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버이날 선물, 그리고 친정엄마 암쏘쏘리벋알랍

새댁, 4개월차 조회수 : 743
작성일 : 2011-05-07 12:11:11

내일이 어버이날이네요.

결혼 4개월 차, 초초초 새댁이 첫 어버이날을 맞았어요.
시댁이 바로 근방에 있고, 신랑님 말론 아버님이 번잡스러운 걸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셔서
며칠 전까지만 해도 그냥, 꽃이랑 케익에 아침 차려 드리고.. 저녁 외식해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첫 어버이날인데 선물을 스킵해선 안되겠단 생각이 드네요.
근데 갑자기 선물 살 생각을 하니 너무 어려워요.
뭐가 좋을지, 어떤 품목이 적당할지.

현금/상품권 이런 건 당연 안되고 (또 싫-_-어 하실거구)
가격은 높지 않고 정성을 보일 정도이되, 의미 있는 무언가...를 사고 싶은데,

그런 게 있을까요ㅠㅠ
지금 생각나는 건 커피잔밖에 없네요 엉엉ㅠㅠ


선물 준비해놓은 거 팁 좀 주세요~




+ 덧.
어젯밤, 친정에서 전화가 왔어요.
확실친 않으나 내일 너 사는 근방에 볼일이 있어서 갈 거 같은데 저녁쯤 시간되려나?

근데 전화를 받을 당시, 제가 머릿속이 좀 복잡했거든요.
원래 특별한 일이 있지 않는 한 매주 토요일엔 시댁 가서 시부모님들과 식사를 하는데,
일요일 아침/저녁 함께 식사할 거니 안가도 되나? 말씀 드려볼까? 근데 일요일 아침은 뭘로 차리지? 선물은 뭐사지? 등등등...
그리고 아직은 시댁 근처 사느라 위축되어선지, 친정부모님이 자주 오시는 걸 시댁에서 별로 안좋아하시면 어쩌나  당장 그 담주 친정부모님+시부보님 식사도 있으니... 이런 걱정도 있고..


그 상황에서 엄마가 "저녁 같이 먹을까"의 늬앙스로 말씀하시는데
제 생각만 하곤,
"나 모레 아침 차리려면 낼 장보고 미리 준비하느라 음청 바쁠 거 같고, 낼 저녁 시댁 갈지안갈지도 아직 모르고, 내일 한번 보고..."
라고 못됐게 말을 했던 거죠ㅠㅠ

엄마가 삐지셨어요ㅠㅠ
순간 앗차! 싶었지만,
"거기 부모님은 부모고, 우리는 부모도 아닌가보다. 엄마아빠 온다고 말도 못하나." 라며 농담반 투정조로 말씀하시는데...
아... 수습해도 늦은 상황ㅠㅠ
뒤에서 통화 듣고 있던 우리 신랑이 리모콘으로 제 머리 콩! 쥐어 박았음ㅠㅠ 그렇게 말하면 어떡하냐고;;


왜그리 말을 못되게 했을까요ㅠ 엄마아빠보러 오라 한 것도 아니고 집근처 오면 한번 보자고 하신건데
못되먹은 딸래미ㅠㅠㅠㅠ


엄마 진짜 미안ㅠㅠ 내 맘은 그런 게 아닌데ㅠㅠㅠㅠ



+ 5월엔,
내일 어버이날, 그 담주는 시부모님 대동 엄마아빠 뵙는날, 그 담담주는 엄마아빠 결혼기념일. 인데
엄마아빠께는 선물을 뭐해야할까요.
어버이날 선물은 시부모님과 동일 수준으로 하고 결혼기념일 선물 따로 챙기는 게 나을까요.
아님 그냥 어버이날 선물만?

아 근데, 전 원래 결혼기념일 이런 거 챙기거든요 간단하게라도-_-
근데 우리 신랑님은, 그런 걸 안챙겨요. 기념일 두루두루 챙기는 걸 이해 못하는 듯.
그래서 결혼 직후, 시부모님 결혼기념일이 있었는데.. 전 날짜도 몰랐을 뿐더러 당일 알게되서 뒤늦게라도 뭘 좀 준비할까 했더니 남편이 필요없다고 해서 아... 안하는 게 가풍인가보다... 그랬는데,
나중에 어머님 뵙기 좀 민망했어요. 뭐라신 건 아니지만, 뭔가 맘에 걸렸다는. 흑흑
나쁜 신랑님ㅠ 본인 생각만 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아 질문이 너무 많다-_-; 한줄 요약!

1. 어버이날 시부모님 선물 2. 친정부모님 어버이날+결혼기념일 선물

뽀나스질문 3. 시부모님 아침상 메뉴? (깔깔깔, 급등장-_-)



+ 미리 캄사합니다!! (리플 안달림 허공 속의 메아리ㅠ)




IP : 211.179.xxx.19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5.7 12:23 PM (203.232.xxx.242)

    현금+ 에스띠로더 에센스 사드렸어요 ㅠ
    커피잔도 생각했는데 그릇 예쁜거에 아무 감흥이 없으신 듯 해서
    차라리 실용적으로 가자 하고 화장품으로 노선 전환.

    스카프나 양산은 어떠세요? 전 이런거 사고 싶었는데
    취향을 아직 잘 모르겠어서 무난하게 화장품으로 gogo했지만
    요즘 양산 많이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저희 부모님께는 ㅎㅎ 현금 두둑+선물 작은걸로 할 예정이에요
    엄마는 화장품 산지 얼마 안됐고해서 현금하고 선물은 아빠 손수건+엄마 스카프;;;

  • 2. 새댁
    '11.5.7 1:06 PM (211.179.xxx.199)

    리플을 봐도, 검색을 해봐도, 다들 어버이날을 중요하게 챙기는군요!
    전 생일+기념일은 잘 챙기는데, 결혼 전 어버이날은 그냥 꽃으로만 땡! 이었거든요ㅠㅠ
    그래서 현금은 당연 no, 선물도 간단히! 그냥 식사 챙겨 드리기! 로만 생각했는데,
    선물을 좀 더 신경 써야 할 듯 ^^;

  • 3. 긴수염도사
    '11.5.7 1:19 PM (76.70.xxx.11)

    귀여운 새댁,
    시부모에게는 <우리 신랑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때우고
    친정 부모님과 좀더 즐거운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신혼초라고 너무 시부모에게만 신경써도 별로 좋지않아 보입니다.

    시댁은 적당한 거리를 두고 살아야지 잘보이려고 오바하다가
    나중에 상처받는 경우가 많은 것같아 그러니 그냥 흘려들으세요.

  • 4.
    '11.5.7 1:21 PM (125.186.xxx.168)

    설화수셋트요 11만5천원정도~

  • 5. 으잉?
    '11.5.7 1:23 PM (119.149.xxx.169)

    어버이날이 기념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는 결혼 만 2년차거든요. 초봄에 결혼해서 이번이 세번째 어버이날인데
    어버이날이라고 꼭 찾아가서 선물드리고 용돈드리고 밥 같이 먹고....까지는 좀....
    양가에 다 그렇게 할 수 있고 여유가 된다면 모르겠지만
    앞으로 평생 몇십년을 선물때문에 얼마나 고민될까 싶어요ㅠㅠ

    첫 어버이날엔 카네이션 생화로 꾸민 케이크 드렸어요.
    두번째땐 쿠키며 파운드케이크류 잔뜩 구워다 드렸구요.
    올해에도 그런식으로 할 예정이예요. 친정도 마찬가지구요.
    워낙에 기념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시는 시댁이기도 하지만
    며칠 뒤에 시어머니 생신이 있거든요^^;;

    신혼초부터 너무 시댁에 정신 쏟으면 나중에 어쩌시려구용~
    나 낳아준 우리 친정엄마한테도 조금의 서운함 없는! 같은 대우를 해 주세요~

  • 6. 답답
    '11.5.9 11:03 PM (115.161.xxx.11)

    못된 딸이자, 뭣모르는 새댁이시네요.
    시부모님과 한끼 식사 같이하면, 당연히 친부모님과도 한끼 같이 해야죠.
    젊은분이 참 답답한 사고방식 가지셨네요.혼 좀 나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5982 [간단설문] 라면 사실 때 둘 중 어떤 걸 고르시겠어요? (리플로 달아주세요~) 57 논문소녀 2011/03/03 1,370
625981 이번엔 우리 다같이 2 PD수첩 사.. 2011/03/03 174
625980 도둑이 집에 드는거 너무 불쾌한 경험이네요 5 딸기 2011/03/03 2,111
625979 그래도 잘못 살지는 않았구나.. 7 둘맘 2011/03/03 1,347
625978 처방받은 약이 환자와 안맞다면 약국에서 환불 가능할까요? 7 약값 17만.. 2011/03/03 1,359
625977 보험가입문의 4 보험가입 2011/03/03 263
625976 미스트 추천해주세요! 6 궁금 2011/03/03 434
625975 라디오 방송--음악과 영어... 고마운82 2011/03/03 188
625974 박지만씨 '살인미수' 무혐의 처분 8 참맛 2011/03/03 1,978
625973 너무 눈치보고 죄책감 느끼는 제 성격.. 5 괴로워요 2011/03/03 1,223
625972 이쁜딸 영어 이름요^^ 12 영어이름 2011/03/03 1,073
625971 이거 아셨어요? 474 82자게의 .. 2011/03/03 16,473
625970 요가 동영상도 있나요?? 1 추천좀~ 2011/03/03 272
625969 [펌] 아이스크림에 관한 불편한 진실 - 베스킨라빈스 상속 포기한 아들 2 ... 2011/03/03 990
625968 학습지 추천해 주세요. 고민맘 2011/03/03 116
625967 (급)5살 아이가 귀아랫쪽이 부었어요. 6 자고일어났더.. 2011/03/03 468
625966 피부가 가렵고 뭐가 났는데.. 1 피부과 2011/03/03 264
625965 윤상 좋아하시는 분 계시나요? 8 아이유 2011/03/03 752
625964 점심 어디서?... 2 강남역 2011/03/03 262
625963 친환경 엠디에프 가구 SOF라는 브랜드 써보신 분... 5 가구 2011/03/03 490
625962 뇌출혈로 입원중이세요. 경험있으신 분 조언부탁드려요 5 어머님이 2011/03/03 794
625961 7세미술 엄마표로 가능할까요? 4 엄마표 2011/03/03 606
625960 앞은 운동화인데 뒤는 슬리퍼인 신발 찾아요. 8 혹시 2011/03/03 695
625959 베란다에서 채소 키우시는 분들 계신가요? 6 딸아이는정원.. 2011/03/03 965
625958 초등학교 입학후에 엄마들 보면서.. 10 소심해 지는.. 2011/03/03 1,877
625957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 책 가져가세요~ 11 이상 2011/03/03 771
625956 연근으로 조림말고 무슨반찬을 만들수있을까요 9 연근 2011/03/03 870
625955 세종대 OT 사건, 학교당국의 사과글이 올라왔네요 6 세종대왕 2011/03/03 1,287
625954 해외여행... 1 들깨.. 2011/03/03 209
625953 3월 3일 주요일간지 민언련 일일 브리핑 1 세우실 2011/03/03 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