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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장아찌 드셔보신 분 계셔요?
참외장아찌 한 번 먹어보고는 완전히 반해버렸어요..
제가 탈이 나서 흰죽만 며칠 끓여 먹던 때가 있었는데 엄마가 어디서
얻었다면서 곁들여 먹으라고 주신 참외장아찌..
어휴 그 장아찌 먹으려고 다 나은 후에도 한참을 죽끓여 먹었네요.
아주 짜지도 않고 아삭한 그 맛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츄릅
근데 엄청 큰 반찬통 한번 다 먹은 후로는 파는데도 모르겠고 해서
못먹어봤어요. 백화점 반찬코너 가면 파려나요?
참외장아찌가 흔한 반찬은 아니겠죠?
1. ``
'11.5.7 8:55 PM (116.45.xxx.56)저 어릴때는 흔한 반찬이었어요
참외철이 끝나면 설익은 참외를 속 긁어내고 하루정도 꾸들하게 말려서
된장속에 박아뒀거든요
된장에서 바로 꺼내면 짜니까..쌀뜨물에 담가뒀다가
참기름 마늘 통깨로 조물조물 무치면 밥한그릇 뚝딱이죠
그런데 요즘은 비쌀거에요
옛날에는 된장독에 묻어두면 참외 때문에 물기가 생기거든요
시골이야 볕 좋을때 장독을 열어두면 물기가 마르지만
요즘은 그렇게 하기 힘들테니..2. 원글이
'11.5.7 9:33 PM (14.52.xxx.22)아 옛날엔 흔한 반찬이었나요
저희 엄마는 경상도 출신인데 본인도 처음 드셔봤다 하셔서..
참 제가 먹은건 왠지 간장 장아찌 같았는데 님 말씀처럼 참기름 통깨로
무쳤던것 같아요.3. 츄릅
'11.5.7 9:42 PM (124.197.xxx.30)맛있겠다 -ㅠ- 저 매실장아치 그런 거 좋아해요. 그러고보니 어렸을땐 수박껍데기도 많이 무쳐먹었는데.. 요샌 먹을 거 많다고 안 먹나봐요 그쵸?
4. 원글이
'11.5.7 9:48 PM (14.52.xxx.22)네 맛있어요..밥을 막 흡입하게 되는...
요즘 입맛이 없는 것도 아닌데 왜 이런것 까지 땡기는지 모르겠네요;;;
윗님 덕에 희망 리스트에 매실장아찌도 추가요!5. 영우맘
'11.5.7 10:51 PM (175.123.xxx.125)www.jangazzi.co.kr
저 이거 한참 찾았어요 전에 농협에서 사먹고서 관심있어서 싸이트 들어가봤는데요
제입에는 마늘장아찌도 맛있었는데 순창할머니들것보다 이 할머니것이 달지않고 맛있었어요 ^^6. 울 친정어머니
'11.5.8 2:13 AM (118.46.xxx.205)친정어머니는 정말 엄청나게 요리를 잘 하셨어요.
여름되면 엄마가 한 참외장아찌.. 이거를 엄마는 일본어로 뭐라고 하셨는데 제가 잊었어요.
그거로 밥을 먹었죠.
참외.장아찌 말고도 여러가지로 쉽게 장아찌 만드셨고,
그런거 저는 다른데 어디가서도 먹어보질 못한 맛이었어요.
그런데, 저는 울 엄마처럼 요리하지 못해요.
엄마의 십분지 일이라도 따라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엉엉7. 저도 참 좋아해요
'11.5.8 5:52 AM (66.183.xxx.209)반찬가게에서 사먹어본 것이 전부지만, 그 집이 맛있게 반찬하는 집이라. :)
계산하려고 줄서있는데, 참외라고 써있더라고요 그래서
쳐다보고 있는데,
주인장의 어머님께서 (반찬을 직접 만드시는 장인이시기도한) 먹어보라고 추천하시길래
사왔죠.
그때 매끼 밥지어 참외짱아치랑 먹었던 기억 나네요!8. ...
'11.5.8 6:30 AM (121.153.xxx.80)가끔장날보면 시퍼런참외팔아요..짱아찌용이지요.
손이많이가서 전안 담아요. 근대맛은좋지요.
큰집보니 참외를반으로 갈라서 소금물에일주일 담갓다가
햇빛에 꼬들꼬들하게말려서 고추장에박았는대요.
너무맛있드라고요9. 나라쓰께
'11.5.8 11:31 AM (123.214.xxx.114)라고 하던데요.
지금도 많이 팔아요.10. 원글이
'11.5.8 1:53 PM (125.177.xxx.189)영우맘님 감사합니다. 주문해보고 후기 올릴께요~
아 일본반찬도 이런게 있나보네요. 처음알았어요^^11. 나라즈께
'11.5.8 3:45 PM (125.186.xxx.106)완전 맛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