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화나면 소리를 '버럭'지르는 남편과 사는분들 계신가요?
1. 저요
'11.5.10 3:45 PM (58.141.xxx.202)일단 목소리가 큽니다
지래 겁에 질립니다
본인은 화안냈다고 하는데 목소리톤은 내가 듣기에 주눅듭니다
고칠려고 하는데 잘안된답니다
우리가족은 그런 남편을 향해 마음문을 닫고 삽니다
남편만 모르는 비밀입니다
나도 모르게 내 목소리도 커져갑니다
이런 내가 싫어집니다2. 에구
'11.5.10 3:47 PM (118.129.xxx.190)우리 남편이 그런 아내랑 사네요
미안해라... -_-3. 저두
'11.5.10 3:49 PM (110.11.xxx.49)자기기분이 조금만 상하면 버럭소리지르고
전 정말 가슴이 터질것 처럼 주눅들고 숨죽이며 삽니다
목소리는 옆집 거실까지 들릴정도로 큽니다
저두 그냥 앞에서 그사람 기분 맞추는 말만 합니다
절대로 내마음은 안보입니다
아이들과 우린 그래서 아빠 모르는 비밀이 많습니다ㅠㅠ4. 우리집..도
'11.5.10 3:56 PM (70.65.xxx.65)그래요.. 그냥 참아주고 살고 있는데, 모르겠습니다... 어느날 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것 같아요..
저두..님 처럼 저희도 남편이 모르는 비밀이 많은데, 그다지 알고 싶어하는것 같지도 않아
다행이란 생각도 들고, 서러운 마음도 들고 그러네요. 도대체 인생을 왜 저렇게 사는건지 이해가 안되는 남자와 살다보니 체념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 되버렸네요.. 체념하고 살다, 어느날 버리려구요........................ 스고 보니 인생이 슬퍼집니다...5. 힝~
'11.5.10 4:18 PM (183.100.xxx.141)저도 제가 버럭~~
남편아...
미안타....6. 나는
'11.5.10 4:19 PM (59.7.xxx.246)내가 버럭버럭...
7. ..
'11.5.10 4:30 PM (180.69.xxx.108)그거 정서가 불안하면 그렇대요, 그리고 화도 내면 낼수록 더 강도가 세지는것처럼 버럭버럭 하다보면 안그러면 분이 안풀리는 습관때문에 그렇대요, 저번에 티비에서 봤어요, 참다보면 나아지는데..
8. 전
'11.5.10 5:08 PM (59.21.xxx.64)버럭대왕과 20년째 살고있어요 성격이 급하기도 하구요 제남편은 자라온 가정환경
영향도 큰것같아요
아버님이 술을 많이 드시고 사람에게 손을 않대었지 세간살이가 남아나질 않았다구해요
아마도 의사소통이 전혀 않되다보니 소리부터 지르는 습관이 생겼나봐요
요즘은 많이 좋아진편이에요 아이들도 크고 하니 약간은 자제하는듯해요9. 저희 신랑
'11.5.10 5:26 PM (218.53.xxx.116)화버럭 그럼 안말 안해요 아니 일주일정도 전 말안해요 첨에는 무서웠는데 말로하지 왜소리 지르고 그래 나중에 말하자고 손내밀고 이불속으로 들어올때 그때는 조용히 말해요 버럭 안해도 다 알아들어 버럭해봤자 서로 맘상하잖아 그리고 애들이 크다 보니 이제는 안하네요 그래도 일년에 한번정도 하면 저희 큰딸이 좀 꼭집어 말하는 형인데 아빠 왜 소리질러 그냥 말로해 이제는 많이 좋아졌어요
10. ...
'11.5.10 5:59 PM (121.153.xxx.80)저도 왠만하면 잔소리하고 끝나는대요.
이번에 남편잘못으로 아주악을쓰고 소리지르고덤볐어요.
그런대 너무소리지르고하니까 내가 정신이없고 뒤로넘어지드라고요.
이재는 싸우기싫다고하네요...11. ㅜㅜ
'11.5.10 11:39 PM (121.138.xxx.143)제가 어제오늘 6살 울 아들한테 버럭거려 애 울렸네요 말두 넘 심하게 했네요 하~~엄마가 성숙치 못했어 아들. 미안해 미안해
12. ..
'11.5.11 9:39 AM (125.241.xxx.106)저는
남편이 화 나는거 같으면
말을 안합니다
5분만 딱 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