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쯤 저도 뺑소니범이 되어버린 적 있어요

[저도]

아래 한예슬 사건 댓글들 보고 글 올립니다.
재수없으면 뺑소니범 되는 수가 있더군요.

한달전쯤 강남에 후배 만나러갔다가
금방 내려온다는 후배를 기다리며 잠시 정차중이었는데
옆 빌딩 주차관리원이 처음부터 험악하게 차빼라고 하길래
(그 빌딩 출입에 전혀 지장없이 정차중이었어요)
언쟁이 붙었는데,
이 사람이 선수인 게, 처음부터 아예
제 차문을 열려고 시도, 실패->(늘 차문잠그는 게 제 습관)
사이드 미러 접었다가 제가 소리지르니까 다시 펴더니
하여튼 몸을 제 차에 갖다댄 체로 서로 말싸움하다가
후배가 와서 차를 타고 확 떠나버렸더니,

한시간쯤 후에 뺑소니로 신고들어왔다며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더군요.
경찰분은 정황을 대략 짐작하신듯이
억울하더라도 차 대 사람은 무조건 사람이 손해보니
잘 합의보시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 인간 꼴 두번다시 보기 싫길래
보험처리했습니다.
보험회사에서는 합의금 30만원인가에,
전치2주(사고는 전치2주가 기본이라더군요)29만원 정도로...

누구한테나 이런 일이 생기는 건 아니겠지만
이런 일도 있을 수 있으니 조심들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전 개인적으로 한예슬에게 좀 동정이 가네요.

[세우실]

동정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까지 뜬 기사들을 종합해봐서는..........
아무래도 한예슬이 무척 억울한 상황인 것 같군요.
일단 손톱으로 긁어도 전치 2주는 나오거든요.

[세우실]

기사를 보고는 위의 댓글처럼 생각했는데
그 뒤에 CCTV 영상을 보고 나니 한예슬 측 주장과 안 맞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