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 친구
작성일 : 2011-05-06 22:09:58
1039194
어제 어린이 날이라 오랜만에 대학때 친구를 만났어요. 유치원쟁이 애들 데리고.
마음도 착하고 생긴 것도 여자답게 이쁘장, 딱 보면 대부분의 사람에게 호감주는 친구예요.
저는 일하는 직장맘이고, 친구네는...정확하진 않지만 제 생각엔 남편 혼자 저희 집 맞벌이하는 만큼 버는 것 같아요. 시댁에서 나중에 물려 줄 아파트도 있고, 크게 노후 걱정 그런건 안하는 것 같아요.
암튼 한나절 만나서 잘 놀았는데, 세련된 옷에 이쁜 가방, 손톱관리 잘 된 깨끗한 손에 요리, 아이 교육, 백화점 물건 얘기 조곤조곤하는 친구 모습 보니까 여자의 행복은 저런건가 싶은게 부럽더라구요..학교 다닐 땐 저나 나나 둘 다 순진무구했는데 친구는 아직도 그런 고운 모습인데 저는 힘들게 직장다니느라 쌈닭이 되고, 회사에 애 건사에 쪄들어가지고,,,ㅠㅠ 푸석한 피부, 쇼핑다닐 시간도 없어서 코디안되게 집어들고 나온 옷에...행복이 대단한게 아닌 것 같아요...그 정도만 여유롭게 살아도 행복하고 맘 편할거 같아요. 기집애...좋겠다 쿨쩍
IP : 122.35.xxx.9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녜요
'11.5.6 10:21 PM
(211.110.xxx.100)
분명 보이지 못하는 삶의 애환과 고충이 있겠죠.
고민 없고 힘들지 않은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힘내세요..^^
2. 그날만은
'11.5.7 10:06 AM
(218.153.xxx.131)
저는일년에 한두번 있는 모임에 갈땐 네일케어받고 미용실도 가고 피부관리실에도 가고
옷도 신경쓰고 갑니다. 그외는 별로 신경안쓰고 다니구요 모임때만이라도 한껏 멋부리고 가세요
그 친구분도 매일이 아니라 그날만은 특별히 신경쓰고 나온걸수도 있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625918 |
연봉 천만원 줄이고 공기업으로 이직하는 게 장기적으로 현명할까요? 10 |
이직고민 |
2011/03/03 |
1,745 |
625917 |
룡플란트 치과 어떤가요? 저렴한거같긴한데... 4 |
.. |
2011/03/03 |
576 |
625916 |
썩은칫솔2탄! 개념없는 어린이집!1 - 아고라 5 |
참맛 |
2011/03/03 |
616 |
625915 |
보티첼리 옷은 어떤가요? 11 |
옷 |
2011/03/03 |
2,890 |
625914 |
왕십리(성동구) 근처 유치원좀 추천해주세요 3 |
우슬초 |
2011/03/03 |
206 |
625913 |
여직원이랑 출장가는데 82를 의식하는 남편 5 |
남편도82쿡.. |
2011/03/03 |
1,469 |
625912 |
예금을 하려고하는데 농협에 중앙회와 단위농협이 틀리나요? 2 |
농협 |
2011/03/03 |
878 |
625911 |
오늘 수업이..... 1 |
초등 3학년.. |
2011/03/03 |
197 |
625910 |
가수 G.NA 말이에요 11 |
하하하 |
2011/03/03 |
2,193 |
625909 |
초등 1학년 입학식을 끝내고... |
첫아이 |
2011/03/03 |
223 |
625908 |
美國에서 조차도 여성이 받는 임금은 남성의 75%에 불과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
김교수 |
2011/03/03 |
225 |
625907 |
메일은 탈퇴하고 블로그만 그대로 사용이 되나요? 2 |
네이버 |
2011/03/03 |
363 |
625906 |
특기는 빨래돌리기.밥하기 .이름없는 요리만들기입니다 1 |
저희신랑 |
2011/03/03 |
264 |
625905 |
일반우편으로 편지보내면 같은 도내에서 며칠 걸릴까요? 2 |
오랜만에핀지.. |
2011/03/03 |
176 |
625904 |
20개월 어린이집 서류 작성 하다가.. 8 |
머지.. |
2011/03/03 |
999 |
625903 |
삼겹살데이에 한국은 삼겹살, 일본은 히나마츠리? 1 |
하루군 |
2011/03/03 |
286 |
625902 |
중3인데 태권도가 하고싶다네요... 6 |
어쩌죠.. |
2011/03/03 |
557 |
625901 |
이사 청소 |
해야하는데 |
2011/03/03 |
147 |
625900 |
급질문...카카오톡 다운 되나요? |
카카오톡 |
2011/03/03 |
197 |
625899 |
너무 외로운데 말할사람도없고 전화걸 친구도 없네요 8 |
오늘 |
2011/03/03 |
1,282 |
625898 |
학부모회회장과 운영위원장을 겸임하는 학교가 많나요?(초등) 2 |
질문 |
2011/03/03 |
346 |
625897 |
안철수 교수 서울대 입학 축사에서 22 |
이교수 |
2011/03/03 |
3,126 |
625896 |
이메일 보냈을때 수신확인에는 읽음인데 3 |
읽지않고 삭.. |
2011/03/03 |
520 |
625895 |
어젯밤엔 웃었는데 쫌 걱정이 되네요 1 |
딸아이 때문.. |
2011/03/03 |
534 |
625894 |
어제 퇴근때 있었던일 ... 1 |
** |
2011/03/03 |
394 |
625893 |
요며칠 장터에서 뭘 좀 샀는데 기분이 영 찜찜해요... 8 |
.. |
2011/03/03 |
1,325 |
625892 |
죄송하지만 옷좀 봐주세요. 일주일넘게 고민중이예요. 16 |
봄옷 |
2011/03/03 |
1,670 |
625891 |
샴푸... 리필이 왜 더 비싼거냐!! -0- 20 |
ㅡㅡa |
2011/03/03 |
1,839 |
625890 |
퍼실과 다우니 어디가 젤 싼가요? (온라인) |
세제 떨어졌.. |
2011/03/03 |
250 |
625889 |
MBC노조, 엄기영 맹폭 "몰염치…소신·능력 없다" 2 |
세우실 |
2011/03/03 |
3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