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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중간고사 문제지 보러 담임 선생님 찾아뵈도 될까요?

어이가 없어서.. 조회수 : 2,142
작성일 : 2011-05-06 17:11:45
저희 애 학교는 성적만 알려주지 문제지를 공개하지 않아 어디서 어떻게 틀렸는지를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저는 한번도 학교 상담같은거 가보지 않고, 그냥 공개수업이나.. 청소.. 등등
학교에서 도움 필요하다고 할 때만 찾아가곤 했는데요.
초4 딸내미가 수학성적을 71점을 받아와서요...
어이도 없고, 도데체 시험날 쉬웠다고 큰소리치던 애를 떠올리니
어디서 어떻게 틀렸는지를 확인하고 싶은데...
이런 일로 학교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나요?
선생님께 여쭤보고 싶지만 극성 엄마로 비춰질까봐요.
근데.. 넘 궁금해요.
방과후에 찾아뵈도 될까요?
IP : 112.150.xxx.23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극성엄마
    '11.5.6 5:13 PM (211.199.xxx.45)

    아니라고 봅니다.

  • 2. 전화
    '11.5.6 5:14 PM (222.239.xxx.219)

    전화로 하셔도 충분할 것 같아요.
    일단 방문하시면 말도 길어지고 그러잖아요.
    전화하셔서 점수가 너무 안 나와서 당황스럽다,
    그 부분 보충하려고 하니 어떤 문제인지 알고 싶다 하시면 될 것 같아요.

  • 3. ..
    '11.5.6 5:15 PM (121.129.xxx.31)

    저라면 안 갑니다.
    초등 성적이 뭐라고 아이가 잘볼수도 못볼수도 있지 학교에 찾아갈 일이라고는 안 보여집니다.
    간다면 제 눈에는 극성으로 보입니다.
    물론 지극히 사적인 제 기준입니다.

  • 4. ㅠ.ㅠ
    '11.5.6 5:16 PM (121.136.xxx.138)

    가신 분들 있어요.
    그냥 뭐가 틀렸는지 궁금하다고 하면 보여주시는 것 같아요.
    저는 이번에 가고 싶었지만 안 가고 아는 엄마한테서 어떤 식으로 출제가 되었는지
    듣기만 했어요.

  • 5. 마음은55
    '11.5.6 5:17 PM (112.150.xxx.4)

    저같으면.. 아이도 모르고 실수내용이 그렇게 궁금하다면요,,아이 알림장에 메모해놓고 아이한테 선생님보여드리라고 할꺼같네요...아이가 뭘 틀렸는지도 모르는 상태다.. 집에서 지도하고 싶은데..틀린 부분을 따로 숙제로 복사해서 붙여주시거나....아이편에 노트에 써서라도 보내주시면 공부시켜보겠다~~ 뭐,,,이런 기타 등등 인사와 더불어서요...^^

  • 6. 가시던데
    '11.5.6 5:19 PM (121.137.xxx.87)

    선생님에 따라 다르겠지만...극성이다라고 생각하는 분도 계실테고 아이한테 신경 많이 쓰는 부모구나..생각하는 분도 계실것 같습니다.
    전에 잘봤던 아이가 그렇게 점수가 나왔다면 저라면 가볼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도 가서 확인하는 엄마 봤어요..

  • 7. .
    '11.5.6 5:21 PM (211.211.xxx.80)

    당근 가셔야한다고 봅니다.
    선생님께 사정얘기하시고 가세요.
    아니면 엄마가 시헙지 봤다는 확인 반드시 받도록 조치를 취하시구요.
    우리아들 3학년때 학교청소하러 갔더니
    어떤아이 책상서랍에서 짝짝 찢은 시헙지가 나오더군요.
    여자아이 자리였는데요...허걱했습니다.

  • 8. 초등교사
    '11.5.6 5:39 PM (124.199.xxx.92)

    현직 초등교사입니다.
    당연 찾아가셔도 된답니다.
    학교에서도 학원유출등의 문제로 시험지를 집으로 보내지는 않지만 어머니들께서 보러 오실 경우를 대비하여 잘 보관하라고 권유하고 있답니다.
    시험지 보러 간혹 어머니들 오시는데 전혀 극성엄마로 보이지 않고 제 입장에서도 어머니께서 아이들이 어떤 문제를 왜 틀리는지 아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기 때문에 흔쾌히 보여드립니다.
    걱정말고 찾아가세요~~~^^

  • 9. 가서
    '11.5.6 5:55 PM (14.52.xxx.162)

    말씀하시는 방식이 중요합니다,
    우리애가 많이 부족한것 같아서,,뭐 이런식으로 나와야 신경 많이 쓰는 엄마라는 얘기나 듣고 넘어가구요,
    조금만 따지듯 말해도 바로 극성엄마로 찍히지요,
    채점이 잘못된게 아닌 이상 시험지 봐도 별 수 없어요,지금이라도 단원평가 잘 풀리시고,식전개 잘하는지 보세요,

  • 10. ....반대합니다.
    '11.5.6 5:56 PM (175.208.xxx.19)

    찾아가되 제발 남의 아이 시험지만 보여달라 하세요. 직접 넘기며 훑어보고
    동네방네 입소문 내지 마세요. 한개차이니 뭐니 비교하지 마시고...
    진상 엄마를 두번 본적이 있어서...
    채점된 반 시험지 통째로 맡기는 샘도 본적있어 좋게만은 안여겨 져요.
    오답노트에 질문과 답 쓰게해서 아이 통해 보시는게 젤 현명한 방법입니다.
    님같다면 엄마들 다 학교 찾아가야지요.

  • 11. 괜찮음
    '11.5.6 5:58 PM (110.10.xxx.148)

    미리 전화하시고 찾아가서 보셔도 돼요.
    아니면 윗님 말대로 오답노트에 문제랑 답 써오게 담임선생님께 부탁드려봐도 되구요.

  • 12. 화창한토요일
    '11.5.6 6:00 PM (218.145.xxx.51)

    저도 작년에.. 2학기 중간고사 성적때문에..
    선생님께 전화로 여쭤봤더니... 학교 방문해서 보라고 하셔서..
    토욜에 학교가서 선생님 뵙고 말씀도 나누고, 시험지도 보고...했어요.
    아이가 지금5학년인데... 통틀어서 학교 선생님 찾아가 뵌건 처음..(제가 직장맘이라..) ^^..

    처음에..저도 학교가기 부담되서 전화로 문의하니,
    오라고 하셔서 .. 덕분에 선생님 얼굴도 뵙고.. 유익했어요.

    아이를 맡기고 한번도 안찾아 뵌게 너무 죄송해서..
    립스틱하고, 수제 비누 선물들고 갔답니다.

    아이의 학교생활이 궁금하면
    예의를 갖추고 찾아 뵙고 말씀나누는게 좋을 듯~~..

    학교에서 선생님의 시각으로 관찰된 아이의 모습도 전해듣고, 제가 알던 아이의 모습이
    전부가 아니더라구요...^^

  • 13. 화창한토요일
    '11.5.6 6:02 PM (218.145.xxx.51)

    작년에 전화로..
    오답노트에 문제랑 답 써오게 담임선생님께 부탁드려봤는데..
    오라고 하셔서... 찾아가 뵜어요..

  • 14. ,,,
    '11.5.6 6:10 PM (61.101.xxx.62)

    낮은 성적에 공부 좀 시키려고 시험지 보여달라고 하는게 왜 극성일까요?
    그럼 일단 학교 보내놓고 성적이 어떻든 행동이 어떻든 관심을 끊은 척해야 극성으로 보이지 않는건가요?
    오히려 아이 발전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상담하는게 지극히 정상이고, 70점을 받든 60점을 받든 신경 안쓰는게 아예 애 포기한것 처럼 보이지 않나요?

  • 15. ..
    '11.5.6 6:13 PM (59.7.xxx.192)

    자기 아이가 어느부분이 취약한지 시험지보러가는 게 왜 극성엄마인가요?
    한두개가 아니구 많이 틀렸다면 당연히 시험지 어느부분 어떤 문제인지 보고 아이에게
    앞으로 잘 가르쳐야죠.. 부담없이 가셔도 됩니다. 고민하지 마시고 가세요..
    저~위에 초등교사님 글 쓰셨네요.. 당연합니다.. 내 아이에 대한 관심이 왜 극성이라고 표현하시는지.. 맨 위 댓글 보고 욱~했네요..

  • 16. 환상이 없는 엄마
    '11.5.6 6:53 PM (112.150.xxx.121)

    찾아가도 문제될것은 없지만. 내아이 내가 알지 않나요?
    집에서 잘 풀었어도 엉뚱하게 실수했을 것이고, 척보면 삼천리지요. 뭐...

    너무 궁금하시면 찾아가셔야 속이 풀리시겠지만..
    저라면 그냥 집에서 더 공부를 분발해서 열심히 시키고 다음을 기약하겠네요.
    공부가 모자랐으니까 점수를 못받았겠지요.

  • 17. 엥?
    '11.5.6 7:03 PM (125.186.xxx.131)

    그게 왜 극성인지 모르겠네요. 위에 남의 아이 시험지만 보고 오라는 분은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그냥 자기 아이 시험지 보면 되지, 남의 아이 시험지를 뭐하러 보나요?;;;;; 시험도 요령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험 유형을 알면 대처하기도 더 수월합니다. 아직 초등학생이니 엄마의 도움을 받으면 더 좋겠지요. 이게 욕 먹을 일인지 모르겠네요.

  • 18. ..
    '11.5.6 7:05 PM (110.14.xxx.164)

    그 정도 점수면 가셔서 아이가 뭐가 부족한지 여쭤보는게 당연하지요
    선생님도 이해하실겁니다
    학교 생활엔 문제가 없는지 수업 태도는 좋은지 상담하세요

  • 19. 그지패밀리
    '11.5.6 7:16 PM (58.228.xxx.175)

    찾아가셔도 되지만 가시면 아마 안가는게 나았다 싶을겁니다.
    저도 우리애 저학년때 그런생각 들었는데..저같은 분들이 많은지..그때 애들이 좀 망친애들 엄마들이 극성엄마가 많았나보더라구요. 전화가 왔던지..아무튼 애편에 시험지를 하루만 보내줬는데...안보는게 나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애들의 생각과 현실은 괴리가 있어요

  • 20. 원글맘
    '11.5.6 7:25 PM (112.150.xxx.233)

    많은분들의 답변 감사드립니다.
    가서 저희 아이의 성적만 보고 와야겠습니다.
    학원 안다니고, 집에서 저와 함께 공부하는지라... 아이의 부족한 면은 잘 알고 있지만.. 실수가 넘 잦으면 이것도 실력이라고, 이 기회에 확실히 잡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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