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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로 이혼하나요? (추가)
많은댓글 정말감사합니다.
여러분말씀처럼
저도 전업으로 남편을 둘생각도 했었습니다.
장거리출퇴근이라서 집에옴 세수하기도 싫은데 손하나 까딱안하게해줘서 정말 그점은 고맙게 생각합니다.
근데 제가 한없이 삐뚤어진건,
시모와의 관계
장거리운전하며 출퇴근하며 다니는걸 당연시하고 오로지 아들만 불쌍히여겨...
억척같은/성질나쁜 며느리로 저를 대할땐 정말 참을수 없어요
점점 어른을 무시하듯하는 행동도나오고,
이런 제가 싫어요 어른한테 못하는행동
근데 절대적으로 잘하기는 싫습니다.
신랑과의 불화도 바로 이점입니다.
시모한테 못하고 시형제자매들하고 잘 지내지 못하는 아내
개선여지없는 안하무인 마누라
전 자꾸 본전생각나는거죠
내가 이렇게하면서까지 살림꾸려가는데 왜 나란사람 인정도 안하는 시댁에 잘해야하냐
뭐 끝도없습니다.
잘하긴싫고,
그냥 본가랑 인연끊고 우리끼리 잘살자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조건은 처가도 안간다 이구요
친정아버지 혼자되셔서 20분거리에 사시는데 일주일에 한번씩 토요일에가서 식사하고 옵니다.
(아버진 아직도 사위가 회사그만둔지 모르십니다)
저도 한없이 귀한 막내딸이구요 아시면 아마 신랑 가만안둘꺼에요
이렇게 살면 뭐하나 싶어요
못하고 못하다가 시모 돌아가시면 그원망다 나한테 올꺼고
그래서 머리아픈겁니다..
여러분들의 조언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
정말 간절합니다.
신랑
-법없이도 사는 착한사람
-능력없음,
-백수된지 1년4개월째,
-자격증공부하지만 계속떨어짐,자격증따도 뭐 딱히 계획없다고 본인시인,
-하고싶은욕심도,욕망도 없음
-엄청가정적,
오늘 아이들 운동회인데 아빠가가서 아이들챙기고 간식넣어줌
(이건 제가 부탁도아닌 통보를 했어요 그동안 직장맘생활 10여년 동안 하면서 이런행사때마다
전전긍긍했던삶이 너무힘들어서)
-엄청효자
자기엄마한테 못하는꼴을 못봄
(백수생활이 길어져서 자극줄려고 시댁가서 꼴통짓하고옴)
(그리고나서 시모 울고불고 난리났던거같음)
(나중에 들어보니 죽을려고 했다는군요)
시어머니
-매사에 아들아들
일년넘게 공부만하는 아들과 장거리 고속도로로 출퇴근하면 직장생활하는 며느리중
아들고생한다고 딱해함
저속은 속이겠냐고함
-며느리 싫어함(기도제목에 며느리 미워하지않게해달라고 적어놓을정도ㅋ)
암튼 자세히 쓰기도 귀찮고 머리만 복잡합니다.
저도 확 회사그만두고 집에 눌러있을까봐요
이게 내가 돈많이 벌어다 주니까 돈벌생각을 적극적으로 하지않고
시댁도 당연시 하는거같아요
재는 억척스러우니까...
친정에선 저 장거리출퇴근하는상황 아시고 당장 그만두라고하고있어요
저도 보호받고 남편이 벌어다준돈으로
남편 공경해가며 살고싶어요
이런상황에서
절대적으로 남편공경안되구요..
시모한테 잘하기로 해놓고 어제 가서도 시모말하는데 걍 못들은척하고 그러고 왔네요
돈못버는 아들 여전히 위하고
난 아웃사이더........
대접받고싶지도 않고
잘하고 싶지도 않고
그냥 저렇게 살자니 내인생 너무 우울하고
미래가 불확실한 신랑과 살기도 자신없고
더군다가 저런 시모한테 잘하긴 더더욱싫습니다
차라리
내가 두딸아이들 데리고 이혼하고 내가 번돈으로 편히 살고싶네요
1. ....
'11.5.6 1:52 PM (58.122.xxx.247)어느분 강연에 가니 잊ㅎ지지않던말 한토막
남편이 돈을 못버는건 이혼사유가아닌 내가돈벌 사유다,라고
그런데 님은 이미 기본적능력안되는 남자니 이거저거맞추고살생각없다 인거잖아요 .
그런데요
그림자만이라도 애들에게 아빠 있고 없고 차이 하늘과 땅입니다
돈으로 안되는 그무엇 있거든요.
그리고 능력이 되는 남자라한들 그의 부모 부당한것에 다 장단맞출 이유는 없는거구요2. 있나요?
'11.5.6 1:55 PM (115.188.xxx.144)그래도 남편이 가정적이고 착하시다니... 이혼을 권할순 없구요... ㅠㅠ
가장역할 혼자 도맡는게 보통이 아니죠. 아얘 그냥 전업주부로 눌러앉게 해보시면 어떤가요?
(약간 해피엔드 스토리생각이...ㅠ) 안좋으려나?
그래도 심성맑고 아이들한테 헌신적인 아빠는 흔치않은데...3. 돈을
'11.5.6 1:55 PM (121.155.xxx.123)주지마세요 아니면 님이 타협안을 내놓으시던가요 전 살림하기 싫어서 돈버는 입장이라,,,,그래도 애들한테는 운동회때 아빠가 챙겨주고 그런거 좋아할꺼예요 혼자 사신다면 애둘데리고 더 힘들지 안을까요 동전의 양면처럼 이쪽저쪽 생각해보세요
4. ..
'11.5.6 1:57 PM (175.113.xxx.242)가장이시니, 원글님 직장 근처로 이사하시고 이참에 아예 남편을 주부 만드시구요.
시모는 아예 무시하셔요. 집안일 하시거나, 시댁에 안가셔도 되요. 안보고 살면 되죠.
남편도 딱히 현 생활을 만족하는 것 같은데 원글님만 전통적인 생활방식(남편 가장-돈벌이, 아내-집안일)을 고수 하시면 이혼하고 싶죠.
기가 센 며늘 하시면서 남편 적당히 무시해 가면서 사세요.
이혼하고 아이들 둘 키우는게 쉽다면 그렇게 하셔도 되지만 제 생각으로는 이혼 안하시고 딸 둘을 씩씩하게 키우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서...5. 부부역할을
'11.5.6 1:57 PM (122.36.xxx.11)완전히 바꿔해 보세요
남편을 전업주부로...
이제 그게 이상한 것도 아니예요
지금처럼 사는 건 서로 너무나 괴로워요
원글님도 괴롭고 남편 역시...
차라리 아예 생각을 바꿔보심 어떨지...6. 그냥
'11.5.6 1:59 PM (110.9.xxx.2)남편에게 현실적으로 살림에 보탬이 되도록 일을 하라고 적극적으로 권고하세요.
7. 시어머니가
'11.5.6 2:11 PM (121.154.xxx.33)정신을 딴데 두고 있나 보군요. 며느리는 뼈빠지게 돈버는데.
남편을 전업주부로 한뒤에 모든 대소사를 (집안일관련, 아이들관련) 남편이 처리토록 하세요.
효도를 하고 싶으면 본인이 가서 하게하구요. 요즘 시대에 맞벌이도 힘든데
아내혼자 돈벌면서 생색은 남편이 내려하니 (효도등..) 웃음이 나네요.8. ㅁ
'11.5.6 2:12 PM (220.85.xxx.202)죄송한대요. .
고속도로 출퇴근 거리가 어느정도 되시나요?
저도.. 애 엄마 인데요. 지방 발령 때문에 고속도로 출퇴근 예정이라 어느정도 가능한지
생각해보려구요..
전 자차로.. 1시간 20분,, 고속버스로 두시간 거리인데.. 가능 할까요9. 문제는..
'11.5.6 2:13 PM (112.144.xxx.120)남편분 때문이 아니라..충분히 경제적으로 무능력한 아들을 향한 시어머니의 무한한 사랑 때문인거 같네요. 시어머님을 적당히 뒷전에 두시고 부부와 아이들만 생각해서 살아보세요.
안타깝네요. 장거리 출퇴근..이건 저도 10년을 했는데..참~ 님 상황과 너무 똑같았습니다.
정말 먼거리에 살 때는 출근만 2시간이 넘게 걸렸고 남편은 30분 내에 사무실...
그래도 맨날 아들 힘든 걱정에.. 제 직장까지 1시간 단축할 수 있는 거리로 이사를 선언했을 때는 울고 불고 난리도 아니었죠. 돈 보태주는거 아닌 상황이었고, 단지 시부모님 집과 멀어지고, 아들이 출퇴근 하기 멀어져서가 이유였죠.
며느리 싫어함(기도제목에 며느리 미워하지않게해달라고 적어놓을정도ㅋ)
-이 대목에서 꽈당했네요. ㅋㅋ 직접 보신거니 얼마나 소름 끼치고 정내미가 떨어지셨을거 같아요. 울 엄니도 아마 저런 기도 하실겁니다. 저도 시댁에선 꼴통짓 전문이라..
신랑이 미운 상황에서 보다 ..지나치게 아들을 싸고 도는 상황이 되면..나 또한 이성을 잃고 시엄니 앞에서 내 남편 무시하는 발언..일부러 상처주려고 하게 되더군요.
이런 상황에서 꼭 그 남편이란 작자들의 문제는 "효자"라는 공통점이 있더군요.
저는 이렇게 부르죠. "mama boy"
님의 남편분은 쭈욱~ 나열된 상황만 볼 때 단점보단 장점이 많은 분이신 듯 해요.
야망이 없다는 건데..이건 원래 성격이라 잘 바뀌지 않을거 같고,
원래 하셨던 일은 있지 않나요? 자격증 안됨 돈 백을 벌어도 일은 하게 만들어야 겠네요.
남들은 이혼할 만한 일이 아니다 백번 말해도..정작 내가 힘들면 해버리고 싶은 맘 이해합니다.
남편 분과 잘 얘기해서 다시 일하도록 만들어야죠.
그리고..시엄니랑은 빠빠이~ 하세요. 당분간이라도..10. 그래도
'11.5.6 2:16 PM (110.10.xxx.57)님의 괴로움은 느껴지지만, 그래도 이혼할만큼의 나쁜 남편은 아닌 듯 싶어요.
시모는 무시하시고, 그냥 살림이랑 육아를 전담시키세요.
윗분들 말씀에 동의해요.11. ..
'11.5.6 2:17 PM (114.200.xxx.81)남편이 전업하라고 하세요.
만일 거꾸로 남편이 전업주부한테 "돈도 못 벌어오는 게"라고 하면 여기 82님들 가만있겠어요?
원글님 가정의 문제는 원글님이 돈을 벌면, 남편이 주부 역할을 해야 하는데 안하는 건데요.
그리고 전업.경제생활은 부부의 합의가 있어야 하는 건데
원글님은 부부가 함께 경제생활하고 공동 가사 부담을 원하시는 거 같아요..12. .......
'11.5.6 2:19 PM (72.213.xxx.138)현재 현실적으로 방법은요, 가장이 되신 원글님의 편리에 맞추셔야 하는 거에요.
회사 부근으로 이사를 하시거나 친정부근으로 이사를 하세요. 아예 친정과 합치는 것도 방법이구요. 시모의 간섭권을 벗어나야 남편도 깝깝함에 분발을 하게 되는 거구요. 그래도 망막한 수준은 아니라서 정말 다행입니다.13. 이혼고려
'11.5.6 2:19 PM (112.166.xxx.59)원글)
ㅁ님~ 저도 시간으로 한시간 20분정도 걸려요 왕복 160km정도
저도 본사인전으로 인해 지방근무인데요 피곤해서 퇴근하면 아이들 잘 못돌봐요
짜증도 많이 나고14. ..
'11.5.6 2:21 PM (119.69.xxx.22)이혼 사유는 안될거예요.
저도 본글만 보고는.. 원글님 좀 너무하시다.. 하려고 했는데.
원글님 속은 오죽하겠습니까.. 에휴.. 남편 분 빨리 취직하시길.. 눈을 조금 낮춰보세요.15. 이혼고려
'11.5.6 2:28 PM (112.166.xxx.59)원글)
문제는님이 꼭찝어주셨네요..
남편보단 시모 보는게 더 스트레스고
그런시모한테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큽니다..
본가만 다녀오면 내멋대로 행동한탓에 내가 이정도밖에 안되나라는 생각에 많이 힘듭니다.
가장역활까지 하면서 시어머니한테까지 잘해야 하나 싶기도하고
남편은 남편대로 자기엄마한테 못나게 구는 저를 미워하겠죠
그런상황에 전또 눈치를 보는거구요16. ...
'11.5.6 2:28 PM (125.131.xxx.237)남편하고 같이 있는 게 행복하지 않으면 이혼하세요.
솔직히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부모 사이 나쁘면 아이한테 더 안좋구요,
이혼한다고 아빠와 아이들 사이가 끊어지지 않게
하면 되지요.
아이들 양육을 원글님이 하시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애쓰시는데
아이들 때문에 함께 있는 게 행복하지 않은 남자며 시어머니
부양하며 살 필요까지 있는지...
원글님만 생각하셔서, 남편이 있는게 나은지 없는게 나은지
결론 내려보셨으면 해요. 이 경우 남편+시어머니겠네요...17. 아 힘들겠어요.
'11.5.6 2:30 PM (175.208.xxx.19)능력이 없어도 부인 말 잘들음 데리고 살만은 해요.
말까지 안들어 재태크고 주둥이만 살아 나불나불 허풍만 불어대다
늙어가신 분들 죽어 지내십니다. 능력없고 말빨쎄신분들입죠.
그나마 말이라도 듣는 남편은 불량주부로라도 임명하셔서
그나마 가정 꾸리시는게 낫지요. 허나 이것도 초기라야 어찌 해결을 보지
오랜세월 이미 맘 떠난 경우라면 어려워보여요.
행복한 가정도 그렇고 요즘은 개인 각자 정신건강에 위배되는 일은 하지말자로
바뀌는 추세가 맞지만 일단은 노력해보셔요
제 주변엔 맞벌이 노래 불러대지만 집안에서 가사에만 전념해주길 바라는 가정들도
많네요. 가장노릇 제대로 못하면 정말 가족들이 모두 불안해요.18. ..
'11.5.6 2:36 PM (121.130.xxx.98)시어머니만 끊고 살아도 살만 하실거예요.
19. 참맛
'11.5.6 2:37 PM (121.151.xxx.92)이거 참.....
욕먹을 댓글인지 모르지만, 님의 상황에선 이런 시도도 해보면 어떨까 싶으네요.
모든 가사일에 요금을 겁니다.
아이들 간식 사오는데 1000원, 아이들 등하교 도와주는데 5000원, 설거지 2000원, 장보기 3000원 등등 잘 계산하셔서 월 100이 안 넘도록 하시고요.
대신 교묘하게 갈구는 거지요. 시모나 아이들을 위해 돈 필요하면 일해야 하고, 일 할려면 집에서 쪼잔하게 몇 푼버는 것보다 밖에서 버는게 덜 벌어도 가장의 체면이나 위신이 산다는 걸 느끼게.
그러나 절대 주의할 것은 요금을 계산 할 때 반드시 시세를 가르켜 주셔야 합니다. 식당이나 이런 곳에서 알바하는 분들이 받는 시급등을 가르켜 주셔서 결코 박하게 주는게 아니란 점, 그리고 나름 많이 생각해주고 사랑하고 있다는 점을 매번 가르켜 주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원수가 될테니까요.
이혼 전이라는 최악의 경우에만 고려해 볼 좀 강한 요법정도로 생각하시길.20. 저도
'11.5.6 2:40 PM (121.134.xxx.138)저도 원글님과 모든 상황이 똑같아요.
단지 다른 점이 하나 있다면, 저는 시집을 매우 확실이 아주 완벽하게 철저히 무시하고 살고 있다는 거죠...
대소사 전화 한통 안해요. 나쁜 며느리겠죠...
그렇지만, 이런 속터지는 상황에서 저보고 시집까지 챙기라고 한다면, 저는 당장 이혼이에요.
그래서 아들이 이혼해서 노숙자가 되는 걸 원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내버려둬라... 이런 거죠.
이혼하면, 지 아들만 인간꼴 못하고 살게 뻔하니 제가 하자는대로, 그냥 서로 없는척하며 삽니다.
남편이 전업주부...운운하시는 분들... 착실히 마음먹고 그래, 내가 전업하자, 이럴 마인드의 남편과 시집이라면 원글님이 이렇게 억울해하지도 않아요21. 이야아~
'11.5.6 2:43 PM (49.19.xxx.61)돈 못벌면서 살림도 잘 못하는 아내들은 다
이혼당해야 마땅한 건가요. 그런가요?
당연히 아내나 아이들 엄마로서의 공경은 절대 못받고 말이죠.22. ..
'11.5.6 2:50 PM (112.151.xxx.37)시어머니만 아니면 남편은 별문제가 없군요.
돈 못버는거야 엄청 가정적이라니... 그냥 전업주부로써 역할을 맡기면 되는거구
원글님이 맘편하게 가정일 맡기고 돈벌면 되지요.
하지만...시어머니가 저렇게 중간에서 저런다면 저같아도
남편도 꼴보기 싫어질 듯 합니다.23. ..
'11.5.6 2:53 PM (112.185.xxx.182)여기서 돈 못 버는 남편이랑 전업주부를 비교하시는 분들 계시는데요
돈 못 버는 남편이랑 전업주부는 하늘과 끝 차이거든요?
남자가 돈 못 번다고 처가집 일에 발동동 거리면서 뛰어다닙니까?
남자가 돈 못 번다고 처가집 대소사에 장인장모 건강까지 챙겨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남자가 돈 못 번다고 집안살림 도맡아 하고 애들 교육도 다 도맡아서 챙깁니까?
남자가 돈 못 번다고 외벌이 하는 마눌 출근준비 도와주고 건강체크까지 해 줍니까?
외벌이 남편이랑 외벌이 부인이랑도 제발 좀 비교하지 마세요.
외벌이 남편들이 부인 직장 못 구해서 의기소침해 있을까봐 눈치보며 삽니까?
외벌이 남편들이 처가집 대소사에 이리저리 불려다니고 부인 기 죽인다는 눈치보고 삽니까?
외벌이 남편들이 직장다니면서 애들 학업도 챙기고 집안 살림도 대부분 맡아서 합니까?
우리나라는 머라고 해도 아직까진 결혼한 남자들이 결혼한 여자보다 훨~~씬!!! 편한 세상이거든요!24. 어쩜
'11.5.6 2:56 PM (116.38.xxx.23)제 남편하고 비슷하네요. 원글님처럼 돈을 많이 못 벌어서 생활이 힘들지만 이혼은 생각도 안하고 있는데, 아마도 남편이 완벽한 전업주부 역할을 하고 시댁하곤 거의 연락이 없다는것? 시댁하고 불화가 있는것은 아니고 아들이 능력이 없으니 며느리한테 미안해서 더 연락을 안하세요. 오히려 가끔 애들 옷 사주라고 일이십만원정도 용돈을 보내 주실 정도죠.
저흰 정말 기름값 때문이라도 시댁에 가고 싶어도 못가요.
이혼 생각하시기 전에 시댁을 좀 끊어보세요.25. 제 친구는
'11.5.6 2:59 PM (203.130.xxx.122)간호사인데 지방에 살아요
몇년 전 작은 시골 마을에,갑자기 명칭이 생각안남;;
아..저 치매 초기인가봐요 ㅠㅠ
있잖아요,예방주사 맞는 곳..흑 아 미치겠음
여튼 그곳 소장으로 발령나서 시골 노인 분들 아프면 치료해 주고 사택이 곧
병원인 그런 곳에서 달 둘 데리고 사는데
남편이 원래부터 백수에요
그런데 남편을 너무 사랑하니까 전혀 불만이 없더라구요
저라면 이혼감인뎅;;
오히려 남편을 떠 받들고 살아요
늘 웃는 얼굴에 시댁에도 잘하구요
그 친구가 하는 말이,자기 팔자는 자기가 벌어서 살아야 하는 사주라
자기는 주어진 자기 팔자에 충실할 수 밖에 없대요
또 다른 친구는 예쁘지도 학벌이 좋은 것도 아닌데
남편 복 있는 사주라는 말 많이 들었거든요
우리 왜 대학 때 많이 보러 다니잖아요
그런데 정말 그런 남편 만나서 편히 살더군요
시모에게 대우 받으려고 하지도 마시고
님 고생하는 거 알아 주기도 바라지 마시고
남편에게 그냥 편의점 알바라도 하라고 잘 다독이세요
제 친구 남편도 직장 그만두고(짤리고)편의점 일하는데
한달 140 벌어 와요
친구 월급은 300 가까이 되니까 그런대로 아이들 키우며 살고 있어요
남편이 술 주정뱅이고 바람피고 집에서 지나치게 권위적이고
부인 무시하고 말 함부로 해서 상처 주는 그런 사람만 아니라면
님이 이혼하고 딸 둘 데리고 사는 것 보다 나아요
시모를 속으로 그냥 무시하세요
안그러면 님만 스트레스 받아요26. 남편이 가정적이라면
'11.5.6 3:02 PM (121.135.xxx.209)전업 고려해볼만합니다. 오히려 아내 전업보다 더 잘 챙겨줄수도 있어요
울 남편이 전업인데요. 이제 6개월 됐어요. 이렇게 해준지는 3개월 됐구요. (3개월은 띵까띵까)
1. 아침에 저보다 한시간 먼저 일어나서 밥 지어서 도시락 싸줍니다.
2. 저 깨우는데 제가 간혹 못일어나면 좀 더 재웠다가 차 가져와서 깨웁니다 (무료주차장이 멀어서요)
3. 저 회사 출근하고 나면 휴식 (한잠 다시 자는거 같던데요. ㅎㅎ)
4. 오전에 세탁기 돌리고 청소 좀 해놓구요. (가끔 지저분해도 저 암말 안함 별로 신경도 안써요)
5. 점심 차려 먹고 학원 갑니다 (제과 제빵 배우고 싶다고)
6. 저 퇴근하면서 오늘 저녁 먹고 싶은거 문자로 보냅니다. 없으면 그냥 집밥. 뭐 떡볶이 먹고 싶거나 하면 문자해요. ㅋ (진짜 신기한거.. 울 남편 음식 정말 못했거든요. 근데 하다보니 정말 요령이 생기나봐요. 요리책도 보고 학원도 다니고 하면서 솜씨가 생겼어요)
7. 같이 저녁 먹고 전 책읽거나 TV보거나 남편과 수다떨고 재봉틀 좀 만지다가 잡니다.
재봉틀로 필요한 거 가끔 만드는데 울 남편이 제가 하다 놓고 간 작업 이어서 해놓을 때도 있습니다 (간단한 작업이지만 손 많이 가는 것들 ㅋㅋ 재봉틀 몇년동안 제가 할때 신경도 안쓰더니 집에서 해보니까 재밌나봐요 신기하다고 난리)
전 집에 가면 하는게 별로 없으니 직장에서 힘들게 일하고 와도 편히 쉴 수 있어서 좋습니다.
울 남편은 애 낳으며 자기가 다 케어하겠답니다. 우리 시어머님댁에 동서네 애기 둘이 돌 전에 올라와있었는데 그 때 매주말 가서 애기봤죠 (그땐 맞벌이였음. 울 남편이 똥기저귀도 빨고 했어요 ㅋㅋ)
팔에 힘이 있어서 그런가 전 손빨래는 꿈도 못꾸는데 제꺼 속옷이며 블라우스며 왠만한거는 다 손빨래 해주구요. 심지어 매달 나오는 그거두;;; 다 빨아줍니다. 물 빠져야 되니까 담궈놓거든요. 퇴근해서 오면 다 해놓고 가끔 안해서 제가 할라치면 얼른 나오라고 성화에요. 이건 맞벌이때부터 해줬구요.
주말에 친정가면 울 엄마 밥 차릴때 옆에서 돕고. 울 엄마가 냄비밥 하시는데 가끔 남편이 더 잘한다고 칭찬하실 정도. 설거지는 전담(이것도 결혼 초부터) 전 항상 디굴디굴.. 팔자가 좋죠. 물론 시댁가면요^^ 제가 설거지하고 과일 깎고 ㅎㅎ 하죠.
이런 남편하고도 가끔 크게 싸우고 삐지고 난리지만 대부분 100점이죠.
제가 좀 게으른 편이기도 하고 가끔 골골거리는데 남편이 잘 이해해줘요. 전 일만 하고 집에서 ㅅ손하나 까딱안하는 나쁜 남편같이 되는 느낌.
남편이 정말 가정적이면 이정도 하면 존경하고 사랑해줄 수 있지 않나요?
저 돈 그렇게 많이 못벌어요. 둘이 먹고 살만한 정도. 그래도 남편도 절 귀하게 여겨주구요.
언제까지 돈 벌 수 있나 가끔 생각도 하는데 남자라고 별 수 있나요. 요즘 세상이 다 그렇죠머..27. ..
'11.5.6 3:05 PM (175.127.xxx.193)이혼을 고려해보실게 아니라, 이사를 고려해보세요.
일단 원글님 직장가까운 곳인 동시에 시댁에서는 먼곳으로 옮기시구요.
시어머니 하시는 말씀이야 원래 내자식이 남 자식보다 훨씬 안쓰럽고 팔은 안으로 굽는법이니
그냥 무시하세요.28. ,,
'11.5.6 3:24 PM (110.14.xxx.164)차라리 남편이 살림하고 아이들 돌보고 주부로 사는건 어떨지요
요즘은 그런집 많아요29. 어쩜
'11.5.6 3:26 PM (116.38.xxx.23)다시 들어왔어요. 백수남편 완벽한 전업주부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말해줄려구요.
전 솔직히 집안일에서 해방되니 너무 좋아요. 그야말로 손에 물한방울 안 묻힙니다.
아침 식사 준비, 애들 학교에서 돌아 오면 간식 준비해서 주고, 저녁 퇴근해서 집에 가면 다 차려져 있고 청소, 설거지, 빨래, 다름질, 개켜 정리하는 것 저보다 10배는 깔끔하게 잘합니다.
요리는 처음에 엉망 이었지만 지금은 인터넷보고 왠만한건 맛있게 잘해요.
주말이면 애들 데리고 나가서 운동하고 산책하고 야외생활 즐기게 해주고요.
저흰 시댁 스트레스는 거의 제로예요. 멀어서 일년에 명절에나 얼굴보고, 서로 안부인사는 각자 챙기는 편이라서요 (시댁은 남편, 친정은 저).
전 정말 경제적인 것만 만족스럽다면 남편 전업 괜챦은데 제가 능력이 없네요.
원글님도 아예 내 남편은 전업이다라고 생각하고 시댁은 내 코가 석자라는 생각으로 관심을 줄이세요.30. 그러게요
'11.5.6 3:26 PM (222.107.xxx.181)이사 가세요
직장 가까운 곳으로 가시면
훨씬 생활에 여유가 생길거 같아요
저도 시어머니 말씀은 그냥 무시하시거나
아니면 하고 싶은말(진상떨라는건 아니고) 다 하세요
그래야 맺히지 않아요.
자기 아들 기 죽을까봐 더 전전긍긍한거겠죠.31. 이혼도좋아.
'11.5.6 3:36 PM (211.225.xxx.112)남편을 전업주부하라는 댓글이 많은데
저는 절대 반대합니다.
무슨수를 써서라도 남편으로 하여금 돈을 벌어오게 해야죠.
사지 멀쩡해갖고 세상에...
시어머니가 남편을 무력하게 키웠네요.
노가다라도 하라고 하세요.
되지도 않을 자격증 공부요. 그거 땔치우고 돈 벌어오라고 하세요.
돈을 조금 벌어오는 것과 아주 안 벌어오는 것.
조금이라도 벌어올려고 노력이라도 해야죠.
죽을 때까지 육신 멀쩡한 남편 먹여살릴 일 있나요?
지금부터라도 독하고 강하게 나가세요.
착하고 가정적이면 뭐해요?
으이구 속터져...32. ,
'11.5.6 4:21 PM (115.140.xxx.76)똑같은 일을 해도 전업주부는 존중받아야 하고 전업남편은 그렇지 않다는 말은 이해하기 힘드네요
본문을 봐선 잘 할 수 있는 사람같이 느껴지는데 무조건 안된다고 무시하는건 아닌거 같아요33. ,님
'11.5.6 5:30 PM (121.134.xxx.138)혹시 전업남편 겪어보셨나요?
제 남편이 무능해서 반전업인데요, 보통의 전업주부들처럼 집안일 육아에 올인할까요?
그리고 주부로서 자부심 또는 가족을 위한 희생정신(?) 이런걸 마음에 안고 전업할까요?
사사건건 심사가 뒤틀려있고, 피해의식에 가득차있고, 허황된 바램으로 가득해요.
똑같은 일... 안하거든요. 정말 집안일에 올인하면 자기를 오히려 무시할까봐 그런지...
암튼 그런류의 남자들 무시할만하니까 무시하는거에요. 직접 겪고 나서요.
이런 남자를 남편이라고 결혼한 저부터, 한심한 여자인거죠..,.34. ,님
'11.5.6 5:31 PM (121.134.xxx.138)안그런 사례가 있다는 말씀하지 마세요.
세상에 예외가 없는 법칙이란 없다고 하니까요. 그런데 그 확률이 아주 낮은 것 뿐이죠.
암튼 저는 제 남편부터 시작해서, 저런 류의 남자들을 경멸 그 자체로 생각해요.
경멸... 세상에 존재할 필요 자체가 없는거죠35. 제
'11.5.6 7:17 PM (220.124.xxx.89)친구하고 똑같은 상황이네요.
겉에서 보는 제가 열불터져 못살겠던데 제 친구는 너무 천사표라...답답하더군요.
친구가 일을 때려치우니까 그 남편..여름 땡볕에 건물옥상위에서 노가대라도 뛰더군요.
부인이 돈을 벌어오니 백수가 버릇되버려서 일할 생각조차 않하는거 같아요.
전업남편이요??에휴
거의 집안일을 하는시늉만하지 일반 전업주부처럼 하는 남자 못봤네요.
부인 퇴근해서 올때까지 밤늦어도 밥 차려줄때까지 기다리지 않는 남편만 되도 성공이네요.36. 동행
'11.5.6 11:07 PM (124.199.xxx.247)저와 같네요...
직장생활 10년, 능력 인정받은 시점...남편의 모습을 보니...총각이더군요.
본인 월급도 맘대로 쓰고 시모에게 아이 맡겼지만 육아스트레스에 죽고싶다고 하더라구요.
도대체 왜...내가 회사를 다녀야 하는가???
남편 도움 없이도 살수 있고 아이도 할머니가 소리치고 때리니 싫다고 울고
도대체..왜...돌아온 세월과 앞으로 지낼 시간. 그리고 속이 속이 아닌 나를 발견했어요.
과감히 한달만에 그만두고 전업선언 했습니다.
남편은 8개월까지 술먹고 와서 난리치고 생활비도 안주려고 하고
돈없으니까 벌어오라고 화내고....
이루 말로 할수 없는 고통과 인내의 시간이였죠.
그래서....이혼하지 않기 위해 전업한다고...말했습니다. 저에겐 마지막 배수진였습니다.
다시 취업하게 되면 이혼 할생각였습니다.
대신 서툰 전업주부 최대한 열심히 했습니다.
인내 8개월만에 남편에게 그동안의 만행을 세세히 다 열거 하며 이혼하겠다고.
친정과 시댁에 다 알리겠다고 하니....이젠 안하겠다고.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이혼을 안하려고 아니...이혼했을때 아이에게 최선을 다해 가정을 지키고자 했음을
아이가 커서 이해 할수 있을때 이만큼 가정을 지키고자 했다고...
엄마도 노력했다고 알려주기 위한 마지막 선택이였죠.
가정 지키기 위한 마지막 선택이 사표였어요.
일은 또 갈수 있는 길이지만 가정의 숨어 벌어지는 골은 모두에게 되돌릴수 없는 현재 진행형이 였습니다.
님...
가정을 유지하는 요소가 남편, 아내, 자녀, 경제(돈) 나름의 기준에서
우선순위를 생각 해보시길 바래요...
직장(경제) > 가정( 아이들, 남편, 시댁, 나 )
직장 < 가정
저처럼 전업선언 하지 않코도 좋은 대안을 낼수 있다면 좋겠습니다.37. jk
'11.5.7 12:08 AM (115.138.xxx.67)아니 그럼 시모언냐(ㅋㅋ)께서
며느리가 장거리운전하며 출퇴근하며 다니는건 안타깝고
자기 배로낳은 아들을 때려잡기를 바라시는건가효??
그건 어짜피 안되는거잖슴?
걍 님 직장 가까운데로 이사하시고 시댁은 가끔씩 놀러가시압.
어짜피 대부분의 전업들은 남편 직장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고려하니 님도 님 직장 가까운 곳으로 가시고
대충 친정아버지 얘기 쓰신걸 보니 이혼은 꿈에도 생각 안하신 모양인데
그렇다면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엄청 제한되어 있잖슴?
남편의 마더를 최대한 적게 보고 직장에서 최대한 가까운 곳으로 이사.38. 이혼하세요
'11.5.7 12:32 AM (124.50.xxx.142)만약 남편이 자격증을 따게 되어 돈을 벌게 된다면 그 동안 쌓여 있던 님에 대한 분노나 미움으로 이번에는 그쪽이 이혼을 항상 마음에 담고 있을 꺼에요. 남자의 무능력 얼마나 힘든지 아는데요. 그 화풀이 대상이 시어머니 남편 자식들이 되면 식구들 모두 마음속으로는 님을 싫어하고 자신들의 힘이 생기면 님을 떨쳐 내고 싶어 할 것입니다. 그냥 내 아이만 데리고 사세요. 아버지가 가끔씩 아이들 보면 되고. 남편도 혼자 되면 뭐든 하려고 할 꺼구요. 그러다 다시 합쳐지게 되면 합치고 아니면 따로 길 가는거죠.
39. 존심
'11.5.7 8:08 AM (211.236.xxx.48)이사 추천...
40. ..
'11.5.7 10:53 AM (118.217.xxx.108)남자만 장거리 운전해서 힘들게 돈벌어오란 법은 없어요
남자가 밖에서 일할능력이 안되고 집안일 잘하면 집안일 하면되고
여자가 돈버는 일을 잘하면 돈벌어오면 되고 서로 잘하는 쪽으로 하면되지요
그리고 남자 힘들게 돈번다고 처가랑 인연 끊고 살지 않습니다
왜 여자가 돈벌면 시집사람들한테 큰소리 치고 사나요
남자가 직장에서 돈 벌어도 집에 와서 애들이랑 집안일 도와주는경우 많습니다
그냥 원글님 형편에 맞게 사세요
물론 시어머니는 옛날 사람이라 남자가 돈을 못버니 속이 오죽하겠냐고는 그러겠지요
원글님은 시집에 잘할필요도 없고 기본만 하세요
시어머니가 남편 불쌍히 여기면 그려러니 하세요41. ...
'11.5.7 11:14 AM (152.99.xxx.164)일단 이사를 하시구요
시어머니 말씀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며느리한테 할말은 아니지요
옛날 분들은 남자 중심으로 살아오셔서 며느리도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본인이 며느리한테 잘못하고 있다는 것도 모르실 거에요
아이들에게는 좋은 아빠니 이혼은 가급적 안하시는게 나아보여요
이혼을 안하는 상태에서는 시어머니 안보고 살 수는 없으니 마음을 비우세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내공을 쌓으시는 수 밖에 없어요
계속 나를 세뇌시키세요 처음에는 힘들어도 시간지나면 서로 그러려니하고 기대치가 줄어드는 날이 올거에요
시어머니 뭐라 그러시면 맞아요 애비가 얼마나 힙들겠어요 제가 더 잘해줘야 하는데 장거리 출퇴근하다보니 제 체력이 안되서 잘해주질 못하네요
이런 식으로 맞장구도 쳐주면서 좀 여우과도 되시구요
그러면서 사는건 님 하고 싶은대로 사셔도되요
저도 시댁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았었는데 시간 지나고 보니 내가 나한테 준 스트레스더라구요
지금은 립서비스 적당히 해주면서 나하고 싶은대로 살아요 그러니 나도 스트레스 덜 받고
그렇다고 시댁하고 특별히 문제 생기거나 그런 것도 없더라고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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