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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why책을 구멍날 때까지 보네요
동생은 취학전인데 한글을 알긴 해도 저걸 이해할까... 너무 열중하니까 걱정스러워서요.
초등 언니는 다른 책도 물론 많이 보는데 그래도 why책을 권당 100번도 넘게 본 것 같아요.
그 다음으로 보는 게 위인전, 과학책, 요리책입니다. 이건 뭐....ㅠㅠ
전래동화, 창작동화 이런 건 거의 안 보고 좋아하질 않네요. 너무 책을 편식하는 것 같아
걱정이 되는데 아무리 달래고 설득해고 why책에 대한 사랑(?)은 그치질 않아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전 그 책이 아무리 장점이 있다해도...만화라는 게 싫어서요..
제가 뭘 잘못 알고 있는 걸까요? 일단 질릴 때까지 내버려주는 게 정답일까요?
여러분의 조언을 기다립니다.
1. 걱정마세요^^
'11.5.8 10:53 PM (14.42.xxx.44)만화로 성공(?)한 집 여기 있습니다.
울초6 아들, 7세때부터 와이책 무한 반복하더니 초3말에 시교육청 영재로
선발되 별다른 사교육없이 지금 영재원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구요...
살아있는 만화한국사와 먼나라이웃나라 주구장창보더니, 한국사세계사 줄줄꾀고
학교 사회(역사) 별 공부 안해도 거의 만점입니다..
제가 좀 허용적인 편이라 강요없이 편하게 키운편인데,결과는 대만족 ^^2. 아~
'11.5.8 10:59 PM (110.12.xxx.174)한국사와 먼나라 읽게 해야겠어요. 감사
3. 음...
'11.5.8 11:08 PM (112.151.xxx.12)일단 만화를 치우고 만화만큼 흥미롭게 생각될 재미있는. 혹은 쉬운 책을 주세요.
만화도 내용나름으로 피해야할것은 아니지만.....정도의 문제는 있거든요.
저도 마법천자문.와이....모두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한권읽으면 전래동화한권읽기. 식으로 조건을 달아놔요.4. 애들은
'11.5.8 11:26 PM (114.200.xxx.56)하나를 파고들면 끝까지 가서 다른거 또 보더라구요.
만화라도 괜찮습니다.
그거 보지 마라고 하지 말고, 다른 책을 슬쩍 집에 갖다놔 보세요. 도서관에 책 정말 많잖아요.5. 잘 읽기만 하면
'11.5.8 11:30 PM (112.187.xxx.116)만화도 유익하게 활용하면 좋죠. 우리 딸은 저학년때 만화 그리스로마신화를 코박고 보더니 퀴즈대한민국 같은 성인대상 퀴즈프로에 나오는 신화 문제들까지 잘 맞춰요. 만화 보고 나서 흥미를 느끼면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심화된 일반 신화책들도 찾아봐요.
6. 학습만화는
'11.5.9 12:04 AM (182.209.xxx.72)너무 지식 위주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는 지식만을 얻으려고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도 그렇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