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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픈 세상 클리닉 (김문호박사) 여기 다녀 본 분 있으세요?
봉독으로
통증과 염증, 관절염, 신경통등을 치료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일반 대학병원에서 하는 일반적인 치료가 아니라
좀 아웃사이더 같은 치료법인가 하고요.. (적절한 말을 못 찾아서..)
가보고는 싶은데..
광고, 홍보해서 알려진 곳인가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혹시 부작용이 있으면 어떻하나 겁도 나기도 해서요.
다녀서 혹시 효과 있으신 분 있으신가요?
1. 익명이니까...
'11.5.3 12:51 PM (113.10.xxx.188)저는 아주 좋았어요. 요즘은 좋아져서 안다니지만... 익게니까 솔직히 쓸께요.
1. 저는 통증때문에 간 건 아니에요. 제가 30세때 갑자기 류마티스 관절염이 왔어요. 그때 정말 죽고 싶었어요. 하여간...난 평생 약먹어야 되는 사람이구나 라고 포기 내지 결심을 했었는데 그게 4년이 되니까 너무너무너무 싫은 거에요. 1달에 한번씩 병원가고 피검사 하고 그냥 무슨 일상처럼 의사는 또 약 처방하고....류마티스 약이라는 건 없고..그게 그냥 스테로이드 진통제 위장약 해역제......
2. 어느날 잡지 (여성지)를 보다가 양희은 아줌마 남편이 류마티스 였는데 봉독으로 좋아졌다는 걸 봤어요. 물론 남자 류마티스는 여자랑 달리 가볍다지만 그냥 제게 그게 꽂쳤어요. 그래도 바로 안갔죠. 몇~달 있다가 결심을 하고 갔어요.
3. 첫날 - 꽤 비싸고 약간 괴로운 검사들 했어요.
4. 원장은 잠깐만 만나고 다른 의사들 3분 중 한분 한테 진료받는데...저는 제 선생님이 좋았어요.
5. 이게 봉독 이잖아요...
- 첫 진료: 살짝 허리에 한 방 맞았는데 허리도 못피고 밤에 오한오고 걷지도 못함.
- 둘쩨 : 허리 그리고 제게 문제 였던 발가락 --> 발이 호빵 보다 더 크게 부음. 못 걸음
이런 식으로 일주일에 두번씩 꾸준히 갔어요. 아팠지만 스테로이드가 너무너무 싫었답니다. 발가락도 아프고 다리도 절고 후....(말을 별 생각없이 하는 사람들은 왜 그런 안이쁜 신을 신냐? 하하하
왜 절어? -- 그 때 나름 교양있는 사람들도 얼마나 잔인할 수 있다는 걸 알았죠. 왜 저냐 구요? )
하여간 3-4개월 지나고 나서는 1주일에 한번.
그리고 2주일에 한번...
신기한 건 반응이요 나중엔~~ 그냥 모기 물린 것 밖에 안되요. 첫날 걷지 못했던 거 생각하면 ...
첫 2년은 1주일에 한번 그리고는 2주에 한번 그리고 1달에 한번 그리고 6개월에 한번...
저 지금 전혀 안다닌지 1년 반 인데...류마티스 증상 전혀 없답니다.
아이고 길어라.
익명이니까 광고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2. .
'11.5.3 1:12 PM (221.158.xxx.244)정말 반가운 소리네요. 사실은 저도 사고로 다쳐서 발과 무릎이 아파요. 빨리 치료했으면 괜찮은데 맹추가 그러질 못했네요. 시간이 지나니까 신경통도 오는 것 같고 그게 허리 등 위로 목으로 타고 올라가는 느낌이에요. 여러 군데 병원 전전하고 있는데 그 중 한 한의원에서 봉독 하면서 프린트 된거 줬고 너무 의사분이 어린데다 장사느낌이 들어서 제가 무서워서 중소형이나 대학병원으로 다녔는데 증상은 더 심해지고 약 은 독해서 소화도 안되고 내장기관까지 망가지는 기분이예요. 다른 병원에 갔더니 무릎에 물이 차있다고 류마티스 검사하라고 해서 조만간에 하려고 해요.
저도 발이 아프고 무릎때문에 한쪽 다리를 들고 다니는 기분이고요. 실내에서는 약간 절룩 거리면서 다니고 반장애인으로 살고 있고 사람노릇 못하고 살면 어떡하나 우울증등으로 고생하고 있어요. 정말 반가운 소리고 댓글 도움 많이 됐고요. 감사합니다. 이검사 저검사 다하고 의사들마다 진단이 다르고 증상은 심해져 오고 이젠 치료도 싫고 포기하는 시점이었거든요.3. .
'11.5.3 1:16 PM (221.158.xxx.244)그 치료받았던 의사 선생님 알 수 있나요? 꼭 좀 알려주세요..
4. d
'11.5.3 1:32 PM (113.10.xxx.188)다시 댓글 달아요 -- 황진원 선생님이에요. 혹시 혹시....추천인이 중요할 것 같으면 메일 알려주세요. 제 이름 알려주세요....
5. d
'11.5.3 1:33 PM (113.10.xxx.188)제가 그 병원 홈피에 가서 이름 다시 확인했어요. 1년반이 넘으니 선생님 이름이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조심스러운 이야기인데....저는 그 선생님이 좋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댓글 달아요.6. .
'11.5.3 1:50 PM (221.158.xxx.244)감사합니다. 저 자포자기 직전인 상태였는데.. 다시 희망을 가져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