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유치원 다녀오면 배고프다고 하나요?

[엄마]

[방사능....]

네. 저도 이해 못했는데...
아마도....밥을 적게 먹는탓도 있는듯하고(적게 주는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우리애 학교(초등) 밥이 정말 잘 나온다는데도
갔다오면 배고프다고 하는걸로 봐서(여자애들도)...커는 시기라 그런가봐요.
간식 준비해서 주세요.

[....]

저희 아들도 6살인데 유치원 다녀오면 항상 간식부터 찾아요.

어떨때는 배고프다고할때도 있구요.

아무래도 단체생활하면서 집에서처럼 중간에 간식타임도 없고하니깐
더 그런것 같아요..

[네]

8살 초등 1학년 아이...밥 먹고 바로 하교인데 피아노 학원 한시간 다녀와서 간식 엄청 먹습니다.
5살 유치원생 아이...저녁 먹기 전까지 먹는 간식 열량이 한끼 식사에 육박하는 것 같아요.
유치원에서 주는 밥량이 많지 않다고 들었어요.
물론 더 먹으려 한다면 얼마든지 더 주지만 아직 어린애들이라 먹는 속도가 느리니 주어진 양 먹고 나면 배부른 듯 하다가 집에 오면 또 배가 고픈가봐요.

[..]

애나 어른이나 집밥 아닌 밥 먹으면 허한가봐요.
우리 아이도 그랬어요.

[엄마]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둘째가 이제 두돌 됐는데 저녁에 부침개도 안먹고 멸치도 안먹고.. 오로지 김!만을 외치길래 속에서 부글부글했는데, 큰애(윗글에 쓴 6살)마저 먹는둥 마는둥 하길래... 간식 때문에 그러는건지, 간식을 줄여야 하는건지.. 잠깐 고민하다가 이렇게 글을 남긴 거랍니다.. 사실 큰애는 간식 먹어도 대부분 저녁을 잘 먹는 편이긴 하지만.. 댓글 읽고 쓰다보니 둘째가 더 걱정이네요..ㅠㅠ 계란하고 김만 좋아해서, 요것들만 주면 밥을 평소보다 2배 먹길래 그렇게 줬더니... 예전에 잘 먹던 부침개며 상추며.. 죄다 거부하네요ㅠㅠ (댓글이 딴데고 새고 있네요..^^;;;)

어쨌든 우리 아이만 그런건 아니군요.. 크려고 그러나봅니다. 많이많이 챙겨줘야겠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