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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묘원씨의 la 아리랑? 보신 분 있으세요

인간극장 조회수 : 2,004
작성일 : 2011-05-10 01:11:47
예전에 인간극장을 참 좋아했는데 계속 못보다가 최근에 재방송해주는거 봤거든요.
묘원씨의 la 아리랑 이라는 제목인데 너무 재밌게 봤어요.
남편 나이 55세인데 말단 공무원으로 직장생활하면서 검정고시-대학-대학원까지 마치고
마지막으로 국비유학생으로 la와서  학교다니느라  남편따라 외국생활하는 모습 나왔는데
한평생 남편이 새벽 3~4시까지 공부해서 함께 자 본적이 없다네요.
정말 남편 분 대단하더라고요. 그리고 선한 사람 같았어요
하.지.만
역시 더 대단한 사람은 그의 부인 묘원씨
남편 뒷바라지 , 정말 열심히 하시더라고요. 도시락 2개에다 알바 2개 뛰시고
더불어 한인들 상대로 배추김치 담가서 파시고...

암튼 묘원씨 생활 나왔는데 ...그냥 참 활기차고 밝게 생활하는 모습에 감탄했네요.
마트에서 순대파는데 얼마나 열정적인지...
남편이 같이 퇴근하려고 마트 들렸는데 멀리서 부인 순대 파는 모습 웃으며 보더라고요.
남편한테 시식용 순대 가득 건네며 " 손님~~~~이거 드세요. 그런제 저 멀리서 몰래 드세요. 저 짤릴지 모르니깐"  장난스럽게 말하는데 그냥 너무 정겨운 사람이었어요.
이 외에 학교에서도 얼마나 활달하신지..암튼 보고 있으면 웃음나는 그런 사람이었어요. ㅎ

이거 재밌게 보신 분 계세요?






+더불에 제가 인간극장에서 가장 재밌게 본건
평택에서 집 짓고 사는 괴짜 할아버지 이야기.
버려진 물건과 나무 주워다가 집짓고 ..버려진 물건 가져와서 부인에게 선물로 주고
마당에는 작품이랍시고   주워온걸로 난해하게 꾸며놓고
암튼 재밌는 할아버지였어요 ㅋㅋ
IP : 124.111.xxx.16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10 1:14 AM (58.76.xxx.233)

    저도 참 재밌게 봤어요. 고학으로 공무원 되신 남편이 계속 공부하시고 그 뒷바라지 하시는...
    김치 참 맛있게 담아서 미국에 계신 한인들에게 파시는분 맞죠?
    이분...원래 아침마당인가? 거기거 되게 재밌게 얘기하시는걸로 나오신거 봤는데
    인간극장 나오시더라구요.
    저도 참 재밌게봤어요.

  • 2. ^ ^
    '11.5.10 1:15 AM (121.130.xxx.42)

    저 본방때 몇편 보고 며칠전 재방때도 다 봤어요.
    재밌게는 봤는데 어쩜 그리 계속 말씀하시는지...
    말 없는 남편과는 그래서 천생연분이겠지요?
    인간극장 출연자중 가장 말씀 많이 하시는 분 같았어요.
    아!! 김치명인 강순의씨도 계속 주절주절 하시더군요.

  • 3. 묘원씨
    '11.5.10 1:16 AM (124.80.xxx.222)

    저도 묘원씨 재미있게 봤어요. 저희 부부가 딱 묘원아줌마 스탈일이거든요. 남편 체형하며 공부만 하는거 하며 저도 묘원 아줌마과에요 ㅎㅎㅎ 그정도 생활력은 아니지만... 그 아줌마 지금은 어떻게 사시는지 되게 궁금해요 ^^

  • 4. 인간극장
    '11.5.10 1:18 AM (124.111.xxx.163)

    지금은 한국나오셨고 남편 승진하고 둘째도 결혼시켰다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검색해보니 어느 불로그에서 인간극장 본 후 느낀점 쓴 글에 ..거기 댓글에 묘원씨가 남기셨어요 ㅋㅋㅋㅋ 그런 열정에도 또 놀랐네요. 암튼 재밌는 사람인거 같아요 ㅋㅋ

  • 5. uuu
    '11.5.10 1:24 AM (112.168.xxx.65)

    기억나요 저도 작년인가 케이블에서 보고 반해서 인터넷으로 막 차아 보고 그랫거든요
    한국 나오셧구나 ㅋㅋㅋ 한번 개인적으로 뵙고 싶은 분이에요 같이만 있어도 엔돌핀이 퐁퐁 샘솟는 느낌일꺼 같아요

  • 6. ..
    '11.5.10 1:30 AM (123.212.xxx.162)

    엘에이아리랑이 아니라 엘에이별곡이었을 거예요.
    에너자이저같이 씩씩하셔서 감탄함서 봤었어요.
    어덜트스쿨서 영어공부 하시는것 같던데
    컨닝페이퍼 만드시는것엔 너무 놀랐어요.
    공부하러 다니는 것이지 성적이 중요한 것이 아닌데
    점수 안 나올까 적정하고 부끄러워 하시던데
    어떤것이 부끄러운건지 잘 모르시는것 같아서.
    거의 풀타임으로 일하시고 살림하시고
    공부할 시간도 없고 출석도 잘 안 하셨는지
    학기말 파티하는데 부침개 만들어 가셔서는
    내가 만들었어요..를 어떻게 영어로 말하냐고 질문하시더군요..
    남편분께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배우자겠지만
    자기 개발이나 그런 면에서 너무 희생만 하시는듯 했어요.

  • 7. anonymous
    '11.5.10 10:40 AM (122.35.xxx.80)

    언젠가 우연히 저도 봤는데 참 안타까웠어요.
    남편이란 작자는 손 하나 까딱 않고 자기 하고 싶은 그 잘난 공부하고
    그 아내는 그 남편 뒷바라지 하느라고 엄청난 양의 김치를 담궈 교포들에게 직접 배달까지 해주면서
    팔아 생계를 유지하고...
    님들이 그 여자분 입장이라고 가정해 보시면 지옥일것 같네요.
    난 저거 보면서 같은 여자 입장에서 그 여자분이 너무 측은해 보였어요.
    보아하니 스스로도 행복하고 만족하진 않지만 그렇게 길들여져서 사는것으로만 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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