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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단치는데 자꾸 웃는 아이 빰을 때려 버렸어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6,716
작성일 : 2011-05-01 15:20:20
초등1학년 남자아이에요.

아이가 좀 어리숙한것 같아서 지능 검사를 했는데 평균 하 정도 나왔어요.

아이한테 (학습적인 문제도 생겼어요)여러 문제가 있는걸 알고는

아이를 대할때 제 나름대로 아이 눈높이에 맞출려고 해도

제 마음을 다스리는게 더 힘드네요.

아이가 저한테 야단 맞을때 자꾸만 웃어요.

제가 너무 화가 나서 아이 빰을  때렸는데  아이는 막 울다가 단 몇초만에 다시 웃는거에요.

야단 맞을때에도 웃다가 울다가 정말 아이의 또 다른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아이는 동작성 지능이 상당히 낮게 나와서 소아정신과 의사샘이 어른으로 치면 정말 눈치 없고 분위기 파악

못하는 그런 상태라네요.

정말 저는 화가 머리 끝까지 올라 와 있는데 아이는 절 무서워 하면서도 자꾸 입을 막고 웃음을 참으려고

하네요.

그래서 엄마가 이렇게 화 나 있는데 넌 웃음이 나오니"라고 하면 자꾸 우서운 장면이 떠오른다고 하네요
(혼내기 전에 재미나게 읽어줬던 책 내용..등 등)

정말 이런 아이 어떤 문제가 있는지 82쿡 님들 도움좀 주시기 바랍니다

IP : 121.142.xxx.11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1 3:22 PM (125.129.xxx.31)

    잘하셧어요.. 비꼬는거 아니라 진짜루요..

  • 2. ...
    '11.5.1 3:23 PM (210.121.xxx.149)

    저는 지능은 높은 편인데..(아이큐150)
    저도 혼날 때나 남편이 화가 많이나면 웃음이 나올 때가 있어요..
    저도 그러고 싶지 않은데 그래요..

  • 3. 에휴........
    '11.5.1 3:26 PM (220.121.xxx.137)

    아들이면 지능은 백프로 엄마 닮습니다.

    지능유전자가 엑스 염색체에 있어서 그래요..

    그저 내죄다내탓이다 생각하시고, 똘똘하고 우수한 아이보다

    몇배의 정성과 사랑으로 키우세요.......

  • 4. ..
    '11.5.1 3:29 PM (112.149.xxx.70)

    아이가 심리적병적 여러요인이 있는듯 한데요..
    그래도 엄마가 때리시면 어떡해요..일부러 엄마를 놀리거나 비아냥 거리려고
    웃는게 아닌듯한 느낌이 들어요...마음이 안좋네요.
    빨리 아이와 소통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 5. 아직 어리잖아요
    '11.5.1 3:31 PM (121.135.xxx.209)

    무슨 일로 얼마나 화가 나면 초등학교 1학년 뺨을 때리나요..
    아이보다 엄마 마음을 다스리는 데 더 신경쓰셔야 할 거 같아요.
    엄마가 믿어주는 대로 크지 않을까요?

  • 6. //
    '11.5.1 3:32 PM (180.224.xxx.33)

    근데 우문이긴 한데요...아들 지능은 백프로 엄마라는건 동의할 수 없는게...
    우리 아주버님이랑 우리 남편이랑은 학력과 지능이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뭐 한 쪽이 특별히 이상있는건 아니지만 둘 중 하나는 비상하고 한 명은 보통수준...
    그런데 100% 아들 지능이 엄마탓이란 건 좀...; 그렇지 않나요?

  • 7. ㅇㅇ
    '11.5.1 3:34 PM (125.178.xxx.198)

    엄마가 하도 무서우니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재미난 상상을 떠 올리는 거 아닐까요?
    그리고 아무리 화나도 제발 아이 뺨 때리지 마세요;;
    좀 비약이지만 남이 님 뺨 때리면 어떨까요 ?
    내아이니까 내가 때리는 건 괜찮다 라고 생각 하시는 건 큰 오산입니다

  • 8. 팜므 파탄
    '11.5.1 3:36 PM (112.161.xxx.12)

    우리 아이도 초등 1학년이고 제가 혼 낼때 웃은 적 몇 번 있어요.
    "너 엄마가 말하는데 웃어? 웃어??" 저도 이렇게 소리 질러습니다.
    아이는 엄마가 무섭기는 하나 그 두려움을 피하려고 하다보니 웃음으로 표현될 겁니다.
    엄마를 무시해서가 아니라 본인 스스로가 제어 하지는 못하고 본능적으로 웃음으로 피해보려는 행동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글 쓰신거 보니 님께서 뺨 때린 거 잘못이란 거 알 것 같은데....절대 뺨 때리지 마세요.
    더구나 아이가 검사 결과도 평균이하라면 엄마가 더욱 신경 쓰고 사랑으로 바라봐야지요.
    아이의 상태를 받아 들이지 못하셔서 아이에게 그렇게 화를 내시는 건 아닐까요?
    아이를 있는 그대로 보시고 뺨 때린거 엄마가 미안하다고 하세요.

  • 9. ...
    '11.5.1 3:36 PM (112.159.xxx.137)

    아이 키우는건 도닦는 심정으로 해야 한다잖아요.
    회초리로 종아리라 손바닥 때리는것도 아니고.... 뺨이라니...
    이건 엄연한 폭력이예요.
    아이가 상처를 많이 받았겠네요.
    잘 다독여 주세요.

  • 10. 에휴........
    '11.5.1 3:36 PM (220.121.xxx.137)

    지능유전자가 포함되있는 엑스 염색체를 아들은 엄마에게서만 받는게 맞아요..

    다만 그 염색체 안에서도 여러가지 조합과 변수가 생길수있고,

    기질과 후천적 영향등으로 얼마나 보여지는 부분에서 성취를 이루느냐는

    천차 만별이겠죠..

    그러니 자식은 랜덤이라고 하는면도 있지요...

  • 11. ㅠ.ㅠ
    '11.5.1 3:37 PM (121.142.xxx.118)

    머리로는 아이를 인정하고 이해하려고 하는데

    제 감정이 안되네요.

    다 제 잘못인걸 아는데도 제 감정 다스리기가 왜 이렇게 힘들까요?

    화가 났을때 성당에서 얘기 하는것처럼"내 탓이요 내탓이요"라고 해도

    잘 안되네요.

    글 읽고 많이 반성합니다

  • 12. 심정
    '11.5.1 3:40 PM (14.52.xxx.162)

    충분히 이해해요,
    저는 이런 아이들이 걱정되는게,,학교에서 혼나다가 이렇게 행동하면 정말 선생 ㅁㅊㄱ 만드는 형국이거든요,
    군대가도 이런 아이들,,고문관 소리 들어요,
    자꾸 혼내지 마시고,차근차근 말해보세요,
    저도 돌이켜보면 눈치없어서 엄마 난처하게 만든적 많았고,저희애들도 약간 그래서 진지하게 검사해볼까,,싶기도 하고 그랬는데요,
    자꾸 그런 부분을 주의해서 보고,싫은소리도 하고,타이르기도 하니까,,확실히 나아지기는 하더라구요,
    초등고학년까지는 도닦는다 생각하시고 사람만드세요,
    어쩌겠어요,,우리가 낳은 자식인데 ..

  • 13. ...
    '11.5.1 3:40 PM (112.159.xxx.137)

    음님.. 쥐시장 이런데서 피자 할인해서 올리던데...
    아님 통신회사 vip 회원들 수소문 해보세요. 30%까지 할인 되던데요

  • 14. 에휴
    '11.5.1 3:45 PM (211.211.xxx.170)

    위에 음님.. 상담할 때 그런 식으로 상담하지 마세요. 돈도 안되는 댓글 쓸때도 그런 식으로 쓰지 마세요.. 저도 웩슬러 검사도 알고 프로이드도 알고 상담도 많이 받아봤는데 님같은 상담원 만난다면 돈 아까울 거예요.
    자식 키우는 거.맘대로 안되고 엄마도 사람인지라 감정있어요. 이 엄마도 백번 이해하다가 한 번 욱하고 반성하느라 글올렸을 거예요.

  • 15. 원글님....
    '11.5.1 3:48 PM (220.121.xxx.137)

    에휴..로 댓글단 맘인데요...

    지난일 있으시고 이제부터 잘하시면되요..

    억지로힘겹게 잘하시려하지말구요(이런 경우는 또 극도로 힘들때,한번에 터뜨려

    공든탑 와르르~) 자연스럽게요. 내가 낳은 자식에 대한 맘속깊은 곳에서의 사랑과

    책임으로요. 좀 끔찍한 말이긴 한데,아이가 힘없고 어릴때 엄마가 말과 힘으로

    폭력휘두르는거, 아이의 사춘기이후 고스란이,아니 몇배로 돌려 받습니다..

    사실 그게 공평한거 잖아요...

    아이를 사랑하고, 존중하며 이쁘게 잘 키우세요.

    효도 받으려고 키우는거 아니지만,효도하는 아들 될겁니다.....

  • 16. 울다가
    '11.5.1 3:53 PM (121.190.xxx.228)

    웃는 아이 입장이나 마음도 헤아려보세요.
    행복하게 사는게 제일 좋은거예요.
    공부 잘해서 그 덕보는 아이들 소수고
    그게 행복하고 직결된 것도 아니예요.

  • 17. 혼날 때 웃는거
    '11.5.1 3:57 PM (58.143.xxx.159)

    너무 무서워서 쪼그라드는 마음을 가려보고자 저도 모르게 하는 행동 같아요.

  • 18. **
    '11.5.1 4:08 PM (112.155.xxx.115)

    정말 너무 안타깝네요 .
    아이가 얼마나 공포스러우면 머리가 텅 비어 저절로 얼굴 근육이 웃는것으로 갈까요.
    어떤 성격유형은 고통스러울수록 웃는 유형이 있어요
    평소 엄마 양육태도를 검사하셔야겠어요 . 아이를 죽이고 있네요 .

    아이가 얼마나 공포스러우면 자기도 모르게 웃고 있나..생각해보세요
    당장 아이를 놀이치료 잘하시는데 데려가시고
    엄마도 자기를 좀 돌아보세요 .

    이런 증상이 하루이틀 쌓인 스트레스로 나온게 아니겠지요
    엄마가 아이를 전혀 모르고 있네요 .. 너무 안타까워요 . 엄마도 당황스럽고 답답하겠지만

    가까운 심리치료 . 아이가 어리니 놀이치료 하시는데 하루라도 빨리 데려가세요 .

  • 19. 지나가다....
    '11.5.1 4:30 PM (220.121.xxx.137)

    음님...

    내용이 중요하지만,형식도 어느정도 받쳐줘야하듯.....

    댓글 내용이 90프로는 옳은 말인데, 10프로의 내용이 예의를 벗어나는

    문장이있으니.......전쳬 내용이 신뢰가 안가네요....

    상담을 업으로 하시기는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요.......

  • 20. ...
    '11.5.1 4:30 PM (119.67.xxx.204)

    음님 말씀하신거 이상하지 않아요...
    원글님을 토닥이면서 말하는 사람도 있고...좀 정신 번쩍 차리게 뭐라고 해주는 사람도 있고 ㅣ그런거죠...

  • 21. 쐬주반병
    '11.5.1 4:42 PM (115.86.xxx.139)

    음님...상담사로의 자부심이 대단한 사람 같아요.
    상담사로의 자질이 있는 사람인가..자신을 돌아보시라..라고 말하고 싶네요.
    강하게 말할 필요가 있는 부모들이 있죠..하지만, 원글님은 그런 케이스에 해당하지 않은것 같은데요.
    원글님은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고, 놀라고 미안한 맘을 가지고 글을 쓴 것인데, 상담사라는 사람이 내담자가 상처 받을 말을 함부로 내 뱉지는 말아야죠. 상담사의 기본 아닌가요?
    지금은 상담 시간이 아닌데, 돈도 되지 않은 시간을 들여서 글을 적은 것이라구요?
    시간당 돈만 생각하는 상담사..어이없고, 자질이 없는 상담사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댓글을 읽어보니, 상담을 하신지 얼마 되지 않은 분이시거나, 아님 대충 배워서 상담하시는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웩슬러 검사..프로이드식?? 하하하 웃지요.

  • 22. 원글
    '11.5.1 5:02 PM (121.142.xxx.118)

    원글이에요.음님께서 댓글을 지우셔서 다시 한번 올려요.

    그 이유를 말하면 너무 정확히 집어 주신것 같아서 입니다.

    그리고 제가 이 글을 올린 이유는 82님한테 위로 받자고 올린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까 제 자신을 조절할 수 없어 글 올렸어요.

    아이 때려놓고 밤에 이불 뒤집어 써고 울면 뭐해요

    그 상황이 또 반복되고 있는데요.지금 제 안의 제가 마치 두 사람이 살고 있는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낮에는 마치 계모 그리고 아이 잠들고 나면 친엄마 마치 두 인격이 날

    조정하고 있는거 같아요.(아이 때린날은 너무 가슴아파 많이 우는데 다신 안 그러지 하면서 또)

    에휴님 댓글도 너무 와 닿아서 저한텐 돈으로 얻는것보다

    더 많은걸 얻게 되는거 같아요.

    일단 아이가 학교적응을 잘 하고 있지 않아 늘 마음이 불안과 걱정으로 보내고 있어요.

    그래서 정신차려 아이 학습지도를 하고 있는데 아이가 잘 못하니 제가 자꾸 소리 지르게 되고

    아이를 때리게 되네요.


    그리고 이 댓글 올려주신 음님께 감사해서 다시 올려요.
    .................................................................................................................................
    웩슬러 지능 검사 하셨죠? 거기 동작성 지능 있고 그거 어떻게 하는지 아는 사람인데요

    아이의 강점과 약한 부분을 알려고 지능 검사 한 거 아니예요?
    지능 검사 하고 해석하게 되는데 뭐라고 얘기하던가요?
    검사가 비싼 이유가 있고 그 대신 아이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알려고 하는 건데
    그렇게 해서 아이의 약한 부분 알았으면 그럼 그 부분에 대해서 부모가 이해하고, 예 모를 때는 님같같이 때릴 수도 있겠죠, 얘가 부모가 야단치는데 비웃는 건가 하면서요, 그런데 이건
    동작성 지능 부분이 약한 아이면 그게 어떤 건지 설명도 안 해 주던가요?
    그걸 알고도 그랬다면 헛돈 쓴거고 님 바보예요.
    다른 사람은 몰라도 님은 아니까 아이를 이해해서 이끌어 줄 수 있어야 되는 거죠.
    프로이드식으로 얘기하면 그 반응은 자기방어예요.
    하지만 님 애는 그렇게만 해석할 수 없는데 앞으로 그러지 마세요.
    세상에서 믿고 의지할 사람은 걔한테는 님이예요.

  • 23. 원글님
    '11.5.1 6:39 PM (175.28.xxx.28)

    그 황망하고 참담한 심정 이해는 가지만
    엄마가 마음을 비워야 해요.
    아이가 또래들 보다 지적 능력이 많이 처지는 거 그냥 인정하면 됩니다.
    선생님이 뭐라 하면 원글님이 아이 입장에서 이해를 구해야 하는 거구요.
    세상에 아직 너무 어린 8살 아이인데
    엄마가 아이 편 안들면 누구 아이 편들어 주나요?
    남의 이목 이런 거 그냥 지워버리셔요.
    애가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다고 스스로 세뇌시키면서
    아이가 좋아하는 일이 뭔지 주의깊게 살피셔서 그런 거 배우게 하셔요.
    아이에게 화내는 거 사실은 원글님 스스로에게 화나는 걸 아이한테 화풀이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원글님 스스로 자책하지 않으시면 아이와의 관계도 좋아집니다.
    아이가 좀 부족한 거 엄마탓 아니고
    그냥 아이의 개성이라고 받아들이셔요.
    오히려 그 아이 통해 원글님 진정한 인간으로 거듭나게 해 주는 가시입니다.
    물론 우리 나라 사람들 편견과 오지랖 심한 인간들이 많아 엄마 입장에서 얼마나 힘이 들지 압니다.
    저는 원글님 아이와 함께 교회에 다녀보길 진심으로 권합니다.
    제 친구는 서울대 나온 미모 출중한 사람이 아이가 경계성인 걸 봐왔어요.
    그 친구 아이 어려서부너 쏟은 눈물이 한 양동이 이상일 겁니다.
    결론은 그 친구 왈
    자기는 하나님 믿지 않았으면 벌써 미쳐 버렸을거라고 하더군요.
    지금은 아이도 성경 읽고 쓰고 찬양하고 하면서 아주 밝은 십대 청소년이 되었구요
    친구도 지금은 친구들과 아이에 대해 오픈하고 같이 기도하고 웃으며 흉도 보고 합니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행복하게 살게 해 주시면
    다른 사람들도 그 아이의 장점을 알아보게 된답니다.
    아이 성격까지 어두워지고 나면 원글님 얼마나 후회하실려고 그래요.
    많이 안아주고 사랑한다 이쁘다 칭찬 많이 해 주셔서 좀 부족해도 환해서
    주변 사람들이 알아보는 사람으로 키워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24. 바로 윗님
    '11.5.1 7:25 PM (121.142.xxx.118)

    윗님 댓글 읽고 눈물이 쏟아지네요.정말 댓글 달아 주시는 분 한분 한분 들 다 감사드립니다

  • 25. 저희집
    '11.5.2 8:52 AM (147.46.xxx.47)

    아이랑 증상이 똑같아요.
    하지만 때리지말고 교정하셔야합니다.
    차라리 벌을 세우는게 어떨까요?
    웃는 요인에 대해 아이와 충분이 대화하고 이해해주면 아이도 점점 나아집니다.
    전 무조건 체벌로만 바로 잡으려고했다가 담임선생님과 상담하여(학교에서도 마찬가지라)
    그래도 요즘은 전보다 많이 좋아져 계속 때렸으면 어쩔뻔했을까 싶어요.
    한대두대 때리다보면 통제력을 잃어요.
    특히 주변에 통제해줄사람이 없으면 과도하게 때리기도 합니다.
    원글님은 이제 뺨한대 때리신거니까..담부턴 절대 아이 얼굴에 손대지마시길 바랍니다.
    혼내더라도 기다렸다가 아빠있을때 문제를 끄집어내 혼내세요.
    원글님 혼자 아이 혼내시다가 나중에 앞서 말한대로 통제력을 잃어
    (혼내는데 아이가 웃는다는거..그거 혼내는 입장에서 통제력 잃게 합니다..
    그 어린아이가 비웃는것이라 오해하게 되니까요.사실은 절대 그렇지않다는거에요)
    원글님도 아이도 씻을수없는 상처가 될수도 있다는거 잊지마세요.
    저는 주로 머리를 쥐어박는데 저도 그거 고치려고 합니다.
    아무리 화나셔도 아이얼굴엔 절대 손대지않으셨음 좋겠네요.

  • 26. mm
    '11.5.2 9:46 AM (121.182.xxx.175)

    예전에 엄마한테 혼나면 웃는 아이 사례를 TV에서 본 적이 있는데 (교육방송 부모? )
    극심한 공포 때문이라네요.
    엄마의 일관성 없는 발작같은 화에 제대로 대응하는 법을 모르는 상태에서 오는
    극심한 공포가 그냥 웃게 만든데요.
    실성한 사람 처럼요.

  • 27. 웃음은 도피
    '11.5.2 10:36 AM (211.211.xxx.150)

    애들은 무서운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웃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저희 둘째도 그런 스타일이라 처음에 많이 힘들었어요.
    야단을 칠 수록 웃고 장난을 치더라구요. 그게 다 스스로 긴장을 풀기위한 방어기제였던 거죠.
    일단은 아이의 반응에 대응하지 마시고 스스로를 차분하게 만들어보세요.
    저는 그게 도움이 되더라구요.
    제가 무섭게 할 수록 아이의 반응이 더 커져서 훈육이 되지 않았어요.
    공포는 아이의 전두엽을 수축시키고 본능적으로 행동하게 하는 소뇌를 활성화시키잖아요.
    그런 상태에서는 아무리 좋은 의도로 훈육을 해도 효과가 없더라구요.
    아이가 혼나면서 웃기 시작한다면 얘가 무서워서 웃음의 세계로 도피하고 있구나.. 생각하시고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드는 게 서로에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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