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대로 하는아이 적극성이 없는 아이 어떻게 해야하나요??

[아이문제]

엄마가 하라는 대로 하고 오늘도 아침마다 학교가라고 깨워주면 짜증내고 화내고 아직 여덟시 안되었다고 그리고 그러다 자기가 시계를 보면서 확인하는데 꼭 엄마 애먹이듯합니다.. 하는대로 내버려두다가 화를 내면 그제서야  엄마가 지시하는대로 움직입니다.. 오늘도 학교 혼자 가라고 했더니 울면서 항의 표시합니다..
초등 3학년인데도 같이 다니니 혼자 가기가 두려워서 그런거 같습니다 말끝도 끝까지 못하고 말끝도 흐리듯 말합니다.른 애들 처럼 적극적으로 엄마 가자라든가
무슨 말을 해야하는데 속이 부글 부글 끓습니다.. 맘이 여리고 착합니다.. 그런데 이런예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올바르지 못한 길을 가면 그길을 거절하지 못하고 따라갑니다
다른 애들한테 화를 내지 못하고 말도 못꺼내는데 동생한테는 화내고 혼내고 소리 지릅니다..
저번에도 이글 올렸는데 ... 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어디에 나서는걸 부끄럽게 여기고 말도 못꺼내는게 너무 속이 상하네요.. 좋은 의견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음]

아이의 독립성을 키워주려면, 생활속에서 작은 것부터 실천해야 해요.
스스로 무언가 선택할수 있는 선택권을 주는게 최우선이고
아이가 어떤 선택을 했을때 그 선택을 존중해주는 것 역시 중요해요. 그래야지 다음에도 용기를 내어 선택하니까요,
(엄마는 부글부글 끓더라도요.)
착하고 여린 아이인가봐요. 마음이 단단해지려면 이런저런 상처도 입어야 해요.
겉에서 보기엔 속상하더라도 아이가 겪을수 있게 지켜봐주시는 것도 부모의 역할이지요.
단, 동생에게 화내는 것은 못하게 하세요. 화가 나면 종이에 쓰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 아무튼 다른 방법으로 해소하도록 유도하세요.

[..]

저도 아직 아이가 어리지만 제가 적극성이 부족해요.
저를 거울삼아 제아이를 그렇게 키우지 않으리 결심하고 책도보고 나름 고민한결과.
맨윗님 처럼 생활에서 스스로 하는것을 늘리자 입니다.
가만히 보면 주위엄마들 본인도 인식하지 못한채 아이한테 습관처럼 이것저것 해줘요.
저희 아이 6살인데 4살때부터 혼자 옷입고 외출준비 다 했구요.
지금도 아침에 혼자 다하게 기다립니다. 혼자 일어나고 옷입고.이닦고....유치원 준비 혼자 다해요.
제가 다해주는 환경에서 커서 어른인 지금도 가끔 스스로 하는게 힘들게 느껴질때가 있어서리;;;
제 목표는 남자든 여자든 누구에게 의지하지 않고 인간으로서 독립해서 살아갈수있게
만드는거라서 생활에서 소소한 것들은 모두 아이가 하게 합니다.
그리고 행동이 굼뜨는 아이들은 몸을 많이 움직이는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된대요. 축구같은..
허나 제 아이를 보면 타고나는 성격도 있는것 같다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