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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 시댁의 경제조건..나중에 힘들까요?
집에 빚은없는데 재산도 없어요..
부모님이 7천만원정도 되는 전세 사시고 (전재산이예요)
진짜 작은 세탁소 하시는데
이것저것해서 두분이 200~250정도 벌고 계신것같아요
보험은 실손보험 들어놔서 병원비 들일은 크게 없다고는 하는데 그건 모를것같구요..
부모님들이 돈을 거의 안쓰시는편이고 비싸거나 이런 물건도 잘 모르고 안쓰시더라구요..
대신 나중에 나이들면 용돈은 드려야 할것같은데
이정도면 상당히 어려운 조건인가요?
저희집에서는 좀 반대하는 분위기라서요
참고로 남자친구는 대기업 직장인이예요... 5천정도 연봉인것같구요..
저는 금융권 다니는데... 연봉은 조금 높은데 40이상은 다니기 힘들것 같고, 부모님은 경제적으로 어려움 없으세요
1. ..
'11.5.4 1:52 PM (119.71.xxx.30)생각하기 나름 아닐까요??
수입이 언제까지 지속될지가 관건일 것 같기도 하구요...
근데 정말 중요한건...
얼마를 가지고 있느냐 버느냐하는 것도 있지만...
소비 습관도 문제더라구요....
울 시댁의 경우 지방에 주택 한채에 현금 아주 조금 가지고 계신 것 같은데..
소비를 거의 안 하세요....
꼭 필요한거 아님 안 사세요.....이런 분들은 노후에도 크게 자식 힘들게 하진 않으시지요..
반대로 명품이나 브랜드 좋아하고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시면 그 돈이 노후에 꽤나 들 거예요..2. 남자분
'11.5.4 2:05 PM (59.28.xxx.93)만 바르고 성실하고 괜찮다면 저정도 시댁조건 괜찮다고 봐요.
돈버시고,
그런데 보험은 실손보험 들어놔서 병원비 들일은 크게 없다고는 하는데 그건 모를것같구요
이부분 보니 결혼전 저런걸 어찌 아시나요?
전 아무것도 모르고 결혼했어서..3. ;;
'11.5.4 2:08 PM (112.187.xxx.155)살아봐야 안다...입니다.
눈에 보이는건 사는거와는 다르니까요.
부모님 말씀 듣고 조건 좋은 혼처 고르세요.
조건에 긴가민가하면 결혼해서 꼭 발등 찍었구나 하시더군요.
사람이 뜻을 둔곳에 배신도 당하고 아픔도 당하기 마련입니다.
사랑과 돈중 하나만 골라서 눈 딱 감고 가세요.
지금 원글님이 말한 상대 부모님의 조건이 나쁘거나 하진 않지만 이미 원글님은 잣대를 재고 계시고 그 조건이 거슬리기 시작한거에요.
누군가에게 괜찮다는 인정 받으려고 하지 마시고 본인 스스로 인생을 정해가세요.4. ..
'11.5.4 2:10 PM (14.39.xxx.186)제가 딱 그 조건에서 결혼했어요. 결혼도 저희 힘으로 했구요. 지금 34평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중요한건, 시부모님의 경제관념이에요. 적게 벌어도 아끼고 오손도손 사는 스타일이면 전 행복하다고 봅니다.5. ㅇ
'11.5.4 2:25 PM (222.117.xxx.34)윗님 의견과 저도 같아요..
중요한건 시부모님의 경제관념..
글고 저 정도 조건이면 썩 좋다고는 안 보이지만
남자를 찰 만큼 치명적이지도 않은거 같아요
두분이 잘 버실테니(대략 저희랑 소득수준이 비슷)
그냥 알뜰살뜰히 둘이 벌어서 일어설 생각하면 그냥 맘 편해요..
저희두 그렇거든요 ㅎㅎ6. ......
'11.5.4 4:04 PM (221.139.xxx.189)맞아요, 어른들의 경제관념이 중요하죠.
자식한테 무조건 손 벌리려는 사람들도 있고,
정말 어쩔 수 없는 경우 아니면 절대 자식 신세 안 진다는 마음으로 사시는 분들도 있으니까요.7. 부자
'11.5.4 5:24 PM (121.162.xxx.9)시부모님들이 부자여서 자식들한테 베풀수 있기 전엔 다들 용돈 정도는 드려야 되지 않나요?
용돈 정도 드리기도 싫다는 뉘앙스로 들리네요...
그리고 자영업 하시니 계속 소득이 있다는 거잖아요.. 그리고 노인 2분이 200-250 버시면 충분히 사실테고 적게나마 저금도 가능하실 것 같은데요..그정도도 다행아닌가요?
제 경우 결혼할 때 시댁 집도 있었고 아버님 나름 고액 연봉자였지만 퇴직후 소득도 없으시고 노후도 없으시고 ㅠㅠ 딱 죽겠습니다8. 습쓸
'11.5.4 5:26 PM (112.164.xxx.11)참 요즘 아들 가진 사람들은 여러가지로 복잡하겠습니다.
내 재산이 없으면 며느리에게 부모가 아닌 짐밖에 되지 않겠군요.
남자가 직장 있어 경제 활동하면 그것으로 된 거 아닌가요?
살다 당연히 부모가 어려워지면 도와 드려야 하는게 자식 아닌가요?
사람 사는거 지금 잣대로 재고 계산한다고해서 그대로 살아지는 거 아닙니다.
어떤 상황이 될지 살아봐야 합니다.
원글님이 시부모 도움 받으며 살게될지, 친정에 사위의 도움 받으며 살게 될지 누가 압니까?
참고로 저는 달만 있는 엄마입니다. 며느리 볼일 없어 그ㅏ마 천만 다행입니다. 내 며느리가 저런 계산을 하고 있다 생각하면 정내미 떨어질것 같습니다.9. 음
'11.5.4 10:50 PM (121.136.xxx.22)사람은 겪어봐야 아는거에요. 죽고 못사는 남자 아니면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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