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머니에게 사위랑 며느리란...

^^ 조회수 : 1,255
작성일 : 2011-05-06 17:14:06
울 시어머니, 그닥 나쁜 분은 아니세요
그런데 말투도 조금 거칠고, 목소리도 크시고
한번씩 크게 버럭~하시네요.
어젠 제가 남긴 음식을 조금 버렸다고...(애들이 바닥에 주물락거리던걸 그럼 어찌 먹는지..)
작은시누, 남편, 애들 보는데서 소릴 지르시더라구요
왜 아까운 음식을 버리느냐고.
제가 잘못한 것도 있지만..시엄니 성격으론 그냥 냉동실에 쳐박아놓을 걸 뻔히 알고있는지라...

순간 어질어질 눈물이 핑..돌뻔 했어요~
나중에 남편도 그러더라구요. 너 울뻔 했지?하면서요...

그런데 우리 시어머니, 큰 아주버님한텐 한없이 친절하시고..좀 어려워하세요.
시누이랑 사이가 좋지않아 한때 이혼위기도 있었거든요...
같이 점심을 먹었는데 *서방 반찬 없어서 어떡하냐~ 하시고, 반찬도 늘 신경쓰고, 항상 좋은 말만 해주시고
버럭~하는 것도 없구요...제 눈엔 아주버님 눈치도 좀 보시는 것 같구요
아무튼 전 조금 서운하더라구요
저랑 대하는게 완전 달라서...

남편은 큰 사위라서 그런거야~ 이해해...그렇게 얘기합니다.
정말 그래서 그럴까요...제가 그냥 이해할까요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IP : 211.33.xxx.16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5.6 5:15 PM (121.189.xxx.55)

    저도 요새 따라 그런 기분 많이 느껴요.
    며느리나 사위나..똑같이..새식구들인데
    시댁가게되면 며느리는 써빙하고
    사위들은 앉아서 받아 먹고.............
    그리고 며느리 하는 것은 당연하고
    사위들한텐 눈치 보고

  • 2. ..
    '11.5.6 5:18 PM (175.113.xxx.242)

    그렇게 느끼다 내공이 쌓이면 또박또박 말대꾸 합니다.ㅎㅎ
    그럼 시모가 그러거나 말거나 암시롱도 안하게 되는 경지까지....ㅎㅎ

  • 3. 그래도
    '11.5.6 5:23 PM (221.138.xxx.147)

    아내 마음 알아주는 남편분이신가봐요. 역성까지 들어주면 더 좋았으련만.

    시어머님들 마음 씀씀이는 다 거기서 거기일까요?
    저희 어머님도 저랑 식사할땐 반찬통 그대로 내놓으시고
    사위 온다고 하면 예쁜접시 꺼내 새밥 해서 대접하십니다.
    안어울리는 애교까지 펼치시면서요.

  • 4. 모모
    '11.5.6 5:38 PM (218.239.xxx.108)

    저는 그게 성별때문이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직장생활 해보면 여자들이 같은 여자들한텐 쌀쌀맞게 대하고, 업무도 잘 안가르쳐주고
    뭐 그런 경우가 있는데 젊은 남자직원들한테는 어찌나 친절들하신지..ㅋ
    그런 연장선상 아닐까요? 이성에게는 친절한....ㅋ
    저희 엄마도 사위가 얘기 잘 들어주고 웃겨주면 어찌나 소녀처럼 좋아하시는지요;;
    근데 며느리는 시어머니에게 아들 뺏어간 ㄴ ㅛㄴ 이니까요.....;;

  • 5. .
    '11.5.6 6:55 PM (110.14.xxx.164)

    그런분은 신경 끄거나 같이 버럭 해줘야 하더군요

  • 6. 진저
    '11.5.6 7:06 PM (211.233.xxx.196)

    사위에게 잘못하면 내 딸이 고생할 거라고 생각,
    그러나 며느리에게 잘못해도 아들이 고생할 거란 유추는 불가능.
    그 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5765 중학교 학부모총회 안가도 될까요? 8 .. 2011/03/03 1,440
625764 연말정산... ㅜㅜ 3 마이너스 2011/03/03 579
625763 월천만원의 여유자금..어떻게 굴려야할까요? 8 재테크달인 2011/03/03 1,801
625762 연예인 소속사 연락처 알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1 ... 2011/03/03 386
625761 박미선 역할 너무 얄미워요. 학원 원장은 언제나되야 자기딸 알아볼까요? 17 몽땅 내사랑.. 2011/03/03 2,639
625760 전세세입자 너무하네요. 14 바보같은 나.. 2011/03/03 2,541
625759 중학교 참고서는 어떤걸 사야하죠? 3 참고서 2011/03/03 290
625758 [질문] 평촌 무궁화마을 ~ 학군 등 어떤가요? 7 궁금이.. 2011/03/03 672
625757 5만원에 때문에 이혼얘기 오간사람입니다, 결국 마음이 지갑을 여는겁니다. 3 5만원 2011/03/03 1,504
625756 무서운 댓글들... 14 .... 2011/03/03 1,349
625755 조하문 아들..넘 잘생겼네요. 흐미.. 54 지금 엠비씨.. 2011/03/03 9,032
625754 초3 과학문제집 추천바랍니다 고릴라 2011/03/03 140
625753 남쪽 서쪽에 베란다 창문 있음 2 맞바람칠까요.. 2011/03/03 333
625752 용에게 꽉 깨물리는 꿈 ---해몽좀 부탁 3 Rna 2011/03/03 496
625751 기미 없애는 방법? 2 고민 2011/03/03 628
625750 현관 열쇠구멍이 안돌아 가는데 도둑이 침입시도를 한걸까요? 2 . 2011/03/03 727
625749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을 했는데 맘이 참 이상하네요. 9 초딩엄마 2011/03/03 834
625748 얼굴이 당깁니다. 6 에센스 2011/03/03 660
625747 영어 디베이트학원 6 myhest.. 2011/03/03 1,321
625746 자궁근종의 증상은 어떤건가요? 7 궁금 2011/03/03 1,216
625745 고1 언어영역 기본 시작하려는데.... 1 최강이 뭘까.. 2011/03/03 465
625744 하얀옷이 누래지고 있어요! 도와주세요. 10 누래지는빨래.. 2011/03/03 1,292
625743 노안라식수술 하라네요...하신분 계세요?? 5 안경벗고파 2011/03/03 1,141
625742 오랜만에 강아지 자랑하기 해요~~ 10 루이엄마 2011/03/03 678
625741 지금 홈쇼핑에서 홍이장군파는데 먹일까요? 1 면역력 2011/03/03 261
625740 아이 영어학원숙제땜에 제가 힘드네요. 6 영어 2011/03/03 1,132
625739 동생부부에 관한 글을 읽고 (삭제 하셨지만) 3 2011/03/03 942
625738 전국 유일하게 대전만 무상급식 미시행 하는거에요??? 20 대전사는엄마.. 2011/03/03 1,114
625737 동생부부 1 어찌해야.... 2011/03/03 716
625736 중학생이 되면 어떤책들을 읽어두어야 할까요? 4 중학교 2011/03/03 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