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살을 생각하는데..

가끔~아니~자주,, 조회수 : 2,394
작성일 : 2011-05-06 19:25:45
사는게~때론 버겁고~
인생이 허무 하다는 생각이
요즘~들어 부쩍 드네요..

죽으면 끝인데...
이렇게 살아서 뭐 ~하나~싶고,,

저~처럼 자살 생각해 보신분 계실까요....
IP : 211.40.xxx.1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요
    '11.5.6 7:27 PM (211.253.xxx.49)

    많이 생각해요 요즘 너무 괴로와서요
    사실은 너무 살고싶은데 참 힘든일이 있어서 그래요 너무 힘들어서

  • 2. ....
    '11.5.6 7:29 PM (121.141.xxx.213)

    저도 생각한 적 꽤 있어요. 옷장에 매달려본적도 있구요.
    그런데 여러번 그래보고 나니까 어차피 못죽을거 그냥 살자 싶어지는 순간이 왔어요.
    그게 지금이에요.

  • 3. 우울증
    '11.5.6 7:30 PM (115.188.xxx.144)

    저도 젊은나이에 온갖 꼴 다 겪어봐서 우울증도 겪어봤고 약도 상담도 받아봤는데...
    맞아요. 죽는거 순간만 괴로우면 다 끝날것 같아서 참 편한 도피처인데
    부모님이 계신가요? 전 부모님 생각하니까 그럴수가 없더라고요.
    가끔 법륜스님 즉문즉설 동영상 유튜브에서 봐요.
    훌륭한 우리 부모님이 나를 낳고 이렇게 키워주셨는데.. 앞서가는것만큼 불효가 없다고 생각해요
    전 자식도 하나 있는데 자식생각해서도 꿋꿋이 사네요.
    가족이 있다면 가족 생각해보세요. 아니면 법륜스님 법문내용 들어보세요. 불자가 아니라도 공감하실 수 있을거예요. 힘내세요!

  • 4. zzz
    '11.5.6 7:36 PM (125.185.xxx.183)

    고등학교때부터 생각해서 지금은 42살인데 아직 벗어나지 못하네요. 지금 힘든일은 없는데 삶이 즐겁지가 않아요. 친정엄마가 아직 살아계셔서 부모 앞에 갈 순 없다라는 생각이 있어서 돌아가신 후에 생각해 보렵니다. 자라면서 감정의 한부분이 결여된거 같습니다. 자랄때 가정폭력은 없었는데 형편이 어려워 좀 방치되어 자랐어요. 자살 생각은 있는데 남은 사람들이 배신감은 느낄것 같아요. 가족을 위해 사느냐 자기를 위해 사느냐 그 차이가 크죠

  • 5. 저는
    '11.5.6 7:38 PM (125.146.xxx.249)

    자살할 용기는 없고..비행기 타고 갈 때 그냥 이대로 떨어져 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 6. 별별~
    '11.5.6 7:40 PM (124.28.xxx.205)

    치료 받으세요. 전 어릴 때부터 2~3년 주기로 울증이 왔었고.. 자살기도도 여러번 했었는 데.
    정신과 치료 3년 받고, 그 후로 십 년이 넘게 흘렀지만.. 단 한 번의 재발도 없이 잘 지냅니다.
    가끔 우울할 땐 있지만, 예의 그 힘든.. 병적인 우울감은 전혀 없어요.

    고칠 수 있어요. 님은 아픈 거예요. 병원 가세요..

  • 7. 우울증
    '11.5.6 7:57 PM (120.21.xxx.185)

    제가 아주 전문가는 아니지만 관련된 분야에 일하고 주기적으로 mental health(죄송해요. 외국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는데 이 단어는 도대체 한국어로 기억이 안나네요)교육을 받는 입장에서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우울증을 겪고 계시는듯 합니다.

    우울증은 마음의 병이에요. 우리가 다리가 부러졌거나 할때 병원을 찾는것처럼 고칠 수 있는 병이랍니다.
    치료 받으시길 조언드려요.

  • 8. 그게
    '11.5.6 8:09 PM (211.44.xxx.91)

    벗어나지기도 하더군요. 혹시 몸이 아프거나 불화로 그런 마음을 먹고 계신다면
    다시 한 번 잘 생각해보세요 제가 몸이 안좋아서 수시로 그런 생각을 했는데 조금 나아지면서 요즘 그런 생각을 어느샌가 안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불화가 해결이 되면 또 언제 그랬냐는듯 개인 하늘이 되기도 하네요. 그니까 그때 죽었다면 얼마나 허무한 죽음이겠어요
    마음아픈 일이지만 맘먹고 시도해서 정말 목숨이 넘어갈때 그때 안죽을려고 몸부림치기도 한다고 하네요 그 흔적을 안고 살아가는 남아있는 사람들도 사는것이 형벌이죠
    가볍게 질병치료받듯이 치료받아서 건강해지세요
    자살로 키워드를 넣으면 전화번호가 몇 개뜨는데 여기 전화하셔서 하소연이라도 해보세요

  • 9. 신의뜻대로
    '11.5.6 8:11 PM (121.176.xxx.157)

    자살이 꼭 나쁜것만은 아니랍니다.
    전 제가 원하는 방식으로 살지 못한다면
    죽는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억지로 원하지 않는 삶을 꾸역꾸역 이어가는것.
    이것만이 옳은것은 아닐거예요.

  • 10. 윗분
    '11.5.6 8:16 PM (115.137.xxx.31)

    너무 이기적이에요..
    남아있는 사람들은 그 남겨진 죄책감이 얼마나 큰지 아나요??
    부모나 자식들은 어떻게 살라고요...
    안되요

  • 11. 님~
    '11.5.6 8:17 PM (114.203.xxx.36)

    몇살이신지 궁금합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내뜻대로 안되는게 삶이란걸 알았어요.
    엄마 혼자 절 키우셔서 기대가 엄청 큰데 비해 고등학굘 졸업한 제가 무얼 해드리겠어요.
    그때 원하지 안던 삶을 몇년 살다 수면제를 먹었는데 죽지를 못했죠..
    깨어났어요..죽는것도 내맘대로 안되더군요. 아니면 죽을때가 안되서인지도..

  • 12. /
    '11.5.6 8:31 PM (1.227.xxx.170)

    이렇게 좋은 봄날 왜 죽으려고요.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하잖아요...

  • 13. 저도
    '11.5.6 8:32 PM (118.222.xxx.18)

    매일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도 어찌어찌 하루를 채워서
    살아가야 하는구나.....생각한답니다.
    매일 죽고 싶고 매일 하루하루가 무의미 합니다.
    어제는 철물점에가서 빨래줄을 사서 산으로 올라갔었는데...
    아이들 생각을 하니 한순간의 결단을 못 내리겠더라구요
    남들 모르는 곳에 빨래줄 잘 숨겨두고 내려오면서
    다음에 올때는 소주한병을 사서 올라와야겠다....생각했습니다.

  • 14. 어휴
    '11.5.6 8:36 PM (59.12.xxx.210)

    제발 그러지 마세요. 원글님도 윗님도.... 사는 게 힘들어도 그게 다는 아니잖아요? 힘내시고 함께 살아요....

  • 15. .
    '11.5.6 9:17 PM (49.28.xxx.197)

    시누이가 자살을 했어요. 저도 죽고싶단 생각 가끔 하는 편이었는데 시누이 자살 겪고 나니 절대 자살하지 않으리라 다짐하게 되더군요. 남은 사람들이 말도 못하게 고통받는것도 그렇고 세월지나 부모마저 그 일을 잊어가는걸 보니

  • 16. 마지막
    '11.5.6 9:19 PM (218.232.xxx.245)

    그냥 끝까지 살아보세요.
    어떤 세상이 있을런지 모르잖아요.
    만약 더 나쁜 세상이라면 그나마 나은 삶이였던 지금 마감하는게 아까운일이고
    만약 더 좋은 세상이라면 그 삶을 누려봐야하지 않겠어요?
    궁금해서라도 살아보세요.

  • 17. .
    '11.5.6 9:20 PM (49.28.xxx.197)

    인간이 저런거구나 싶어 분노가 치밀었어요. 죽은 사람만 바보빙신.... 그저 모든걸 무시하고 나 살길 찾아 나 좋은 거 하며 사는 게 제일 좋구나,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도 우울증 못고쳤어요. 하지만 삽니다. 여러가지 경험하다보니.

  • 18. 자살한 사람은
    '11.5.7 2:38 AM (183.101.xxx.26)

    지옥간대요
    우울증 격는 사람은 뇌에 부족한 물질이 있다고 합니다
    그걸 복용하면 된다네요
    감기처럼 약만 복용하면 나을수 있어요

  • 19. 저도
    '11.5.7 11:18 AM (122.60.xxx.76)

    졸업하면서 마지막 학년 너무 힘들어서 우울증 왔었는데
    상담받고 약먹으니 괜찮아졌어요. 그런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상담 받고 약 드시는게 좋을듯..
    전 세달 먹고 더이상 안먹었는데 지금까지 아주 멀쩡해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6050 9천정도있는데요. 5 분산투자 2011/03/03 1,544
626049 등업 신청? 등업 2011/03/03 87
626048 싸움을 잘 하고 싶어요. 7 마음 2011/03/03 683
626047 포항 사시는분들 교통편좀 여쭐게요 3 .. 2011/03/03 185
626046 아내는 말 그대로 남성이 부양해 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인가요(펌) 김이박 2011/03/03 349
626045 초2 공부방 어떨까요? 조언부탁드려요 2 학부모 2011/03/03 418
626044 50일된 아기.. 9 애엄마 2011/03/03 537
626043 이 표현의 차이가 뭔가요? 8 질문 2011/03/03 566
626042 연봉 천만원 줄이고 공기업으로 이직하는 게 장기적으로 현명할까요? 10 이직고민 2011/03/03 1,724
626041 룡플란트 치과 어떤가요? 저렴한거같긴한데... 4 .. 2011/03/03 574
626040 썩은칫솔2탄! 개념없는 어린이집!1 - 아고라 5 참맛 2011/03/03 616
626039 보티첼리 옷은 어떤가요? 11 2011/03/03 2,667
626038 왕십리(성동구) 근처 유치원좀 추천해주세요 3 우슬초 2011/03/03 201
626037 여직원이랑 출장가는데 82를 의식하는 남편 5 남편도82쿡.. 2011/03/03 1,464
626036 예금을 하려고하는데 농협에 중앙회와 단위농협이 틀리나요? 2 농협 2011/03/03 876
626035 오늘 수업이..... 1 초등 3학년.. 2011/03/03 197
626034 가수 G.NA 말이에요 11 하하하 2011/03/03 2,192
626033 초등 1학년 입학식을 끝내고... 첫아이 2011/03/03 222
626032 美國에서 조차도 여성이 받는 임금은 남성의 75%에 불과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김교수 2011/03/03 223
626031 메일은 탈퇴하고 블로그만 그대로 사용이 되나요? 2 네이버 2011/03/03 363
626030 특기는 빨래돌리기.밥하기 .이름없는 요리만들기입니다 1 저희신랑 2011/03/03 264
626029 일반우편으로 편지보내면 같은 도내에서 며칠 걸릴까요? 2 오랜만에핀지.. 2011/03/03 163
626028 20개월 어린이집 서류 작성 하다가.. 8 머지.. 2011/03/03 987
626027 삼겹살데이에 한국은 삼겹살, 일본은 히나마츠리? 1 하루군 2011/03/03 284
626026 중3인데 태권도가 하고싶다네요... 6 어쩌죠.. 2011/03/03 543
626025 이사 청소 해야하는데 2011/03/03 145
626024 급질문...카카오톡 다운 되나요? 카카오톡 2011/03/03 197
626023 너무 외로운데 말할사람도없고 전화걸 친구도 없네요 8 오늘 2011/03/03 1,282
626022 학부모회회장과 운영위원장을 겸임하는 학교가 많나요?(초등) 2 질문 2011/03/03 323
626021 안철수 교수 서울대 입학 축사에서 22 이교수 2011/03/03 3,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