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폭력여교사에 대한 비난은 충분히 하신 것 같습니다. 그 교사의 처리는 법에 맡길 단계라 생각합니다. 그럼 이제 문제학생들(어제의 학생들이 아니라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들)을 어떻게 처벌할 것인가도 생각해봐야겠어요. 어제는 교사가 학생에게 가하는 폭력만이 거론되었는데, 그 이상으로 심각한 것이 학생간의 폭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사실 지각 문제나 단순히 숙제불성실 등은 그냥 애교로 봐 줄 정도의 문제예요. 어떤 분들은 아이가 문제행동을 할 때 공감을 해주고 교사가 차가운 카리스마로 문제를 해결하라고 하시는데, 그런 분들은 정말 험한 아이들을 아직 못 보셨나봐요. 교과서 한 권을 베껴쓰게 하라구요? 당장 학부모가 전화할 겁니다(지난 주에도 40페이지 베끼는 숙제가 너무 과하다고들 답하셨잖아요).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부모로서 좋은 방법을 서로 나눠 봅시다.
전제조건 드릴게요. 초등이나 중학교는 의무교육이라 퇴학이 없습니다. 정학도 거의 없다고 합니다. 강제전학이나 상담처분은 문제학생의 학부모가 동의해야 가능합니다. 전반은 다른 반 학부모들의 반발로 쉽지 않습니다.
교실내 CCTV는 학생인권때문에 불가능합니다(감시카메라는 예방의 의미가 있지만 이걸 언급하시는 분들에게 현실이 이렇다는 걸 알려드리려고 썼습니다). 그리고 대체로 문제 학생의 뒤에는 상식 이하의 학부모들이 든든히 버티고 계십니다.
제 아이의 학교에서 최근 불거지는 사건들을 보면서 생각해 볼 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5학년 짜리가 공사장 톱을 휘두르고(초등 때 제 아이의 학급에서 벌어진 일), 쇠줄로 급우의 목을 감아버린 일, 각종 도난 사고와 상납행위등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아이들에게는 체벌이 소용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평범한 아이들이 학교를 마음놓고 다닐 수 있을까요?
학교측은 이런 일들이 교육청이나 경찰까지 넘어가게 되면 담당교사나 교감, 교장이 인사상의 불이익을 받게 되어 쉬쉬한다고 합니다. 차라리 이런 문제를 오픈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한 사례를 포상하도록 제도가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요? 학교의 교칙을 강화하고 엄중히 적용하는 것도 좋겠고, 문제학생들을 모아서 특별관리반을 만드는 방안도 생각해 보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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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학생처벌 방법을 강구해봐요
합리적생각 조회수 : 159
작성일 : 2011-05-02 10:21:20
IP : 218.48.xxx.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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