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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아들 첫시험

.. 조회수 : 1,287
작성일 : 2011-05-02 14:51:09
오늘이 둘째날이에요.

정말 지금껏 친 4가목 모두 제 생전 듣지도 보지도 못 한 점수들을 받아왔네요. T.T

오늘 수학 완전 죽쑤고는 펑펑 울면서 들어와 제 가슴을 찢어 놓아요.

지금 사춘기 시작이라 책상앞에서도 딴 생각이 많은 시기라 어느정도는 예상했지만 정말 제가 접시물에 코박고싶

어요.

긴긴 새털같이 많은 날들 이건 아무것도 아니라고 털어버리고 더 열심히 해라고 말해야 한다는거 알지만 좀 강한

요법을 쓰고싶어요. 지금껏 제가 점수에 큰 터치를 안하고 키웠더니 배가 불렀는지 점수를 보고 제가 좀 우울한

모습만 보여도 울어버려요.-.-

선배맘들.. 저에게 냉철한 조언을 좀 주세요.

IP : 121.190.xxx.11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통과의례
    '11.5.2 2:55 PM (218.37.xxx.67)

    가슴아픈일이지만 누구나 겪는 일이에요
    초등때 성적이랑 비교하면 절대 안되요
    가장 먼저 할일은 현실을 인정할것

  • 2. ..
    '11.5.2 3:03 PM (180.224.xxx.42)

    시간이 해결해 줍니다.
    저도 다 지나간 일인걸요.
    너무 낙담마세요..

    옛날 생각이 나서 ..

  • 3. 내미
    '11.5.2 3:06 PM (211.182.xxx.130)

    우리집은 첫과목을 버렸어요.
    반쯤 풀고나니 종이 치더라나. 그래서 나머지는 찍고... 그래서 36명 33등입니다.
    아이를 잘 분석해보세요.
    저희집은 분석결과.
    1. 수업태도가 안 좋고 학습지에 빈칸이 좀~~~ 있다.
    2. 공부 방법을 잘 몰라 앞부부은 열심히 외웠으나 시간부족으로 다 외우지 않고 시험에 임했다.
    그래서 이제 학습지 검사 꼬박꼬박하고 시험2주전부터 공책 정리 시켜 다 외우게 할겁니다.
    그나마 매일 꾸준히 1장씩 풀었던 수학이 반에서 4등이라 위안 받고 있어요.
    아이랑 잘 연구하여 기말고사 잘 치도록 위로해주세요.
    중1성적은 고교 내신에 10%만 들어가니까 다행이라 생각하시고요.

  • 4. &
    '11.5.2 3:07 PM (124.53.xxx.11)

    중학교시험부터 현실이 보입니다.
    엄마들 초딩때 생각하면 실망이 너무크죠. 차원이 다르니까,,,
    실수가아니구요 현실입니다.

  • 5. .
    '11.5.2 3:13 PM (221.158.xxx.244)

    중학생이라면 얼마든지 변할 수 있어요. 그리고 중,하위권은 예습시키면.. 수업시간에 받아들이는 것도 쉽고 수업에 더 적극적으로 변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면 시험볼때도 또렷하게 생각나요..

  • 6. 다 그래요
    '11.5.2 5:35 PM (117.53.xxx.31)

    이 때 계획 세우고, 해당 분량 했는지 체크하는 것 엄마가 해야해요.
    계획이 안세워지는, 계획은 세우나 실행키 어려운 계획만 세우는, 널널한 계획을 천일 기한으로 세우는 중딩들 그득합니다.
    그래서 계획 세우는 것부터, 실행해나가는 것 까지 좀 도와 줄 필요가 있습니다.
    한 1년 연습시키면 좀 나아지지만, 반드시 확인을 해야 합니다.

  • 7. ..
    '11.5.2 9:02 PM (121.190.xxx.113)

    원글)너무 머리가 나가서 커피 한잔하면서 많은 생각을하고 댓글을 읽어봅니다. 선배들의 조언대로 제가 제대로 체크를 해봐야겠네요. 께겡하고 있는 아이도 보기 안스럽고... 제가 길을 잡아는 줘야겠죠... 아까는 너무 황당하고 화가나 학원들을 모조리 다 끊을까도 생각을 해봤어요. 자꾸 학원에만 의존하고 스스로 공부를 안하는 것 같아서요.
    적어주신 글들 참고해서 화이팅 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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