가 있었을 거에요.

    원글을 보니 부모는 이중고로 노력해야만
    자식 사랑을 얻을 수 있는 거 같아서
    좀 많이 서운하네요.
    부모는 대부분 자식이 태어나 준 것에 고마워하며
    애지중지 힘든 것도 힘든 줄 모르며 키웠을텐데 말이죠.

  • 103. ㅇㅇㅇ
    '11.5.11 4:21 PM (123.254.xxx.3)

    맞아요. 원글님이 출근해야되는데...애는 아프고, 어디 맡길 때는 없고 발 동동 굴릴때 도와준 사람이 없었네요. 전업해도 되는 사정이면 뭐하러 맞벌이 하겠어요.--;;
    보통 그런 경우면 하루 이틀정도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아픈 손자가 맘에 걸려서라도 봐주지 않나요? 넘 냉정하신 시어른들이세요. 그러니 인과응보라고 원글님이 하시는거겠죠.

  • 104. .
    '11.5.11 4:51 PM (122.45.xxx.22)

    본인들 키워주시건 그럼 어쩔건데요
    그렇게 샘을 정확하게 따지실라면 그거 갚으세요

  • 105. ...
    '11.5.11 4:59 PM (119.203.xxx.228)

    아마 벽에 똥칠하면 원글님이 수발해야한다고 하신 그 대목때문에 폭발하신것 같은데요,
    그냥 신경쓰시지 마시구요,
    그래도 내 자식때문에 한 고생이니 시어머님에 대한 원망은 그만 하세요,
    원글님 받으신 상처나 서운함은 이해되지만,
    시부모님이든 친정이든 미워할수록 분노할수록 원글님에게 좋을건 없어요,
    봐주셨으면 정말 좋았겠지만,
    다 키워논 자식 손주까지 신경쓸일은 아니라고 보는 부모도 이 세상엔 존재하겠고
    그런 마인드이니 며느리에게 대접못받는 상황까지 왔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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