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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딩 맘들 초등성적이랑 중고등 성적 전혀 연관 없나요?
이때까지야 본인이 반에서 1등 놓은적 없이 알아서 잘해왔지만 어디 중고등 성적이 그리 만만한것도 아니고
저희 애는 노력파 쪽이라 한계선이 있겠단 생각은 합니다. 아시다시피 어느 선에선 열심히도 중요하지만
타고난 머리도 무시 못한다는게 제 경험이기도 하구요.
학원은 영어 이외엔 안보내고 있고 영재수업 저학년 한 1년 시켜봤는데 영 영재랑 거리가 먼것 같아 논술만 꾸준
히 3년 넘게 했어요. 요즘은 그냥 책 읽으라고 논술 안보내고 있구요.
요번 중간고사에서 드뎌 0.5점 차이로 반 2등 했어요. 학교에서 감정 주체를 못하고 대성통곡을 했다니 제 얼굴이
화끈하네요. 저희 부부 둘다 성적보단 인성이나 심리안정이 우선이라 여겨 주말이면 같이 공원가서 산책도 하고
등산도 하고 가끔 여행도하고 그럽니다. 자연으로 많이 데리고 다니면 마음이 좀 넓어질까 싶어 저 나름으론
노력 무지 하는데 애는 몰라주는것 같아요.
무조건 성적 잘나오면 젤 행복하답니다. 중고등 성적이랑 초등성적은 별개라는데 이러다가 중학교가서
공부힘들어 못하겠다면 어쩔까 싶어 미리 마음 비우고 있습니다.
다른 선배맘들 어떠셨습니까?
1. 중1중3맘
'11.5.2 3:47 PM (211.211.xxx.230)전혀 연관이 없지는 않지요.
초중고 계속 잘하는 아이-꾸준히노력
잘하다 못하는 아이-노력을 안해 공부량을 따라가지 못함
못하다 잘함 - 책을 꾸준히 읽었고 저력도 있고 나중에 정신차림
등이 있겠죠
그런데 초5가 너무 성적에 집착하는건 조금 우려되네요. 넓게보라고 애기해주세요2. 기본다지기
'11.5.2 3:48 PM (124.53.xxx.11)초등때 국어랑 수학은 다져놓는게 좋습니다. 공부의 깊이가 깊어져요.
국어는 모~든 과목의 기초 읽기 내용이해하기 등..
수학도 국어실력입니다. 문제를 이해해야 하니까요..
선행학습보다 초등때 다져놓는게 훨~~씬 중요합니다.3. 똑같진 않겠지만..
'11.5.2 3:52 PM (183.99.xxx.254)초등때 잘한 아이들이 대부분 중등,고등때도 잘합니다.
물론 초등때 부모의 노력(?)에 의해 공부한 아이들 말구요.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져져있고,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들은 중등때
올라가면서부터 공부에 재미를 붙이더군요.
그렇지 않은 아이들이 초등때 엄마에 의해 만들어진 성적과 비교해서
중등때부터는 그게 잘 안되니 공부에 흥미를 잃게되는거죠.4. 따님이
'11.5.2 3:54 PM (175.113.xxx.45)욕심도 있어서 공부는 꾸준히 잘할수 있어요.
그런데 중학교에서는 초등때와는 달리 많은 아이들이 공부 경쟁하다보면
밀릴수도 있는데, 원글님의 따님 성격으로 그런것들이 다른아이들보다 힘들수
있겠어요.
그러면 예민한 시기라서 아이도, 부모도 힘들어요.때론 2등할수도, 해도 된다라고
이야기 많이 해주세요.
최종목적은 수능이니, 지금은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할수도 있다고....5. .
'11.5.2 3:55 PM (110.14.xxx.164)요즘은 갑자기 치고 올라가기 힘들어요
다들 일찍부터 워낙 열심히 하니까요 대신 떨어지긴 쉽더군요
조금만 방심해서 한두문제만 더 틀려도 등수가 확 내려가요6. ..
'11.5.2 4:00 PM (114.205.xxx.254)공부는 머리로 하는게 아니고 엉덩이로 한다잖아요.
초등성적은 정말 의미 없어요.우리 아들 초등때는 거의 올백점 아니면 1문제 틀렸는데 중 2부터 점점 성적 떨어지더니,지금은 고등학생인데 전체 100등 왔다 갔다합니다.그런데 따님은 중학교에 가도 공부 잘 할것 같네요.공부는 본인이 할려고 해야지요..그리고 남에게 지기 싫어하고
목표의식이 뚜렷한 아이들이, 스스로 할려고 하는 아이들이 결국은 잘합니다.7. ...
'11.5.2 4:13 PM (152.99.xxx.167)나름 한공부 한 저로서 조언드리자면.
따님은 잘할 확률이 높아요. 오랜기간 공부만 해온 제가 느낀는건.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건 성격이더군요. 집요하고 이기고 싶어하는..
근데 그게 자기를 해할 정도면 부모님이 좀 더 노력해서 완화시켜주셔야 해요.
정말 앞으로의 스트레스를 조절하지 못하면 정말 한방에 훅~ 갈수도 있습니다.
저는 노자나 장자와 같은 책. 명상책들을 많이 읽었어요.
따님 독서록에 이런 부류의 책을 넣어주세요. 그럼 인생을 좀더 긴시선으로 바라볼수 있습니다.8. ,,,
'11.5.2 4:38 PM (124.50.xxx.98)초딩때 잘한애들이 나중에도 잘할 활률이 높은건 당연하겠죠.
근데 어리버리하던 남자애들이 고딩때 확 치고 올라가는경우 꽤 있어요.
남자애들이 늦되는 경우가 많아서요.
사실 초딩성적은 정말 남들보다 몇시간만 더하면-수학은 빼고-- 1등하기도 20등하기도 하는성적이잖아요.90점맞은애나 100점맞은애나 실력차이 있다고는 말못해요.똑같은 100점도 기본실력은 천차만별일수있는게 초등시험성적이예요.
특히 기본실력있어도 어링때 남자애들은 많이 덜렁거리고 요령도 부족해서 실력보다 못나오거든요. 울아들 중1때절친이었던 애랑 고등도 같은반되었는데 중1때는 거의 20프로대 비슷했었는데 고2인지금 각각1프로, 50프로대에 있어요.
노력형이 중학때까지는 먹히는데요 고등가서 최상위권되려면 노력+머리가 있어야되는거 진리예용. 초5학년이 시험성적1,2점가지고 그렇게 연연해하다니 저로서는 솔직히 좀 이해가 안되네요.
엄마가 정서적으로 많이 신경써주셔야할거같아요.9. 윤수리
'11.5.2 4:40 PM (180.69.xxx.231)저도 윗분 들과 동감이네요. 공부 욕심있어야 잘해요. 따님은 공부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공부에 지고는 못사는 근성은 공부를 잘하수 있는 기본인 것 같아요. 성적에 집착하는 것도 아직 어려서 그런 것 같아요. 생각이 성숙해지면 스스로 감정 조절도 할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딸도 5학년인데 공부하려는 마음은 있고 지능도 최상위권으로 나왔는데 열심히 엉덩이 붙치고 하는 스탈이 아니라 초등학교는 성적이 잘 나오지만 중고등 학교 공부도 잘 할 수 있을지 의심이 되요.
10. 초딩때
'11.5.2 6:06 PM (222.237.xxx.83)최상위권이었으나 공부욕심 없던 아들,,,오늘 중딩 첫시험인데 초딩때처럼 술렁술렁 하다가 첫시험 두과목다 70점대 맞아왔어요. 시험 전날도 닌텐도 하고 놀며 알아서 한다고 약을 바싹 올리더니 꼴 좋네요. 초딩은 엄마성적 중딩은 본인성적,,, 초딩 1,2점 가지고 왈가왈부하는 엄마들 정말 초딩성적 아무것도 아닌것 맞네요. 울아들 오늘 넘당황하고 깜놀해서 우황청심환이라두 먹여야할까봐요...ㅋㅋㅋㅋ 바닥까지 내려가봐야 정신을 차릴라나,,
11. 바닥치면
'11.5.3 12:28 AM (114.205.xxx.199)올라오는것도 성격나름이예요.
욕심없는 성격이면 자칫 쭉~~
지는거 싫어하고, 자존심 강하고, 남들시선에 예민한 경우
공부 잘할 기본은 갖추었다고 봅니다.
돌대가리가 아닌 이상!12. 엉덩이?
'11.5.3 9:45 AM (118.39.xxx.187)위에 답글에 공부는 엉덩이로 한다고 하신 분이 계신데...
희귀한 아이들 빼고 보통 주위에 없습니다.
엉덩이로 공부하는 것 절대 아니예요.
도서관에서 뇌과학에 관련된 책 빌려서 읽어보세요.13. 흠..
'11.5.3 10:35 AM (113.30.xxx.10)흥미를 잃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독려해주세요. 초딩부터 잘하면 중,고딩까지 잘하는경우도 많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아요. 이경우엔 흥미를 잃어버려서에요. 우리 막내가 초딩때 이것저것 다 잘했고, 중딩때도 논술이니 뭐니뭐니 본인이 욕심내서 다 하고. 성적도 전교 한자리에 머물렀어요. 중딩때 토플공부도 하고. 근데, 우리 막내 고등학교가서 공부 잘하는 애들 만나서는 흥미를 잃어버렸어요. 자신감으로 승부욕 갖고 하던 공부가 조금 삐긋해지니 고2부터는 설렁설렁하더군요. 중학교때 욕심내서 하던게 있으니 곧 정신차리면 잘될꺼다 싶어서 재수까지 시켰는데 재수할때 더 놀고 성적 떨어지더니 겨우 서울에 있는 대학교 갔네요. 지금도 다시 공부하라고 하는데 공부가 싫데요. 지겹고 짜증나고 토할거 같다는데, 이제 또 곧 철들때가 오기만 기다립니다. 중학교때 열심히 하던 기억이 희망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