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정제사일때 가시나요?

시누이 조회수 : 1,049
작성일 : 2011-05-06 13:06:29
친정이 지방이라 자주 못내려가는데요. 친정집이 큰집이라 명절외 제사가 많아요.
부모님 주도하에 아버지 형제분들도 많이 오시고...미혼때는 어쩌나 주말에 겹치면 내려하기도 했었는데..의무사항은 아니었구요. 친오빠도 마찬가지에요.
결혼후에는 주말에 친정집에 내려갈까하다가도 전화했을때 그날 제사다 이러시면...그냥 피해서 다음주로 내려가고 그랬거든요.
저는 사실 내려가서 제사준비 도와도 상관은없는데....남편이 가서 좀 뻘쭘할거 같아서요.
이론상 시댁제사준비 제가 다하니...남편도 어쩌다한번 가서 참석해도 되지 않나싶긴한데...우리나라 정서상 보통은 사위가 참석하지는 않잖아요. 딸만 있는집 아닌이상...
친척분들이 이상하게 보실것도같구요. 왜 딸 사위가 와있나하고...(보수적인 경상도에요)
남편더러 전부치라하기도 그렇고....남들 다 일하고있는데 앉아있기도 가시방석일테고...여차저차...한번도 참석을 안하고있는데...
이번 주말에 어버이날이라 내려갈까했더니 또 제사라고 하시네요.

오빠네는 겸사겸사 내려간다고하는데....이번엔 저도 한번 가볼까 싶기도하고....괜히가서 불편하게 있다올거같기도하구요. (이럴때 정말 시집가면 내집이 내집이 아닌것이 되네요.ㅠㅠ)
다른집들은 어떤가 해서요.

참고로 남편은 말꺼내니 좋다합니다. 가서 전부치고 먹고오자!! 이런식..ㅜㅜ
IP : 118.91.xxx.10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5.6 1:08 PM (121.189.xxx.55)

    엥 우리나라 정서상 처가댁 제사에 참석 안한다고요? 그런가요?쇼킹이네요.
    전 며느리가 하는 만큼..사위도 처가에 해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근데 님이 님네 제사에 한번도 참석안했다는 것도 충격이네요

  • 2. ..
    '11.5.6 1:09 PM (59.9.xxx.175)

    보수적인 경상도입니다.
    우리집은 다 사위까지 옵니다.
    사촌언니랑 사촌언니 사위까지 오는데요,
    저는 아무 상관 없고.
    다들 이상하게 볼까봐 안 가 버릇하면 계속 안 가게 되는데
    가서 일하고 매번 가면 그게 그냥 보통인게 됩니다. 처음이 어렵죠.^^
    님도 시댁에서 제사 있으면 다 하시잖아요?
    반대의 경우도 저는 맞다고 생각해요, 님 말씀대로요.

  • 3. ...
    '11.5.6 1:10 PM (121.153.xxx.80)

    우린 시댁은의무적으로가고 친정은 시간되면
    제사라기보다 만난음식먹으러갑니다.
    전도부치고 이야기도하고 절도하고요.

  • 4. 가긴 가는데요
    '11.5.6 1:14 PM (112.168.xxx.63)

    조부모님 포함 윗대까지는 친정부모님이나 작은집들 위주로 지내니
    손주,손녀까지 꼭 참석해야 한다는 건 없어서 일부러 내려가진 않아요.
    만약 주말이고 친정에 내려 갈 일이 있었는데 때마침 제사라고 하면 즐겁게 가서
    같이 돕고 제사 보내고 그러는거죠.

    부모님 제사는 꼭 가고요.
    사정상 평일에다 시간을 맞출 수 없는 경우에는 빠지는 경우도 있지만
    95%는 늘 참석했어요.

  • 5. --
    '11.5.6 1:18 PM (116.36.xxx.196)

    전 친정제사때 저도 안가는데요. 제가 애들델꾸 오면 제사고 머고 준비못한다고 엄마가 오지 말라고 하시네요. 나중에 애들크면 가려고요. 근데 저는 시댁제사도 애들땜에 못간적이 있어서리--;;

  • 6. ..
    '11.5.6 1:45 PM (121.181.xxx.234)

    헐~ 우리집은 사위도 다 같이 제사 참석하고 지내는데요..보수적이라는 경상도에서 자라고 살고 있습니다만..

  • 7. .
    '11.5.6 1:59 PM (116.37.xxx.204)

    저도 꼴보수 경상도고 저는 친정 백부님 댁 시골이라도 한 번씩 시간 맞으면 가요.
    그 집 사위들도 자주 옵니다.
    원글님댁이 독특한 겁니다.

    울 시집은 대구시내 살아요.
    시고모도 당신 부모 제사에 고모부랑 같이 옵니다.
    물론 촌수 너무 먼 제사면 몰라도 , 일부러는 아니더라도
    가려다가 안 간다는 것 정말 이상해요.

    나이 오십되어가는 대구 아줌마랍니다.

  • 8. 현이맘
    '11.5.6 2:09 PM (222.119.xxx.80)

    울컥해서 귀챦은데 로긴해서 글달아요
    아들 딸 상속시 차별한다는 글에는 벌떼같이 달려들어 한소리씩 하면서
    친정 제사에는 왜 안가도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권리 주장하려면 의무에도 충실 하든지..
    제사 참석이 의무냐하실분이 있다면 며느리가 시집제사에 참석안할려는상황을 생각해보시길
    지아버지 제사날 외며느리 지지고 볶느라 종일 미칠듯이 음식장만하는데
    같은 아파트 살면서 골프 치러 가느라 들여다 보지도 않는 시누 요즘 아들 딸 차별상속 하는 경우가 어디있냐고 뻘 소리 하던걸 생각하면 이런글 볼때마다 속에 천불이난다는..

  • 9. 당연히
    '11.5.6 2:28 PM (112.186.xxx.111)

    가야죠.
    아무래도 아직은 시댁 우선이다보니 명절 제사는 시댁에 가더라도, 기일제사는 딸도 사위도 갑니다. 제사 음식도 만들고 제사도 같이 지냅니다.
    딸 아들 차별 없어져야한다는 건 권리만큼이나 의무도 함께 진다는거 아닌가요?
    우리나라 정서상 딸 아들은 제사 참여 안하다는 말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정서상 딸은 출가외인이니 친정일에 관여해서는 안되는거고, 며느리는 죽어라고 시댁일에 노력봉사하는게 당연한거고...그런건가요?
    물론 미혼일 때도 굳이 안갔다면 결혼했다고 꼭 가야할 필요는 없지만...딸이기에 안간다는 마음가짐에는 문제가 있는거 같아서 한말씀 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8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0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4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9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3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6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9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8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2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0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1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2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2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1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1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0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2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0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3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