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수술

[궁금함]

아무래도 정관수술이 젤 좋을거 같은데, 혹시 남편 수술하신분 계신가요?

비용이나 뭐 부작용 이런거 없는지 답변 부탁드릴께요

[...]

발목 부상이 잦아지고; 정자가 뇌로 올라 갈수도 있다던데요;;

[Pill.M]

정관수술은 요즘은 보통 25~30 전후 정도의 비용이 듭니다. 정관수술후 정력이 약해진다 ..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 진다 기타 등등의 이야기들이 많은데 아직까지 정관수술 자체만으로의 큰 부작용은 없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 ...님. 정자가 뇌로 올라간다는건 인체 구조상 불가능 합니다.

[..]

저희남편 첫째낳고 했다가 싼걸로했더니 풀려서 다시 둘째낳고 개인병원가서 비싸게주고 했는데.. 그이후론 아무 문제없이 13년동안 잘 살고있어요..
정력은 아무상관없는거같아요^^
임신에 대한 불안감이없어 저희는 수술후 더 금슬이 좋아졌답니다

[크흐]

정자가 뇌로 올라갈 수도 있다는 첫 댓글이요.
이거 넘 재밌네요. ㅎㅎ
근래 본 글 중에 제일 웃기는 댓글 같아요.

[지난 주에]

남편이 갑자기 정관수술을 해서 놀랐네요^^
종합병원에서 한지라... 40만원 정도 나왔다고 했구요...
바쁜와중에 잠시 가서 수술받고(1시간 반쯤 걸리는듯) 저녁엔 지방출장까지 고고씽~~
그냥 아직까진 별탈 없네요... 무척 바빠서 지방출장이 이틀에 한 번 꼴이걸랑요...
한 1주일쯤 소독해야하고 한 달 후에 실뽑는데요...
남푠이 엄살쟁이라서 다른 이들은 하나도 안 아팠다는데.. 남푠은 이래저래 궁시렁 거리더군요^^
(역시 큰아들 하나 키우는셈 쳐야...)
참, 2달간은 관계하지 말랍니다.

[--;;]

부작용으로 정력이 약해진다고 해서 얼른 시켯더니.........개뿔...순 거짓말입니다. 아주 구찮어 죽겠어요.ㅠ.ㅠ

[...]

선도체험기에서 읽은 거예요 ㅋㅋ 바르게 기억하고 있는 지는;;
ㅡ 정관수술을 하면 언제나 발목이 약합니다. 그래서 발목을 상하는 일이 많습니다. 어떻게 하다 이렇게 상했습니까?

ㅡ 도봉산 암벽에서 하강하다 떨어졌습니다. 한 7미터 되는 직벽에서요.

ㅡ 아니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데 그렇게 험한 암벽을 타셨습니까?

ㅡ 원래 암벽을 좋아합니다.

ㅡ 역시 발목이 약해서 사고를 낸 겁니다.

ㅡ 그럼 정관수술과 발목은 무슨 관계가 있나요?



ㅡ 있구말구요. 정관수술을 하면 우선 방광경이 크게 상하게 됩니다. 방광경은 새끼발가락 바깥쪽에서 시작되어 발목을 거쳐 다리 바깥쪽을 통해서 등뒤로 해서 후두부로 달리고 있습니다. 방광경은 이처럼 발목을 관장하는 경맥이기 때문에 발목이 상할 수밖에 없습니다.

ㅡ 그러고 보니 전 항상 발목이 약했던 것 같습니다. 암벽을 타다보면 바위를 건너 뛰어야 할 일이 많은데, 그때마다 꼭 발목이 시큰댔거든요.

ㅡ 발목이 약하다는 증거죠.

ㅡ 그럼 어떻게 해야 됩니까?

ㅡ 더구나 선도수련을 하신다면 생명력을 관장하는 방광경이 상한 상태에선 운기에도 지장이 있겠는데요. 선도란 원래 단전호흡과 운기를 통해서 도를 닦아 끝내 성통공완하자는 것이 아닙니까. 그런데 운기에 지장이 있다면 다시 생각해 보아야겠죠.



ㅡ 무슨 좋은 방법이 없겠습니까?

ㅡ 좋은 방법이라고 하면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복원수술을 하는 길밖에 더 있겠습니까? 양의학의 최대 장점은 백정처럼 칼질 잘하는 것 하나 빼놓으면 뭐 볼 것 있나요. 원래가 서양애들의 조상은 유목민족이라 짐승 잡아먹는 데는 도가 터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짐승 잡아먹던 습관 그대로 칼질 하나는 기똥차게 잘합니다. 그래서 육장육부의 균형이 깨져서 장기에 고장이나도 우선 칼로 째놓고 보는 겁니다. 사람의 장기를 그렇게 함부로 칼로 난도질을 해 놓으면 이중삼중 얼키고 설켜있는 수없이 많은 경락(경맥과 낙맥-氣의 흐름줄)들이 끊어지거나 상하게 됩니다. 더구나 양의사들은 장기를 떼어내기를 좋아합니다. 인간의 모든 장기는 다 쓸데가 있어서 붙어있는 것인데 그렇게 함부로 잘라내면 됩니까? 특히 임파선과 맹장은 으레 떼어내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알고들 있는데 천만의 말씀입니다.



맹장이나 임파선도 다 그것대로 쓸모가 있어서 제 기능을 다하고 있습니다. 맹장은 윤활유 비슷한 일종의 소화액을 분비하고 임파선은 병균을 걸러내는 구실을 합니다. 그런데도 덮어놓고 잘라만 낸다 그겁니다. 어디 그것뿐이겠습니까. 거칫하면 자궁을 드러내는가 하면 신장이나 폐도 둘이 있으니 하나는 잘라내도 좋다고 하면서 없애버리기를 밥먹듯 합니다. 이것은 일종의 살인행위와 같습니다. 음양과 오행육기의 균형이 깨어져서 장기에 병이 났으면 그 깨어진 균형을 식품이나 약물 또는 침이나 뜸으로 바로 잡아주면 저절로 낫게 되어 있는데 양의사들은 덮어놓고 문제된 장기를 잘라내는 데만 기막힌 재주가 있다 그겁니다. 그 때문에 백살까지 살 사람도 오십도 안되어 죽어버리게 되고 팔자에 없는 ㅂㅅ이 됩니다
[출처] 오행생식 요법과 정관수술|작성자 바람그네

[셋]

좋은 병원서 하시길 바래요.
누가봐도(!!) 구질구질한 병원서 하고 오더니 한 두어달 고생했답니다.
후에 치료차 딴 병원 갔더니 수술 방식이 구식이라고 했다더군요.
누가봐도(!!) 사람들 많이 가는 좋은 병원서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