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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했는데 한번 봐주세요. 이런남자 어때요?
업계상위 증권사 비서팀에 근무해요.
연봉 5500-6000정도..
나이27이구 집안은 평균이상은 돼요.
절친의 남자친구가 소개해준 남자분은
Xx공사 다니구 연봉이 4500정도인데 교대근무하세요.
29살에 국립대나오시구 지방에서 서울로올라와
오피스텔에 혼자사시구
집에서좀지원해주셔서 서울에 6억대아파트갖고계신대요.
전세줬다고합니다.
키172정도에 외모는 제스타일은 아니었는데
스타일이 참좋으셨구 첫만남인데도 긴장이나 그런거없이
여유있으시구 매너가 참좋으시더라구요.
사전에 제가 좋아하는음식 알아두시구
자기가 잘 아는집이라며 절 데려가셨습니다.
노력하시는 모습도보이고...공감대찾는모습도 보이구요..
알고봤더니 예전에 저를보시고 친구에게 저 소개해달라고
했다고하더라구요.
제가 외모적으론 도도인데 실상알고보면 쑥맥이라
좀 겁도납니다.
너무자연스런모습에 바람둥이는 아닐까 생각도들고..
이남자가 말하길 자기는 승진욕심없대요.
맘편하게 살면서 가족이랑 여가즐기는게 좋대요.
나이들어 평직원하는건 시선이있으니
딱 과장이나 차장까지만 할거래요.
지금 대리구요, 친구남친에게 물어보니
일을 편하게하는 스타일이고
동기보다 1년정도 승진이 빨랐대요.
본사로 땡겨가려는상사분들이 계셨는데
본인이 거절했대요.
눈치안보고 직장상사도 안어려워한대요.
본부장이랑 첫만남에서도 본부장이하는 농담을
받아칠정도였다네요.
첫인상은 건방져보였는데 지내보니
자기일 안미루고 남배려도하면서 실속은 다챙긴다나..
암튼이런스타일이라는데
이런남자 어떤지요?
선배님들 조언부탁드립니다.
1. .
'11.5.5 1:25 PM (122.42.xxx.109)아직 젊은 27살인데 무슨 소개팅에 그것도 절친의 남자친구가 소개해준 소개팅에 벌써부터 연봉에 자산내역에, 직장 근무태도까지..세대가 달라서 그런가요? 원글님 챙길 거 다 챙기시는분이시구만요 전혀 쑥맥으로 안보여요. 굳이 여기에 묻지 않으셔도 되겠구만요.
2. ..
'11.5.5 1:28 PM (119.192.xxx.164)원글보니 결혼도하기전에 이혼까지 생각해서 아파트 이야기 하던분 생각이 절로....
3. 원글님
'11.5.5 1:28 PM (121.130.xxx.228)보니 이미 엄청 따지시네요
엄청 따지고 따지고 이런게 바로 요즘 조건소개팅인가봅니다
님이 더 잘아실듯하니 알아서 결정하세요
전 27살때 정말이지 순진무구 그 자체로 같은 대학원생이던 동갑내기 남친과 길에서 아이스크림 사먹고 자전거타고 동네돌아다니며 연애했었는데..세상 참..많이 변한거 같군요4. 건빵
'11.5.5 1:35 PM (180.70.xxx.175)전 승진욕심 없는 사람 개인적으로 별로 입니다.
사람이 욕심이 있어야 발전하는거 아닐까요?
그리고 직장상사도 어려워 안한다는건 상당히 건방지고
기본예의도 없는사람으로 보여요
그리고 원글님.. 쑥맥 아니세요^^5. ..
'11.5.5 1:39 PM (112.169.xxx.20)아직 27살(옛날같으면 결혼 적령기를 지났지만 요새 세태는 젊은 나이로 치더군요) 인데..
앞으로 더 많이 찾아보고 찰 찰 추려서 가세요.
원글님은 27살에 연봉 6000인데 남자는 29살에 겨우 4500? 자존심이 좀 상하겠죠?
그리고 교대근무라는 것은..우선 현장근무라는 것인데..이게 지방일 가능성이 많아요.
그리고 밤 꼬박 새고 들어와 하루내 잠만 자던지 아니면 잠을 제대로 못자면 하루내
비실 비실해야 합니다.본인도 피곤하고 그 림듬에 맞춰줘야 하는 가족은 더 피곤하죠.
그리고 29세 한창 젊은 나이애 승진 욕심이 없다니...배배주우의에 젖어 있던지
아니면 몇년 근무해 보니 자신 능력의 한계를 느껴 애포에 높이 올라갈 생각은 애저녁에
포기한 사람 같습니다.
그리고 외모도 아주 안 볼 수는 없겠죠.
172cm면 좀 작은 키인것은 분명합니다.
우리나라 20대 남자 평균 키가 174cm라니까
그리고 남자가 갖고 있다는 6억 아파트는 뇌리에서 빼 버리세요.6. ,,,
'11.5.5 1:39 PM (72.213.xxx.138)소개팅으로 만났으면 아직 젊은신데 사귀어 보세요. 솔직하게 걱정되는 게 뭔가요?
당장 결혼할 거 아니죠? 1년 정도 사겨보시고 결혼 같은 중대한 일을 결정할때 걱정스러우심
물으셔도 늦지 않아요. 원글님의 글을 보면 맞선을 보고 몇 달 이내 결정해야 하는 걸로 보여요.
그럴 필요 아직 없잖아요? 깊이 사귀어 문제될 게 걱정 되시면 서로 피임 하시면 되구요.
20대 중후반이시니 그 정도는 상식일 테니 더 말하지 않을게요. 예쁘게 사귀어 보세요. ^^7. 좋은 신랑감
'11.5.5 1:41 PM (220.127.xxx.237)남자가 보기엔 좋은 신랑감입니다.
제 누나나 여동생, 제 친한 여자친구에겐 권할만한 사람이죠.
하지만 돈 욕심이나 사회적 지위 욕심이 많은 사람에겐 적합하지 않겠군요.
워커홀릭이고 아이랑 놀아줄 시간이 없어도 더 많은 돈을 가져오고
더 높은 자리에 오르는게 좋은 성격이시라면 적합하지 않을겁니다,
쉴새없이 싸우게 되고 둘 다 불행해 지겠지요.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를 먼저 아셔야 겠네요, 그에 따라 결정하셔요.8. ㅂ
'11.5.5 1:51 PM (175.253.xxx.190)서로 맞는 사람끼리 사는 게 좋죠.
인생 좀 살아보니 돈 그게 편하고 잘 살려고 있는 거고 행복하기 위해서 버는 건데 점점
돈에 묶여서 승진이다 뭐다 남의 눈 등등 그러다 보면 본말이 전도 되는 걸 많이 봐서
저라면 먹고 살고 의료비 걱정 안 할 정도되면 맘 맞는 사람과 내 시간 가지며 즐겁게가
좋겠다 싶지만 사람마다 다른 거니 님의 이생관 대로 하면 되겠네요.
열심히 벌고 시간 없어 못스거나 남 좋은 일하다 덜컥 병 나거나 일직 가는 경우도 있고
인생일 누가 아나요?9. -_-
'11.5.5 2:01 PM (220.86.xxx.73)무슨 공사 직원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아는 한 공사 남자들, 여자에 대한 사회적 지위 욕심 많아요
실례지만 비서자리시라면
일단 만나자고 할때 몇 번 만나면서 진심인지 보시는게 먼저일듯.
물론 석탄공사나,철도공사나 이런 곳이라면 또 눈높이 낮게 잡으실수도 있겠지만..10. 원글
'11.5.5 2:04 PM (203.226.xxx.1)댓글보니좀속상하네요. 친구남친이 소개전에 다말해준거구 만나구 긍금해서 회사생활어떤지 물어본건데 절여우취급하시는거같아 속도상합니다. 직장은 서울이고, 주5일로 보직변경도 가능하답니다.
11. ....
'11.5.5 2:07 PM (121.182.xxx.87)괜찮아보이는데요??
물어보는 이유는 조건을 확인받고싶으신가봐요?
괜찮아보여요...공사면 탄탄한직장 아닌가요?12. 27살이면
'11.5.5 2:15 PM (125.132.xxx.46)내일모래 결혼 할 것도 아닌데..심하게 부담 안 가지고 만나도 되는 나이 아닌가요??
원글님 여기다 물어본건 스펙을 물어본 거니...당연히 속물적이다라는 답변이 나온거지요..13. 전
'11.5.5 2:20 PM (118.91.xxx.104)괜찮은거 같은데요.
단 원글님성향이 가족우선주의고 가정적인 남자원하면 맞으실거같아요.
그게 아니라 남자 성공하는거 바라고 그럼...좀 답답할수도 있을거같구요.
저희남편이 비슷해서..(승진이런거 싫어하고 여유로운생활을 더 원해요) 저도 만족하고 잘살고 있거든요.
만나시면서 성향을 파악해보세요. 조건자체는 괜찮은듯해요.14. 원글님
'11.5.5 2:20 PM (61.85.xxx.17)속상해 하실거 없어요
27살에 이미 그런 생각 한다는것이 순진 한 타입 아니죠
하지만 순진한 것이 고결한 것, 때가 묻지 않은 것 도한 아니니까 그런 생각 하지말아요
인간은 누구나 속물적입니다 그게 어때서요?
나쁘지 않아요
그리고 글 속 남자 괜찮은거 같습니다 승진 욕심 있다고 다 승진하고 잘 풀리나요?
욕심 있다고 돈 잘 버나요? 세상 살아보니 편하게 인생 즐기는 것 내 마음 편하게
사는 사람팔자가 제일입니다 인생 뭐 있나요? 왜 꼭 사회적 지위 욕심 있어야 하나요?
그렇다고 다 잘 사는것도 아니던데 인생 결국 본인 만족입니다
솔까말로 속 편하고 가족편하게 해줄 남자 스타일 입니다
야망에 찬 워커 홀릭 여럿 봤습니다 별거 없습니다
누리며 살지 못하고 자신만 볶는데 대체 그리 살아 뭐하나 싶습니다15. 공사남
'11.5.5 2:44 PM (218.186.xxx.245)직장만 계속 다녀준다면 괜찮은 스탈 같아요. 글로 봐서는.. 집에 여유가 있어서 성공과 돈에 집착하지 않고, 가족과 편안하게 살고 싶어하는 사람 같네요.
문제는 직장에 오래 다닌다는 전제하에 괜찮아 보여요. 집에 돈 좀 있는 젊은이중 좀 힘들면 직장 때려치고 놀 생각부터 하는 사람들 많거든요.
그럼 와이프 입장에선 미치는거죠. 돈만 있음 뭐해요. 남자는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에 들어와야죠.
어쨌건.. 일도 잘 하는 타입같고, 안정적인 공사고.. 경제적 여유, 거기서 나오는 삶의 여유도 있는것 같고.. 남편감으로는 좋아 보입니다.16. ...
'11.5.5 2:47 PM (220.73.xxx.207)근데요...
불특정 다수가 드나드는 공개 게시판에서
자기 부모를 지칭할 때라도 존칭은 좀 그런데...남친을 소개하며 말끝마다 존칭은 좀 그렇네요.17. 그런데,
'11.5.5 2:47 PM (218.186.xxx.245)원글님이 야심있는 남자, 성공지향 남자, 도전적인 남자... 이런 활기차고 사회적 성공을 위해 뛰는 남자를 좋아한다면 답답하실껍니다.
본인이 멋지다? 매력을 느끼는 남자는 어떤 타입인지 생각해보세요.18. ㅎㅎ
'11.5.5 3:19 PM (175.198.xxx.129)82쿡에 올라오는 소개팅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글의 특징: 경제적 조건과 학벌이 쭈루룩 나온다는 것. 한 명의 사람을 만나서 그 사람의 성격과 인성, 취미 등을 말한 뒤 조언을 구하는 게 아니라 조건을 말하고 조언을 구한다. 소 품평회가 되어버린 한국 결혼의 현실. 푸학~!
19. 조언 드립니다.
'11.5.5 3:57 PM (112.156.xxx.154)사람 소개한다는거 참 어려운건데 절친 친구분이 소개 했다는건 그만큼 그를 좋게 본거구요.
충분히 님과 어울릴만하다 생각했기 때문에 소개했을겁니다.
일단 님은 님의 그 절친이 괜찮은 여성인가부터 판단 하시고,
그 판단이 맞다면 그 절친의 남자친구는 어떤가도 또 판단해보시고,
그 판단이 좋은쪽이라면 남자친구가 소개시켜준 현재 그 남자분을 믿으셔도 될겁니다.
글만으로 보아선 저같으면 이 남성분 선택합니다.
첫째. 낙천적인 성격으로 보이구요.
둘째는 사람에 대한 배려심도 보이고
세번째는 상사를 어려워하지 않는다는건 배려심과 자만심에서가 아니라 품성이 자연스러운
사람이라 그런겁니다.
진짜 자만하고 건방진 인간이라면 상사분들이 스카웃해서 데려가려고 안하거든요.
선택하셔서 사귀세요.
당장 하루이틀 안에 결혼할건 아니잖아요. 제보기엔 이런 분들이 아내 아끼고 편안하게 해줍니다.
얼마간 교제하며 품성을 보다가 결혼 결정하셔도 안 늦습니다.
님도 보기엔 도도하나 속은 여리고 품성이 독하지 않은 분으로 보이네요.
순진하면 착하고 영리하면 악하다. 이런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 참 많더군요.
순진한거랑 멍청한거랑 영리와 영악을 구분 못하는 사람들도 많던데 그것도 절대 아니거든요.
영리해도 속으론 약아빠지지 않고 참한 사람들 많구요...
순진해보여도 그게 멍청한 머리라서 그렇게 보일뿐이지 내심으론 악질들 많습니다.
제보기엔 님도 선한듯 보이고 이분도 낙천적이고 선하게 보여서 좋네요.
사귀어보세요.
어쨌든 결혼생활 25년차의 선배로써 이런 남편둔 아내들이 불행한건 아직 못 봤습니다.
돈에 그다지 궁하지 않을 현재 처지들이구요... 그러니 남편감으론 괜찮습니다.20. 음
'11.5.5 4:37 PM (121.147.xxx.151)당당해 보이고 욕심없이
분수껏 행복하게 살기 원하는 사람같은데요.21. ....
'11.5.5 5:22 PM (59.9.xxx.220)저정도면 일적으로나 성격상으로 괜찮은데요
개인적으론 승진욕심 있는사람보다
가정적인 남자를 좋아해서 그런가 저는 괜찮네요22. 이게정답
'11.5.5 9:27 PM (121.187.xxx.131)저 남자 잡으세요.
1. 본부장과 농담했다고 직장생활 못한다??
그렇다면 왜 상사들이 왜 본사로 데려가려고 할까요?
왜 승진욕심도 없는 사람이 동기보다 1년먼저 승진했을까요?
자기일 안미루고 남 배려하는데 누가 싫어합니까?
이러면서 자기실속 챙기는데 누가 함부러 굴겠습니까?
2. 인생을 즐기고 싶어하는남자.
저희회사 중에 공무원 남편둔 사람이 있습니다.
지방에있다가 승진하고 싶다며 막무가내로 가족데리고 올라와서
10평짜리 구옥에 자식2명데리고 삽니다. 가진돈도 없으니...
전화세 나온다고 회사로만 전화하는데 진짜 구질구질해보입니다.
승진욕심이 없지만, 남들만큼은 하고있습니다.
나름 능력도 있어보입니다.
내 가족과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어하고, 인생을 즐길줄 아는사람입니다.
3. 자신감이 있고, 주눅들지 않음.
님이 더 느꼈을듯. 하지만 님은 바람둥이 아닐까 걱정하시는듯.
그거 하나는 잘 체크하세요.
바람둥이 아니라면 잡으세요. 그리고 겪어보세요.
제가봤을땐 A급중에 특A급 남자입니다.23. 이게정답
'11.5.5 9:30 PM (121.187.xxx.131)느낌 너무 좋네요. 꼭 잡으세요.
24. 123
'11.5.5 10:26 PM (123.213.xxx.104)승진욕심 과한사람보다 인생 즐기며 살겠다 싶은 사람이 낫지 않나요.
25. 10년
'11.5.5 11:12 PM (118.38.xxx.183)오늘 어느 글에 보니 잘나가는남편부인, 남편부하직원 영업사원과 바람이나 이혼요구한다는 글이 있던데요. 너무 승진에만 신경쓰는 남편 부인은 행복하지 않답니다. 여유있는 환경때문에 그런건지 인생관이 그런건지는 사겨보시구요 그런데 원글님 글보면 마음이 푹젖어들어 보이는데? 그리구 사람은 지금가진 배경보다 그사람의 위기능력이 먼저인것같아요. 미안하지만, 원글님은 넘 자만심을 가지신분?같아보이네요. (죄송~따지는 능력을보며) 결혼 10년이 지나면 친구들의 위치가 바뀌더라구요 모든걸 다 갖춘 부러운 친구들 이혼이나 망하거나, 그러나 시작은 미비하나 성실한 부부 10년뒤 든든한 울타리 마련하고 안정되게 살던데요
26. ..
'11.5.17 4:19 AM (119.196.xxx.246)님보다는 훨씬 나은거같아요 님께서 별로라는것은 아니지만
증권사 상위 비서 오랫동안 계속 할 수 있는 일인가요?
그부분이 가장 중요해요27. lemon
'11.5.22 2:03 PM (150.150.xxx.182)남동생으로서는 못마땅할듯도 하지만, 남편감으로는 오히려 더 나은 타입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