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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을 생각하는데..
인생이 허무 하다는 생각이
요즘~들어 부쩍 드네요..
죽으면 끝인데...
이렇게 살아서 뭐 ~하나~싶고,,
저~처럼 자살 생각해 보신분 계실까요....
1. 저도요
'11.5.6 7:27 PM (211.253.xxx.49)많이 생각해요 요즘 너무 괴로와서요
사실은 너무 살고싶은데 참 힘든일이 있어서 그래요 너무 힘들어서2. ....
'11.5.6 7:29 PM (121.141.xxx.213)저도 생각한 적 꽤 있어요. 옷장에 매달려본적도 있구요.
그런데 여러번 그래보고 나니까 어차피 못죽을거 그냥 살자 싶어지는 순간이 왔어요.
그게 지금이에요.3. 우울증
'11.5.6 7:30 PM (115.188.xxx.144)저도 젊은나이에 온갖 꼴 다 겪어봐서 우울증도 겪어봤고 약도 상담도 받아봤는데...
맞아요. 죽는거 순간만 괴로우면 다 끝날것 같아서 참 편한 도피처인데
부모님이 계신가요? 전 부모님 생각하니까 그럴수가 없더라고요.
가끔 법륜스님 즉문즉설 동영상 유튜브에서 봐요.
훌륭한 우리 부모님이 나를 낳고 이렇게 키워주셨는데.. 앞서가는것만큼 불효가 없다고 생각해요
전 자식도 하나 있는데 자식생각해서도 꿋꿋이 사네요.
가족이 있다면 가족 생각해보세요. 아니면 법륜스님 법문내용 들어보세요. 불자가 아니라도 공감하실 수 있을거예요. 힘내세요!4. zzz
'11.5.6 7:36 PM (125.185.xxx.183)고등학교때부터 생각해서 지금은 42살인데 아직 벗어나지 못하네요. 지금 힘든일은 없는데 삶이 즐겁지가 않아요. 친정엄마가 아직 살아계셔서 부모 앞에 갈 순 없다라는 생각이 있어서 돌아가신 후에 생각해 보렵니다. 자라면서 감정의 한부분이 결여된거 같습니다. 자랄때 가정폭력은 없었는데 형편이 어려워 좀 방치되어 자랐어요. 자살 생각은 있는데 남은 사람들이 배신감은 느낄것 같아요. 가족을 위해 사느냐 자기를 위해 사느냐 그 차이가 크죠
5. 저는
'11.5.6 7:38 PM (125.146.xxx.249)자살할 용기는 없고..비행기 타고 갈 때 그냥 이대로 떨어져 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6. 별별~
'11.5.6 7:40 PM (124.28.xxx.205)치료 받으세요. 전 어릴 때부터 2~3년 주기로 울증이 왔었고.. 자살기도도 여러번 했었는 데.
정신과 치료 3년 받고, 그 후로 십 년이 넘게 흘렀지만.. 단 한 번의 재발도 없이 잘 지냅니다.
가끔 우울할 땐 있지만, 예의 그 힘든.. 병적인 우울감은 전혀 없어요.
고칠 수 있어요. 님은 아픈 거예요. 병원 가세요..7. 우울증
'11.5.6 7:57 PM (120.21.xxx.185)제가 아주 전문가는 아니지만 관련된 분야에 일하고 주기적으로 mental health(죄송해요. 외국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는데 이 단어는 도대체 한국어로 기억이 안나네요)교육을 받는 입장에서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우울증을 겪고 계시는듯 합니다.
우울증은 마음의 병이에요. 우리가 다리가 부러졌거나 할때 병원을 찾는것처럼 고칠 수 있는 병이랍니다.
치료 받으시길 조언드려요.8. 그게
'11.5.6 8:09 PM (211.44.xxx.91)벗어나지기도 하더군요. 혹시 몸이 아프거나 불화로 그런 마음을 먹고 계신다면
다시 한 번 잘 생각해보세요 제가 몸이 안좋아서 수시로 그런 생각을 했는데 조금 나아지면서 요즘 그런 생각을 어느샌가 안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불화가 해결이 되면 또 언제 그랬냐는듯 개인 하늘이 되기도 하네요. 그니까 그때 죽었다면 얼마나 허무한 죽음이겠어요
마음아픈 일이지만 맘먹고 시도해서 정말 목숨이 넘어갈때 그때 안죽을려고 몸부림치기도 한다고 하네요 그 흔적을 안고 살아가는 남아있는 사람들도 사는것이 형벌이죠
가볍게 질병치료받듯이 치료받아서 건강해지세요
자살로 키워드를 넣으면 전화번호가 몇 개뜨는데 여기 전화하셔서 하소연이라도 해보세요9. 신의뜻대로
'11.5.6 8:11 PM (121.176.xxx.157)자살이 꼭 나쁜것만은 아니랍니다.
전 제가 원하는 방식으로 살지 못한다면
죽는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억지로 원하지 않는 삶을 꾸역꾸역 이어가는것.
이것만이 옳은것은 아닐거예요.10. 윗분
'11.5.6 8:16 PM (115.137.xxx.31)너무 이기적이에요..
남아있는 사람들은 그 남겨진 죄책감이 얼마나 큰지 아나요??
부모나 자식들은 어떻게 살라고요...
안되요11. 님~
'11.5.6 8:17 PM (114.203.xxx.36)몇살이신지 궁금합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내뜻대로 안되는게 삶이란걸 알았어요.
엄마 혼자 절 키우셔서 기대가 엄청 큰데 비해 고등학굘 졸업한 제가 무얼 해드리겠어요.
그때 원하지 안던 삶을 몇년 살다 수면제를 먹었는데 죽지를 못했죠..
깨어났어요..죽는것도 내맘대로 안되더군요. 아니면 죽을때가 안되서인지도..12. /
'11.5.6 8:31 PM (1.227.xxx.170)이렇게 좋은 봄날 왜 죽으려고요.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하잖아요...13. 저도
'11.5.6 8:32 PM (118.222.xxx.18)매일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도 어찌어찌 하루를 채워서
살아가야 하는구나.....생각한답니다.
매일 죽고 싶고 매일 하루하루가 무의미 합니다.
어제는 철물점에가서 빨래줄을 사서 산으로 올라갔었는데...
아이들 생각을 하니 한순간의 결단을 못 내리겠더라구요
남들 모르는 곳에 빨래줄 잘 숨겨두고 내려오면서
다음에 올때는 소주한병을 사서 올라와야겠다....생각했습니다.14. 어휴
'11.5.6 8:36 PM (59.12.xxx.210)제발 그러지 마세요. 원글님도 윗님도.... 사는 게 힘들어도 그게 다는 아니잖아요? 힘내시고 함께 살아요....
15. .
'11.5.6 9:17 PM (49.28.xxx.197)시누이가 자살을 했어요. 저도 죽고싶단 생각 가끔 하는 편이었는데 시누이 자살 겪고 나니 절대 자살하지 않으리라 다짐하게 되더군요. 남은 사람들이 말도 못하게 고통받는것도 그렇고 세월지나 부모마저 그 일을 잊어가는걸 보니
16. 마지막
'11.5.6 9:19 PM (218.232.xxx.245)그냥 끝까지 살아보세요.
어떤 세상이 있을런지 모르잖아요.
만약 더 나쁜 세상이라면 그나마 나은 삶이였던 지금 마감하는게 아까운일이고
만약 더 좋은 세상이라면 그 삶을 누려봐야하지 않겠어요?
궁금해서라도 살아보세요.17. .
'11.5.6 9:20 PM (49.28.xxx.197)인간이 저런거구나 싶어 분노가 치밀었어요. 죽은 사람만 바보빙신.... 그저 모든걸 무시하고 나 살길 찾아 나 좋은 거 하며 사는 게 제일 좋구나,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도 우울증 못고쳤어요. 하지만 삽니다. 여러가지 경험하다보니.
18. 자살한 사람은
'11.5.7 2:38 AM (183.101.xxx.26)지옥간대요
우울증 격는 사람은 뇌에 부족한 물질이 있다고 합니다
그걸 복용하면 된다네요
감기처럼 약만 복용하면 나을수 있어요19. 저도
'11.5.7 11:18 AM (122.60.xxx.76)졸업하면서 마지막 학년 너무 힘들어서 우울증 왔었는데
상담받고 약먹으니 괜찮아졌어요. 그런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상담 받고 약 드시는게 좋을듯..
전 세달 먹고 더이상 안먹었는데 지금까지 아주 멀쩡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