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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임재범이 보여준 무대

마고 조회수 : 12,204
작성일 : 2011-05-08 18:57:43
임재범씨 팬도 아니고 그저 레전드급의
가창력 후덜덜한 가수구나....했는데

오늘 보여준 무대는 뭐라 할 말이 없네요.
황병기 교수의 미궁같은 느낌에 메탈까지 가미한 편곡과 세션의 실력은
저에게는 가히 충격이네요.
게다가 원곡이 트로트인데 ㄷㄷㄷㄷㄷㄷㄷㄷ

진짜 우리나라 주말 예능 프로에서
어떻게 저런 무대를 보는 날이 오다니..........
그저 얼떨떨 하네요.

임재범씨의 몸상태로 인한 보컬의 상태도 전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되지는 않네요.
그저 그가 이번에 뛰어넘은 한국 가요와 가수 개인으로써 자신의 한계가
경이로울 뿐입니다.

어쩌다 김연우는 임재범 뒤에 불러가꼬
어떻게 불렀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ㅜㅜ

김연우 지못미 ㅠㅠㅠㅠ
IP : 125.178.xxx.158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1.5.8 6:59 PM (180.211.xxx.49)

    저도 진짜 연우씨 지못미 ㅜㅜㅜㅜㅜㅜㅜㅜㅜ

  • 2. 저도
    '11.5.8 6:59 PM (211.236.xxx.58)

    감동으로 봤습니다^^ 티브이에서 이런방송을 볼수있어서 좋아요

  • 3. 헐.
    '11.5.8 6:59 PM (175.196.xxx.99)

    오늘 청중 순위와 상관없이 임재범의 무대는 존재만으로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재나 장르 자체가 대중성이 가득하다고 보기는 어려웠어요. 그래서 순위도 생각보다 아래였던 것 같고요.
    전문가들로만 평가를 했으면 또 다른 순위였겠고요.

  • 4. 동감입니다
    '11.5.8 7:00 PM (113.131.xxx.90)

    쉬운 발라드 풍으로 쉽게 갈수도 있고, 그게 더 대중적이라는걸 알텐데
    쉽지 않은 길을 가는 임재범 최고입니다!!

  • 5. 마고
    '11.5.8 7:02 PM (125.178.xxx.158)

    지난주에 자신이 대중에게 어필했던 매력이 어떤거였는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을텐데
    이런 시도를 선택한 임재범씨에게 박수 보냅니다.

  • 6. 마키아또
    '11.5.8 7:04 PM (114.202.xxx.19)

    지난주에 임재범씨 호흡 짧네 어쩌네 드립치신분들 오늘 무대보고 좀 쩌셧을듯 ㅋㅋㅋ
    나이가 들어 곡해석이 달라지면 일부러 짧게하는 똘끼도 생기죠. 임재범씨 멋져..

  • 7. 감동
    '11.5.8 7:08 PM (118.176.xxx.195)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만의 칼라를 가진 무대를 보여 준 임재범씨 짱!
    하지만 다음에는 좀 더 대중적인 노래를 준비 해 주시면 수위 조절이 될 듯
    보는 내내 숨막힘 임재범씨가 rocker임을 우리가 잠시 잊고 있었던듯....
    아래도 언급했지만 누구말대로 임재범이라 쓰고 전설이라 불러 드려야 할 듯....

  • 8. 으허헉
    '11.5.8 7:11 PM (180.231.xxx.8)

    도입 부분 저음에 소름 돋았어요.
    옛날 티베트 여행 갔을 때, 신장 전통 음악하던 현지 가수가 있었는데
    그 노래 들으면서 저건 두성도 아니고, 흉성도 아니고 소리가 발바닥 밑에서 나오는 것 같다
    그랬었거든요. 임재범 목소리도 막 발바닥을 지나 무슨 땅 밑에서 울려오는 것 같았어요.

  • 9. ㅎㅎ
    '11.5.8 7:14 PM (211.236.xxx.58)

    윗분 발바닥밑에서 소리가 란 댓글 읽고 상상이 되버려 뿜었네요.

  • 10. 으허헉
    '11.5.8 7:16 PM (180.231.xxx.8)

    왜 뿜으세요 잉. 심각하게 느낀 건데 ㅎㅎ

  • 11. d
    '11.5.8 7:19 PM (113.10.xxx.166)

    성악과 교수님이 발바닥에서 부터 끌어올려 소리 낸다고 했어요~

  • 12. 마고
    '11.5.8 7:20 PM (125.178.xxx.158)

    도입부에서 김형석씨인가...인터뷰하면서 그랬쟎아요.
    인간이 낼 수 있는 저음 중 젤 최저음이라구요.

  • 13. 와우
    '11.5.8 7:24 PM (175.112.xxx.147)

    임재범은 차원이 다른것 같아요.
    그냥 저런 무대를 볼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운입니다 .
    무한감동....

  • 14. 정말
    '11.5.8 7:26 PM (125.178.xxx.243)

    차원이 다른 분..
    누가 저렇게 편곡해와서 노래를 부를 생각을 할 수 있을까요?
    정말 대단하신 분 맞구나~~~~

    정말 이런 무대를 볼 수 있다니
    500인 청중은 로또 맞으신 분들...

  • 15. ..
    '11.5.8 7:28 PM (175.113.xxx.242)

    저도 청중이 그리 부러울 수가 없어요.

  • 16. 마고
    '11.5.8 7:38 PM (125.178.xxx.158)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다시 없을 무대인데 ㅜㅜ
    500명의 청중 평가단 조상들은 죄다 독립투사였는지 ;;;;;;

  • 17. ㄱㄴ
    '11.5.8 7:38 PM (59.4.xxx.120)

    나가수 방송품질을 엄청 올려준 거 같습니다.

  • 18. 충격
    '11.5.8 7:58 PM (175.209.xxx.235)

    노래를 잘한다 못한다를 따질 수 없는 문화적인 충격을 받았네요.
    TV 에서 이런 공연(노래 아님)을 보다니~~.
    오늘 본방 사수한 보람이 있습니다.

  • 19. 나는
    '11.5.8 7:59 PM (113.131.xxx.90)

    지수아빠다.. 임재범은 없다.. 그랬는데,
    임재범 아직 살아있다.
    나는 임재범이다 나는 롹커다를 보여준 무대
    감동적이었습니다.

  • 20. 예상을 뛰어넘는
    '11.5.8 8:01 PM (58.232.xxx.242)

    그 노래가 저런 분위기, 편곡으로 불러질지 상상도 못했어요.
    무슨 뮤지컬을 보는듯한 느낌이더군요.
    임재범씨 멋집니다!!!

  • 21. -_-;;
    '11.5.8 8:04 PM (182.172.xxx.170)

    저도... 임재범씨 무대 보면서..
    첨으로 청중평가단이 부러웠답니다..
    신청을 하러 가야 하나 고민을... ^^;;

  • 22. 하하하
    '11.5.8 8:16 PM (112.148.xxx.202)

    저는 신청했어요.^^

  • 23. ,,
    '11.5.8 9:40 PM (124.50.xxx.98)

    노래를 잘한다 못한다를 따질 수 없는 문화적인 충격을 받았네요.
    TV 에서 이런 공연(노래 아님)을 보다니~~. 22222

  • 24.
    '11.5.8 10:18 PM (180.66.xxx.40)

    전 완전 그 카리스마에 후덜덜.... 소름이 쫙 끼치던데요...;;;;;담주에도 행복하게 해주세요~!

  • 25. ..
    '11.5.8 11:46 PM (112.170.xxx.64)

    정말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앞으로 나가수 일 년 이 년 계속하면서 임재범씨 계속 주말마다 볼 수 있음 소원이 없겠네요..
    어흑.... 이십여년 전에 이런 일 있었음 나 완전 그루피 될 뻔 했어요...ㅠㅠ

  • 26. ///
    '11.5.8 11:53 PM (112.187.xxx.116)

    오늘 진짜 무슨 무협지 같은.... 마계전설 속의 세 고수의 진검승부를 보는 듯했어요.
    초월자 내지 마초도사와 다크서클 창백마녀, 그리고 요정....
    카리스마 후덜덜은 초월자와 마녀 편이었는데 동영상 몇 번 보다 보니 그 둘의 무대에 저의 기를 빼앗기는 거 같네요. 무슨 내림굿 보는 듯하기도 하고. ^^ 청중단도 그래서 요정 손을 더 들어줬나봐요. ~~ 암튼 오늘 대단했던 임재범, 이소라, 박정현... 나가수 무대에서 덩분간 더 오래 보고 싶네요.

  • 27. 메탈
    '11.5.9 12:16 AM (183.102.xxx.63)

    가족들이 야구를 보는바람에
    그 방송을 못봐서 무척 아쉽답니다.
    임재범만큼은 티비로 보고싶었는데.

    동영상으로 보았는데.. 웅장하고 장엄한 메탈.
    메탈이 공중파 방송으로 나왔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역시 임재범이다싶었어요.

    노라조의 락스타를 들을 때도 (뜬금없이 노라조..ㅋ)
    메탈이 공중파 방송에 나온다는 사실에 감동받았었는데.

    임재범도 김태원처럼
    젊고 좋은 시절에 산전수전 다 겪고
    이제 늦은 나이에 방송에 본격적인 출연을 하는 사람으로서
    김태원처럼 화려하게 성공했으면 좋겠어요.

  • 28. .
    '11.5.9 1:17 AM (110.8.xxx.9)

    저기 마끼아또님..
    지난주에 임재범씨 호흡 짧네 어쩌네 드립치신분들 오늘 무대보고 좀 쩌셧을듯 ㅋㅋㅋ
    제가 그 일인이라는ㅋ.. 그냥 소감 얘기한 것이고 드립이라고 할 것까진 없었는데 우쨌든..
    너을 위해 그 곡은 익히 알고 또 들었던 것이라 지난주엔 좀 실망스러웠는데
    오늘은 말 그대로 후덜덜..
    임재범과 박정현 둘 중 하나 1위라 짐작했는데 4등은 좀 놀라웠네요..
    임재범씨 대진표 1번이라 좀 불리했던거 같기도 하고..

  • 29. 새벽송
    '11.5.9 3:35 AM (125.187.xxx.41)

    순위를 떠나서 그런 무대를 텔레비젼으로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신선하고 새로웠어요. 감동 그자체였네요. 레젼도 어쩌고 할때도 쉽게 와닿지 않았는데....음정 멜로디 뭐 이런 것들의 정확부정확을 떠나서 노래 자체를 필링으로 불러요. 소름 돋아서 아쥬...ㅎㄷㄷ 했습니다. 완전 프로그램의 질을 완전 업그레이드 해준 것 같았어요. 다른 가수들을 더 분발케하는?

  • 30. ..
    '11.5.9 4:30 AM (116.39.xxx.119)

    임재범..왜 임재범 임재범 하는지 제대로 알게 해준 무대였어요
    충격적인 무대..원곡이 트로트라하니 더더욱 충격으로 와 닿고..자꾸 들을수록 새록새록 새롭고 흥분되고..기를 다 뺐기는 기분..
    왜 4위가 되었는지 궁금해요

  • 31. 정말
    '11.5.9 7:27 AM (61.109.xxx.211)

    나가수 아니면 볼수없었던 무대였던것같아요.
    순위매기는게 어제는 너무 화가나더군요.
    다른싸이트에서도 1위는 박정현인데..하는 얘기들은 모두 임재범얘기였어요.
    4위는 아마 우리나라사람들이 아직 락에대해 호, 불호가 갈리기때문인것같아요.
    임재범~~~~~~~~짱~!!! ^^

  • 32. .....
    '11.5.9 7:37 AM (183.100.xxx.221)

    상처입은 영혼을 달래는 숭고한 의식을 보는 듯..
    그리고 그 상처가 치유되듯 그냥 하염없는 눈물이 흐르고 있고..
    마지막엔
    나도 모르게 벌떡 일어나 기립 박수로 존경과 감동을 전하고 있는 저를 발견했어요.
    순위와 상관 없이
    임재범씨 힘내시고 계속 멋진 무대 기다리겠습니다...

  • 33. 고집김연우
    '11.5.9 9:32 AM (175.196.xxx.53)

    김연우씨 누구보다도 노래 맛갈나게 잘 부를수 있는데..자기 스타일에 너무 고집이신것 같아요..안타까워요.

  • 34. ^*^
    '11.5.9 10:30 AM (123.213.xxx.28)

    임재범 뒤의 김연우,,,자신이 작아 보이는듯 말없는게 안타까워요

  • 35. 개인적으로
    '11.5.9 11:42 AM (121.137.xxx.158)

    트로트를 안 좋아 하는 사람이라 빈잔 이라는 노래의 가사을 모르고 있었어요.
    그냥 남자들 노래방 가면 제일 많이 부르는 노래..정도로만 생각했었지요.
    그런데 어제 늦게 다운 받아 보고 가사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네요...
    참 애절 하더군요..

  • 36. 이건 뭐..
    '11.5.9 12:21 PM (14.33.xxx.235)

    세시봉도 한방에 날려버리는 무대였어요. 국민들 기대치만 점점 올라가서
    가수들도 힘들겠어요.
    임재범씨 CD사러 백화점을 나가야하나?...온라인은 어디서 사죠?

  • 37. 다시봐도
    '11.5.9 1:14 PM (58.122.xxx.54)

    아래 어떤 님이 링크해주셔서 다시 보았는데, 정말 볼때마다 감동과 전율을 느낍니다.
    피쳐링하신 여가수가 편곡까지 했다니 외모도 눈에 띄지만 그 음악실력도 눈에 들어 오네요.
    왠지 나가수 불후의 장면이 될 듯 싶습니다.

  • 38. 저는 임재범씨
    '11.5.9 2:55 PM (182.209.xxx.241)

    열창은 했지만 음악과 음정이 맞지않아 겉도는 느낌이었는데 그걸 지적한 사람들이 없는 걸 보니 제 듣기 실력도 별로인가 봐요.ㅋㅋ

  • 39. 진짜
    '11.5.9 3:13 PM (180.66.xxx.20)

    알량한 지식으로 저 가수 노래 잘하네못하네 판단하던 나에게
    가창력 따위로 날 평가하려고? 꺼저버려~!!! 하는 것 같았네요. ㅎㅎ
    몸컨디션이 별로라 노래 자체로는 평가하기 어렵지만
    공연의 퀄리티만은 진짜 외국 어느 가수에 갖다 대도 전혀 꿀리지 않더군요.

  • 40. 저희남편도
    '11.5.9 5:01 PM (124.111.xxx.16)

    예능프로 딱질색하는데 나가수 임재범씨 때문에 어제 다시 보기도 했어요.. 어젠 아이라이너에
    통바지 오훗-- 전문가들이 많이 참여하신 모습. 암튼 노래잘부르는분은 일반인이라도 행복하실것 같은데.부러워요.썩히지 마시고 활동 많이하시고,좋은노래 많이 들려주세요.저는 이서진 김정은 드라마때 (애인인가?) OST 로 고해 나올때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 담주곡도 기대돼요!!

  • 41. 뒤늦게 보았는데
    '11.5.9 6:41 PM (175.208.xxx.19)

    시선떼기 힘들고 한마디로 오싹하네요~!!
    멋져요. 빈잔 별로 좋아안하는 곡인데...우찌된 일인지 모르겠어요. ㅎㅎ
    빈잔이 갑자기 다이아몬드 잔으로 변한듯...

  • 42. 와우
    '11.5.9 7:37 PM (110.35.xxx.118)

    한마리 호랑이가 무대에 있네요~
    남성적인 매력에 임신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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