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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같은오빠

넌아웃이야 조회수 : 1,361
작성일 : 2011-05-08 11:07:24
얼마전 글올렸죠

전문직오빠 소개팅녀와 잘되고있다고...

많은분들이 좋은글남겨주시고 억지로 되는일은 아무것도없다는생각으로 지켜보고있습니다

그런데 어제오늘 너무 화가나네요

저흰 남매다보니 어버이날이나 전날 항상 함께 모여 식사를합니다

이번주에도 날을 정하려고 전화를했죠

이틀다 안된다고 하길래  당직이냐고 물으니 아니래요

그럼 왜 안되냐고 하니

7일날은 소개시켜준언니와함께 식사를

8일날은 그분 어머니께 인사가기로 했다고

날을 왜 그렇게 잡았냐고하니 그여자분이 날을잡고 통보해줬다고하네요

자기도 아니다싶긴한데 날을옮기면안되냐고했더니 안된다고했대요

소개시켜준언니분은 날이 7일뿐이 안된고

어머니 만나는건 담주에 갑상선암수술을 받으시기때문에 그전에 인사드리자고

증말 우리오빠  또라이 머저리 아닌가요

소개받은지 삼주만에 어머니에게 인사드리러 가는것도 어이없고

제가  백번천번 양보해서 반대안하고 지켜보고있는데

결혼도 하기전에 이모양이니 결혼하면 어떻게될지 보이네요

저도 같은여자고 나름 생각이 트여있다고....아니 평범한 사고를 가졌다고 자부합니다

아무리 이해하려해도 이해할수가 없네요

제가 너무 편협적으로 생각하는걸까요?

IP : 122.32.xxx.8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1.5.8 11:16 AM (58.227.xxx.253)

    그게요...요즘 이상하게 그런 남자들이 많더라구요,.
    우리 아버지 세대들이 부인한테 너무 못하는걸 보고 자라서 그런지...
    자기는 안그러겠다고 생각한것 같기도 하고.
    지나치게 자기 와이프하고 가족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어요.
    문제는 자기 부모님하고 새로 꾸린 가족하고 잘 중립적으로 조율하는건데,
    그걸 아버지로부터 제대로 배운 아들도 없고. 스스로 터득해서 아는 남자도 없어요.
    결혼하고 독립하면 부모님한테는 소홀하면서 받을것은 받으려고 하는 아들들 많구요.
    사실 남자가 잘하면 고부갈등도 그렇고, 집안도 잘 다스려 지는 법인데, 그걸 잘하는 남자
    없습니다. 그리고 요즘엔 여자들이 정말 보통이 아니어서 당해내는 남자들이 없습니다.
    자식에게 희생하는 세대도 우리 부모님 세대가 마지막이고, 희생한 만큼의 부양을 받지 못하는것도 우리 부모님 세대죠. 지금 30대 세대 부터는 자식도 안낳고, 낳아도 적게 낳고, 일단
    자식보다는 부모가 먼저고 희생도 기대도 하지 않으려고 생각하는 사람들미 대다수일겁니다.

    님 오빠가 부모님 섭섭하게 하시면 다른방법 없어요. 그냥 오빠는 오빠대로 살게 놔두시고.
    부모님이 강경하게 하시면 되요. 엄하게 가르치는 분이 없어서 그런겁니다.
    대부분 남자들이 오냐오냐 하고 대접만 받고 자라서 자신들이 누리는 혜택이 얼마만큼의 부모님의 희생과 노고가 뒤따랐는지 헤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 2. 그거이 결국
    '11.5.8 11:34 AM (175.208.xxx.19)

    남자들은 그거풀어줄 사람에게 굽실거리게 되어있어요.
    이성적으로 누굴 생각하고 하는건 그 다음인듯 합니다.
    아닌 분도 있지만 대개 그래요. 님이 아시는 오빠 이미지를 버리시길...

  • 3. ..
    '11.5.8 11:37 AM (114.204.xxx.220)

    지난번 외제차랑 골프 굴린다는 옷가게녀 말씀인가봐요?

  • 4. ...
    '11.5.8 11:53 AM (121.168.xxx.198)

    네 그분이요 싫어하고미워하기싫은데 자꾸꼬이네요 ㅠㅠ 저또한 전문직남편만나 시댁맘고생해봤기때문에 정말 이러고싶진않은데 ㅠㅠ

  • 5.
    '11.5.8 12:13 PM (180.229.xxx.17)

    7일 점심, 저녁, 8일 점심 저녁 이면 네 끼인데, 약속은 두 번 밖에 안 잡혀 있으니 나머지 두 가지 중에 고르면 될 듯 하네요.
    다 저녁으로 고집할 필요는 없는 듯.
    그런데, 그 쪽 어머니께 인사는 왜 가나요?
    다음 주 상견례세요?
    상견례도 아니라면, 인사드리는 것은 가급적 캐쥬얼하게 가는 것이 좋을 듯 한데..
    차만 마시고 온다던가, 가볍게 점심만 먹는다든가 하는 식으로요...
    뭐, 어차피 오빠가 마음 정한 것을 여동생이 바꾸긴 어렵겠지만..
    네 끼 중 남은 두 끼 시간 중에 골라 부모님과 식사하세요...
    그런데 이미 하루가 지나갔고, 오늘도 점심이 거의 지나가고 있네요 ㅠㅠ..

  • 6. 응..
    '11.5.8 1:32 PM (112.168.xxx.65)

    나이 먹어서 푹 빠지면 급하게 급하게 일이 진행 되더라고요
    제 사촌 오빠도 아는 언니 만난지 두달만에 상견례 했구요
    만난지 일주일 만에 둘이 결혼하자고 하고는 거의 살림 차렸었어요;
    어린애들도 아니고 시간 끌거 없다..이런가 봐요..
    그건 그렇고..저는 글 계속 봤지만 그 여자 이상해요..
    오빠분 결혼하면..그냥 그집 아들 됬다..생각하고 사셔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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