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출산 한달도 안남은 만삭인데요
그래도 얼마전까진 가뿐 하더니 정말 저번주 정도 부턴 부쩍 배가 나오고 허리도 아푸고
모든 옷이 갑갑해서 남편 트렁크 입고 있고.. 몸이 예전 같지않고 꽤 힘드네요^^;
얼굴 본지 한달 반 정도 된 시동생(男) 어린이날이라고 놀러온다는데 (놀고 당연히 자고 가요)
싫은 내색 했다고 아주 기분나빠 하는 남편 어찌해야 할까요.. 제가 못오게 한 거 듣고 시어머니 전화오고..
다툼끝에 남편은 집 전세놓고 시집근처 가서 살자네요.. 전 그러자고 했네요..
결혼 6년동안 처음 거절한거고 첫째아이 때는 정말 젖몸살을 앓건 만삭이건 생리중이건 간에
늘 1,2주에 한번씩 와서 먹고자고 출근한 시동생인데 정말 전 처음.. 오겠다는 거절해 본건데....
너무 서운하고 앞으로 다가 올 어버이날이 두려워요..
시부모님 올라오신다는 것 까지 거절했다간 주말에 칼부림 나는 건 아닌지... 무섭네요..
안그래도 싸울 기운도 없는데... 그냥 주저리주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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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삐졌어요...
비 올려나 조회수 : 751
작성일 : 2011-05-06 12:40:10
IP : 14.35.xxx.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러시다면
'11.5.6 12:51 PM (59.186.xxx.134)남편분께 입장 바꿔서
남편분이 일에 지쳐 힘들어할때
원글님 친정에서 동생들 온다고하면 그때 오라고할건지도 물어보세요2. 비 올려나
'11.5.6 1:09 PM (14.35.xxx.22)(원글)친정 식구들은 정말 잘 오지도 않을 뿐더러.. 저희 엄마는 오시면 30분 이상을 못 앉아있고
가시거든요.. 좁기도 하고 가서 볼일 많으시다구요...
입장 바꿔 생각해보라며 싸운건 이미 넘 오래전 얘기라서요...3. ..
'11.5.6 1:16 PM (121.153.xxx.80)남자들이 알라나모르겠네요.
여자만삭되면 정말힘든다는것을요.
머리도감기도힘들고 조금서있으면 허리다리도아프고
조금만 배려해주면 좋으련만요...4. 비 올려나
'11.5.6 1:19 PM (14.35.xxx.22)시어머니도 모르시더라구요.. 안그래도 2주전에 오셔서 노시구 주무시구 가시라고
전화드렸거든요. 만삭에 차 타기 힘들어 5월에 못 내려갈꺼 같다고 하면서요..
어쩜 그렇게 들은 척도 안하시던지... 그리고나서 어버이날 맞춰 올라오신답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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