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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이랑 어느정도나 친하게 지내시나요

-_- 조회수 : 1,671
작성일 : 2011-05-06 15:52:06
오늘 시어머니 오셨다 가셨는데 또 한소리 들었네요.
제가 딱 차단하고 깊은속을 안내보인다는거죠.
기본적으로 저희 시어머니는 좋은분이세요.. 나이대에 비해서는 트이신분이고 뭐라도 하나 더 해줄라고하시고..
기본 시어머니마인드이시긴 하지만 엽기적이거나 무경우이시거나 그렇지는 않아요.
시아버지는 좀 고지식하시고 무뚝뚝하시면서 며느리는 살갑게 딸같은 애교많은 며느리이길 바라시죠..
저는 결혼한지 6년차이고 기본성격이 내성적이라 말이 별로 없지요. 할말만 하고 할일만 하고 기본도리만 하는..
시어머님은 저랑 대화가 하고싶은신 모양입니다.. 이런저런 시시콜콜한 대화.. 오늘 애기가 뭘했다 어쨌다 하면서 핸폰으로 사진도 보내주고 그러길 바라십니다.. 주위에 며느리들은 다 그런답니다. 그런거보면 부럽다하십니다. 오늘 또 말씀을 하시길래 저는 주위에 그런며느리 한명도 본적없다고 말했구요. 시아버지는 불편하지만 어머니한테는 그래도 편하게 대한다고했는데 맘에 안차시나보다고.. 죄송하다고했네요.
가끔 오셔서 저런말씀을 하시는데 저런말씀 들으면 더 주눅이 들고 또 비교당한다 생각들고 그러네요..
얼마나 친하게 지내시나요 들? 전 주위에 저런 살갑게 행동한다는 며느리 본적이 없거든요 ㅠㅠ
어머니도 이젠 포기하셨다고 기대 안하신다고 하시는데 많이 섭섭하신모양입니다. 어머님도 아들만 둘이고 무뚝뚝한 남편에 남의말 안좋게만 받아들이시는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셔서 그런지 외로우신가봐요..
근데 저는 저대로 힘들고.. 휴.. 오늘 한바탕 울었네요
IP : 124.53.xxx.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6 3:58 PM (218.232.xxx.13)

    고슴도치 아시죠?
    서로의 가시에 찔리지 않을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는 게 최선일 거라는 생각입니다.
    비단 시댁뿐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라 생각하는데요.
    너무 가까이 가면 서로의 가시에 찔립니다.
    가시에 찔리지 않을 정도의 거리에서 예의를 갖추시면 그게 최선이지 않을까 싶네요.
    비록 상대가 섭섭해하더라고 말입니다.

  • 2. ..
    '11.5.6 3:59 PM (121.148.xxx.128)

    윗님 글에 100% 공감입니다.

  • 3. ...
    '11.5.6 4:01 PM (221.139.xxx.188)

    지금대로만 하시길...살갑게 굴면 굴수록 막말도 더 따라옵니다. 고부간 오래가려면 지금대로가 딱 좋습니다

  • 4. 시댁
    '11.5.6 4:02 PM (119.71.xxx.114)

    어른들 하고 친하게 지내긴 힘들죠.
    성격이 유들하고 애교 많은 사람들만 친합니다.
    물론 그들도 뒤에서는 힘들다고 뒷담화 하던데요.

  • 5. 오히려
    '11.5.6 4:04 PM (118.33.xxx.164)

    전 원글님이 부러운데요...
    저도 원글님처럼 내성적이고 말수없는 성격인데, 오히려 시어머님앞에서는
    과장해서 목소리톤도 올라가고 말도 많아지고, 잠깐의 침묵도 참지를 못하는거에요.
    그래서 상당히 피곤해지더군요.
    내 스타일을 고수하시는 원글님이 부럽네요.

  • 6. 전요
    '11.5.6 4:25 PM (14.45.xxx.165)

    저는 그냥 미소^^ 이래도 웃고 저래도 웃지요 ㅋ 전화는 1주일에 억지로 한통걸고 그것도 얼른 끊어요. 우리 시어머니는 전화걸면 너무 반가워하시고 끊을땐 전화해줘서 고맙다고 그러세요. 그럼 전 좀 미안하고 그래요. 시어머니는 말도 많으시고 활발하시고 모임을 여러개 하시고 조합이나 부녀회 회장에다가 암튼 엄청 나다니십니다. ^^ 그에 반해 저는 그 흔한 계 하나 안모으고 있네요.
    친구들만 가끔 만나서 밥먹고. 신랑한테만 잘하면 되요. 신랑 얼굴 활짝 피고 건강해 보이면 속으로 좋아하십니다.시어머니와는 그냥 싸우지만 말자^^ 는 마인드로 삽니다. 그러니 계속 시간이 지나니 제타입에 적응을 하시네요. 재는 원래 저런아이 이렇게. 계속 고수하세요. 그럼 좀더 지나면 저애는 원래 저렇다 하시고 포기하시고 기대 안해요. 기본 도리만 챙기고 신랑한테 잘하고 가정에 충실하면 시어머니도 속으로는 고맙다 하십니다. 님 지금처럼 하세요. 단 말대꾸는 안돼요. 제주위엔 하나도 없어요. 이런 말대꾸는 시어머니를 욱하게 만듭니다. 그냥 부드럽게 넘기세요. 아 그렇죠. 어머니 제가 좀 그렇잖아요 하고 그냥 웃어버리세요. 웃는 낯에 침밷겠어요. 말대꾸하면 내 입장을 어필하는게 아니라 어머니는 도전으로 여깁니다. 속으로는 무슨생각을 해도 겉으로는 웃으세요.그리고 어머님들이 좀 아이 같으시잖아요. 이해 하세요 님이.어머님 이겨서 뭐하겠어요.집안에 평화를 위해서 그냥 웃지요....^^

  • 7. ...
    '11.5.6 4:35 PM (114.205.xxx.93)

    전 몇 달 전화 안드리다가, 며칠 전에, 아기 앨범이랑 편지랑 써서 보냈어요. 제가 그렇게 살가운 성격도 아니고, 어머님 앞에만 서면 작아져서 말도 제대로 안나온다.. 죄송하다.. 뭐.. 이런 내용..;; 어머님이 괜찮다고 편지랑 앨범 잘 받았고 고맙다고 하시네요. 엄청 혼날 줄 알았는데...

  • 8. ..
    '11.5.6 4:36 PM (110.14.xxx.164)

    그게 왜 서운까지 할 일인지 모르겠어요
    적당히 만나서 웃어드리고 그럼 되지요 너무 시시콜콜 다 알고 지내다보면 안좋아 지기 쉬워요
    시어머님도 너무 기대가 크면 힘드세요

  • 9. ^^
    '11.5.6 4:37 PM (220.88.xxx.96)

    원래 아들만 있는 시어머님들께서 며느리들과 딸처럼 지내고 싶어하는 로망이 있으세요
    그런데 그건 말그대로 현실에서 이루어지기힘든 로망이죠

  • 10. 저도
    '11.5.6 4:37 PM (118.40.xxx.129)

    필요한 말만 하는 성격인데요.. 전 부모님과 한집에 같이살고있어도 어떤날은 하루종일 한마디 안할때도 있어요. 아이학교시간땜에 우리4식구 먼저 아침먹고 우린 출근하고 밤에 퇴근하고
    집에오면 시부모님 마실가시고 늦게오시면 우리끼리 저녁먹고 애들숙제봐주고 빨래하고.
    어른들 들어오시면 다녀오셨냐고 인사하는게 전부일때도 있어요..
    ... 시부모님뿐 아니라 모든 어르신들은 살갑게 대해주는걸 좋아하시는건 당연하죠.
    하지만 세상모든 사람이 같은성격만 사는것도 아니고 다름을 인정해주셔야죠.
    그렇게 하고 싶지만 안되는걸요...(친정부모에게도 마찬가지)

  • 11. 아들만
    '11.5.6 4:39 PM (118.40.xxx.129)

    키운 시어머님들은 딸입장을 이해를 잘 못하시던데요.. 울집이 아들만 넷이네요..

  • 12. 사진정도는
    '11.5.6 5:21 PM (61.79.xxx.91)

    근데 시어머니께 아기 사진 핸드폰으로 한 장도 안 보내셨나요???
    그런 경우는 못 봤어요.
    어른들은 손주들 사진 보는 게 최고의 낙인데...
    저도 그렇고 두 올케들, 그리고 친구들을 봐도 아기 사진이나 동영상 잘 나온거 있음
    친정, 시댁에 자주 보내드려요.
    다른 건 모르겠고 아기 사진 정도는 시부모님께 보내드리는 게 당연하다 생각해요.
    친정 부모님께도 안 보내시나요??

  • 13. 별사탕
    '11.5.6 5:32 PM (110.15.xxx.248)

    울 친정엄마 "내가 며느리한테는 얼마나 잘하는 시어머니인데.." 그럴 때마다 소리 지르는 못된 딸년입니다
    며느리한테 잘한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못된 시어머니 짓이라구요...

    원글님 시모는 복에 겨우신 시어머니시군요
    잘할 때 잘한다고 생각못하고 더 잘하길 기대하다가는 그것마저 놓쳐버리게 될건데요

    그냥 지금대로만 하시면 되지요
    [불편하지만 어머니한테는 그래도 편하게 대한다고했는데 맘에 안차시나보다고.. 죄송하다고했네요] 그런 말이라도 어렵더라도 할 수 있는 사이잖아요
    전.. 그냥 아무말 안합니다
    말이 안통하고 오로지 당신 생각만 맞다고 하지요
    전 만나는 날만 만나고 나머지 날들은 기억에서 지우고 삽니다
    제 정신건강을 위해서요
    당신이 그렇게 만들더라구요

  • 14.
    '11.5.6 5:51 PM (121.167.xxx.244)

    저도 뭐 그리 친하다고? 할 것까진 없지만
    아기 사진 동영상은 거의 매일 보내요 한장 두장씩..
    요즘은 찍자마자 보내기 쉽잖아요
    징징대는 00~ 00가 뒤집어요~~ 아빠랑 놀아요~~
    이런 식으로 한줄씩만 달아서 보내드리세요..

  • 15. 안친해요
    '11.5.6 6:05 PM (175.215.xxx.73)

    안친하고, 안친하고 싶어요. 자기만의 소소한 이야기를 자꾸 하시는데 듣기 싫어 죽을 맛이예요. 나는 무슨 죄를 지어 그런 얘길 듣고 있어야 하는건가? 내 주변 이야기 하면 자기는 듣고 있을껀가 싶고 그래요.

  • 16.
    '11.5.6 6:20 PM (175.113.xxx.242)

    친정 엄마하고도 안 친하고 싶어요.
    그래서 일정하게 거리를 두고 삽니다
    뭐라 하시든지 말든지. 오히려 시부모와는 맨처음 댓글님처럼 관계를 유지하니 좋아요.

  • 17. 참내~
    '11.5.6 7:14 PM (125.133.xxx.84)

    냅두세요. 그러시다 포기하심 마는거죠 뭐~
    죄송하다 그런 소리도 마시구요(당최 뭐가 죄송?), 그냥 그런 말씀 하시면 네...하고 마세요.
    글구 사진전송은 아들뒀다 뭐한답니까! 당신 아들보고 하라하면 되지
    그걸 꼭 며늘이 해야 맛인가요?
    넘 거칠었다면 죄송합니다, 이런 글을 보면 열이 뻗쳐서요..ㅎㅎ

  • 18. 저희시어머니랑 똑같
    '11.5.6 8:45 PM (110.9.xxx.41)

    아바타를 보는거 같네요
    저희 시어머니랑 똑같아요

    여기도 아들 둘에 무뚝뚝한 시아버지, 딸같은 며느리를 바라는 시어머니 ㅠㅠ
    다행히도 형님이 애교있는 성격이라.. (저보다는) 좀 맘은 편해요

    결혼초에 하루에 한번씩 문안전화 드리라는 말에
    웃으면서 네~ 하고 전화 안했어요;;;

    요즘은 가까이 사니까 1~2주에 한번씩 얼굴 뵙는데..
    일주일에 한번씩 보면서도 또 전화드려야 하나요?
    그저께 시어머니가 전화하셔서.. 전화좀 하고 살자~ 이러시는데..
    그냥 또 웃으면서 네~ 그러고 말았어요.

    걍 신경 안쓰고 넘어가는게 편한듯요;;;

    지난번엔 시어머니가 그러시더라구요..
    너는 겪어보니까 친정에도 전화 잘 안하는 애 같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맞아요, 호호호~ 하고 말았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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