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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여자가 아니어서 슬픈 처자이야기

리샨 조회수 : 12,542
작성일 : 2011-05-02 20:56:04
하루의 삶속에서 분노도 웃음도 희망도 느끼게 해주는 82
오늘은 여기에 제 신세한탄좀 할까해요
다른 사람 사는 이야기 관심없으신분들~괜스레 함께 우울해지기 싫으신분들
언능 back <--- 하시어요

이제 딱 서른 중반에 들어섰어요.
지금껏 그다지 결혼에 대해서 압박이 없으시던 부모님이 봄이라 그런지 너무나 강력한 푸쉬를 해오시네요
매주 1번 선을 보게 되고
지금보다 어렸을때 더 통통했어도 잘 먹어야한다고....마르면 보기 싫다고 늘상 말씀하셨고
운동이라도 심하게 한다 싶으면 진심으로 야단을 치셨는데 ㅠㅠ
2주전에는 근사한 이태리 레스토랑 주말에 어렵게 예약해서 엄마 모시고 갔다가
넌 살찌니까 먹지마라....라는 오장육부가 요동칠 말씀을 듣고  눈물까지 나려구 하더군요
우리엄마가 아니야 (넌 누구냐...우리엄마의 탈을 쓴 ..) ㅠㅠ

부모님이  인정하실만큼 30넘은 인생살면서 잔소리 들을짓 안해봤어요.
전교1등씩 한건 아니지만 공부 잘한다 소리 항상 들었고
음악체육미술 모두다 열심히 하고 즐겁게 하고 점수도 잘 받고...
친구들과도 두루두루 친하고 ...
키는 그다지 크지 않지만 올망졸망 예쁘게 생겼다 지적이다는 말 자주 들어요.
새침스럽다. 곱게 자랐을것같다. 도도할것같다...라는 첫인상평을 종종 듣지만
실제로 허당이다는 말도 듣습니다. 어디 약속하면 길못찾아서 항상 데리러 나와야하는 제 친구들은
혀를 끌끌 찰정도....;;

항상 자식말을 먼저 들어주시는 부모님덕에 공부하라 잔소리 안들어봤구요
좋아하는일 찾아서 즐겁게 살면 된다는 말씀에 따라
명문여대 졸업해 대기업 입사해서 다니다가 ...대리달고 나와 제가 좋아하는 직종에서 자리잡았구요
연봉은 세후 4500 정도됩니다. 운전 싫어해서 차는 없고 제명의 소형 아파트 하나..
관련 전공이라 대학시절때부터 예전부터 해오던 주식에 묻어둔 돈 천 정도있구요.

제 조건이 아주 뛰어나다라고 생각해본적 단 한번도 없어요. 실제 뛰어나지도 않구요.
남자를 만나기 위해 살아야한다는 생각도 해본적이 없네요. (뒤돌아보니 그렇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남자한테 잘보여야한다고 생각해본적도 없네요.
그저 때가 되면
가정교육 잘받고 부모형제 사랑받은 그리고 적당히 박식한 남자를 만나서
연애하고 결혼하고 아이낳고 ...그렇게 살아지게될줄 알았어요.

띠용~~~!!!! 그거 대체 어떻게 하는겁니까
변화를 싫어하고 급진적인것을 두려워하고 인생에 오점을 남기는것을 꺼려하는 성격
그러다보니 연애를 하더래도 한명과 진득히..
그렇게 저에게 세명의  남자가 지나갔구요. 그렇죠 지나갔죠   자기들 빠빠이~
결혼 언약을 했던 마지막 남자와 끝난지 일년이 되었습니다.
정말 딱 일년 울고나니 지금의 제가 있는데  이제야 현실에 눈에 들어오네요.

중략( 저 무지하게 힘들었나봐요. 왜케 길어요 ? 자체 중략합니다 ㅋㅋㅋ)

그렇게 하여 매주 보게 된 선
저는 패션에 관심이 많은 사람도 아니고 관심을 극심히 가지는것을 아주 피곤해해요.
그렇다고 상대방을 불쾌하게 할 정도로 허술하게 나가진 않지만
요즘 게시판을 보니 선보시는분들 헤어며 메이컵이며 의상 많이 신경쓰시더라구요.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반성도 했구요.
저는 그냥 그저 제 몸에 익숙한 옷중에 가장 정숙한 옷, 있는 구두중에 젤 높은 구두 (그래봐야 7센티)
머리는 매일 하는 그 머리 , 메이컵은 평소보다 가장 많이 (마스카라 해주면 젤 많이 한것임)

예...그래도 매번 안빠지고 애프터 받았으니 제가 기죽을 일은 적어도 없었나봐요.
애프터 두어번 하다가 제가 적극적으로 뵙자고 안하면 흐지부지~
백마탄 왕자 기다리는거 전혀 아닌데 참...눈에 드는 분이 없으셨어요.
그러다 지난주 한분을 또 뵙게 되었어요.
만나기전 전화통화에서부터 뭔가 확실한 성격이란 느낌을 받았고 똑 부러지시더라구요.
제가 좀 흐지부지한것을 싫어해요.
커피숖에서 만나서 한시간 가량  대화를 잘 나눴어요.
외국생활을 좀 하셨길래 그 이야기도 듣고~제가 여행한 이야기도 나누고...
아주 지루하지도 않고 대화도 잘 리드하시고 괜찮았어요. 서로 많이 웃기도 했구요.
그러다 남자분이 먼저 일어나자고해서 헤어졌어요.
해가 훤한 시간에 만난지라 집앞에 바래다주고 그런거 없었구요
순간 느낌은 왔어요. 연락이 다시 오지는 않겠구나.  
끝까지 굉장히 매너있는 모습이셨는데 연락이 오지 않을거란 느낌이 왔어요.

네 연락없습니다.
그분을 건너건너 소개받아 제가 마음에 들었느냐 어땠느냐 물어볼 처지도 아니라 그냥 포기할 지경인데
오~~소문은 빠르기도 하지요.
세다리 건너서 소개받은 분인데 오늘 그분의 의중을 벌써 알게되었네요.
제가 강남 출신이 아니어서 싫답니다.
본인은 강남에서 나서 지금까지 강남...비슷한 환경에서 교육받고 자란사람과 만나고 싶답니다.

그런 남자 개똥이니 집어치워도 된다구요? 예~~그래도 되겠지요.

비슷한 환경에서 자라 교육환경도 비슷하면..공통분모도 많고 좋기야 좋겠지요
휴우...

그저 오늘은 저런  생각을 가진 남자라도 조건이 괜찮은데 애프터 오지 않을까?라고
혹시하고 기다리는 제가 싫은 날이에요.

게시판 들어와서 선보신 분들 말씀 들어보구선
니가 뭘 믿고 입던 옷에 맨날 하던 머리에 니 솜씨로 화장하고 선보러 나갔니....스스로 야단치는 날이에요.

요즘 날씬호리호리가 얼마나 많은데 너 멀믿고 살이라도 더 안빼니...
피부과며 피부관리실이며 문전에도 안가본거...왜 그랬니..

저 오늘 이런날이에요 여러분~~~

토닥임, 조언,  동의, 꾸중, 상스런 단어 포함하지 않은 욕 등등 환영합니다.
저의 글과 상관없는 내용의  "임금님 귀 당나귀 귀"  댓글  환영합니다.
오늘 머릿속에 쓰나미와서 두서없으신분들 환영합니다.

모두다 니나노오~
IP : 222.106.xxx.215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2 8:58 PM (121.135.xxx.221)

    자세히 보진 않았지만
    강남여자가 아니라 잘 안된게 아니라
    인연이 아니라 그런거에요.

  • 2. ㅎㅎ
    '11.5.2 9:00 PM (49.61.xxx.84)

    아우 강남출신 아니어서 싫다니 넘 웃겨요!!!! 그남자는 애프터 들어와도 봐선 안 될 분이네요. 맞선, 소개팅시장에선 강해져야 살아남을 수 있답니다. 전 작년에 소개팅 몇 번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다 애프터 못 받고 ㅜㅜ 좀 좌절했는데 올해 초에 드뎌 좋은 분 소개받아서 연애 중이에요. 작년 넘들보다 조건도 훨 나아요 ㅋㅋㅋㅋ 다 인연이 있으니 느긋히 기다리세요^^

  • 3. 매리야~
    '11.5.2 9:00 PM (222.112.xxx.39)

    근데요..
    강남사는 사람들은
    자신들만의 구역에서 성장한 사람을 찾긴 해요.

    님이 못나서 그런 게 아니라
    그건 그 사람 취향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선을 보시게 된다면
    최고로 예쁘게 꾸미고 나가세요.
    그리고 돈 들여서 마사지도 받으시고
    네일케어도 하시고 옷에도 투자하세요.

    강남발언한 그 남자의 말은 잊어버리시구요.

  • 4. 매리야~
    '11.5.2 9:01 PM (222.112.xxx.39)

    원글님 짝은 분명 있을 겁니다.
    그 사람은 인연이 아니에요.

    잊어버리시고 새로운 인연만들기에 돌입하세요.

  • 5. ..
    '11.5.2 9:04 PM (115.140.xxx.76)

    꾸준히 남자친구 있으셨고 지금도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연애하고 결혼할 수 있는 분이네요
    하소연하시려고 쓰셨는데 오히려 부럽기만 해요
    있는 자들의 고민으로 보인달까 ㅠㅠ

  • 6. 꿈꾸는나무
    '11.5.2 9:05 PM (211.237.xxx.51)

    ㅎㅎ 강남이 뭐가 다를까요..
    지금은 아니지만 꽤 오랫동안 강남에서 살아봤는데
    뭐 별다를거 없는데
    그쵸? ㅋㅋ
    아 진심 재수없는 인간이네요

  • 7. 어휴
    '11.5.2 9:07 PM (121.130.xxx.228)

    강남 출신이 아니라서 싫다?
    그런 남자들 세상에서 제일 찌질이에요
    어후 찌질이..
    안만난걸 다행으로 여기세요

  • 8. 매리야~
    '11.5.2 9:11 PM (222.112.xxx.39)

    강남 이야기하니까...서글픈 이야기 하나.

    추석 즈음에...
    상사에게 닥스 양말선물세트 (남성용) 사서 드렸어요.
    얼마 비싸지도 않고...양말이 무난해서..

    그런데 그 분..강남사는 분...

    저보고 그러더라구요.
    "**이가 닥스 브랜드를 어떻게 알아? 후진 동네 사는데...닥스도 알고..."

    그 말을 듣는 순간..
    화가 난다기 보단 서글픔이...
    아..동네로 차별받는 게 이런건가..싶더라구요.

    원글님 저는 이런 말도 들었어요.
    소개남 이야기는 그냥 잊으세요.

  • 9. 그냥
    '11.5.2 9:15 PM (121.134.xxx.44)

    적당한 핑계거리를 댄 거예요^

    원글님이 강남 출신이었다면,,그 남자는 또 다른 핑계거리를 찾았을테구요..

    원글님도 맘에 안드는 남자에 대해, 주선자에게 얘기할때는,,그럴 싸한 핑계거리를 찾을거잖아요?(진짜 이유를 얘기하기 곤란하면 할수록,,그냥 누가 봐도 뻔한 이유를 대죠^^)

    그냥 원글님과 연이 닿지 않는 사람이구나 생각하시면 될거예요..

    빠른 시간안에 원글님의 인연을 만나시길 바래요^^

  • 10. ..
    '11.5.2 9:17 PM (175.113.xxx.242)

    원글님 글을 참 잘쓰시네요.^^*
    남자들 눈이 삐었지..
    이런 처자를 두고...

  • 11. 妙猫
    '11.5.2 9:20 PM (124.28.xxx.74)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님 귀엽네요... 글 재밌게 잘 읽었어요. ^^

    틀림없이 좋은 분 만나게 될 거라 믿습니다~라 생각하지만.
    그것도 만날 기회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겠죠?
    물고기를 잡으려면 강에 가야죠.
    남자를 만나려면 남자가 많은 곳을 찾아야 합니다.
    님이 원하는 남성상이 많은 곳이 어딘지 검토해 보시고 부지런히 발품 팔아 보세요.
    주변 소개에만 기대다간 혼자 늙는 무서운 미래를 맞이할 수도;;;

  • 12. 싸구려
    '11.5.2 9:25 PM (121.166.xxx.78)

    같은 남자는 잊어버리시구요.
    글도 맛깔나게 쓰시는 걸 보니 원글님 무척 매력적이실것 같아요.
    결혼하실 마음이 생기셨다면 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을 가꾸고 자신감을 가지세요.
    아무래고 첫인상이 중요하니 소개팅 나갈때 좀 더 신경쓰시고 나가세요
    원글님 화이팅!!

  • 13. 지미.
    '11.5.2 9:27 PM (125.176.xxx.193)

    꼭 강남 사살지 않더라도, 그 흔히들 강남하면 떠오르는 뭔가 세련된(?) 분위기의 외모나 분위기 뭐 그런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 뭐랄까.. 제 말을 아실련지.
    원글님에 대해서는 모르지만, 글로 봐서는 상당히 준수하신것 같은데도 남자분이 강남 운운했을때는 이런 이유가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강남사는 사람을 찾았다면 처음부터 조건으로 내걸지 않았을까요?
    얼굴이 예뻐도, 혹은 똑같이 비싼 옷을 입어도, 뭔가 사람마다 분위기가 다른데.. 그 분이 찾는 그런 느낌이 아니였나봐요.

    그런데 대체 소개해준 사람들이 누구길래 자기들끼리 하는 강남살지 않아 싫다는 말을 그대로 전해줍니까? 그냥 안맞는것 같다 하면 되는게지. 쳇
    그 남자는 잊으세요.. 기분 나쁘네

  • 14. 공감
    '11.5.2 9:36 PM (119.69.xxx.140)

    잘안된걸 다행으로 여기셔얄듯. 저 고만고만한 강남 남자랑 정말 준재벌급 외모 후덜한 강남 남자 만나봤는데..강남 얘기 무지 했던 고만고만한 남자에겐 에프터 못받았어요. 물론 저도 관심없었지만요. 그런데 준재벌급 남자에겐 에프터 받았는데..제 자격지심으로 놓쳤어요. 그 일로 1년을 자책하면서 보냈고..많이 반성도 했구요. 그런 경험을 겪다보니 내 스스로의 자존감이 중요하지 실제 형편이 중요한 건 아니란 걸 알았어요. 물론 제가 전문직이라해도 형편상 내가 너무 기울어보여서 그 준재벌급 남자에게 내가 왜 좋으냐 물었더니..순수하고 청순해 보인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난 누굴만나도 기죽지 않아도 되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잠깐의 만남이었지만 제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신 분이지요. 그때 내 자격지심을 떨쳐낼 수 있었던 경험으로 지금의 남자도 놓치지 않을 수 있게 되었구요. 지금의 남자도 제가 순수하고 청순해 보여서 좋다더군요. 자기는 여자의 집안이나 학력은 상관없대요. 제가 본 괜찮은 남자는 여자의 외적 환경적인 면을 중요시 하지 않고 그 사람자체를 중시하더군요. 말투나 여성스런 분위기가 남자들에겐 더 어필하니 괜히 출신성분으로 자책하지 않으셨음 해요.

  • 15. 으이구,,,
    '11.5.2 9:39 PM (14.52.xxx.162)

    저래서 가진건 쥐뿔도 없고,,애들 공부 지지리 못하는 우리형님이 사돈은 강남사람 맞아야한다고 이사도 안가고 버티나봐요,..
    끼리끼리 만나게 두자구요,,

  • 16. ^^..
    '11.5.2 9:40 PM (58.143.xxx.231)

    아직 인생 반도 안 살으셨는데요 머..
    가끔 그렇게 꼭 강남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있긴 하더라구요.
    제 동생도 3년전 그런사람이 소개 들어왔었어요.
    통통해도 좋다.직장 빵빵 안해도 좋다.안예뻐도 된다. 그런데 강남분위기를 모르는 사람은 싫다.
    중간에 소개하려는 사람은 딱 내동생이라고 만나보라고 하는데
    제 동생 어떤스타일인지 모르는건 아니지만 썩 내키는것도 아니고 지금은
    회사 일이 더 중요하다고 거절하더군요.
    그냥 사람마다 꼭 하나씩 고집하는 게 있는데 그사람은 그게 강남이라는 거였나봅니다.
    사람은 다 저마자 다르잖아요.우울하실꺼 없습니다.
    내일 예쁜 봄옷 한벌 장만하시고 근처 헬스크럽이던지 아니면 새로운 운동을 배울수 있게
    운동이라도 등록하세요.
    벼라별 사람이 다 있는거니까 님이 다이아몬드라는걸 그것도 아주 등급이 높다는걸
    본인눈이 나빠서 잘 모르는 사람이 아직도 많은 겁니다.
    걱정 우울 뚝!! 낼 새로운 기분으로 봄을 만끽 하는 하루 되세요!!
    참고로 그 자리 거절한 제 동생은 결혼은 필수라고 생각 안한다고 했습니다만..
    올해로 40을 넘겼는데도 싱글로 일에 미쳐 잘 살고 있습니다.
    그런 처자도 있습니다. 걱정 마세요!!!
    살아가는 방법은 사람들 얼굴만큼이나 다 다른거니까요.

  • 17. 싼티 작렬남
    '11.5.2 9:42 PM (125.188.xxx.20)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냥 인연이 아닌 듯 하다는 식으로 말해도 되는데 꼭 그리 저렴한 표현을 쓰다니... 인연 아닌게 정말 다행이군요.

  • 18. 강남타령남자랑
    '11.5.2 9:43 PM (122.35.xxx.125)

    그 주선자도 함께 out 하시죠..쩝;;;;;
    다리다리 건너다 주선자도 책임의식이 흐려졌을것 같고,
    어쩌면 그 다리들 때메 퇴짜이유도 바뀌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도 하게 되네요

  • 19. ..
    '11.5.2 9:43 PM (119.149.xxx.156)

    윗님 말대로
    --------------------------------
    꼭 강남 사살지 않더라도, 그 흔히들 강남하면 떠오르는 뭔가 세련된(?) 분위기의 외모나 분위기 뭐 그런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

    이 말에 동감이요..
    비싼거 걸쳐서 꼭 그느낌이 나는게 아니라 정말 사람들이 말하는 귀티와 세련됨을 원하는 남자/여자가 있어요...

  • 20.
    '11.5.2 9:53 PM (220.72.xxx.27)

    도곡동 사는 제 친구는 집이 도곡동이라고 하면 사람들의 그 뭔가 기대에 찬 시선이 엄청 부담스럽고
    여자 친구들은 안그러는데 비강남 출신 남자들 만나면 넌 강남애니까, 너네집은 강남이니까
    이런 소리를 너무 많이 들어서 노이로제 걸릴 지경이라고 한탄했어요.
    부모님 집이 도곡동인걸 나보고 어쩌라고! 그게 부모님 집이지 내집이야!
    이런 자세로 강남출신이라고 별나게 구는거 전혀 없는 애인데
    요즘 강남출신 남친 만나면서 그런 편견 상대 안해서 너무 편하다며 좋아하네요.

  • 21. 훔..
    '11.5.2 10:25 PM (121.131.xxx.24)

    그런 사람들 좀 있어요..같은 지역 출신들만 선호하는 ;;;솔직히 이 작은 땅덩어리에서 그런거 따진다는것도 우끼지만..암튼..
    근데 인연 이라는 것이 꼭 자기뜻 대로만 되나요??결론적으로 보면 인연이 아니어서 그래요..
    제가 아는 남자분은 자기 와이프될 여성이 필수로 갖추었으면 하는 조건이 첫째 강남 출신 여성,둘째 직장 있는 여성,세째 얼굴작은 여성 이었어요..남자분도 뭐 어디하나 빠질것 없이 괜찮은 조건의 남성이었구요..근데 결혼은 저위에 열거한 조건에 하나도 부합 안되는 아니 반대되는 여성이랑 번개불에 콩튀듯 했네요..ㅎㅎ제가 소개팅 주선했거든요..;;인연이면 곰보도 보조개로 보입니다..걍 인연이 아니었다 생각하시고 툴툴 털어 버리세요...!!곧 좋은인연 만나실 거에요^^

  • 22. 원글
    '11.5.2 10:34 PM (222.106.xxx.215)

    와~많은 댓글 감사합니다. 내일부터 운수대통예감 !
    저는 성격잘맞고 대화가 통하는 사람을 짝꿍으로 맞이하고 싶은데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음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댓글중 어떤여인의 말씀처럼 짧은 만남이 많은 가르침을 주네요.
    제가 우중충한 인생을 살고 있는것도 아니고 룰루랄라~제가 좋아하는일하면서 돈벌고
    어머니 전문직이시고 아버지 사업하시다 정리하시고 두분 노후 걱정없으신데
    강남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그들만의 리그에...구지 끼어들고싶지 않습니다
    쾅쾅~!
    저의 글 이후로 강남에 대한 글이 속속 출몰하고 있어 논란의 중심이 될까 걱정이 되네요
    안그래도 시국이 꿀꿀한데말입니다.
    강남분들 모두 그렇지 않다는거 잘압니다. 저의 친구들 친척들 모두 강남에 포진해있으며
    저두 돈벌면서부터 독립해서 강남 한복판에 살고 있는지라..
    미국이든 유럽이든 서울강남이든 제주도든...
    사람을 사람으로 봐야하는거 아닐까하는 생각으로 저 숙면하러 갑니다 호호
    피부에 광채나는 그날까지...주욱 숙면하겠습니다.
    아리따우신 여인분들 모두함께 숙면 시이작!

  • 23. ...
    '11.5.3 10:36 AM (121.169.xxx.129)

    반짝반짝 찌질남 정태우가 생각나네요...

  • 24.
    '11.5.3 10:48 AM (163.239.xxx.140)

    .전 반대로 강북에서 20대 때 강남으로 이사 간 경우거든요.
    제 생각엔 전 그냥 초/중/고/대/석사 까지 모두 강북에서 마친.
    그야말로 강북의 자식-_-이라고 생각하는데...
    난 강북 살았어도, 강남 살다 강남대, 남서울대 간 것보다 낫다~ 에헤라디야~ 이러면서 살았거든요.
    어느날 어쩌다 보니 강남 아파트 분양을 잘 받아서 입주할 때 즈음엔 다락같이 아파트값이 올라버린..;;;;
    근데 전 오히려 강북 살다 강남으로 이사가니까 사람들이 들러 붙던데요.
    여자들은 소개팅 시켜 달라고 들러 붙고...
    남자들은 아파트 단지 확인하려고 하고, 몇 동인지 어느 출입구인지 확인하려고 하고...
    몇 평에 사는지 알고 진심으로 알고 싶었나봐요.
    소개팅 나가서도, "그냥 부모님 집이죠 뭐... 제가 이 집 살 때 돈 한푼도 안 보탰거든요~"
    이랬더니 어떤 남자분... 그런 말씀 마시라고...하면서
    저한테 요즘 남녀 균등 상속법에 대해서 30분간 설명해 주시고...ㅡㅡ;;;

  • 25. ㅋㅋㅋ
    '11.5.3 11:02 AM (202.30.xxx.11)

    남녀 균등 상속법 어쩔 ㅋㅋㅋㅋㅋㅋㅋ

  • 26. ;;;
    '11.5.3 11:24 AM (175.197.xxx.9)

    강남에서 자란 사람입니다......저런 사람 꽤 있긴 합니다......
    저도 우물 안 개구리로 초중고 다닐 때는 저런 생각한 적 있습니다.
    그러다 대학 가서 전국 팔도에서 온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됐고,
    저런 생각 가지고 사는 게 바보 같다는 걸 깨달았어요.
    거기다가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지역을 넘어서서 정말 다양한 계층의 사람을 만나게 되고..
    뭐랄까.. 그 남자 분은.. 취향이 명료하다고도 볼 수 있겠지만..
    나이에 비해 시야가 좁은 사람이라 결혼 상대로는 적합하진 않네요..
    인생사, 특히 결혼생활 하면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을
    저런 좁은 소견으로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 27. 대충
    '11.5.3 11:28 AM (221.138.xxx.83)

    맞춰서 결혼하지 마시고
    정말 좋아할 사람, 님이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세요.
    결혼생활 쉽지 않아요.
    남들 하니까 하는 결혼은 하지 마세요.

  • 28. 살은동네
    '11.5.3 11:42 AM (218.155.xxx.48)

    그 남자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저 친정이 서초동 , 결혼해서 잠실에 오래 살았고 친척들 대부분
    강남에 살아도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언니 사는 청담동만 해도 동네 골목 골목 들어가 보면
    반지하 사는 사람도 많고 오래된 좁은 빌라 사는 사람은 또 얼마나 많은데요
    제가 보기엔 그 남자 별 볼일 없는 사람 같네요
    그러려면 처음부터 상대방 강남출신인지 확인하고 나오든가 말든가 하지
    뭐하러 나와가지고 남의 귀한 시간을 뺏는지 ....미틴 *

  • 29. 걍 핑계
    '11.5.3 11:58 AM (211.215.xxx.39)

    지만,찌질 하네요.
    애프터 없는걸 다행으로 생각하시고,
    꾸미는거 사실...취미 붙이시면,재미나요.
    할수 있을때 바짝해보셔요.
    상대방에 잘 보이는것 보다,나를 존중해주는 맘으로요.

  • 30. 강남출신인데
    '11.5.3 12:25 PM (211.207.xxx.166)

    사는수준은 그저 그렇습니다.

    님글 편안하고 정감있고 단정해서 참 좋은 인상 받습니다.
    그래도 드리고 싶은 말씀은요,
    님처럼 순수하고 외곬수인 여자분들이
    한 번에 확 끌리는 남자들 특징이 있어요.
    반은 본인 매력, 나머지 반은
    여친들에게 두루두루 학습된 결과라는 점입니다.

    반유부남 수준이랄까. 그런 남자들은 순수한 여자들 의식에
    스며드는 거 어려워하지 않아, 외모와 달리 엄청 까다롭고
    요모조모 따집니다.

    남편이 서울대 나왔는데요, 2,3년 후배들 말고
    10년 후배들 보면 된장녀 뺨치게 계산적이고 처덕, 처가덕까지도 다 계산합니다.
    일부는, 자기메리트 정확히 알고 그 카드 최대한 활용하려고 하더라구요,

  • 31.
    '11.5.3 12:31 PM (211.104.xxx.21)

    글에서 좋은 기운이 느껴지네요 ^^
    부모님도 좋은 짝을 만나라는 거지
    무조건 짝 만나라는 것도 아니실테니
    마음 느긋하게 드시면 좋은 분 만나실 것 같아요.
    단 이쁘게 꾸미는데는 취미 좀 붙이시고 ㅎㅎ

  • 32. 공순이
    '11.5.3 2:11 PM (61.111.xxx.254)

    근데 그게 그렇더라구요...
    울 신랑도 강남 출신인데 연애할 시절에 나 데려다주러 우리동네(경기도랑 이웃한 서울) 왔다가
    외제차 주차되있는거 보구선 "이 동네에도 이런 차가 있네" 이런식으로 말하더라구요.
    평소에 절대 잘난척 하는 타입도 아니고 나름 개념 충만한 아저씨지만 무의식에 우월감이 깔려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암튼 이글 보니 우리동네 안보고 올곧게 나를 봐준 우리 신랑에게 고마워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 33. ..
    '11.5.3 3:28 PM (115.138.xxx.3)

    강남출신인데님..
    윗분이 어떤 면에서 외곬수라는 건지..궁금해요.
    평범해보이는데 외곬수적인 면이 어떤건가..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 34. 강남출신 분위기
    '11.5.3 3:49 PM (175.211.xxx.7)

    강남 쪽 전세살 때 강남 아파트만 여러채 있는 집 주인 등 강남하고도 돈 많은 사람들 여럿봤지만 부티 나는 비주얼 하나도 없었어요..그래서 남편과 땅부자 졸부들이라 저렇게 무식해 보이나? 그런 이야기 많이 했었어요. 그리고 집 살 때도 많이 다녔는데 정말이지 오로지 교육 때문에 전세와서 살고 있나 싶을 정도로 집 하나도 안꾸미고 정말 허름한 분위기로 사는 집들이 대부분...그렇게 강남에서 학교 다니고 나중에 다들 강남 타령하겠지 생각하면 웃기더라구요..
    그리고 오히려 강남에서 없이 산 사람들이 강남타령 더 많이 한대요..
    그러니까 원글님 그런 빈껍데기 강남출신이랑 잊어버리고 더 괜찮은 남자 만나시길~~~

  • 35. ..
    '11.5.3 4:34 PM (211.105.xxx.66)

    췌..강남여자가 아니어서 싫다는 사람이 강남여자랑만 선을 보면 될것을 왜 원글님과 선을 봤을까요..그건 강남여자 아니라도 혹시나 김희선급 미모면 상관없다는게 남자들 심리에요.
    현빈이가 극중에서 내가 원하는 스탈은 길라임이가 아니야!!!..하면서도 맘이 가잖아요..원글님 스스로 자신을 가지세요...선이란게 차기도 하고 차이기도 하고 그렇게 상처를 주고받는 게임 같아요...넘 신경쓰지 마세요.

  • 36. ..
    '11.5.3 4:54 PM (115.138.xxx.3)

    강남출신인데님..한가지만 더 여쭤볼께요.
    "그런 남자들은 순수한 여자들 의식에 스며드는 거 어려워하지 않아, 외모와 달리 엄청 까다롭고
    요모조모 따집니다." 라는게 구체적으로 어떤 뜻인지? ..알듯말듯해서요.

  • 37. 푸핫
    '11.5.3 5:34 PM (218.159.xxx.123)

    그넘 죠낸찌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말이 어디서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입밖에 나온대요
    제가 뼛속까지 기층민??주변인??이라 그런가-_-
    그런 우월감 정말 초딩들 샤프 자랑보다 더 웃기다능

  • 38. 푸핫
    '11.5.3 5:35 PM (218.159.xxx.123)

    게다가 댓글 중 강남 귀티 부티 얘기에 또한번 뿜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9. 이상한게
    '11.5.3 5:48 PM (124.197.xxx.30)

    평상시에는 현명하고 올곧던 82쿡의 주부님들이 강남북 이야기만 나오면 단체로 바보인증하는 것 같음.

  • 40. 이와중에 죄송;
    '11.5.3 5:50 PM (165.243.xxx.20)

    그남잔 재수없는거 맞구요.

    상처 드려서 죄송하지만 왜!!! 직접 화장하고 머리하고 7cm힐신고 가셨어요;;;;
    부모님 소개로 선볼때는 가정형편어려우신거 아니면 머리 or 화장은 미용실에 맡기세요.
    부모님 면도 있으니...;;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이쁜여자 더 좋아하는거 우리 다 알잖아요.

    원글님께서 두루두루 갖춘 남잘 원하신다면...
    어느 정도 외모에 투자는 더 하셔야 할 것 같아요.
    고소영, 김태희로 태어나도
    30대 중반이면 타고나느거 보다 꾸미고 가꾼게 더 태가날 나이예요.

    당장 나가서 피부관리실 or 피부과부터 끊으세요!!!!!!!!!!!!!!!!!!!!!!!!!!

    저도 원글님 비슷한 조건에 30대초반에 선볼때 기억이 새록새록 나서...;; 아픈글 씁니다.

  • 41. 음..
    '11.5.3 8:07 PM (123.254.xxx.143)

    강남따지는 거 자체가 찌질하네요.
    진짜 강남이든 한남동이든 쭉 살아오고 집안 좋고.. 가정교육 잘 받은 남자들 -> 그래서 인성이 바른 남자들중엔 강남 하나 가지고 따지는 사람 못봤어요. 강남살거나 부자라도 검소한 마인드도 꽤 있고요.
    괜히 강남에 집두고 좀 살았다고 머리에 똥만 차거나... 어설프게 배웠거나... 찌질한 인간들이나 그러지. 님 화이팅!
    그래도 님..^^ 애프터가 오던 안오던..인연이든 아니든...
    예쁘게 하고 나가서 나쁠건 없어요. 피부관리실다니시면서 관리도 받으시고요...^^ 곧 인연을 만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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