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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 아기와 제주도 여행 일정 좀 봐주세요~

여행 조회수 : 797
작성일 : 2011-05-03 12:39:30
5월 첫째 주 연휴에 시댁식구들과 함께 제주도로 여행을 가요.
16개월 아기 있는 저희집과, 5살, 8개월된 두 아이 있는 형님댁, 그리고 어머님과 시누.
이렇게 아기 포함 9명이 가게 되었어요.
그런데 아무도 일정 짜거나 알아볼 생각을 안해요 흑흑.
저는 아기 낳고 거의 처음 가는 여행이고, 제주도 자체가 첨이라 넘 설레고
돈과 시간 들여 다녀오는 만큼 잘 다녀오고 싶거든요.
한 번 봐주시겠어요?

첫째날 (토) 2:00 공항 도착, 렌트카 대여
                  4:00 숙소 도착 (휘닉스아일랜드)
                          섭지코지 산책 (지니어스 로사이, 글라스 하우스 등)
                  6:30 성산일출봉 근처 우리봉식당에서 해물뚝배기 저녁

둘째날 (일) 10:30 숙소 출발
                  11:30 쇠소깍 테우 체험
                  12:30 네거리 식당 갈치조림
                  14:30 절물휴양림 산책
                  16:30 트릭아트뮤지엄
                  18:00 산굼부리 근처 해락원에서 닭해물전골 저녁

셋째날 (월) 10:30 숙소 출발
                  12:00 테지움 관람
                  13:30 포도호텔 우동 점심
                  15:30 오설록
                  17:00 여미지식물원, 천지연 폭포
                  19:00 롯데호텔 야외뷔페 저녁

넷째날 (화)  11:00 숙소 출발
                  12:30 공항 근처 늘봄흑돼지 점심
                   1:30 제주 출발


8개월, 16개월 아기 데리고 너무 빡빡한 일정인가요?
시누는 무한도전과 나는가수다를 본방사수해야하기 때문에 주말인 첫날 둘째날엔
일찍 숙소로 돌아와야한다고 하고-_-
형님은 8개월 아기 데리고 외출해본 적이 없어 숙소에만 있어야한다고 생각하세요. 흑.
아직 제가 짠 일정 제대로 얘기 안했는데...
구성원들 중 제가 젤 막낸데, 무리한 일정 짜놓고 감행하자고 주장하면 안될 것 같고...
괜히 나섰다 욕먹을 것 같고... ㅜ.ㅜ

제주도 많이 다녀오신 분 조언 좀 바랄게요.
어린 아기들 데리고 쇠소깍 테우타는 등에 무리가 있는지...
숙소가 동부에 있어 너무 먼데 이동거리가 너무 길고 빡빡한 건 아닌지...

부탁드립니다. ^^
IP : 220.72.xxx.6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총체적 난국이네요
    '11.5.3 2:14 PM (210.124.xxx.176)

    시어머니,시누이,형님네,아직 어린 애들둘..
    초칠려는건 아니고,편한 상대들도 아닌데다 어린 아이 하나 데리고 다니는것도 힘든데
    돌 안된 아이까지.
    어느정도 힘든건 각오하셔야 할거에요..
    어쨌든,
    숙소가 동부이기때문에 동부와 중문쪽에서 거의 모든걸 해결하셔야 할텐데,
    제주도가 섬이 커서 섬이란 느낌 별로 없고요..
    육지랑 비슷한데 동쪽에서 서쪽가는데 한시간 반(?)정도 시간 잡으셔야 할거예요.
    쇠소깍 같은데는 나중에 남편하고 가서 체험(?)하는게
    나을거 같구요..
    차라리 제주민속촌박물관을 가세요(표선쪽)
    그쪽이 관리가 잘되 있어서 걸으면서 볼만하고(대장금 촬영도 함) 중간에 민속음식 파는데가 있어서
    술이랑 안주좀 먹어도 되구요.
    둘째날은 제주민속촌박물관,트릭아트뮤지엄,산굼부리,절물휴양림정도???

    셋째날은 중문쪽으로 잡으면 되겠네요..
    테디베어 뮤지엄,주상절리,천지연폭포,외돌개,여미지식물원 정도요..
    오설록은 갈수는 있으나
    중문쪽에 집중적으로 몰려있기때문에 굳이 찾아갈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여러명이 움직일때는 많이 움직이는걸 귀찮아하니까,짧은 동선안에서 볼수있도록
    계획하는게 좋구요.
    둘째날 표선쪽과 동부쪽 세쨋날 중문쪽을 집중적으로요..
    그리고 음식점은 그냥 이런데가 있다 정도로 언질하시고,너무너무 맛있는데 알아놨다ㅋ
    해버리면 기대가 커서 별거 아니네~하는 소리 들어요..
    저도 이런 계획 짜는거 좋아하고 나서길 좋아해서 하는 말씀임ㅋ

    숙소는 정말 좋은곳이에요..
    저도 제주도 갔을때 저런곳에 숙소 잡고 싶다고 할만큼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멋진 휘닉스 아일랜드만 있구요...
    그러나 다음에는 동선생각해서 한곳에 숙소잡는건 안하는게 나을겁니다.
    이건 한번 제주도 다녀오면 무슨말인지 아실듯..
    계획대로만 할려고 하지 마시고,
    길위에서 계획이란 늘 수정되기 마련이니,놀멍쉬멍 다녀오세요~

    그리고 첫날 숙소가는중에 날씨가 좋다면,
    함덕이나 김녕의 에머럴드빛 바닷가에서 기념촬영해도 좋겠죠..
    그리고 식당은 꼭 거기서 먹어야 하는건 남편하고 나중에 하고,
    이동중에 식구들이 하잔대로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님의 포지션이 막내라서 나서면 욕먹기 딱좋거든요..
    대세에 따르는게~
    그리고 연휴에 가기때문에 사람이 많아서 많이 치일거예요.
    그런것도 염두하시라구요..

  • 2. ...
    '11.5.3 7:02 PM (220.72.xxx.167)

    렌트카 하실 거죠?
    별로 곤란한 스케쥴은 아니어요. 널널하죠.

    쇠소깍 테우는 날씨에 따라서 탈수도 못탈수도 있어요.
    탈 수 있는 날은 사람도 무지 많아서 예약을 하면 모를까, 그냥 가서 원하는 시간에 탈 수는 없어요.

    코스가 문제가 아니라 제주도까지 가서 TV시간 맞춰서 숙소로 돌아가겠다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으면, 그 여행이 참으로 심난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제주도 은근 넓습니다.

  • 3. ...
    '11.5.3 7:04 PM (220.72.xxx.167)

    마지막날 비행기가 1시 30분이면 더 일찍 출발하셔야 합니다.
    적어도 체크인 데스크에 1시까지 도착해야하는데, 렌트카 반납까지 고려하면 공항에 12시, 늦어도 12시 반에는 도착해야 비행기 탑니다.
    12시 반에 식당에 있으면 비행기 놓칩니다.

  • 4. 제주사람인데
    '11.5.5 11:33 PM (121.138.xxx.174)

    모르는 곳이 좀 있어서 검색해봤네요
    네거리식당은 검색해보니 서귀포에 있던데 절물휴양림은 제주시거든요
    밥먹고 한시간 차타고 와서 휴양림 한번 휙 보고 가기엔 아쉬워요

    제 생각엔 둘째날은 제주시쪽..절물휴양림 김녕 미로공원아님 용눈이오름 하나 정도 오르는것도 괜찮을듯 해요 오름이래야 1시간도 안 걸려요 아니면 산굼부리 올라보세요 오르는데 30분도 안 걸리는데 분화구가 참 예쁘거든요...
    산굼부리 근처에서 저녁 해결하실꺼면 교래 토종닭이 차라리 낫지 않을까요
    언급하신 닭해물전골은 제가 들어보지 못해서 ㅎㅎㅎ
    교래리 토종닭은 나름 유명하거든요 한마리면 어른 3명이 먹으니 가격면에서도 좋구요

    그리고 세째날도 오설록땜에 중문쪽에서 넘어오는건 별로인것 같아요
    세째날은 그냥 중문에 계세요
    쇠소깍도 이때 가시고 중문에서 하루 보낼만 합니다
    점심에 우동드시러 포도호텔가는것도 비추예요
    저도 포도호텔 우동 좋아하지만 어른들 모시고 갈만한가 싶네요

    마지막날 호텔에서 조식부페 드실꺼면 굳이 점심에 흑돼지 안 드셔도 될듯해요
    차라리 제주도에서 많이 드시는 고기국수같은걸로 간단히 먹고
    1시반 비행기면 적어도 한시까지는 체크인해야죠,,,
    게다가 면세점 들르실려면 넉넉하게 시간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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