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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또 가방을 사달래요
어머니가 고르신 거는 제 맘에 들지는 않았는데....가방에 지퍼가 없이 윗쪽이 다 열리는 디자인이었거든요.
노인네가 그런 가방 들면 소지품이 쏟아질 수도 있고 해서 지퍼 있는 걸로 하라고 하니
가방 위에 뭘 덮고라도 다니겠다고 하시며 그 가방을 사달라고 하시더군요.(알고 보니 시누이랑 미리 그 가방을 찜해놓으신 것임)
그래서 60만원 정도 되는 가방을 사드렸는데
올해 어버이 날은 현금 20만원씩 시부모님께 각각 드리고,5월말에 제주도 가시고 싶대서 여행사 예약해 논 상태입니다. 여행비 전액 우리가 부담하고 가실 때 용돈으로 60만원 드리기로 남편과 합의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어제 백화점에서 남편이 자꾸 가방을 보자는 겁니다.
그래서 왜 그러냐고 했더니 어머님이 가방을 사달라고 했다고....
내가 작년에 사드리지 않았냐고 했더니 지퍼가 없어서 불편하다고, 그 가방 산 거 후회한다고 하시더랍니다.
그 가방 살 때 내가 말렸는데 고집 피우셨다고 하니 남편은 왜 끝까지 안 말렸냐고 합니다.
나도 손 떨려서 60만원짜리 가방 못들고 다니는데 시어머니는 자기 아들이 재벌인줄 아나봅니다.
지난 번 생신때는 보석 반지를 사달라고 하시는거예요. 그냥 못들은 척 하고 현금 50만원 드리고 말았지만요.
가방... 또 사드려야 할까요? 저희 시어머니 74세 이십니다....
1. 헐....
'11.5.9 5:15 PM (119.196.xxx.13)할말이 없네요--;; 원글님께 심심한 애도를,.....
2. 헉...
'11.5.9 5:15 PM (211.251.xxx.249)가방 있으신데.. 그 연세에 또 사달라고 하신다구요? 정말 어이없으시네요.. 저 아래 시어머니 좋다고 글 올린 사람인데.. 어후.. 5-60 이 애 이름도 아니고 막 부르시네..ㅡㅡ;;
3. .
'11.5.9 5:17 PM (14.52.xxx.167)참 희한한 시어머니들 많으시네요. 갖고 싶은게 있으면 직접 사든가 그럴 여건이 안되면 참아야지 왜 자꾸 자식들더러......
못들은 척 하세요. 하실만큼 하셨습니다. 그 기준에 어떻게 맞춰요?4. 주책
'11.5.9 5:18 PM (125.208.xxx.30)할매가 주책 바가지십니다, 죄송
5. .
'11.5.9 5:18 PM (180.229.xxx.46)74살도 여자는 여자군요... 보석, 가방 욕심이...
6. 주책
'11.5.9 5:18 PM (125.208.xxx.30)할매가 주책 바가지십니다, 죄송
7. 어머...
'11.5.9 5:18 PM (203.232.xxx.1)싫어라.......................
8. ---
'11.5.9 5:18 PM (220.86.xxx.73)넘 어처구니없어서 할말을 잃었다는..:)
아이 셋 다 봐주시고 살림도 도맡아 해주시는 시어머니께 저흰 현금 20만원 드린게
답니다. 어버이날에.. 그것도 손자 손녀 선물사느라 다 쓰셨네요
남편 연봉 1억입니다. 그래도 한달 아이봐주시는 용돈 50만원 외에 한 푼도 안드립니다
본인이 안받으세요. 줘봐야 남편 통장으로 다시 들어와요.
원글님 시모님이나 남편님은 간이 크신 정도가 아니라.. 간이 배 밖에 나오셨다는 느낌이...
죄송)9. .....
'11.5.9 5:23 PM (58.76.xxx.233)살면 얼마나 산다고 내가 이런것도 못사냐고....
내가 느그남편 어찌키웠는데
내가 너한테 사달랬냐 우리아들한테 사달랬지
다른며느리들은 예단비를 명품가방에 넣어왔다나,,,;;
건수가 있을때마다 남편에게 몰래 루이비통 샤넬사달라는 어머님. 제가 이번엔
안된다고 그랬더니 저러고 나오시던데...
어머님... 남들 안키우신 아들 혼자키우신것처럼 생색내시는...;;
옆에서 부채질 하는 시누가 더 얄미운....
아들만 키우셨나요? 딸들은 거저키우셨나... 이번엔 딸한테 하나 받으심이....?10. ...
'11.5.9 5:27 PM (116.40.xxx.242)현금으로 20만원 받고 또 가방 사달라고 하는건가요?
74세 노인네가 정말 가방 욕심부리는거 보니 주책이 만발이시네요
제주도 여행비에 용돈까지 드리면 5월달에 출혈이 넘 심한거 아닌가요?11. ..
'11.5.9 5:29 PM (175.113.xxx.242)내가 살면 얼마나 더 사냐고... ?
이런 말 하시는 분들 아들 며늘 앞세우셔야 그 말이 쏙 들어갈려나...?
아들 며늘 등꼴 빼먹는게 그리 좋으신지...12. 요즘노인들
'11.5.9 5:30 PM (125.142.xxx.139)100 보고 달리십니다;;;
13. ..
'11.5.9 5:33 PM (116.37.xxx.149)저희 어머니는 콜롬보백 사달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정말 코가막혀서 웃고말았어요 어떻게 농담이라도 콜롭보백을 말씀하시는지...14. 참
'11.5.9 5:34 PM (122.40.xxx.41)대단한 어머니들 많으시네요.
시가는 식사한끼 사 드리고
친정은 사과 한박스 보냈는데 ㅠㅠ15. .
'11.5.9 5:36 PM (14.52.xxx.167)그나저나 님 남편 정말 가~관이시네요. 왜 끝까지 안말렸냐구요?
그 다음 말씀은 뭐라고 하세요? 님 남편이 안된다고 끊지 않는 이상 님 시어머니 망발은 그치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혹시 예전에 글 올린 적 있지 않으세요? 형편 힘든 시댁인데 자꾸 가방타령 하신다고.... 아니라면 죄송하구요.16. -.-;;
'11.5.9 5:43 PM (116.43.xxx.100)있는거 매누리나 딸냄 물려주실 나이인데..아직도 신상에 욕심을 내시는군요.,.
남편분도 헐~입니다...끝까지 말렸음....뒷감당 우찌 됐을지....남편분께 맡기시고 그냥 뒷짐 지고 계셔요...17. 짜증나
'11.5.9 5:45 PM (219.248.xxx.238)작년에 그 가방찜한 시누이한테 사달라고 하시면 젤 좋을듯...
그 가방 불편해서 어떻게 하셨냐고 꼭 여쭤보시구요.18. 정말
'11.5.9 5:52 PM (14.52.xxx.162)노인분들 욕심도 알고보면 대단해요,
우리눈에는 노후대비이지만 그분들은 내일 죽을지도 모르니 지금 사야겠다,,이거더라구요,
저희 할머니는 돈 많으셔서 샵에다 말하시고 며느리 딸 와서 고르라고,,현금은 안되고 꼭 보석으로만 고르라고,,,
모임에서도 80가까우신 분들이 콜롬보 에르메스,,완전 ㅎㄷㄷ
끝내 면세점 같이 가서 에르메스 스카프 고르셨어요,19. 나쁜며늘되세요
'11.5.9 5:53 PM (124.53.xxx.11)냉정하게 끊으셔야할듯...
한도 끝도 없어보입니다.20. 아이고
'11.5.9 6:05 PM (121.128.xxx.151)그 시엄니 연세에 누가 가방을 본다고
기가막혀서리21. ...
'11.5.9 6:21 PM (125.183.xxx.77)제주도 여행 취소하고 사실거면 알아서 하시라고 돈으로 드린다 하세요
그것도 어버이날 드린돈 합쳐서 사시라고요
원글님네가 돈이 얼마나 많으신지는 몰라도
해주면 더바라고 더 바라고...끝도 없습니다.22. 근데
'11.5.9 6:23 PM (219.241.xxx.215)궁금한게 있는데요~~
시어머니가 가방사달라고 자식에게 부담주는게 잘 못된건 알겠는데
74세면 가방이나 옷욕심 없어지나요? 연세를 들먹이는건 좀 이해가 안가서요.
저는 그 연세되도 욕심은 사라지지 않을것 같거든요.
(물론 제돈으로 살겁니다^^)23. 쯪쯪
'11.5.9 6:23 PM (125.183.xxx.77)근데 원글님네가 너무 많이 쓰시는데요
어버이날 40만원에 제주도 여행비에 따로 용돈 60이면
200이 훌쩍 아닌가요
생신때도 50이나 하신다니....
그렇게 돈을 물쓰듯 하시니
점점 간이 배밖으로 나오시는 거지요
절반씩 줄여도 많네요
연세도 많으시구만...24. 혹시
'11.5.9 6:38 PM (116.39.xxx.198)시누가 가지고 싶은건 아닐까요?
작년에 사주신 가방은 어디있데요?25. 그게 다
'11.5.9 7:12 PM (175.114.xxx.199)비빌 만 하니 비비는 거죠.
26. 왜
'11.5.9 7:20 PM (180.70.xxx.122)제가 열받을까요ㅋㅋㅋ
사람의 욕심은 한도끝도없네요
짐작으론 남편분이 돈 많이 버시는것같은데
아니면 쓰던 가락이 있으시던지...
암튼 조금 얄미운 시엄니이시네요ㅠㅠㅠㅠ27. 진저
'11.5.9 7:23 PM (211.233.xxx.196)한동안 회자되던 무슨녀가 되겠네요.
남자친구가 아니라 남자자식에게 매달려 명품백 사달라고 조르는....28. 요 윗분 말대로
'11.5.9 7:38 PM (121.135.xxx.135)연세는 왜들 들먹이시는지. 늙으면 모두 그냥 죽을건가요? --;
암튼 그 나이 먹어서 자기가 사고 싶은 것도 못 살만큼 그렇게 살고 싶진 않네요.
돈이 없으면 검소하게 살면 되는데 능력도 안되는거 사달라고 하는건 허영이지 뭐겠어요.
그러나 여기에는 남편이 돈을 얼마나 잘 버냐 하는 것도 관계있을듯.
부모도 사람인데 본전생각 나겠죠 --;29. .
'11.5.9 8:00 PM (14.52.xxx.167)된장모(母) 정도로 결론지어지려나요..
30. 릴리랄라
'11.5.9 8:06 PM (115.143.xxx.19)전 지금부터 초딩5학년 아들한테..나중에 너 돈벌기시작하면 엄마의 치장은 니가 다 시켜줘야한다고 못박고 있어요..ㅋㅋㅋ엄마가 가방좋아하니깐 니가 꼭 사줘야한다..특히..샤넬 갖고 싶다고 했더니..아들녀석...샤넬이 망했음 좋겠대요..나중에 자기가 못사주게..ㅋㅋ
31. 헐
'11.5.9 8:13 PM (125.177.xxx.130)진짜 어이가 없네요.
근데 주변 노인들 보면 그 연세에도 아직 물욕이 장난 아니더군요....
친구들끼리 샘도 많고, 신경전도 많고....
친정 엄마 보고 참 놀랐어요.
우리가 생각하면 그 나이쯤 되면 그런 외형적인 치장이나 허영에는 거리를 둘 것 같은데 아니더라구요.
70이 넘어 80이 다 되어도 아직 여자의 전형, 외모 가꾸기며 살림 욕심 등에서 자유롭지 않아요.
우리도 그 나이되면 어떨 지 모르니까 장담할 건 아니지만, 참...그렇더라구요.
세상이 많이 변한만큼 나이 드신 분들 마인드도 변했어요.
허영이 젊은이들만의 단어가 아니게 된 거지요.
죽도록 힘들게 키웠으면 이 정도는 보상 받고싶다는 생각을 하시나 본데....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닙니다....32. ...
'11.5.9 8:23 PM (123.254.xxx.47)저희엄마는 안그러세요. 돈이 웬수죠.
33. 폴리
'11.5.9 8:31 PM (163.222.xxx.254)시누이더러 사드리라하세요
왠지 시누가 뒤에서 조종(?)하는같네요
이번에도 같이 골라놓은게 아닌지????34. 해결책
'11.5.9 8:49 PM (218.232.xxx.245)지퍼 달아드리세요.
좀 좋은 수선센터 찾아서 지퍼 달아드린다고 하세요.35. 해결책님
'11.5.9 8:57 PM (180.230.xxx.93)의 아이디어 좋네요.
지퍼달아드리세요.
처음부터 너무 크게 드리셨나봅니다.
앞일이 태산이군요. ... 이후로 시누이와 회비 모아서 경조사 하셔요.36. 위에
'11.5.9 11:31 PM (110.12.xxx.242)릴리랄라님의 미래 모습이군요
37. ..
'11.5.10 12:18 AM (211.49.xxx.52)우리 시엄니 남편이 뇌졸중으로 쓰러진지 5개월정도
자기 아들도 못알아볼때가 있을 정도로 정신이 오락가락합니다..혼자 걷지도 못하구요..
그와중에 계하는 모임에 여행간다고 들 가방이 없다며 제가방을 빌려달라고 합니다
대놓고 사달라고는 못하니 둘러대는거죠..
제가방은 다 크로스로 애들가방같은거 뿐인데....ㅠ.ㅠ
그래서 에*로에서 90가까이하는 가방 할인많이 받아서..70정도에 사드렸네요..
그리고 저번주에 중국여행도 다녀오셨네요...
난 남편이 뇌졸중으로 쓰러져 자기자식도 못알아보고
밥도 혼자 못떠먹고..
왼쪽이 전부 마비가되서 걷지도 못하는데..
가방새로 사서 여행다니시는 사람이 우리 시엄니네요..38. ....
'11.5.10 12:20 AM (175.113.xxx.95)귀신은 뭐 하는지 몰러
39. ...
'11.5.10 12:39 AM (113.190.xxx.86)애나 노인네나...
습관들이기 나름!
나이들수록 식탐이든 물욕이든 욕심이 지나치면 좀 추해보이긴 합디다.40. 음
'11.5.10 1:20 AM (59.29.xxx.218)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시는 수 밖에 없겠네요
님이 할 수 있는 만큼 하시고 이게 최선이라고 하세요41. 어휴
'11.5.10 1:23 AM (211.115.xxx.170)욕심쟁이할매 자식을봉으로아시네
42. 원글님
'11.5.10 2:01 AM (180.66.xxx.40)좋아하시는거 사드리고...그담은 알아서 상상..;;;
43. 근데
'11.5.10 2:52 AM (116.41.xxx.180)남편분 소득은 얼마쯤 되나요..
그정도 해드리거나 바란다면 그래도 어느정도 소득은 되니깐..하시는말씀..
그리고 어느정도는 맞춰 드리는거 봐서는 ..
우리같은 그냥 월급쟁이는 아닐듯..
괜시리 어느정도 수입인지..궁금..
그래도 그렇게 드릴수 있는 여유 부럽습니다..44. 오타
'11.5.10 7:32 AM (110.10.xxx.19)가요?->까요?
45. .....
'11.5.10 8:48 AM (203.248.xxx.65)젊을때 옷이나 가방같은 것 좋아하고 꾸미기 좋아하는 분들은 나이들어서도 변하지 않더라구요.
20대에는 40만 넘어도 여자가 아니라 아줌마라고 생각하죠.
아들며느리에게 그런 문제로 싫은 소리 듣기싫으면 지금부터라도 사교육비 줄여서 노후대비 많이하세요.
특히 저위에 아들한테 명품백 사달라고 교육시키신다는 분...46. *^*
'11.5.10 9:21 AM (222.235.xxx.39)비빌 만 하니 비비는 거죠.
심심한 애도를....22222222222222222222
원글님네가 평소 용돈 씀씀이가 크시네요.....
그러니 저 연세에 계속 요구하시구.......
에이구......마누라는 열심히 살려고 돈 모을려고 그러는데 남편이 저리 나오면 집안에 큰소리밖에 더 생기겠습니까?
진짜 문제네요.....47. .
'11.5.10 9:22 AM (110.14.xxx.203)올 돌아가신 울엄마랑 동갑이신데
참 주책이십니다.
친정엄마같음 거보라고 말릴때 말좀듣지하고
쿠사리라도 줄텐데 어려워서 말하기도 그렇고..
대부분의 어른들은 안그렇던데 으짭니까
걍 솔직히 얘기하세요
젊은 저도 그금액의 가방 비싸서 못드는데 속상하다고
글고 그시누이는 뭐한답니까
엄마좀 말려주지
루이까**가방은 님달라하시고
가볍고 편한가방으로 사드리심은 어떨까요
그나저나 이래저래 속상하실 일 많겠군요48. ㅎㅎㅎ
'11.5.10 9:25 AM (211.201.xxx.10)원글님네가 돈이 많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자식 등골 빼먹는 부모입니다.49. 음
'11.5.10 10:40 AM (112.155.xxx.4)짝퉁하나...사시길...
50. .
'11.5.10 10:57 AM (110.14.xxx.164)그 나이에도 욕심이 생기시는군요
가방이냐 용돈이냐 고르라고 하세요 남편에게도 두가지 다 못한다고 못 박으시고요
용돈에 여행에 .. 너무잘하시니 더 그런가봐요
시누도 그렇지 본인이 못사드리면 말지 그걸 부추기나요51. 쩝...
'11.5.10 11:21 AM (220.80.xxx.108)남편의 수입이 엄마나 되길래 이해 불가...
세상 물정 모르는체 하는 얌체 시엄니 어쩜 뇌세포가
그리 명령하는지도.....52. 에고
'11.5.10 11:22 AM (124.48.xxx.211)받을 재산이라도 있으시면 기분 좋게 해드리세요...
안그럼 홧병나요53. ㅎㅎ
'11.5.10 11:53 AM (221.154.xxx.208)복도 많으신분, 여러가지 하시네요
웃으면서 못들은척 하시든지
속상한데 무리해서 다 들어주면 돈 많아서 그런줄 아십니다.54. 난 알아요
'11.5.10 2:19 PM (14.33.xxx.193)저도 심심한 애도를... 짤라 말하고 싶네요.. 사드리지 마시라고..
길들이기 나름이고 잘못된 방식으로 길이 나면 계속 되어요. 사줄 형편되서
사주려니 안일하게 생각하셔요. 그리고 점점 더 강도 세지고 가격도 높아지고.
어자피 자식은 부모 만족 못시켜드려요. 울 아들 요번 어버이날 선물사달라해도
안사주는데 (대학생 알바로 자기 용돈 버는 놈)조금 서운하지만 그러면 또 어때요
좀 대면 대면하고 좀 무심한 듯 사는거 아주 나쁘지 않아요. 그러면서도 잘 지낼 수 있는게 부모 자식간이죠. 그걸 뭐라하고 괴롭게 하면 잘 해드려도 역시 그런 부류의 사람들은 무슨 핑게를 대고서도 더 큰거 안해준다고 괴롭혀요. 돈 벌기가 얼마나 어려운데 아무리 고령이고 살날 얼마 안남았어도 요즘 세상 돌아가는거 알면 자식 애뜻해서라도 뭐 사달라 못하지요. 오히려 가지고 있는 물건도 다른 사람들 나눠주고 정리하고 멋있게 존경받으며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는 그러고 싶어요55. 난 알아요
'11.5.10 2:33 PM (14.33.xxx.193)자세히 다시 읽어보니 남편 능력이 대단하신가봐요
저는 미안해서라도 저거 다 못 받지요
아들이 대성공한 사업가이거나 내가 한 재산 물려주고 아들에게서 생활비
공급 받기로 계약하지 않은이상은...56. ㅊㅊ
'11.5.10 3:38 PM (110.9.xxx.211)노망이 드셨나..
그 나이엔 뭘 입어도 뭘들어도 테도 않나는데..
아들 말아먹을 노인네네..57. 정말
'11.5.10 5:27 PM (116.36.xxx.100)나이먹어도 물욕이 사라지지 않는걸까요?
울어머니는 그 연세에 옷이나 가방 사드리면 펄펄 뛰시네요.
내가 죽으면 옷들이며 가방들 다 버리고 처치하는것도 일이라고..
지금 있는 것들도 귀찮다시면서 제발 사오지 말라시는데..
지금부터라도 냉정히 자르셔야 될 일이라고 봐요..어떻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