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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내렸어요..

남편 조회수 : 2,660
작성일 : 2011-05-03 15:49:10








IP : 220.122.xxx.193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1.5.3 3:57 PM (125.182.xxx.31)

    양쪽집 용돈도 똑같이 드린다면서
    원글님집에서 안해주시는 며느리 대접을
    왜 처가에선 사위 대접을 받으시려고 하는지요...?
    우리 신랑은 제가 시댁에서 일하면 안절부절 해요
    옆에서 뭐 하나라도 도와줄려고 하고
    근데 우리집 신랑도 이상한게 처갓집에 가면 암것도 안하고 편히 있다가 오긴 하네요

  • 2. 머리아프게
    '11.5.3 3:57 PM (112.168.xxx.63)

    생각할 거 없구요.
    반대로 님네 본가에 가서 아내가 설거지 하면 부모님이 며느리한테
    하지 말라고 하고 쉬라고 하고 말립니까?

  • 3. 그냥
    '11.5.3 4:01 PM (118.234.xxx.56)

    서로싸우지 말고 각자 집은 각자 알아서 다니세요 서로 불편해하면서 세트로 다닐필요 없답니다
    그리고 아내분은 시집에서 설겆이 하세요? 글쓴분이 처가에서 설겆이 하기 싫으면 아내분도 손까딱안하게 하세요

  • 4. 여긴
    '11.5.3 4:01 PM (120.142.xxx.206)

    여성 중심 사이트라는걸 이해하시고 들어주셨음합니다.
    님의 그 서운함을 아주 이해못할것도 아니지만
    다시 생각해볼 꺼리는 있는것같습니다.
    우선 어른들 계신데서 서운한 맘 드러내고있었던것은 잘못인듯합니다.
    설거지 누가 시킨거 아니었지요? 그러면서 알아주길 바라셨지요?
    님이 얼마나 어른 (장인 장모)들을 우습게 알았으면 그 정도 이유로 불편한 내색을 하셨을까요 싶은 맘이 드는데 어떠세요?
    또 며느리들은 시댁에 가면 일하는거 너무나 당연하게 여기고 오히려 조금이라도 부족하면 꾸중듣거나 불편한 관계에 놓이게 되는데 그건 당연한건가요? 이 부분은 어떠세요?
    처가에 자주 가는건 결혼후 생긴 가족관계에 있어서 어른들께 할 도리를 하는거고
    거기에 반찬이랑 챙겨주시기까지 하시니 기쁘게 다녀오셔야하는거지
    생색낼 일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님의 마음속엔 약간의 생색이 있는거 같습니다.

    부인께서도 어른들앞에서 편치않은 얼굴로 앉아있던 남편이 못내 서운해서
    왈칵 화를 내셨을거같은데
    서로서로 잘 대화해보시기 바랍니다.

  • 5. ..
    '11.5.3 4:03 PM (211.105.xxx.66)

    와이프 설거지 하는것 좀 도와주는게 그렇게 서러우시면 안 하시면 되잖아요..

  • 6. ..
    '11.5.3 4:04 PM (112.216.xxx.2)

    우리남편은 안이래서 정말 다행이네요 --;

  • 7. ..
    '11.5.3 4:04 PM (180.64.xxx.66)

    사위대접 이런거 속으로만 생각하세요..T.T
    저도 며느리 대접 속으로만 생각해요..속으로만 이를 갈지요..^^;;
    그냥 결혼했으면 똑같다 생각하는게 제일 속편하더라구요..
    근데 저희는요..친정에 가면 제가 설겆이 하고 시댁에 가면 저랑 시누이랑
    앉아있고 남편이 설겆이 합니다. T.T
    좀 민망하지만 힘센 내가 하는게 낫지..하면서 남편이 먼저 해요..

  • 8. 부인이 화낸건
    '11.5.3 4:05 PM (220.86.xxx.110)

    그정도로 섭섭하다면 부인은 아마 더 힘든경우도 시댁에서 많이 겪었을거라 생각해요. 사위대접못받아서 서운하다고 하시는데요. 부인은 시댁에서 사람대접 못받아서 속상한경우도 많았을거예요.

  • 9. 와이프
    '11.5.3 4:05 PM (221.138.xxx.83)

    님이 처갓집 가는거 불편한거 보다 시댁에 가는게 더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자식된 도리로 가잖아요.
    님 너무 웃기는게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 뒷끝없이 도와주는게 진정 애틋한 마음이지요.
    왜요? 장모님이 말리면 생색만내고 그만 두시려고 그랬어요?
    사위가 잘 도와주는 모습보고 흐믓하셨을지도 모르네요.
    엄마라고 반찬해주는건 쉬운 일인가요?
    님이 가진 생각은 상식이 아니고 편견 입니다.
    사위라고 뭐 대단한가요?
    자식인데 대접을 기대하는게 우습네요.
    님네 집에서 님 와이프 어떻게 대접해주시는지 궁금하네요.
    이상 결혼 생활 20년 넘은 선배의 견해 였습니다.

  • 10. ...
    '11.5.3 4:07 PM (59.3.xxx.56)

    ㅎㅎㅎ;;;
    남자나 사위가 부엌에 들어가면 안된다는 원글님 상식이 잘못된 것입니다.
    사위가 설거지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면서 스스로 하는 것도 말리지 않았다고 삐진것도 이상해요.
    원글님 아내는 시집에서 어떤 대우를 받습니까? 손님대우 받나요???????
    시킨것도 아닌데 안 말렸다고 삐진거 진정 이상합니다.-.-

  • 11. ...
    '11.5.3 4:07 PM (121.161.xxx.97)

    두분이 말씀은 안하셔도 원글님네가 집에 가신 다음에 흐믓해하셨을 거 같은데요.^^
    그리고 친구들한테 사위 자랑 하실 거 같은데요. 우리 사위는 설거지도 한다구요.^^

    신혼이신가요?
    한창 재미있을 시기인데 싸우지 말고 요번 주말에 처가에 가서 즐겁게 보내고 오세요.^^

    저는 우리 아들한테 며느리 많이 도와주라고 한답니다.

  • 12. 간단히
    '11.5.3 4:10 PM (121.161.xxx.230)

    전 처가댁이 사위를 백년손님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서라기 보다 너무 격없이 대한다는 생각이 듭
    니다. 처가든 본가든 너무 자주가지 마세요. 전 아내분이 너무 오바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부부가 그런 편한 말도 못합니까.

  • 13. 에고
    '11.5.3 4:11 PM (180.71.xxx.83)

    얼굴에 티를 낸게 싸움이 되었겠네요.
    요즘은 시대가 변해서 사위가 설거지 하는거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장인.장모 많을거 같구요.
    누가 시킨거 아니고 본인이 해놓고 얼굴에 불쾌한 표정 드러냈다면
    그건 원글님이 잘못하신거에요.
    앞으론 아내되는 분도 시댁에 불만 있어도 얼굴에 드러내지 않겠군요.
    그건 싸울거리가 되니까..
    사위든 며느리든 상대방집에 기대하지 말고 본인집에나 잘하고 살면 되겠어요.

  • 14. 남편
    '11.5.3 4:11 PM (220.122.xxx.193)

    제가 너무 보수적인건가요?.
    저희 매형도 그렇고 형도 그랬고부엌일은 어렸을때부터 안해본사람들이거든요
    그리고 저희 와이프도 저희집가서 형수님이랑 설거지 하고 이런저런일 힘들겠지만
    저도 처갓집가서 저희 매형처럼 정말 가만있는건 아니고 위에쓴거처럼 장인어른 이야기도
    잘 들어드리고 고칠거있음 고쳐드리고 그랬어요.그런데 저한마디했다고 제말은 들어보지도않고 덮어놓고 화만 내는 사람이 야속하더라구요.

  • 15. 여기
    '11.5.3 4:12 PM (202.169.xxx.145)

    사이트 특성을 감안하시고 글 올리신거죠?!
    세상은 이제껏 남자에게 맞춰져서 그 기준에 생각하면 님이 섭한 것 맞아요.
    근데 많이 변하고 있는 세상이고 더더구나 여긴 더 앞서가는 곳입니다.
    무조건 평등이에요. 제가 느끼기엔 그렇다고요.
    위에 댓글들 봐도 그렇고...
    그냥 받아들이시던지 아니면 맘만 계속 상하실 듯...

  • 16. ^^;
    '11.5.3 4:13 PM (114.200.xxx.91)

    처가어르신들이 인사치렐 안해주셔서 서운하신가보네요. 하지만 시댁에선 너무나 당연하게 팔걷어부쳐야 하는 아내분과 맛난 반찬(요리는 양이 늘어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힘들답니다..요즘 식자재값 비싼건 말할것도 없구요) 바리바리 싸주시는 장모님 생각해서 싸우지말구 두분 즐겁게 지내세요. 사랑만하고 살기도 아까운 시간입니다...

  • 17. ..
    '11.5.3 4:14 PM (175.113.xxx.242)

    처갓집 장인 장모가 진짜 아무생각없이(딸처럼 ) 대해서 기분이 언찮으셨나 봅니다.
    원글님은 처갓집이 불편함에도 가까워서 잘 참고 계신데 아무도 그런 것은 알아주지도 않고(특히 아내가)..
    님이 특별하게 편한 대우를 받고 싶다면 아내에게도 그리 대하시고 본가는 물론 처갓집에도 자주가지 마셔요.
    본가에 갔을때 님의 경험을 생각하셔서 아내를 배려해 같이 부엌일 도와 주시구요.
    그래야 서로 특별한 사람으로 배려 받는거가 되겠죠..

  • 18. 롤리폴리
    '11.5.3 4:14 PM (182.208.xxx.123)

    여초사이트에 이런글 올리시면 욕들어먹을 각오하는것과 진배 없답니다. ^^

    두분이 대화를 더 나누어보시는게 좋을듯. 위의 댓글들은 다 이상적인걸 말하는거죠..

    어디 현실이 그러나요? 원글 같은 상황이면, 남자들 백이면 백 사위대접 못받는다고 서운해할겁니다.

    대화로 잘 풀어보세요.

  • 19. ...
    '11.5.3 4:14 PM (123.142.xxx.197)

    원글님이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는데
    젊은 분이 이런 가부장적인 마인드라면.... 그냥 답답해집니다.
    이놈의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살텐데..

  • 20.
    '11.5.3 4:15 PM (211.110.xxx.100)

    솔직히, 객관적으로 봐도 참 어이없네요.
    그럼 부인분께서도 시댁에 가서 설거지 안 하시나요?
    아니면 설거지 하실 때 시어머니나 시아버지께서 하지 말라고 말리시면서 며느리 대접 해주시나요?
    뭐 대단한 집안일 도우신 것도 아니고, 부인분이 화날만 하시네요.
    가부장적인 사고방식 고치시길 바랍니다. 지금 조선시대 아니에요.

  • 21. 계란
    '11.5.3 4:15 PM (221.151.xxx.109)

    딴건 윗분들이 다 말씀해 주셨구요.
    형부라는 사람,매형이라는 사람이 와서는 얼굴 구기고 앉아 있으면요~
    사람을 어려워하기보다는 웬만하면 오지 않았음..안보았음..하는 생각을 할꺼예요.
    딱 제 형부가 그러는데요. 저같음 진정 보구싶지 않아요.
    울언니는 무슨일 있을때마다 같이 놀러가자 하지만...전~~~혀 같이 가고 싶지 않아요.
    님...계속 그러시면...사람들이 님 싫어해요.
    무슨 대접을 받아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는거..굉장히 이상하다는거 모르시니 이러시겠죠...에휴....

  • 22. ...
    '11.5.3 4:16 PM (221.156.xxx.69)

    먼저 한 가지 여쭙고 싶네요.
    본가에 가셨을 때 부인께서 혼자 설겆이하시고 나면
    기분이 언짢아져서 남편께 화풀이하시는지요?
    만약 그렇다면 피장파장이라고 밖에는....

    또 한가지 장인장모님이 부엌에 왔다갔다하시면서도
    사위가 설겆이하는 것을 말리지않은데 대해 은근히 섭섭하신 듯 한데
    입장을 바꿔서
    부인이 시댁에서 설겆이하고 계시면 시부모님들께서 말리시나요?

    점심준비하시고 먹여주셨으면 처갓집 아니라 남이라해도
    설겆이정도는 당연히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점심얻어먹고 반찬도 얻어오면서
    어쩌다 설겆이 한번 했는데 장인장모가 거기에 신경 안써줬다고
    불편한 얼굴로 내내 앉아있는 사위얼굴을
    계속 보셔야했을 장인장모님 심정이 어땠을지...

    아마도 글쓰신 분의 본댁쪽은
    사위를 어려워하고 손님대접하시는 분위기라 거기에 익숙하셔서
    딸과 똑같이 생각하시는 처갓댁 분위기가 받아들이기 힘드신 듯 하네요.

    하긴 전혀 남의 일만 같지는 않아 좀 안타깝습니다.
    제 남편은 50대라 아무래도 더 이런 경우 더 적응이 안되지만
    글쓰신 분은 젊으신 분인듯한데 어찌 그리 제 남편과 사고가 비슷하신지...

    조금만 더 부인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셨으면...

  • 23. 남편
    '11.5.3 4:17 PM (220.122.xxx.193)

    여초사이트. 남초사이트 각각 하나씩 글올렸는데 저만 몰매맞네요..
    조언감사합니다.. 나중에 글 내리던지 하겠습니다.

  • 24. .....
    '11.5.3 4:17 PM (119.196.xxx.13)

    꼴라빠지게 그거 한번하고 사위대접 못받았다고 서운해 하다니..--;;
    사위가 왕도 아니고....
    문제는 대다수의 젊은 남자들이 이따위 생각을 갖고 있다는것!!!
    복창터지네~~

  • 25. ...
    '11.5.3 4:18 PM (59.3.xxx.56)

    전 남자형제가 없어서 집안에서는 여자 남자 차별 받지 않았는데
    결혼해서 시집에서 밥먹고 치울때 남편은 그냥 있고 혼자서 설거지 하는데 기분 이상하더군요.
    모두 같이 일하고 치우면 괜찮은데 내가 직장에 신입으로 취직한 것도 아닌데
    남편은 손빨고 나혼자 동동거려야 하나요?? 대체 왜?????
    요즘 살림에 남자 여자 일이 어디있나요?
    밥먹고 치우는데 딸이든 며느리든 사위든 아들이든 가만히 있는 것이 더 이상하구요.
    에구...시집에 관한 아내의 불만도 잘 들어드리세요...아내 입장에서 그 불만 하나는 가소로워요.

  • 26. 흠...
    '11.5.3 4:19 PM (175.113.xxx.211)

    제 남편은 저희집 가서 밥도 하고 물론 설거지두요~ 제 조카들이랑도 잘 놀아주고 (처형 밥 편히 드시라고) 저 외출하면 집 대청소 다해놓고 시댁가서 김장하면 남편이 양념 다 버무리고 양념 다 섞어주고 무채 썰어주고 다 해주는데 저희집 식구 시댁식구 아무도 남편한테 하지말라고 안해요... 물론 안했다고 삐지지도 않구요... 설거지 하는거 큰일나는거 아니예요...

  • 27. 왕자님
    '11.5.3 4:19 PM (121.169.xxx.86)

    와....조선시대 왕족나셨네....

    결혼한지 2년이면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는데요.
    저는 결혼해서 1년 6개월 됐는데요. 남편은 30대 중반이구요.
    시댁에서 제가 설거지하고 있으면 어머님이 옆에 오셔서 헹굼이라도 도와주시구요..
    그러면 수다떨면서 같이하구요..
    친정에서 부엌일 할 일 있으면 남편이 옆에서 도와줍니다.. 남편 뿐만아니라 다들 즐겁게요.

    홀로 떡하니 앉아서 목에 힘주고 사위대접받고싶으신가요? 헹굼질한 그게 그렇게 서운하신가요?
    더구나 누가 시킨것도 아니고 나서서 해놓고서는 말려주지 않아 서운하다구요?

    부인이 시댁에서 일하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건 당연하신가요요? 왜요? 빛나게 아름다운 전통이라서요?

    윗세대야 모르겠지만.. 아직도 이런사람이 있네요..

  • 28. ..
    '11.5.3 4:20 PM (14.33.xxx.172)

    참.. 뭐라 할말이....
    와이프랑 설거지 거든거 장인 장모가 안 말려서 기분이 안좋다구요?
    장인 장모도 님이 뻘줌 할까봐 그냥 하게 두신거 아닐까요?
    그리고 양가 용돈 똑같이 주는 건 당연하거 아닌가요?
    참 쪼잔하고 답답하시네요

  • 29.
    '11.5.3 4:20 PM (220.88.xxx.88)

    이주에 한번 오는 사위
    식사도 차려주고 갈때 반찬도 챙겨주고 그게 사위대접 아니면 뭔가요
    원글님이 구체적으로 뭘 바라시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매번 설거지나 힘든 일들을 쌓아놓고 사위를 기다리고 계시는 것도 아니고
    듣기에 섭섭한 얘기를 하신것도 아니고..
    처가에 가셔서 해놓은 밥드시고 어른들 말상대 해드리고 온다면서
    너무 편하게 대하시는 것같다고하는데 그게 도대체 뭔지 궁금하네요

  • 30. ..
    '11.5.3 4:21 PM (115.41.xxx.10)

    그 정도가 섭하면 이 땅의 수 많은 며느리들 그냥 께꼬닥 죽어야겠어요. ^^
    좋게 푸세요.

  • 31. ...
    '11.5.3 4:21 PM (112.159.xxx.137)

    아들 가지신 부모님들~ 어릴적부터 아들 딸 가리지 말고 집안을 꼬옥 시키세요.

  • 32. ㅇㅇ
    '11.5.3 4:22 PM (121.169.xxx.86)

    지금보니.. 장인장모 앞에서 그거갖고 심기가 불편하시다~~ 요러고 계셨다니.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으신건지 원.

  • 33. ..
    '11.5.3 4:25 PM (218.232.xxx.175)

    우리 신랑은 처가집 궂은 일 다하는에 생색한번 안내니 천사남편인가봐요..
    그런데 신랑이 이렇게 잘하니 나도 시댁에 더 잘하게 되던데...
    그동안 매번 시댁 설거지했던 부인 생각해 보세요...
    설거지 그게 뭐라고 말리기까지 합니까...

  • 34. 이런사위도있어요
    '11.5.3 4:30 PM (118.47.xxx.154)

    어이구 우리남편 전 업고살아야 될까봐요..
    장모님 멍게좋아하신다고 처갓집가면서 멍게사서 자기가 다듬고 음식 뚝딱해서 내놓고
    복날에는 장모님 닭죽 좋아하시는데 하면서 닭사다가 처갓집가서 죽만들어 올리는 우리남편
    (사실 제가 많이 이뻐라합니다.) 지난주말에는 돼지고기수육도 처형들하고 같이 먹으라고
    해주기까지 했는데 그거 하는동안 부엌에는 얼씬도 못하게 해서 전 엄마랑 언니들이랑
    수다나 떨고 있었거든요 설거지 조수노릇하시고 화내시면 저같은 사람은 거의 빌고 살아야겠네요
    반대급부로 저도 시집에 잘하고 살긴합니다..

  • 35. 독립
    '11.5.3 4:30 PM (125.180.xxx.163)

    시댁, 친정 너무 자주 가지 마시고 둘만의 시간을 늘리세요.
    처갓집에서 반찬도 얻어다 드시지 마시고요.

    결혼은 정말 경제적, 정서적으로 독립된 가정을 이루는 거랍니다.

    설거지하는 걸 말려주기 바랬다면 애초에 하는척은 왜 하신건지...쩝.

  • 36. 원글님!!
    '11.5.3 4:31 PM (121.142.xxx.44)

    글 내리시지 마세요. 제 남편이 예뻐보이는 효과가 있는 좋은 글인걸요.
    제 남편도 아기 낳고 친정 김장하는데 못가는 저대신 가서 양념 버무리고 속넣고 저대신 일 다하고 왔거든요. 저희 엄마는 동네방네 자랑하러 다니신답니다. 사위가 해준 김장이라고..
    2년 연속 저는 못가고 남편이 갔어요.
    명절엔 저 대신 전부치고 앉아있구요.
    제 남편이 요즘 안 예뻐 보이고 있었는데 새삼 참 이쁜 남편이란 생각이 드네요. 호호

  • 37.
    '11.5.3 4:32 PM (180.70.xxx.122)

    원글님 마음은 좀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아마 설거지하나 때문에 울컥하셨다기보다
    평소에 사위에게 신경써주기보다
    딸에게 더 애틋해하시고 사위 대접도 잘 안해주신게 아닌가 하네요~
    왜 옛날엔 사위오면 장모들이 버선발로 뛰어나간다는 얘기도 하고
    씨암닭 잡아준다는 얘기도 있잖아요...
    혹시 그런 선입견들을 갖고 계셨던 걸수도 있구요. 근데요 현실은 많이 달라요.
    저희도 결혼 3년차라 서로 상대방 집에 갈때 은근 불편한게바로 이점이에요
    저희 신랑도 처가 갔다오면 가끔 저한테 툴툴거려요
    우리 두사람 다 피곤한 얼굴을 해도 저희 엄마아빠는 제가 피곤한것만 보이구요
    저한테 반찬 하나라도 더 주려고 하시구요.
    반대로 시댁에 가면 제가 피곤한 건 안보이구 신랑 피곤한것만 보시구요.
    보약을 멕여도 오로지 우리 아들 우리아들입니다.
    처음엔 정말 섭섭하구 내가 왜 이런 대접을 받아야하나 싶었는데...
    사위 며느리는 역시 남의 자식.
    고생스러워도 내자식 고생스러운 거에 비하면 새발의 피. 그닥 안쓰럽지 않죠.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너무 섭섭해하지 마시구요.
    그래야 님도 기대도 안하고... 맘이 편합니다.

  • 38. 햇볕쬐자.
    '11.5.3 4:38 PM (121.155.xxx.158)

    장인, 장모님께서 둘이 설거지 하는게 알콩달콩 좋아 보였을 수도 ...제 남편은 처가집.본가 안 가리고 다 돕는데요...비단 설거지뿐만 아니라 그릇도 날라주고 상도 닦아주고....김장할때도 같이 했는데...그러고 보니 저희 친정에선 그냥 놔두라는 소리는 했던것 같네요...그렇데고 글만 봐서는 크게 서운할건 없는듯.

  • 39. 저도
    '11.5.3 4:39 PM (115.140.xxx.203)

    울 남편이 처가에 가서 이런저런 이유로 얼굴에 인상 그리고 말도 안하고 있음 왕짜증나요..설거지가 문제가 아니라 남편분 혼자 안알아주신다고 열받으시고 이유 모르는 와이프랑 처가식구들은 뜨아할 수 밖에요..

  • 40. 대부분
    '11.5.3 4:42 PM (125.139.xxx.145)

    의견이 님을 나무라는 댓글이군요 우리나라는 급속도로 변화가 많은 나라인거 같아요

    사회전반적으로.... 여자들은 빠른 변화에 잘 적응하는데 남자분들은 특히 집안에서의 가사일에
    관해서는 적응을 못하시는거 같아요 여자도 동등하게 공부하고 맞벌이하고 자녀양육시 딸이
    라고 차별하지 않아요 사위로서 말대접이라도받고 싶으셨던거 같은데 세상이 바뀌고 있어요 그것도 아주 빨리 말이죠원글만 봐서는 처가에서 서운하게 하신거 같아 보이진 않아요

    여기에 다 쓰지 못한 소소한 서운함이 많다면 처가에서 멀리 떨어져 사시길 바랍니다

    여자나 남자나 결혼하면 정신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완전한 독립이 필요해요

  • 41. ㅇㅇ
    '11.5.3 4:45 PM (121.190.xxx.245)

    신랑이 급
    사랑스러워지는 글이예요.
    남편님 나중에 애 태어나심 정말 많이 도와주셔야 하는데 이거 가지고 이러시는거 보니 와이프가 무집 갑갑하실듯해요. 그리고 화 안내던 사람이 갑자기 화내면 이해하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할듯!!

  • 42. 님 ㅜㅜ
    '11.5.3 4:46 PM (112.161.xxx.110)

    전 어제도 남편과 친정에서 밥 먹고 왔는대요. 솔직히 시댁보다 많이 갑니다.
    남편이 먼저 "어머니가 저녁 안주신대?" 이렇게 물어볼때가 더 많아요.
    밥먹다가도 벌떡 일어나야하는 제가 시댁가면 더 불편하다는거 남편도 인정해요.
    그럼 여자는 시댁에서는 식모인가요. 며느리는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시댁에서 여자들도 사람대접, 손님대접 받고 싶어요.
    울 남편 너무 사랑스러운 인간이였네요. 저녁에 오면 안아줘야지..

  • 43. ㅋㅋ
    '11.5.3 4:47 PM (110.10.xxx.90)

    원글님 무쟈게 두들겨 맞으시네요.ㅋㅋ
    두들겨 맞을 만 하십니다.ㅋㅋ

    집안마다 차이가 좀 있는 듯해요.
    어르신들 나이대에 따라서도 조금 다른 것 같구요.
    전 연식이 있는 아짐이라서 그런지 원글님 마음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었구요.
    처남이 고딩이라니 처갓집 어른들이 젊으실테니 당연 생각도 젊으실테고
    당신 딸 혼자하느니 사위가 도맡아 하는 것도 아니고 옆에서 도와주는 건 당연하게 받아들이셧을 수도 있어요.

    저의 집은 사위대접? 뭐 이런 거 해주십니다.
    당연 울남편도 처갓집가서 일하는 거 없구요.
    대신 아들들은 며느리 일할때 같이 도와주라 하십니다.

    근데 시집에선 시어머니가 친정어마도다 나이도 어리신데
    며느리는 일해도 당신 아들은 절대 일 안시킵니다.
    근데 웃긴건 사위는 설겆이도 시키고 청소도 하는 걸 당연히 여기시더군요.

    요즘 며느리들 편하다 해도 사위들 만큼은 아닐터이니
    빈 말없다고 서운해 하지마시고 걍 대인배답게 맘 넓게 사세요.
    빈말로 사위대접해주고 뒷말하는 처갓집보다는 진짜 자식처럼 생각해주는 처갓집니 낫잖아요.

  • 44. 에휴
    '11.5.3 4:47 PM (118.91.xxx.104)

    세상이 이래 변해도 남자들과 시부모님들만 여전히 조선시대군요.

  • 45. .......
    '11.5.3 4:48 PM (119.196.xxx.13)

    아내되시는부인도 같이 보신다니깐 한말씀 드리자면,,,,
    몰라서 그런거니 너무 나무라지마세요. 이정도 생각갖고 사는 젊은 남자들이 의외로 많더라구요.
    본인 어머니가 그래오셨으니 당연 같은 분위기를 기대했던 모양인데 집집마다 분위기며 방식은 다 다르지않겠어요? 잘 넘어가시고 이게 티끌이 되어 더 큰 싸움은 안하셨으면 하네요.
    이정도 악플이면 남편되시는분도 뭔가 느끼는바가 있겠지,설마 끝까지 자기가 잘했다고 우길까요--;;

  • 46. ..
    '11.5.3 4:51 PM (180.64.xxx.66)

    원글님 마음은 이해해요..^^
    한다고 하는데 왠지 섭섭하고 그런거 말이에요..
    근데, 누구나 똑같은 거 아닐까요? 글 쓰신걸로 봐서 시댁에 다 모이면
    며느리들만 일어나서 종종거리며 일하는 분위기인거 같은데..
    그 때 여자들은요, 님이 말씀하시는 그 마음 그대로 느끼면서 계속 움직이며 일하고
    있는 거랍니다..평소에 아내 불만도 잘 들어주신다고 하니, 조금만 더 아내 마음을
    알아주세요..^^ 처가에 가서 장인어른 말동무 해드리거나, 집안일 도와주고 하는 걸
    잘했다 칭찬듣기 위해 하는게 아니라 아내를 위해 즐거운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해준다면
    아내분이 진심으로 행복해하지 않을까요?
    아마도 아내되시는 분도 님이 말하시는 그 섭섭한 마음을 시댁에 갈때마다 2배,3배로
    느끼고 있는지도 몰라요..양가 부모님 뵙는게 행복한 일이지만 또 한편으론 배우자한테는
    부담되고 또 불편한 자리일 수 있어요.. 그래도 사랑하니까 서로 참고 하는 거겠지요..
    서로 이해하는게 부부잖아요~홧팅~아내맘을 어루만져 주세요~~

  • 47. .
    '11.5.3 4:53 PM (59.6.xxx.73)

    원글님 본가 분위기가 많이 보수적인 듯하네요.
    그리고 원글님 아내분을 비롯, 요새 딸들 다 남자들처럼 공부하고 직장다녔지 살림배우고 부엌일하면서 자란 여자 없어요. 결혼하고 나서 시작인거죠. 며느리들은 시댁가서 설거지 당연하게들 하는데 사위는 이런 맘이군요. 허허..

  • 48. 남편
    '11.5.3 4:53 PM (220.122.xxx.193)

    82님들 말 모두 감사하게 듣겠습니다.
    제 와이프가 올려보자고 한 사이트와 제가 올려보자고 한 사이트 두개에 같은글을올렸는데
    남자분 여자분 모두 제 행동에 비난하시니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
    이번 기회에 좀 더 나은남편이 되도록하겠습니다. 오늘 진심으로 미안하다해야겠네요
    댓글을 와이프에게 보여줘야해서 원글은 내리고 댓글만 남깁니다.

  • 49.
    '11.5.3 4:56 PM (118.46.xxx.133)

    양쪽다 한달에 한번만 가세요

  • 50. ...
    '11.5.3 5:00 PM (49.57.xxx.186)

    얼마전 친정에 갔는데 막내여동생 내외가
    와서 같이 밥먹고 남자 여자 편갈라서
    가위 바위 보 해서 남자들이 설거지및
    부엌정리 했어요. 커피까지 끓여냈죠.
    저희 친정 엄마가 제안 하셨구요.
    얼마나 유쾌하고 즐거웠는데요
    우리 제낭은 서른 일곱 먹었는데
    제가 물만 떠다줘도 황송해 해요
    하기는 결혼전에도 명절 전은 혼자 다
    부쳤다는데 사돈어른이 정말 교육을
    잘 시켰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 여기서 원글님 문제가 뭔가요?
    와이프가 혼자서 상치우고 설거지 하는데
    원글님이 도와준게 문제가 되나요?
    나이 드신 장모님이 해야 할 일을 본인이
    한것이 억울한가요?

    나이 팔십 다되시는 우리 시어머님도
    환갑 가까운 아들들에게 다음 명절부터는
    설거지를 도와주주라고 하시던데
    원글님 도대체 연세가 어찌 되시길래
    이렇게 답답하신거죠?
    혹시 낚시인가요???

  • 51. ...
    '11.5.3 5:04 PM (49.57.xxx.186)

    쓰고 나서 원글님 댓글 읽었는데
    낚시라고 한 점은 죄송하네요.
    상처 받으실까봐 댓글 지우고 싶으나
    요즘 세상이 이렇다는거 아시라고 그냥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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