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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심리 선생님 있으시면 도와주세요.
제가 제일로 못난 사람이고 사람들이 저를 피한다는 느낌이 들어요.
실제로 저는 공부도 잘했지만 왜 친구들이 저를 멀리하는지에 대해선
이유를 잘모르겠지만.,, 짐작으로 제가 실수를 많이 하고 물건관리를 잘 안하며
말을 잘 받아칠 줄 모르고 재미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요.
3년 내내 따돌림을 당하면서 공부는 줄곳 전교권에 들었지만 수능칠 무렵 너무 심리적 공황상태가
많아서 결국 수능을 잘못보고 재수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꼭 언어를 풀때마다 제가 따돌림 당했던 그 생각과 함께 숨을 잘 쉴수가 없고
완전히 제정신이 아닐 정도로 머리가 엉망이 되어버립니다.
또한 언어를 풀때 저는 독해하기가 겁이 납니다.
그래서 언어때문에 재수를 했고 현재 언어때문에 또 엉망입니다.
엄마에게 정신과에 가주길 요구했지만 보험과 취업에서
불리해진다며 혼자 삭히라고 합니다.
또 엄마는 저보고 이런것도 극복못하는데 무슨 대학이냐며
다 때려치우라고 합니다.
물론 엄마가 저때문에 3년내내 울고 다녔고 저를 위해 너무 힘들어서
이제 지쳤다고 생각해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고등학교시절 심리상담도 해봤지만 별로 도움이 되질 못했어요.
저 같은 경우 어떻게해야하나요?
1. ..
'11.5.5 3:30 PM (220.122.xxx.113)용기내시고 공부에만 매진하세요 왕따 그거 시간이 지나면 별 거 아닙니다.
어쩌면 글쓰신 분이 가해자보다 잘나서 그럴 수 있으니 이제부터라도
공부에만 힘을 쏟으세요
열심히 공부해서 사회에서 힘있는 사람이 된다면
그런 거 다 잊어질 수 있습니다.2. 심리상담
'11.5.5 3:31 PM (125.130.xxx.48)정신병리가 아닌 듯 하니 정신과 굳이 안가셔도 될 거 같구요. 상담센터.. 상담심리학회 홈페이지 가시면 상담심리전문가들이 운영하시는 센터 목록이 나올 거에요. 좋은 선생님 만나셔서 자신감, 자존감, 마음의 평안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되길 거예요, 화이팅! ^^
3. ,,,
'11.5.5 3:44 PM (72.213.xxx.138)심리선생은 아닌 평범한 아줌마인데요, 왠지 어머님이 님에게 더 애정결핍을 주는 존재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원글님이 왕따로 힘들어 할때 어머님은 따뜻하게 위로가 되어주지 못하셨을 거에요. 저는 잘 모르겠지만 자게판에 검색하시면 비보험으로 기록에 남지 않고도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상담소나 병원이 있는 걸로 알아요. 언어영역에 트라우마를 가질 정도이면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장기간 치료를 병행해야 할 정도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제가 아는 정도는 대학교때 상담실 프로그램을 접한 적이 있는데요, 대학교 상담실의 상담은 기록이나 진로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해요. 그러니까 제 말은, 원글님이 가고자 하는 대학 혹은 가까운 대학의 상담소를 방문해서 한번 여쭤보고 상담을 받아보시면 그 곳에서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는 말이에요. 아직 대학생의 신분은 아니지만 상담소는 사람들이 온화하고 배려를 많이 해주는 곳이다보니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편이라서 용기를 갖고 문의를 해 보시면 비록 소속 대학생이 아니더라도 도움을 받으실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 말씀드려 봅니다. 중요한 것은 이미 고등학교를 졸업하셨으니 왕따도 졸업하셨다는 거... 지난해에 일어난 일이에요.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르는 것처럼요...
4. ㄴㅁ
'11.5.5 4:04 PM (115.126.xxx.146)지금 쓰신 글처럼..글을 써보세요 일기든 뭐든..
언어를 풀 때마다 감정을 주체할 수 없다면 분명 어떤 원인이 있을 거예요
일기든 뭐든 글을 써보면서 떠오르는 글을 가감없이 -나중에 폐기한다 생각하고-
원망스러웠던 친구나 분노 미움 섭섭함 다 써보도록 해보세요
한결 수월해질 거에요..5. ,,
'11.5.5 4:56 PM (112.72.xxx.194)저도 심리상담사는아니고 주부인데요 이런말씀을드리고싶어요
이곳글을 많이 읽어보셨으니 여기 상담도 올리셨을텐데요
그런거 읽어보시고 자기감정은 자기가 자꾸처리해야한다는걸 느낄거구요
엄마도 딸도 한두번이상 자꾸반복하면 그이상이되면 부담느끼고 거리멀리하려하고
그런것도 보셨겠구요 . 자기짐도 지고가기 무거워서 힘든생인데
본인아닌 그어떤누구에게 기대는건 누구도 좋아하지않을거라생각해요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던지 책을통해 마인드콘트롤을 하시던지
현실적으로 부딪쳐서 깨우치시던지 (예를들면) 장사를 한다던가 가게를 해본다거나
동호회 여행등 을 통해서 더 업시키는게 바람직하다고봐요
님만 왕따경험있는것도아니고 열등감이 본인만있는것도 아니고
다있어요 내색않고 사는것뿐이에요 살아내는거라 생각해요 다힘들어요
이래도 살아야하고 저래도살아야하고 .원글님만 잘먹고 잘살고 이기적으로라도
그렇게 사세요 내자신만 생각해요 우선은 . 내가 나를 세워야하니까요
엄마가 그문제 해결해줄거라 생각마세요 성인이니 다필요없고 내가 나를 챙기는수밖에
없어요 내자신외에 나도와줄사람이 얼마나 있을것같나요6. 청소년지원상담센터
'11.5.5 5:29 PM (58.239.xxx.161)나 위센터등이 교육청쪽에 마련되어 있어요. 아주 전문적인 상담과는 다르겠지만 그래도 숨쉬고 기본 생활을 헤쳐나가는데 어느정도 도움이 된답니다. 혹여 재수생이라 지원대상이 아니라면 연계되는 다른 센터를 찾는데라도 도움을 주실거예요. 혼자 삭일 수 없을 만큼 힘들 때 찾는 곳이 상담센터니 너무 힘들어 하지 마시고 여러군데 문의해보시구요. 상담센터는 기록에 남는 문제 없으니 꼭 알아보시고 상담하세요.
7. **
'11.5.5 5:29 PM (115.136.xxx.29)지금 글쓴 학생, 왕따에 대한 기억때문에 자신감이 없고 그것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것 같아요.
님만큼이나 엄마도 많이 힘들고 님을 위로하고 도와주다 지치셨을꺼예요.
엄마도 인간이기에 힘그셨을것입니다.
제가 예전 수업시간에 심리학교수님께 들은 이야기중에 왕따는 100% 가해하는 사람의
문제라고 확신하시더군요. 어떤 변명이나 핑계는 없습니다. 왕따문제를 상담해보면
가해 학생이 정신적으로 문제인데 세상은 피해자 학생이 문제가 있지 않을까
본인은 물론 부모님도 그렇게 생각하는것이 잘못됐다는 이야기 입니다.
왕따에서 님은 아무 잘못없습니다. 알겠죠 !! 님은 피해자일 뿐입니다.
님 지난 시간 많이 괴로웠고 지금도 그럴것입니다. 과거에 그만큼 힘들었는데
지금도 그것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님은 너무큰 손해를 보는것입니다.
님은 아무 잘못없어요. 님 자신을 님이 위로해주세요.
자기를 객관화시켜서 나를 바라다보고 많이 위로해주세요.
이세상에서 제일 소중한것은 자기자신입니다. 아무리 님을 사랑하는 부모도
님을 대신할수는 없어요. 그냥 재수없어서 그런일을 겪었을뿐인데
그일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그런 큰 손해가 어디있나요?
님은 잘 할수있습니다. 그냥 지나간일은 지난일뿐이고 아무것도 아닙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템플스테이도 좋고 자신을 돌아볼수 있는 시간을 가지세요.
님 자신감만 회복하면 될것 같은데요. 아직 너무 젊고 좋은 나이잖아요.
인생이 장미빛만 있는것 아닙니다. 언제 어디서나 힘든일을 겪을수 있어요.
그때 쓰러져서 일어나지 못한다면 누가 손해일까요.
님 인생에서 님이 주체가 되서 처음처럼 시작해보세요.
님은 할수있어요. 세상 그 누구도 어려운과정을 겪지 않은 사람은 없구요.
세상은 그 어려움을 이겨낸 사람들의 몫입니다.
님이 자신의 주인이되세요. 님 잘 할수 있어요.!!!8. 학생이니
'11.5.5 5:30 PM (121.190.xxx.228)도서관에서 심리에 관한 책을 찾아서 읽어보세요.
그리고 실천하거나 금기해야할 행동도 메모해 보구요.
예를들면 자기비하나 무조건 내탓으로 돌리는거 하지말자, 그런거요.
우선 공부에 집중해야하는 시기지만
일주일 정도 시간을 내서 몰입해서 읽어보면
혼란속에서 길을 찾을수도 있으니까요.
사람은 다 비슷하고 또 많이 다르고 그래요.9. ....
'11.5.5 7:00 PM (122.37.xxx.78)청소년복지관에 상담센터가 있어요. 무료구요. 꼭 상담받으세요. 아니면 cyber1388 추천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