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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가 노후준비 안된 가정 손들어봐요..
시어머니가 60즈음해서 일하러 나가셨어요. 시아버지가 쉬시니까.
집은 1억 약간 넘는 자가이고..
그리곤 돈은 없는 듯..
병원비부터 다 우리가 지급하는데..
이게 뭔가 싶어서요.
내가 번돈으로 내 집사는데도 눈치보이고..
나도 남편만큼은 아니지만 조금은 버는데도 왜 좌불안석???
노후 준비 안된분들은 보통 얼마씩 드리나요? 다른가정들은요.
저흰 아직 드리는 돈은 없고.. 일있으면 드리는데.. 올해 벌써 한 300들어갔구요.
1. ..
'11.5.8 9:37 PM (211.112.xxx.112)저희 시댁이요...시아버님이 지금 60대 중반이신데 어머님 돌아가시고 나서 일에서 손 놓으신지 5년이 넘었어요....빌라 판돈 4천 정도 가지고 계시고 매달 용돈 30만원씩 따로 드립니다...
큰돈 들어갈일 있으면 아들인 제 남편이 내고 있어요....
전에 살던집이 신랑돈 80% 시누이돈 20%로 산건데 아버님 명의이구요...그집 팔면 대충 정리하고 남는돈(1억정도)는 아버님 드릴껍니다....
그리고 지금 사는집은 전에 살던집 판 돈으로 조금 빚갚고 나머지는 20년 상환으로 남편과 제가 갚아나갈 생각이예요....
저희같은 집도 있어요....2. 여기요.
'11.5.8 9:38 PM (121.147.xxx.160)7천만원 정도 하는 집 한채, 4천만원 정도 보증금 있는 거의 수익이 전무한 가게하나.
그게 다에요. 누님 셋에 막내 아들이고.. 시아버님 여든 다 되어가시네요.3. 노후준비
'11.5.8 9:39 PM (59.6.xxx.241)시부모님들 노후 준비 전혀 안되어 있습니다.
같이 살구요...어머님 한달에 55만원드리고 병원비는 제 카드로 매월10~20만원씩 쓰세요..
답답하긴 하지만..
울엄마도 노후 준비 안된 상태로 둘째오빠네와 같이 살고 계시기 때문에..
울엄마 모신다 생각하고 그냥 해드려요..4. 노후준비
'11.5.8 9:41 PM (59.6.xxx.241)그대로 원글님 시부모님은 1억짜리 집이라도 있으시네요.
4천만원 정도 하는 빌라 하나 가지고 계세요. - 그것도 시동생 부부가 살고 있어서
여윳돈 조차 없으시다는.5. ..
'11.5.8 9:41 PM (110.10.xxx.175)제 경우는
시가, 친정 양가 노후 준비 전혀 안되어서 양쪽에 모두 생활비 드려요.
애들 한창 커가니 점점 부담스럽습니다.
사는게 힘들면 좀 짜증나기도 해요.
친정부모지만 젊어서 뭐했나 싶기도 하고 진짜 싫어져요.
아버지가 전혀 가정을 안돌보고, 엄마가 죽도록 고생해서 저희들 밥벌이 할만큼 키워주셨는데
엄마는 너무 고생을 많이하셔서 60 조금 넘어 돌아가시고, 아무것도 한것없는 아버지가 자식들 효도 받고 계시는데 전 좀 짜증나서 친정도 잘 안가요.
시댁은 할말은 많지만 그냥 패스할래요.
가끔씩은 짜증나고 우울해져요.6. 답이없는
'11.5.8 9:46 PM (115.140.xxx.180)요새 노후문제 정말 문제인것 같아요.우리나라 노인 자살률이 매년 증가하는데 가장 큰 원인이
빈곤이라네요.
우리나라 평범한 가정 대부분이 노후준비가 안돼 있구요.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어차피 드려야되는 거라면 어쩌겠어요. 속상하시겠지만
그냥 없는 돈이라고 아예 마인드 컨트롤 하셔야죠 뭐..에휴.
그렇다고 노인분들 돈 안드릴수도 없는거구요. 저도 일하지만 사실 나이 60 넘어서까지 일한다는게 쉬운건 아니거든요. 남자든 여자든 40넘어가면서 체력이 저하되니까요.
하여튼 저부터라도 자식들한테 부담 안주게 노후준비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해요.7. 123
'11.5.8 9:49 PM (123.213.xxx.104)저희 시댁은 1억정도 하는 아파트.. 하나 갖고 계시구요..
수입 전혀 없고, 시아버지 이제 아프셔서 일 못하세요..
아버님은 평생 힘들게 쉬지 않고 일하셨는데, 돈은 하나도 못모으셨어요..
시어머니 이제 60 넘으셨는데, 일하신 적 없으세요.. (그게 제일 답답..)
아버님 올해 많이 아프셔서 병원비로 좀 나갔구요.
시댁엔 한달에 20만원정도씩 드리는데, 앞으로가 걱정이죠..
아버님은 가끔 미안해 하시는데, 어머님은 자기 노후 책임지라고 저에게.. 자주.. ㅠㅠ
저희는 연금 많이 넣고 있답니다..8. 00
'11.5.8 10:38 PM (58.227.xxx.253)이런거 비교해서 뭐하시게요. 각자 자기 사정 맞게 사는거죠.
사람늙으면 병들고 아픈건 다 마찬가지고, 능력이 안되서 노후 준비를 못했어도 할수 없는거죠.
자식들이 있으면 봉양하면서 살수 밖에 없는 것이고...
부모님 계시면 아시겠지만, 60정도면 청춘이니 뭐니 하는 말들 많이 해도 환갑 전후로 해서
어머니나 아버지나 또래분들 다 병들고, 아프기 시작합니다. 안아퍼도 만사 귀찮아지는 시기구요.
노후대비 안해놓은것은 부모님입장에서도 안타깝고 답답한 일이지만, 자식이 있다면
병원도 모시고 가고, 할도리 해야죠. 이리저리 재고 따지고 하지 않으시는게 서로 좋은일 같은데요. 세상에는 돈많은 부모님들도 많지만, 그렇지않은 분들이 더 많아요.9. 산은산물은셀프
'11.5.8 11:21 PM (118.35.xxx.165)60대 중반 홀시어머니에, 집없고 (2500전세), 경제활동 안하고, 자녀셋중 한명은 생활비 보조 안하고 있고, 생활비는 월 15만원만 지원하고 있고 미래에 대한 준비는 전혀 안되고 있어요. 아,, 우리미래도 불확실한데...ㅜㅜ
10. 깜장이 집사
'11.5.8 11:38 PM (124.49.xxx.54)만 65세 넘으시면 동사무소에서 서류 뭐 작성하면 한달에 돈 십만원 조금 안되게 받을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부모 합산 재산이 2억 조금 안했던 기억이 나네요.
댓글 와장창 달려다가 얼굴에 침뱉는 것 같아서 안달고.. 많이들 알고 계시겠지만..11. 진저
'11.5.9 1:00 AM (211.233.xxx.196)서민 가정은 원글님 같은 집 많습니다.
친정 형편은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시댁이 중산층인지 서민인지는 알고 결혼 하셨지요?
우리나라는 국가가 노후 준비/계획/지원 많이 해주는 나라도 아니고,
IMF 이후 가족들이 흩어져 제 살 길 사는 일이 빈번해지기 전엔
자식이 노후보장인 줄 알고 살던 사람도 많았어요.
자기 늙어서 먹고 살 거까지 계산할 줄 알고 경제파탄 날 때 버텨낼 정도로 경제관념 있는 사람들은
물려줄 유산까진 없어도 자기세대에선 중산층 끄트머리라도 어찌어찌 유지할 거예요.12. 저희
'11.5.9 1:34 PM (115.137.xxx.68)시댁이요...전세 7천 외에는 없어요.
사업이 망했어요. 게다가 아버님 편찮으셨다가 겨우 나으셔서, 어머님이 곁에서 지키시느라 일 못 하십니다. 월 100 드립니다.
시누이 하나 있는데, 외벌이에다 역시 시누이 시댁 노후를 책임져야 하는 형편이라...
우리는 대출받아 집을 살 수도 없고, 맞벌이 그만둘 수도 없고, 휴직 할 수도 없고,
여기저기 아파도 아줌마 부를 여유도 없답니다. ㅠㅠ13. 70대
'11.5.9 8:14 PM (211.202.xxx.221)신데 다달이 150드립니다
회사원아주버님은 한푼도 안드립니다
명절때도 안드립디다 ㅠㅠ
형제둘인데..............
자가1억정도 있고 통장잔고 빵원이신듯 ㅠㅠ
그나마 늘 경우바르시고 더 안바라시고 늘 미안해하시고...감사하며 산답니다
아버님75세 가까우신데도 늘 일자리알아보시다..이번에 월70짜리 취직하셨어요
그래도 150은 계속 드릴거구요
저희 월급에서 10%보다 더 드리는거구요....
몇년전 경비일하시다 짤리셨거든요 그 사이에도 계속 일자리알아보시다
찜질방에서 몇달 일하시다 넘 힘드셔서 그만두셨어요
그 연세에도 계속 일하고싶어하시는 아버님 전 존경합니다..
저한테 너희돈...죄스럽다고 하시는데 저 눈물이 나는거 겨우 참았어요
지금도 생각하면 가슴아파요
근데 평생 성실히 사셨는데 어찌 그리 돈이 없으신가 모르겠어요
저 결혼할때도 돈이 집에 한푼없어서 저희집에서 다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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