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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인데 너무 힘들어요..먹음 소화도 안되고 빈속이면 울렁거리고

괴롭다 조회수 : 777
작성일 : 2011-05-02 11:21:48

결혼한지 3년만에 임신된건데 좋은 것도 정말 잠시 뿐이고 계속 소화불량에
미식거림에.... 몸은 축축 처지고 우울증 증세까지 보여요...ㅠ.ㅠ
음식냄새를 못맡거나 구역질하는 건 아닌데 새벽녘, 아침에 울렁거림이 넘 심해요.....
막 어지럽기까지 해서 뭐라도 소화 잘 되는 걸로 요기하면 아주 반짝 괜찮긴 한데
그 이후에는 또 소화가 안되서 계속 헛트림 나오고 가슴이 답답하고
아주 미치겠네요....
원래 소화 잘 시키고 가만히 앉아있는 거 싫어할 정도로 활동적이었는데 소화는 안 되고
기력은 없으니 아무 의욕도 없고 간신히 인터넷이나 하고 있네요.
씨리얼 먹고도 심하게 트림을 몇 번이나 했는데 지금도 뭔가 가슴이 턱 막혀 있는 기분이에요...
임신으로 인해 생기는 몸의 변화가 너무 힘드네요.....
IP : 180.182.xxx.18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2 11:25 AM (216.40.xxx.189)

    원래 임신초기는 다 입덧이 있어요. 조금씩이든 심하게든.
    저는 지금 7개월 들어가는데 생각해보면 임신 2개월부터 4개월까지는 매일 아침새벽엔 메스껍고 구역질나고, 밤에는 밤새 속이 쓰린걸 반복했거든요.
    5개월들어 입덧이 없어져 좋다 생각했더니 이젠 배가 나오면서 숨이차고, 변비에 치질이 시작되는군요. 좀만 먹으면 토할것처럼 배가 부르다 금방 배가 고프면서 살이 찌고.
    임신기간중엔 다 힘든 고비가 개월수마다 다른거 같아요.
    님 지금 입덧 시작인거 같은데...시간밖엔 약이 없어요. 저도 4개월 지나면서 좀 편했고..속쓰린게 입덧보다 더 힘들었어요. 웃긴게, 속이 왜그리 쓰린가 보니까 배가 나오느라고 속이 쓰리더라구요. 속쓰림 다음엔 배가 나오는 단계가.
    주변에 애 셋씩 낳은분들 보면 대단하단 생각밖에 안들어요. 임신이 엄청 불편하고 짜증나고 우울할때 많아요. 홀몬 변화로 인한 기분변화도 힘들구요.

  • 2. 흠..
    '11.5.2 11:55 AM (14.39.xxx.129)

    전 된장국하고 김치가 땡기더라구요... 속이 울렁거리니까.. 평소엔 느끼한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상큼한것 드시면 어떨까요???

  • 3. 음..
    '11.5.2 12:13 PM (123.254.xxx.143)

    전 입덧때 탄산수(페리에 같은거) 마시니 속 답답한거 좀 해소가 되더라구요. 레모네이드 같은것도 괜찮구요. 근데 인터넷에선 탄산음료 마시지 말라고들 하는데..전 마셔도 아무 문제 없었어요. 입덧끝나면 땡기지도 않구요. 함 드셔보세요.
    입덧심한 제칭구는 따뜻한 누룽지국으로 끼니때우며 지냈어요. 누룽지국 추천요
    10주 지나면 많이 나아져요~~ 홧팅!

  • 4.
    '11.5.2 2:51 PM (58.227.xxx.121)

    저는 입덧할때 미식거려서 초정탄산수 2리터짜리 박스로 배달시켜 놓고 먹었어요.
    탄산음료가 땡기는데 콜라나 사이다는 해로운것도 해로운거지만 달아서 싫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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