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엄마 :
작은아이(초등생) 엄마들 모임에서 이런저런 얘기하다 제가 큰아이가 있다는 말을 듣고는
학교는 어디다니냐? ㅇㅇ 여고 다니냐 (집근처) ..
그래서 거기아니고 예고 다닌다. 했더니 어디예고?// 하길래 어디예고라 했더니
그때부터 하는 말이 " 자기 언니 조카딸아이가 예고 나왔는데 하는 일이 눈이 높아서 시집도 안가고, 취직도 안하고, 집에서 엄마 속만 끓인다 . 자기가 딸아이가 있으면 절대로 예고는 안보낸다... 학비가 장난아니냐는 말에 실기비 등록금.. 좀 든다.. 했더니 애들 공부 잘하면 돈 안들어가요.저희애는 이번에 장학금 받았어요.. 이런 말을 하네요.
B 엄마 :
이런저런 얘기하다 아이는 공부 어떻게해요?학원다녀요? 과외해요? 해서 학원도 다니고 과외도 다녀요.. 했더니 자기가 다니는 회사에서 후배들을 보면 과외받은애치고 제대로 회사생활 하는 애가 별로없다. 의존적이고 끝까지 뭘 해보려는 마인드도 없고 과외받고 학교다닌애들 정말 못쓰겠어요.. 하네요.
C 엄마 :
이엄마는 같은 예고 엄마인데 저희아이가 ㅇㅇ전공을 선택했다하니 ** 는 ㅇㅇ 하기에 떡대가 되쟎아..
이러네요. 후~~
전 적어도 남에게 상처주는 말 절대로 꺼리는 사람이라 이런 말 들으면 정말 말문이 턱.. 막히는게 정말 더이상 상대하고 싶지가 않아져요. 마음도 사실 많이 아프구요.
며칠전 어떤글에서 나에게 상처주는 사람들에겐 조용히 속으로 OUT 시킨다는 말을 보고
저같은 사람도 당연히 동의하는 편이예요.
당하는 사람은 원인도 모르니 그런식으로 너무 방어적으로 하지말라.. 하는 댓글을 보았는데
전 솔직히 저런식으로 상대방의 감정을 배려,고려하지 않고 말을 막하는 사람은 친구도 아니고, 뭔가??
란 생각이 들어요.
그렇다고 저런 사람들하고 네가 이럴 수 있느냐.. 싸우긴 더 싫고 그냥 다음부터는 이런 사람들과는 정말 OUT인거죠.
A,B,C 엄마중에 그동안 친했던 사람도 있고,만나기에 초기인 사람도 있어요.하지만 반복되는 저런식의 표현들...
상대방을 바보로 아나? 이런 생각이 드는 대화들.. 전 정말 사람이 어떻게 저리 잔인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어 몸서리치게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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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하는사람들이 심리는 뭘까요?
왜?? 조회수 : 429
작성일 : 2011-05-03 16:42:58
IP : 211.37.xxx.2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참
'11.5.3 5:30 PM (115.140.xxx.20)생각이 짧은 사람들이여서 그래요. 그리고 남 무시하는 맘이 강하고....
남을 무시하면 자신이 올라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인가봐요.
저도 아는 분이 "집에서 노는 사람들이(=주부) 제일 바쁘다니까"라고 했어요.
그 말 하신분 빼고 다 주부였어요. 하지만 모두들 여유있는 사람들 이지만 도우미 한번 쓴 적없고,
아이들 남에게 맞겨본적없는 사람들이구요.
아이들도 다 반일 수업하며, 직업은 주부이지만 남편 사업에서 전반적인 경리업무 다 하고,
재테크 잘 해서 남편 버는돈 2배이상 불린 사람도 있어요.
그런데 오늘도 "집에서 커피마시며 수다떨지말고..........."이런말을 하더라구요.
그냥 그 사람은 주부에 대해 선입견, 무시, 그런게 약간은 있는듯하더라구요.
아니면 자신이 생계를 책임져야하는데 팔자편한(?)우리들을 보니 질투가 났을까요?
그냥 상대하지 마세요~!2. ..
'11.5.3 5:48 PM (119.194.xxx.80)아이가 미술과 조소전공인가보네요 ^^ 그사람들이 잘 몰라서 그래요.
미술과에 공부 잘하는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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