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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 다녔던 회사를 오늘부로 퇴사를 했습니다..ㅜ ㅜ
1. 어머
'11.5.10 1:18 AM (118.44.xxx.4)정말 최저임금 이네요.
남자 나이 31살이면 그리 많은 거 아니예요. 군대도 생각하니까요.
힘내세요!!!!
이 나이에 대체 뭘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 저도 참 많이 했거든요.
이젠 그런 생각 안 하려고요.
스물 여덟에 내 인생은 이제 이력서 내도 안되는 나이라고 단정 짓고 포기했던 게 많은 데요.
지금 돌아 보면 그때 나이도 참 예뻤던 나이였어요. 가능성도 있었고요.
지금 제가 보는 31살도 그렇습니다.
3교대 야간이면 체력이 좋으셨겠네요. 다만.. 그 체력을 좀 까먹으셨겠고요;; (힘드니까요)
비슷한 직종으로 이직하셔도 좋겠고. 어딜 가도 지금 받으신 급여 보단 좋을 거 같아요.
오히려 희망 적;; 이네요. 정말 기운 내시고 자살은 꿈도 꾸지 마시고 희망 가지세요!!2. 힘내세요.
'11.5.10 1:23 AM (125.180.xxx.163)원글님, 의리의 사나이네요. 인간사 정때문에 박봉에도 성실히 일하셨던 분이니
장점이 많으신 분 같습니다.
어디 여행이라도 다녀오시고, 심기일전하셔서 재취업 도전하시면 잘 될겁니다.
요즘 31세면 굉장히 젊어요. 걱정마세요. 다 잘 될거예요. 토닥토닥.3. ㅜ ㅜ
'11.5.10 1:23 AM (61.247.xxx.233)세상일이 본인 뜻대로 안되는거 같아요.. 명분상은 퇴사죠..ㅋㅋㅋ 남을 위해서 총대를 매고 일을 한번 해보려 했더만 그만 나가주라내요... 여기서 회사 상호명은 언급하면 안되겠죠...??
4. 이력서 돌리며
'11.5.10 1:26 AM (210.121.xxx.67)내가 뭘 좋아하고 재미있어 하는지 좀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기왕이면 그것과
조금이라도 상관이 있는 일을 찾으세요. 그 일에 경력은 없을지 몰라도
8년간 성실히 근무한 이력으로 열심히 해보겠다고 하면, 완전 다른 일도 새로 시작할 수 있는 나이에요.
글 읽으며 순간, 기륭?! 했네요..ㅠ.ㅠ
괜히 술 퍼먹고, 밤낮 바뀌는 방탕한 생활 마시고..도저히 희망이 안 보여 나온 만큼
새 희망을 찾아보세요. 두드려야 열려요. 그거 내 손으로 힘줘서 두드려야 한답니다. 다 노력이에요.5. uuu
'11.5.10 1:27 AM (112.168.xxx.65)잘 그만 두셨습니다.
제 남동생도 31살에 이직 해서 월급 더 오르고 지금은 결혼 하려고 해요
님은 경력이 생겼잖아요6. .
'11.5.10 1:31 AM (58.140.xxx.63)서른도 넘고 나이 엄청 많은 것 같죠?
건강에만 문제 없다면 서른 한 살이면 뭐든지 할 수 있는 나이예요.
지금은 앞이 안보일 정도로 답답하겠지만 몇 해 더 살아보면 그 나이가 얼마나 좋았나 깨달을거예요. 심지어 대학에 다시 입학해 서른 중반부터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선 사람들도 여럿 봤어요.
다만 앞날에 대해 신중하게 잘 생각해서 결정하실 필요는 있어요.
서른 중반이 넘어서까지 방황하면서 새롭게 자리 잡기는 너무 늦거든요.7. ㅜ ㅜ
'11.5.10 1:40 AM (61.247.xxx.233)다들 좋은말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ㅎㅎ
8. 원글님
'11.5.10 7:27 AM (220.86.xxx.73)아직 너무나 젊으시네요
힘내세요
회사에서 그리 대우가 좋지 않았는데도 8년이나 다니신 걸로 봐선
정말 성실하시고 인내심이 있는 분 같습니다
꼭 그런 님의 가치를 알아주는 곳이 있을 거에요
본인이 뭘 할 수 있는지보다 뭘 하고 싶은지를 한 번 생각해 보시고
조금씩이라도 좋아진다는 생각을 버리지 마세요
세상에 힘들지 않은일 없고 힘들지 않은 사람들은 없는것 같아요
원글님은 많은 장점과 능력을 가진 사람입니다9. 죽은친구
'11.5.10 12:32 PM (175.28.xxx.182)생각을 왜 하세요?
31살이면 뭐든지 시작할 수 있는 좋은 나이입니다.
손재주가 좀 있으신 분이라면 미용학교 다니셔서 미용기술 배워보시면 어떨까 해요.
남자분들 체력이 있어서 손님들한테 상냥하게만 하면 잘 될 수 있구요
만약 공부할 여건이 된다면
간호대 도전해 보셔도 좋다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