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시집에 잠시 들러 사드린 새냉장고 잘들어왔나 확인하고 집에 가는데
경찰차가 출동해서 왠남자랑 실갱이 하더라구요
앞에 오토바이가 있어 헬멧안쓰고 걸렸나보네 하며 쳐다보고 있자니
이남자 아주 성질나 죽겠다는듯이 머리를 감싸쥐고 경찰한테 해대고
경찰은 또 어쩔줄 몰라하고
그러더니 경찰이 조금 거리를 두고 서서 그남자를 하염없이 쳐다보고 있더군요
근데 이남자 대로로 조금 발을 내려놓더니(이부분에서 경찰들의 강한제지)
자긴 여기서 더나가지 않는다 어필..
이어폰을 꽂고 갑자기 몸을 뒤로 제끼며 열창을 하더군요..푸하~
상습적으로 그러는 사람인지 그동네 김밥집 아저씨 지나가며 "누가 신고했어..저러다 조금있으면
갈텐데...ㅉㅉ"하네요
그래도 전 처음보는광경이라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남편이 그런사람 많다고 이어폰 꽂고 대로에서 열창하는
사람 여럿 봤다더군요..
님들도 많이 보셨나요 전 첨이라 약간 정신적으로 이상해 뵈기도 하고...
갑자기 낮에 봤던 경찰들의 호위아닌 호위받으며 열창하던 그 젊은총각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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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로에서 열창하는 남자...
경찰수난 조회수 : 234
작성일 : 2011-05-06 22:00:07
IP : 118.47.xxx.15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5.6 10:02 PM (118.38.xxx.81)많이 봤어요. 예전에 학교(대학) 가는 길에 아침마다 나와서 노래부르던 청년도 있었고... 얘는 군대 가기 전에 한참 노래부르더니 군대갔다와서 저 졸업할 때쯤 다시 와서 노래부르더군요.
그리고 울 동네 버스 정거장에는 이어폰 꽂고 노래부르면서 춤 추는 아저씨도 있어요. 꼭 산타클로스 인형처럼 배 돌리는(?) 춤을 추시는데 남들한테 해꼬지 하는 것도 아니고 이제 그냥 그러려니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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