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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담임 선생님 전화.
**가 정말 열심히 했는데 코피를 쏟다가 2교시 국어시험
답안지를 못 옮겨 적고 답안지가 걷혀져서
그런 상황이 생겼다고
전화가 왔는데 아이가 집에가서 야단 맞을까봐 걱정한다고,
그렇게 이야기를 하니
갑자기 아무 말도 안나오네요.
지금도 코피나고 있냐고만 물었는데...
상황이 그런데 참 속 상하네요.
1. 에고
'11.5.3 11:41 AM (118.38.xxx.81)아이는 얼마나 속상하겠어요. 원글님 속상하신 것도 이해가 가지만...
잘 위로해 주세요. 공부 안 한 것도 아니고 코피 쏟을 정도로 열심히 했는데 정말 억울하겠네요2. 그래도..
'11.5.3 11:44 AM (211.114.xxx.142)담임샘이 좋으시네요..
우린 무조껀 원칙대로만 해야한다고...
애한테 뭐라해서 천불이 나던데요..3. 저런..
'11.5.3 11:44 AM (175.114.xxx.204)아이가 더 속상할거에요..
많이 위로해주세요..4. .
'11.5.3 11:45 AM (1.244.xxx.30)집에 오면 맛난거 해주세요.
자식키우기가 지금까지 해본일 중에 가장 어려운 일이네요.
우리 아이는 중 1인데 키 180입니다. 아무리 먹어도 몸에서 부족한건지 지금 대상 포진 치료받으러 다니고 있어요. 허허..웃음만 나와요. 속상하고..엄마로서 한계를 무지 느낍니다.
맘 비우고 살려고요. 따님 위로해 주세요. 어제 여기 댓글 가운데 부모는 감독이나 코치가 아니라 치어리더가 되어주어야 한다는 말, 마음에 새기려고요. 힘내세요^^5. ...
'11.5.3 11:47 AM (180.64.xxx.147)아이 중학교 보내고 몸에서 사리가 생길 것 같습니다.
오늘부터 이틀간 중간고사인데 아는 거 틀리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는 말만 했습니다.
따님 오면 아무 말 하지 말고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제일 속상한 건 아마 아이 본인일 거에요.6. 원글
'11.5.3 11:48 AM (121.148.xxx.128)아마 우리 아이 속도 속이 아닐거예요
당임도 초임이라 아이들에게 참 신경써서 잘하고요
직접 통화.문자 알림 등도 다 열심히 하세요.7. 사리
'11.5.3 11:55 AM (210.205.xxx.20)원글님..정말 속상하시겠어요.
그래도 따님이 제일 그럴테니 위로해주세요.
많이 피곤했나봐요..같은 중학생을 둔 엄마로..맘이 안쓰럽네요.
그리고 ...님 (몸에서 사리가 생길 것 같습니다) 이말에 빵터졌어요.
어쩜 저랑 똑 같은지...ㅎㅎ8. ...
'11.5.3 12:01 PM (110.9.xxx.2)중학교 성적 그리 중요하지 않으니 아이 잘 다독 거려 주세요.
더구나 코피까지 쏟았으니 아이 건강이 우선이죠.9. 아...
'11.5.3 12:02 PM (118.32.xxx.249)안타깝네요. 학교에서 선처가 있음 좋겠어요. 치어리더..새겨 듣겠습니다. 저도 참 힘듭니다. 자식 키우기.
10. 너무
'11.5.3 12:11 PM (14.42.xxx.34)너무 안타깝지만, 아이에게 이번기회를 거울삼아
시험중에 당황스러운 상황이 닥치면 어떻게 해야할지 잘 타일러 주세요
더불어 체력보강도 해주시고요..
제 경우엔 예전에 그런 비슷한일이 있었을때 이전시험의 점수에서 70%정도를 받았었는데..
한번 담임샘과 의논해보세요.. 중학교내신인데 아예 0점은 곤란하잖아요11. 관례는
'11.5.3 2:10 PM (114.200.xxx.56)어떤지....
그냥 그런일이면,,,답안 옮겨적는건 해줄수도 있을것 같은데요.12. 에구..
'11.5.3 2:12 PM (58.122.xxx.54)시험이라는 것이 본인이 얼마나 학업을 잘 이해하고 있는가를 테스트하는 의미인데, 그렇다면 코피가 멈춘 후에라도(비록 시험시간이 끝났지만)다른 반 선생님 입회를 해서라도 답안지 작성을 할 시간을 줬어야하지 싶습니다. 아쉽습니다. 모두가 등수에 민감한 상황인지라 샘도 어쩌지 못하고 그리 하셨나보네요. 따님 위로해주세요. 본인 속이 제일 안좋겠습니다. 엄마에게 혼날 걱정까지 이중으로 맘고생이네요...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